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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뮈앤끌로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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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에서 느끼는 평범한 감정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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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8-20T05:06: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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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곳으로의 출근 3일차 - 긴장의 나날로 컴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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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4T23:30:39Z</updated>
    <published>2024-02-14T22:2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을 자기 어렵고 가슴이 두근 거리고 과도하게 긴장하는 날들이 이어진다.  이 시간들이 쌓여야만 평화가 온다는 걸 알기에 그저 견디는 수 밖에는 없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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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 1일 차 - 디데이까지 캘린더에 표기하며 기다렸던 그날이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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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9T15:34:57Z</updated>
    <published>2024-01-26T05:2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24년 1월 25일까지 다닌 직장이니, 26일 오늘은 퇴사 1일 차다.  슬랙 알림, 쌓여가는 메일, 수시로 잡히는 줌미팅에서 자유롭지 않은 일상이었는데, 마음이 순식간에 정리되면서 생각보다 쉽게 회사를 떠날 결심을 할 수 있었다.  회사일로 다운로드해둔 앱들을 오늘 아침에 전부 삭제했다. 대신 새로 등록한 어학원의 앱을 설치했고, 다니던 요가 수업을 10</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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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라반 캠핑장 VIP가 되었다. - 충성도 높은 고객은 언제나 환영 받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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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9T15:36:52Z</updated>
    <published>2024-01-07T12:1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과 나는 따로 짐을 챙겨 떠나는 캠핑은 다니지 않는다. 남편이 짐을 가득 싸들고 떠나는 여행보다는 단촐하게 다니는 걸 좋아하는 성향 때문이기도 하고, 과정 전체보다는 임팩트 있는 순간만을 즐기는 내 성향 때문이기도 하다.   캠핑에서 내가 기대하는 것이라면, 차가운 밤바람과 나무타는 냄새와 소리, 숯불에 맛있게 익어가는 고기와 차가운 날씨에 꼬들하게 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V%2Fimage%2FfVzye7YKLpnaKMB0zH41kA9ebA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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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무 - 보고 시간이 길어진다는 것은 안좋은 시그널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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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4T00:45:38Z</updated>
    <published>2024-01-03T14:5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래 2시간 계획되어 있던 보고는 4시간이 지나서야 끝났다. 9개의 팀이 몇 주간 준비한 165장의 PPT장표는 신임대표님의 지시사항과 함께 마구잡이로 헤집어졌다.   첫 보고자리이니, 우리 이야기를 들어주시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안고 들어온 사람도 있다. 그간의 어려움을 신임대표에게 하소연 하거나, 부채만 쌓인채 밀려 있는 결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해결받</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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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한 하루 - 우리는 대체로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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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2T23:16:30Z</updated>
    <published>2024-01-02T13:5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은 일이 있던 하루였다. 일년에 두번 남짓 회사에 방문할까 말까한 총괄 부회장님이 방문하셔서 직접 신임대표님을 직원들에게 소개하시고 제법 격식을 갖춘 취임식을 진행했다. 내일 예정되어 있는 부문 보고 리허설을 준비하느라 리더들은 분주했고, 사뭇 긴장감이 돌았다.  숫자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대표가 부임했다는 소식에 자신이 알고 있는 숫자가 믿을 수 있는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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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를 쓰자 - 마음을 담되, 대충 쉽게 시작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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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1T22:57:28Z</updated>
    <published>2024-01-01T13:1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랑 오후에 신촌엘 다녀왔다. 신촌 거리를 마지막으로 걸어 본 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만큼 오랜만이었다. 날씨가 흐렸고, 1월 1일이라 문닫은 곳도 많아서 왠지 쓸쓸하게 느껴졌다.  목적지 없이 걷다 홍익문고를 발견하는 바람에 1월에 읽을 책을 사기로 했다. 안읽은 책이야 집에 수두룩하지만, 서점에서 책을 사는 것으로 새해의 소비를 시작하고 싶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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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년 넘게 찾아 헤맨 테이블을 만났다! -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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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5T00:40:37Z</updated>
    <published>2021-09-02T12:3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대 후반, 브루클린에 있는 아주 오래된 4베드룸 아파트에 살았던 적이 있다. 주머니 탈탈 털어 계약한 방은 싱글 침대 하나, 작은 책상 하나 두면 끝인. 작은 옷장 한짝 들어ᄀ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V%2Fimage%2F6m-zqpOmapYQem_npaVNdRQ1I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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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뮈 - 나의 두 번째 고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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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9T07:30:29Z</updated>
    <published>2019-04-10T01:5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까뮈는 놀랍도록 나를 사랑한다. 어떻게든 내 곁에 있으려고 하고, 조용히 앉아 날 바라보는 것을 좋아한다. 내가 부르는 이름에 반응하고, 사랑한다는 나의 말에 조용히 그르렁 거리며 가만히 눈을 깜빡인다.  까뮈를 처음 만났을 때, 나는 잠시 까뮈를 보호할 뿐 직접 키우지는 않으려고 했다. 레오를 잃었던 지난 날의 기억이 여전히 날 힘들게 했고, 그 미안함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V%2Fimage%2FqkEOVQBR0JGBg1CaWEK1lVihey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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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음식을 먹는 한국인은 대체 누구인가? - 황교익을 황교만이라고 부르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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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4T15:53:38Z</updated>
    <published>2018-10-14T11:4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핫이슈로 떠오른 황교익이 쓴 책, &amp;lt;한국음식문화 박물지&amp;gt;를 읽었다. 책을 읽는 내내 불쾌한 감정이 일었다. 저자는 서문에서 음식 관련 글을 쓰는 사람이 전문적 식견을 자랑하기 위해 &amp;quot;당신이 먹는 음식을 보면 당신이 누구인지 알 수 있지.&amp;quot;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한 사람의 기호음식을 보고 그 사람을 분석할 수 있을 정도의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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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스러운 꼬마 니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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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09T02:24:17Z</updated>
    <published>2018-07-09T02:2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마도 10살 무렵이었던 것 같다. 좋아하는 책은 침대 머리맡에 두고 아침이고 저녁이고 손을 뻗어 읽곤 했는데, 그 중 자주 손이 가던 책 중 하나가 '꼬마 니꼴라' 시리즈였다. &amp;lsquo;꼬마 니꼴라&amp;rsquo;는 동네 조그만 서점에서 처음 발견했는데 줄거리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었기에 순전히 장자끄 상뻬의 인간미 넘치는 일러스트에 끌려 구입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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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괄량이 쌍둥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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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09T02:22:54Z</updated>
    <published>2018-07-09T02:2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3년전 쯤이었던 것 같다. 평일 비오는 날 저녁, 나는 영등포역에서 낯선 여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당시 명동이 직장이었고 집은 강남쪽이었기에 퇴근 후 영등포를 들린다는 것은 꽤나 번거로운 동선이었는데, 그것도 오늘처럼 비가 많이 오는 밤, 귀찮음을 무릅쓰고 나를 움직이게 한 것은 바로, &amp;lt;말괄량이 쌍둥이&amp;gt;시리즈였다. 열살 무렵, 우연히 읽게된 &amp;lt;말괄량이 쌍</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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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시모토 바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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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8T07:05:19Z</updated>
    <published>2018-07-09T02:1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살 겨울쯤이었던 것 같다. 학교 도서관에서 요시모토 바나나의 &amp;lt;키친&amp;gt;을 우연히 읽게 되었다. &amp;lsquo;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부엌이다.&amp;rsquo;로 시작하는 첫 구절을 읽을 때부터 나는 작가의 감성에 공감했다. 주인공이 좋아하는 부엌에 대해 묘사하는 장면인데, 뽀송뽀송하게 마른 깨끗한 행주, 반짝반짝 빛나는 하얀 타일, 거대한 냉장고의 은색 문, 튀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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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쓰려고 하는가.  - -강원국의 글쓰기 수업을 들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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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07T16:26:25Z</updated>
    <published>2018-07-01T12:0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국어시간이었는데, 선생님께서 주말에 있었던 일을 주제로 짧은 글을 쓰라고 하셨다. 마침 그때 우리집이 이사를 했기 때문에 나는 &amp;lsquo;이사&amp;rsquo;를 주제로 글을 썼다. 수필이라기 보다는 &amp;lsquo;시&amp;rsquo;에 가까운 글이었다. 이삿짐이 다 빠지고 난 후, 텅 빈 공간에 울리는 내 목소리를 통해 익숙한 공간이 낯설게 느껴지는 순간의 느낌을 표현했던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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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혜린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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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2T21:23:01Z</updated>
    <published>2017-10-04T03:1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것은 우연처럼 다가왔다. 어느 한가로웠던 주말, 근처에 살던 이모집에 가게 된 것도. 우연히 이모의 책장을 구경하게 된 것도. 거기서 전혜린의 &amp;lt;목마른 계절&amp;gt;을 집어들게 된 것도. 잡았던 채로, 그 책을 다 읽고 또 다른 책은&amp;nbsp;없나 싶어 다시 책장앞에 섰고, 그렇게 &amp;lt;이 모든 괴로움을 또 다시&amp;gt;까지 연이어&amp;nbsp;읽게된 것도.  아마도 갓 스무살이 되었을 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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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쓴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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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2T12:38:54Z</updated>
    <published>2017-09-24T10:5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만났던 지인들로부터 &amp;quot;그래서 너는 요즘 글은 좀 쓰고 있는거야?&amp;quot; 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순간, 머릿속엔 글을 쓰고 있지 않은 나 자신에 대한 변명만이 맴돌았다. 그마저도 그럴싸한 변명도 아닌, 뱉어놓고나니, '심각하게 게으르잖아, 나란 인간.' 이란 생각을 갖게 할 뿐이었지만...  학창시절에 갖았던 뽀송뽀송한 피부만큼이나 신선했던 감수성은 나로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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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 - 쓸데 없는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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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0-01T10:12:23Z</updated>
    <published>2016-06-05T02:5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릿속을 헤집어 놓는 생각의 대부분은 금방 소멸되는, 재활용도 안되는 순수한 쓰레기 조각이다. 나는 붙일 수 없는 그 조각들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다 이내 다른 곳으로 시선을 옮긴다. 이런 의미없는 사고를 반복하다가 밤이되면 허망해진다.  바쁜데 바쁘지 않는 삶, 행복한데 행복하지 않은 삶, 혼자인데 혼자일 수 없는 삶,  새로울 것 없는 하루 어느 지점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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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잡한 스타벅스에서  혼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 - 오늘 끄적인 글은 비공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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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22T07:10:14Z</updated>
    <published>2015-11-22T06:1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달 전,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스타벅스가 생겼다. 드라이브 스루 인 매장이라, 주말 장거리 여행을 떠나기 전에 두어 번 들려 커피를 테이크 아웃한 게 전부였다.나는 오랜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KDTSwgy-d-dJdajUbM7YltTeH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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