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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동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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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수산물 유통업에 종사하며 원물 소싱부터 상품 기획, 판매까지 경험하고 있습니다.우리가 먹는 식재료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통되는지, 현장에서 본 시선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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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4:21: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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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을 견뎌낸 붉은 갑옷, 랍스터 이야기 - 탈피의 인고를 넘어, 랍스터라는 특별한 인연을 대하는 성숙한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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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5T03:00:08Z</updated>
    <published>2026-04-25T0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식탁 위에서 랍스터는 늘 화려하게 등장한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붉은 갑옷은 그 자체로 미식의 정점에 선 주인공다운 위용을 뽐낸다. 하지만 수산물을 다루는 내 눈에 그 화려함보다 먼저 떠오르는 건, 저 단단한 껍질 안에 켜켜이 쌓여 있을 인내의 시간이다. 지금은 특별한 날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고급 식재료지만, 랍스터가 처음부터 그런 대접을 받았던 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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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고등어인데 왜 맛이 다를까 - 결국 중요한 건 어디서 샀냐가 아니라 어떤 상태로 만났느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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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2:00:09Z</updated>
    <published>2026-04-24T0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어는 한때 가장 흔하고 친순한 국민 생선이었지만, 어느 순간 우리 식탁에서 그 자리가 조금씩 좁아지기 시작했다. 노르웨이산 고등어가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으며 유통 구조가 개편되었고,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나 주거 환경의 변화는 집에서 고등어를 굽는 행위 자체를 하나의 부담으로 인식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고등어는 일상적인 반찬을 넘어, 이제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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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산지가 아닌, 시스템이 만든다 - 활어회 품질을 결정짓는 진짜 기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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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02:00:06Z</updated>
    <published>2026-04-23T0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활어회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의외로 단순하다. 국산은 신선하고, 수입산은 한 단계 아래라는 이분법적 사고다. 특히 수산시장에서 직접 횟감을 고르는 상황이 되면, 이 원산지라는 잣대는 더욱 절대적인 힘을 발휘한다. 하지만 매일 활어를 손질하고 유통하는 현장의 시선은 조금 다르다. 활어회의 품질을 결정짓는 본질은 원산지라는 이름표가 아니라, 그 개체가 자라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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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급 생선으로 불리는 메로의 진짜 정체와 그 이면 - 고급 생선으로 불리는 메로의 진짜 정체와 그 이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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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02:00:09Z</updated>
    <published>2026-04-22T0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메로는 흔히 일식집이나 이자카야 같은 곳에서 턱살이나 목살 부위를 구이로 접하는 생선이다. 기름기 많고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자연스럽게 &amp;lsquo;고급 생선&amp;rsquo;이라는 이미지도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 생선은, 맛있다는 이유 하나로 바다에서 사라질 뻔했던 어종이다.  수산물 업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과거 메로 스테이크 상품을 홈쇼핑에 선보이며 시장의 폭발적인 반응을 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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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멍게, 그 낯선 붉은 돌기가 건네는 선명한 봄의 기억 - 누군가의 추천보다 중요한 건 내 미각이 그 향과 화해했는가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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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07:25:51Z</updated>
    <published>2026-04-21T01:1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어붙은 대지를 뚫고 올라오는 쑥이나 냉이가 땅의 봄을 알린다면, 바다의 봄은 멍게의 붉은 빛깔로부터 시작된다. 울퉁불퉁하고 거친 껍질 탓에 바다의 파인애플이라 불리는 이 기묘한 생명체는 많은 이들이 식물성 군집체로 오해하곤 하지만, 사실은 엄연한 동물이다. 심지어 발생학적으로는 척추동물의 조상격인 척색동물에 속한다. 유생 시절에는 올챙이처럼 바다를 헤엄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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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못생겼지만 가장 정직한 흰살, 달고기 - 외형의 장벽을 넘어야 비로소 보이는 식재료의 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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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5:00:02Z</updated>
    <published>2026-04-20T05: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못생겼지만 맛이 좋은 생선이 있다. 겉모습만 보면 선뜻 손이 가지 않을 법하지만, 의외로 셰프들이 먼저 찾는 재료다. 달고기다.  달고기의 외형은 한 번 보면 쉽게 잊히지 않는다. 전체적인 비율은 마치 쥐치를 연상시키듯 납작하면서도 위아래로 길게 늘어진 형태를 하고 있고, 옆에서 보면 유난히 몸통이 얇아 독특한 실루엣을 만든다. 여기에 몸 중앙에는 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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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연어라고 같은 맛은 아니다 - 결국 중요한 건 어디서 샀냐가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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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15:10:05Z</updated>
    <published>2026-04-19T0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수산 MD라는 직업 때문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amp;ldquo;연어 어디 거 사야 하냐&amp;rdquo;는 질문을 자주 받아왔다. 그럴 때마다 특정 쇼핑몰이나 브랜드를 이야기하기보다는, 내가 직접 경험해보고 괜찮다고 느꼈던 가공장의 제품들을 기준으로 추천하는 편이었다. 같은 연어라도 어디서 어떻게 가공되느냐에 따라 맛의 차이가 생각보다 크게 나기 때문이다.  연어필렛을 구입해서 집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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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먹는 아르헨티나 홍새우의 진짜 이야기 - 붉은 색의 비밀부터 &amp;lsquo;랍스터 새우&amp;rsquo;라는 이름의 실체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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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06:00:02Z</updated>
    <published>2026-04-18T0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장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새우는 회색이나 푸른빛을 띤다. 열을 가해야 비로소 붉은 색으로 변한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홍새우는 다르다. 이 새우는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도 이미 붉은 색을 띤다. 이 독특한 외형은 소비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동시에 시장에서 빠르게 주목받는 계기가 된다. 다만 이 붉은 색은 신선도의 지표가 아니다. &amp;lsquo;아스타잔틴&amp;rsquo;이라는 색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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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먹는 참다랑어의 진짜 이야기 - 한 점의 참치에 담긴 어획, 축양, 그리고 현장의 기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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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7:21:56Z</updated>
    <published>2026-04-17T04:4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참치는 하나의 생선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여러 종으로 나뉜다. 그중에서도 &amp;lsquo;참다랑어&amp;rsquo;라 불리는 종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북태평양을 중심으로 서식하는 북방참다랑어, 대서양과 지중해에서 어획되는 대서양참다랑어, 그리고 남반구 해역에서 잡히는 남방참다랑어가 그것이다.  이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 &amp;lsquo;최고급 참치&amp;rsquo;로 인식되는 것은 대부분 북방참다랑어다. 지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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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지락도 &amp;lsquo;종류&amp;rsquo;가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 같은 바지락이라도 자라는 환경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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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23:49:46Z</updated>
    <published>2026-04-15T23:4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지락은 가장 익숙한 조개 중 하나다. 된장찌개와 칼국수, 술안주까지 쓰임이 다양하고 가격 부담도 크지 않아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대표적인 식재료다.  하지만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amp;lsquo;바지락&amp;rsquo;이라고 부르는 이 조개는 단일한 기준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시장에서 유통되는 바지락은 흔히 &amp;lsquo;물바지락&amp;rsquo;과 &amp;lsquo;참바지락&amp;rsquo;으로 구분되어 불리며, 이는 품종의 차이라기보다 성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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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먹는 연어는 사실 한 종류뿐이다 - 다양한 연어? 우리가 먹는 건 정해져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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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5:49:57Z</updated>
    <published>2026-04-15T05:4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흔히 &amp;lsquo;연어&amp;rsquo;를 하나의 생선으로 생각한다. 마트에서도, 식당에서도, 메뉴판에서도 그냥 &amp;lsquo;연어&amp;rsquo;라고 부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연어는 하나의 어종이 아니다. 왕연어, 홍연어, 대서양연어, 은연어, 첨연어, 곱사연어 등 여러 품종이 존재한다. 각각은 서식 환경도, 지방 함량도, 맛도 전혀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연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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