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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비정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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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pril0411</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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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바비정원의 사람 사는 이야기, 일기처럼 써내려간 브런치스토리입니다. 모나지 않은 인생의 매니저로 살고 싶어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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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1T09:07: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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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쌉싸름한 곰취부터 달콤한 지장가리까지 - 숲속의 보물, 산나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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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0:01:00Z</updated>
    <published>2026-03-23T10:0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에는 어느새 얼레지, 복수초, 한계령풀, 노루귀, 제비꽃, 갈퀴현호색, 야생화 천국이다. 스님은 나물 뜯던 손을 잠시 멈추고 내게 참배암차즈기를 보여 주셨다. 꽃이 피면 그 모양새가 뱀의 입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옆에서 보니 정말 뱀이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 같았다. 곰취, 얼레지, 고비, 흔치 않은 지장가리도 뜯었다.  우리 마을은 곰취로 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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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광박 사기사건 - 내 친구는 사기꾼, 옹고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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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12:55:17Z</updated>
    <published>2026-03-10T09:5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가 날 찾아온 건 7년 전이었다. 양양 바다를 보러 오는 길에 들렀다고 했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예전의 반짝거리던 총기가 많이 흐려져 있었다. 그녀의 남편이 어느 날 친구 남광박과 동업하겠다고 했다. 제주도에 있는 땅을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사서 휴양 빌라 단지를 짓는 사업이었다. 분양이 안되더라도 한 채 가져오면 된다고 했다. 덮어놓고 믿는 옹고집 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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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사랑 처키치즈 - 미국에서 살아남기, 사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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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00:06:00Z</updated>
    <published>2026-03-04T10:5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해 여름 우리 부부는 서울 살림살이를 그대로 남겨둔 채, 유치원에 다니던 7살 사랑이를 데리고 미국 워싱턴 달라스공항에 도착했다. 며칠간의 여행은 아니었다. 메릴랜드에 사는 시누네서 우린 커다란 짐가방을 풀었다. 머릿속은 기대와 걱정, 희망과 불안이 뒤섞여 있었다. 도착 며칠 후 사랑이는 저먼타운에 있는 댈리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미국은 9월 입학이라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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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기로운 보관이사 - 회갑앓이, 반쪽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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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23:39:51Z</updated>
    <published>2026-03-03T00:2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취는 딸들이 학교를 멀리 가게 됐을 때나 생각해 봤던 단어다. 그런데 육십 즈음에 나는 한 달간 자취생활을 하게 되었다. 당황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했다.  계기는 딸아이가 대학 4학년이 되면서부터 세워온 이사 계획이 갑작스럽게 성사되면 서다. 10년간 살아온 동네를 떠날 때가 됐다. 강원도집까지 남편의 운전거리를 생각해 보고, 갓 낳은 큰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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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이 캐던 날, 행복 식탁 - 수다는 무한리필, 강원도 매느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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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1:54:07Z</updated>
    <published>2026-02-19T09:5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산골에도 봄이 왔다. 지난 주말 흰 눈이 펑펑 내릴 땐 도대체 봄이 언제나 오려나 싶더니 따사로운 햇살과 함께 찾아온 화창한 날씨가 구석구석 숨어있던 눈까지 모두 녹여주었다. 눈 덮여 얼어있던 땅이 녹아 장화를 신어야 할 정도로 질퍽이더니 그것도 잠시 뽀송하게 말라가는 앞마당이 산뜻함을 더해주었다.  봄기운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어 등산로 입구까지 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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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서 가장 힘든 마감 - 엄마라는 이름은, 이기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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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10:37:26Z</updated>
    <published>2026-02-09T10:3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해안 작은 카페 '블리스'엔 내가 며칠간 손품 팔아 힘들여 찾아냈던 등받이 의자와 똑같은 의자가 있었다.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난 의자를 보고 흠칫 놀랐다. 테이블이 몇 개 되지 않은 자그마한 카페, 바닷가 바로 앞이라 큰 파도가 몰아치기라도 하면 바닷물이 카페 안으로 밀려 들어올 것만 같았다.  카운터 안쪽 커피바에는 카페 주인 결이는 보이지 않고, 앞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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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홀로 킵고잉 - 남편의 '와이프들', 성시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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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23:13:52Z</updated>
    <published>2026-02-03T10:2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의 프사는 2016년 2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예수상 앞에서 시작되었다. 검은 선글라스에 핑크빛 나시티를 입은 그녀가 두 팔 벌려 활짝 웃고 있다.  그 무렵 경혜였던 그녀는 시련으로 개명을 했다.  시련의 남편은 매일 믹스커피 두 개에 설탕 두 스푼을 소복이 쌓아 넣은 설탕커피를 입에 달고 살면서, 삼겹살만 먹는 생물박사다. 외아들 민이는 어려서부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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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로가 되는 사람들 - 함께라서 좋다, 다섯 손가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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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23:25:47Z</updated>
    <published>2026-01-25T11:0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에서 내리자마자 서울에서 두 시간 반 만에 왔다고 호들갑을 떠는 걸 보니 먼 여행은 아닌 듯해서 마음이 놓였다. 친구들이 나를 찾아 인제에 왔다. 새내기 시절 만난 이 친구들과의 인연은 벌써 40년이 넘었다. 막 어린 티를 벗어던지고 어른 흉내를 내어가며 학교생활을 즐겼던 우리들은 항상 몰려다녔다. 학교식당도, 도서관도, 강의실도, 학교 앞 떡볶이집이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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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멘토모리 - '말해 뭐 해 쏜 화살처럼~', 반쪽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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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23:42:34Z</updated>
    <published>2026-01-20T11:2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19는 거리에서 임산부와 아이들을 사라지게 했다. 마스크로 가린 얼굴 저 너머는 의심의 눈초리와 무표정만 가득했다. 만화영화에나 나올 듯한 장면들이 현실이었다. 숨죽이던 몇 년을 버티고 이제 조심스럽게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다.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장면들이다.  답답증이 화병이 될 것 같아, 패키지를 내켜하지 않는 남편을 꼬드겼다. 동유럽 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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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라쟁이 - 엄지 척, 사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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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11:39:49Z</updated>
    <published>2026-01-17T11:5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려서 사랑이는  나의 껌딱지였다. 난 언제나 '사랑이 엄마'였고, 그것은 10년 후 빛나가 태어나기 전까지 변함이 없었다. 대학에 입학하면서 성인이 된 사랑이를 서울에 혼자 남겨놓은 채 나는 강원도 집으로 떠났다. 그때부터인 것 같다. 사랑이와 나는 소소하게 부딪히기 시작했다. 사춘기도 변변히 없었던 속깊고 배려심 많은 사랑이에게 변화의 바람이 불어온 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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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산골 아줌마 - 스타벅스 없이, 반쪽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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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23:49:42Z</updated>
    <published>2026-01-15T23:2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을에선 외지에서 들어온 사람들에 대한 토박이들의 은근한 거리 두기가 있었지만, 외지인들은 대부분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잘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유난스럽게도 나는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어색함을 아주 오래도록 느끼며 힘들어했다.  얼이 엄마가 일요일 오전만 잠시 와서 일 좀 도와달라고 했다. 말끝이 마무리가 되지 않는 걸 보니 미안해서 입이 떨어지지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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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쿨 트럭 - 봄은 언제 오려나, 오빛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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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22:56:39Z</updated>
    <published>2026-01-11T09:3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우내 쌓인 눈이 마당을 가득 메우고 있다. 올해도 4월 말이나 되어야 봄이 오려나 보다. 장화 신은 발로 무릎 위까지 쌓인 눈을 헤집으며 집 앞 찻길까지 나가는 길은 천리길 같다.  분교 기사님의 스쿨 트럭이 도착하기 전에 빛나는 서둘러 우체통이 있는 길가까지 나가야 한다. 분교까지는 걸어서 30분 거리인데, 눈이 녹지 않는 3월에는 학교 기사님이 트럭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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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꽁생원과 마당쇠 - 결자해지, 주은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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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23:45:20Z</updated>
    <published>2026-01-10T13:0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회에 다니는 은혜를 그녀의 아버지는 무척 못마땅하게 여겼다. 언젠가는 화가 난 그녀 아버지가 은혜 앞에서 성경책을 찢어 던져버렸다. 은혜는 아버지의 불호령 속에서도 꿋꿋하게 믿음을 이어갔다. 생물을 전공한 은혜는 직장에서 미생물을 전공한 교회 다니는 남자와 연애를 했다. 공부와 교회밖에 모르는 예의 바른 충청도 남자. 장모와 같은 고향이라서 처가에서 기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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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댁 촌것들은 다 그래 - 언밸런스 워킹, 예민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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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22:05:10Z</updated>
    <published>2026-01-03T12:2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방에 큰 장이 들어가지 않아서 작은 아파트에는 살지 못하는 친구가 있다. 예민희. 예쁘고 세련된 그녀는 자랑하길 좋아한다. 함께 만나는 다른 친구가 '깨알 자랑'이라고 평가절하 하자 한동안 그 친구와 서먹해 했다.  학창 시절 그녀는 새 옷을 자랑했다. 지금도 생각나는 카키색 베스트와 슬림한 슬랙스 한 벌. 작고 예쁜 얼굴, 여리한 몸매에 아주 잘 어울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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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속은 오답인가 - 그래도 내 새끼들, 정복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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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23:28:19Z</updated>
    <published>2025-12-27T11:4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정아버지는 작은 과천아파트를 사서 막 결혼한 막내딸에게 주고 싶어 하셨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안 막내딸의 시아버지는 과천아파트 계약자를 찾아가 집을 비싸게 팔았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계약을 파기시키고 거기에 위자료 300만 원까지 받아냈다. 그리고는 그 돈으로 아들 이름의 아파트를 계약해서 아들부부를 분가시켰다. 이유는 며느리가 결혼했으면 남편 이름으로 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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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작은 학교, 가장 큰 세상 - 느리게 자라는 아이들, 사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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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23:36:08Z</updated>
    <published>2025-12-20T11:4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 한 대씩 간신히 엇갈려 지나는 비포장 산길 위로, 다리가 끊겨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갈 수 있었던 계곡 아래로, 이삿짐 차는 비틀비틀 덜컹덜컹 이삿짐을 옮겼다. 오후 늦게서야 도착한 이삿짐 차는 서둘러 짐을 부려놓고는 부리나케 왔던 길로 되돌아 나갔다. 아빠가 갓 지어 채 마르지도 않은 통나무 흙집이 덩그러니 우리를 맞이했다. 서울 아파트에서만 살던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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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주풀이 카타르시스 - 가슴으로 낳은 딸, 카리스마 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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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23:58:23Z</updated>
    <published>2025-12-19T12:0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만난 마음이 엄마 카리스마 장은 힘든 표정을 지으며, 마음이가 집을 나갔다고 했다. 마음이는 엄마, 아빠가 가슴으로 낳은 귀한 딸이다. 착하고 얌전한 데다 이목구비가 어찌나 시원시원한지, 언제나 엄마, 아빠의 자랑이었다. 마음이는 부모의 바람대로 순순히 대학에 합격했었다. 그런 마음이가 집을 나갔다.  술 많이 마시고 잘 씻지 않는 아빠가 싫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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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초를 못 참네! - 내 친구 촉새, 이월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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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23:11:10Z</updated>
    <published>2025-12-17T03:5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월이는 2월생이다. 2월까지는 그전 해 태어난 학생들과 함께 입학하는 때였는데, 그녀 어머니는 그녀가 야물지 못하다는 이유로 학교에 한해 늦게 입학시켰다. 그녀는 우리들 중 가장 언니였다. 다른 사람들에게 마음을 과하게 내어주어 결국은 상처받고야 마는 순한 그녀가 나는 늘 마음이 쓰였다.  2007년 그녀의 가족들과 우리 가족은 파리와 남프랑스, 이탈리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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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보드 차트 - Additional Female Vocal, 오빛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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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22:59:29Z</updated>
    <published>2025-12-07T12:4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빛나는 자라면서 이벤트가 많았다. 어느 날 불쑥 채널A 드라마 감독 한 분이 빛나를 찾아왔다. 이 분은 몇 년 전 다큐멘터리 'MBC스페셜'에 살짝 나온 빛나를 보고 그 모습을 드라마로 만들고 싶어 했다. '천상의 화원'이라고 했다. 그리곤 책 한 권을 빛나에게 선물해 주었는데, '알프스소녀 하이디'였다. 빛나의 모습을 예쁘게 봐주시니 고마웠지만 부담스러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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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오라이!&amp;quot; 소리와 동전 15원 - 멈추지 않는 기억들, 반쪽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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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23:21:45Z</updated>
    <published>2025-12-04T09:2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세 살 무렵,  부엌에서 그녀의 어머니는 분주하게 저녁상을 준비하고 있었다. 부뚜막에 쪼그리고 앉아 바삐 오가는 어머니를 멀건히 지켜보던 그녀는 순식간에 자지러지게 울음을 터뜨렸다. 솥단지 속 뜨거운 물이 그녀의 왼쪽 팔에 닿았다. 어떻게 된 일인지는 기억에 없다.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를 안고 가까운 군 병원으로 내달렸다. 눈물 젖은 '마미 크래커'를 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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