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싱숭생숭</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am4" />
  <author>
    <name>singsoong</name>
  </author>
  <subtitle>공대에서 실험을 배우며 살았지만, 결국 마음과 존재의 질문에 더 끌렸다. 흔들림을 기록하며 심리와 철학을 붙잡았고, 내 글은 그 교차점에서 삶의 상처와 의미를 나누려고 한다.</subtitle>
  <id>https://brunch.co.kr/@@iam4</id>
  <updated>2025-08-27T10:04:47Z</updated>
  <entry>
    <title>초지일관 (初志一貫) -  처음 뜻을 끝까지 밀고 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am4/49" />
    <id>https://brunch.co.kr/@@iam4/49</id>
    <updated>2025-10-03T07:40:24Z</updated>
    <published>2025-10-03T07:3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27번째 상담. 상담선생님이 처음으로 내게 경외심이 든다고 직접 언급한 날. 가까운 근황과 함께 메일 투고 하나둘 결과 나오는 중이라고 말씀드리고, 이제는 신경 쓰기보다는 과몰입의 끝을 겪어보았으니 앞으로 과몰입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사람의 심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말했다. 그리고, 긴 추석 연휴라 사람들은 좋아하지만, 나는 아빠에게</summary>
  </entry>
  <entry>
    <title>허허실실 (虛虛實實) -  비어 있는 듯하면서도 채워져 있는 상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am4/48" />
    <id>https://brunch.co.kr/@@iam4/48</id>
    <updated>2025-10-03T07:35:09Z</updated>
    <published>2025-10-03T07:3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amp;lsquo;사람 한 명&amp;rsquo;보다 &amp;lsquo;한 사람의 궤적&amp;rsquo;을 닮고 싶다.  윌리엄 글래서를 처음 검색창에 띄워놓던 밤,  별건 아니었다.  &amp;ldquo;현실치료, 선택이론&amp;rdquo;와 같은 키워드가 강의계획서에 계속 보이길래, 그 이름을 더듬어 들어갔을 뿐이었다.  그런데 첫 단락에서 내 눈이 멈췄다.  1945년, 화학공학 학사.  전공을 옮겨 임상심리를 거치고,  1953년에 의사가 되</summary>
  </entry>
  <entry>
    <title>청산유수 (靑山流水) - 막힘없이 썩 잘하는 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am4/47" />
    <id>https://brunch.co.kr/@@iam4/47</id>
    <updated>2025-10-03T07:32:47Z</updated>
    <published>2025-10-03T07:3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래는 심리학과를 찾았다.  학교 홈페이지 검색창에 &amp;lsquo;심리학과&amp;rsquo;를 치고 엔터를 눌렀을 때,  결과창이 말없이 멈춰 있던 그 빈 화면이 이상하게 오래 기억난다.  &amp;ldquo;운이 없지.&amp;rdquo;  입으로는 그렇게 말했지만,  머릿속은 쉽게 닫히지 않았다.  지도에서 사라진 역을 보고도 발걸음은 계속 걷는 것처럼, 나는 다른 역명을 더듬었다.  사회복지학과.  처음엔 환승역처</summary>
  </entry>
  <entry>
    <title>진위난별 (眞僞難別) - 참과 거짓을 구분하기 어려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am4/46" />
    <id>https://brunch.co.kr/@@iam4/46</id>
    <updated>2025-10-03T07:31:50Z</updated>
    <published>2025-10-03T07:3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겉으로는 아니라고 말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친구는 결국 그렇게 한다. 나는 매번 그 장면에서 멈칫한다.  내 판단이 틀렸다는 말은 듣지 않았는데도,  내 안에서 무언가가 조용히 바뀐다.  나도 모르게 바뀌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감지된다. 다행이라고 느끼는 마음과,  스스로를 지키지 못했다는 마음이 동시에 올라온다.  이 두 마음이 하루 안에서도 여러</summary>
  </entry>
  <entry>
    <title>상유이말 (相濡以沫) - 물이 없는 마른 땅에서도 서로 돕는 처절한 연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am4/45" />
    <id>https://brunch.co.kr/@@iam4/45</id>
    <updated>2025-10-03T07:30:42Z</updated>
    <published>2025-10-03T07:3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가끔 &amp;ldquo;은둔형 외톨이&amp;rdquo;를 성격의 결함처럼 말한다. 물론 과거의 나조차도 그렇게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자료를 다시 확인할수록 보이는 건 딱 하나였다.  은둔은 개인의 나약함이 아니라 조건의 문제라는 것.  생활 동선이 끊기고,  기대와 낙인의 사이에서 말할 언어를 잃어버렸을 때,  누구라도 문 밖으로 나가는 힘을 잃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m4%2Fimage%2FTYqdyHzRSuFtJHFECqXGnrwtm50.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수졸안빈 (守拙安貧) - 결핍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담담히 받아들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am4/44" />
    <id>https://brunch.co.kr/@@iam4/44</id>
    <updated>2025-10-03T07:28:07Z</updated>
    <published>2025-10-03T07:2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업에선 당연히 앞을 본다. 나도 그랬다. 칠판, 슬라이드, 교수 목소리.  근데 어느 날부터 앞만 본다고 앞이 더 보이지 않았다. 시야가 넓어지는 게 아니라 좁아지는 기분. ​ 그래서인지 요즘 난 앞보다 뒤를 더 본다. 칠판보다 강의실 끝, 복도를 스치는 발자국, 한 번 멈췄다가 이어지는 소리. 그 사이에서 숨이 길어졌다가 금세 짧아진다. 멈춘다. 그러다</summary>
  </entry>
  <entry>
    <title>구중심처 (九重深處) - 아홉 겹으로 둘러싸인 깊은 곳.</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am4/43" />
    <id>https://brunch.co.kr/@@iam4/43</id>
    <updated>2025-10-03T07:26:49Z</updated>
    <published>2025-10-03T07:2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m.youtube.com/watch?si=UbuwZpUZ43bgvkmf&amp;amp;v=Mi9uNu35Gmk&amp;amp;feature=youtu.be​  연휴를 몇 주 앞둔 저녁, 왜 룸메이트의 길고도 평온한 통화가 내 심장을 두드렸을까?  벽을 타고 흐르는 &amp;ldquo;응, 그래&amp;rdquo; 같은 왕복이 왜 나에겐 경보음처럼 들렸을까?  기숙사가 임시 휴관한 탓에 4박 5일 간 바다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m4%2Fimage%2FfJ54xA-ZI0qjMwBkLZtUg4ZbYLg.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자전청상 (紫電靑霜) - 보랏빛 번개와 푸른 서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am4/42" />
    <id>https://brunch.co.kr/@@iam4/42</id>
    <updated>2025-10-03T07:24:49Z</updated>
    <published>2025-10-03T07:2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m.youtube.com/watch?si=GQwz5rLDXhTIzx6e&amp;amp;v=9CHpOrgvsvY&amp;amp;feature=youtu.be​   보라는 늘 두 색의 경계에서 태어난다.  뜨겁게 번지는 빨강과 차갑게 가라앉는 파랑이 서로를 닳게 만들다가,  더 이상 전쟁을 지속하지 못할 때 남기는 타협의 빛.  그래서일까. 보라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떠올리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m4%2Fimage%2FvNPCzkXUdkKW0vNIKFZz6-KGIco.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애증교착 (愛憎交錯) - 사랑과 미움이 순간적으로 뒤엉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am4/41" />
    <id>https://brunch.co.kr/@@iam4/41</id>
    <updated>2025-10-03T07:23:15Z</updated>
    <published>2025-10-03T07:2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이 깊어질수록 화면은 더 파랗게 빛난다.  도시의 불빛은 유리잔에 남은 물처럼 가볍게 흔들리고,  자막은 조용히 흘러간다.  &amp;ldquo;난 나에게 지쳤어.&amp;rdquo; 같은 문장이 지나가면 댓글창이 한순간 숨을 멈춘다.  누군가는 자기 안의 무너짐을 조목조목 고백하다가도, 조금 뒤에 이렇게 매듭을 지어 버린다.  &amp;ldquo;그냥 피곤해서 그런가 봐.&amp;rdquo; 이 한 문장이 모든 걸 원래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m4%2Fimage%2FFu8nFVCiGN5GChhUl9H6fXIbvR4.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중용지도 (中庸之道) -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아니하고 평범함 속에서 찾는 진실한 도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am4/40" />
    <id>https://brunch.co.kr/@@iam4/40</id>
    <updated>2025-10-03T07:21:40Z</updated>
    <published>2025-10-03T07:2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래 교실은 느리게 바뀐다. 하지만 2023년 서이초 교사 사망 이후의 2년은 예외적이었다.  사회는 분노했고, 제도는 빠르게 움직였다.  &amp;lsquo;교권보호 4법&amp;rsquo;(교육기본법&amp;middot;유아교육법&amp;middot;초중등교육법&amp;middot;교원지위법 개정)이 통과됐고, &amp;lsquo;정당한 생활지도&amp;rsquo;를 아동학대와 혼동하지 않도록 명문화했으며, 교육감의 신속 의견제출, 무분별한 직위해제 금지 및 악성 민원과 무고의 교</summary>
  </entry>
  <entry>
    <title>고식지계 (姑息之計) -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닌 당장에 편한 것만 취하는 일시적인 계책.</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am4/39" />
    <id>https://brunch.co.kr/@@iam4/39</id>
    <updated>2025-10-03T07:19:33Z</updated>
    <published>2025-10-03T07:1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동 복도에 서 있으면 위아래가 먼저 보인다.  결정은 위에서 내려오고,  그 결정이 사람을 타고 아래로 흐른다.  서명은 위로 올라가고, 한숨은 아래에 고인다.  상담실로 자리를 옮겨도 풍경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의사는 처방을 쓰고,  간호사는 몸을 붙잡고,  심리상담사는 마음을 붙잡는다.  이름표는 다르지만 피로의 결은 닮아 있다.  그리고 이 풍</summary>
  </entry>
  <entry>
    <title>무위이화 (無爲而化) - 억지로 밀어붙이지 않아도,  조건이 맞으면 스스로 변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am4/38" />
    <id>https://brunch.co.kr/@@iam4/38</id>
    <updated>2025-10-03T07:17:47Z</updated>
    <published>2025-10-03T07:1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www.netflix.com/kr/title/17405997?s=i&amp;amp;trkid=268410292&amp;amp;vlang=ko&amp;amp;trg=cp​   오랜만에 이 영화를 다시 틀었다.  굿 윌 헌팅. 예전엔 그냥 &amp;ldquo;명작이라더라&amp;rdquo; 하고 지나쳤는데,  지금은 이상할 만큼 다르게 들어왔다.  줄거리를 길게 요약하는 대신,  내가 적어둔 메모들의 순서를 따라 자연스럽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m4%2Fimage%2Foxk3HSTvYxYs_XinkOK0XZ2YxUI.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상누각 (沙上樓閣) - 모래 위에 세운 누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am4/37" />
    <id>https://brunch.co.kr/@@iam4/37</id>
    <updated>2025-10-03T07:15:01Z</updated>
    <published>2025-10-03T07:1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대폰이 울릴 때마다 손이 먼저 덜컥한다.  발신자를 확인하기도 전에 가슴이 앞질러 결론을 낸다.  부모님, 이모, 삼촌의 부재중 전화. &amp;ldquo;밥은 잘 챙겨먹어?&amp;rdquo;로 시작해 &amp;ldquo;그런데&amp;rdquo;로 끝날 질문들이 미리 들리면,  화면을 아래로 밀어 넣는 습관이 자동으로 튀어나온다.  답장을 미루는 동안 죄책감이 자라고,  죄책감은 다시 떨림으로 되돌아온다.  원을 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m4%2Fimage%2F6cK_5NJH8bF0KGm5tUM1wQTeIok.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맹인모상 (盲人摸象) - 눈먼 장님이 코끼리를 만짐. (제한된 정보로 전체를 판단하는 오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am4/36" />
    <id>https://brunch.co.kr/@@iam4/36</id>
    <updated>2025-10-03T07:13:31Z</updated>
    <published>2025-10-03T07:1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혹시 당신도 이런 경험이 있지 않은가? ​ 대화를 나누는 동안에는  &amp;ldquo;그럴 수 있어요&amp;rdquo;, &amp;ldquo;당신 편이에요&amp;rdquo; 같은 말들이 마음을 다독이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막상 대화를 닫고 나면 이유를 설명하기 어려운 공허함이 밀려오고,  그 공허함을 달래기 위해 다시 누군가에게 같은 말을 확인받고 싶어지는 경험 말이다.  위로는 분명 받았다고 느끼는데,  시간이 지날수</summary>
  </entry>
  <entry>
    <title>생사유명 (生死有命)  - 삶과 죽음은 운명에 달려 있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am4/35" />
    <id>https://brunch.co.kr/@@iam4/35</id>
    <updated>2025-10-03T07:10:11Z</updated>
    <published>2025-10-03T07:1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밤, 내 방의 촛불이 스스로 꺼졌다.  누구도 후&amp;mdash; 불지 않았고,  유리컵 벽에 그을음만 남았다.  나는 그 장면을 한참 바라보다가 이렇게 중얼거렸다.  &amp;ldquo;나는 저렇게, 모른 채, 자연스럽게 꺼지고 싶다.&amp;rdquo;  의료의 빛으로 남은 수명 한 칸 한 칸을 억지로 밝히기보다,  어둠이 제때 찾아오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검진 통보서 한 장이 내 달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m4%2Fimage%2FJysUJ7Ho2sTQOV72Lt3_aDdnt34.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유명무실 (有名無實) - 이름만 있고 실속은 없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am4/34" />
    <id>https://brunch.co.kr/@@iam4/34</id>
    <updated>2025-10-03T07:02:04Z</updated>
    <published>2025-10-03T07:0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한국에서 심리상담사라는 직업은 여전히 그림자 속에 머물러야 하는가. 왜 그들의 노고는 &amp;lsquo;보험 적용조차 되지 않는 사치&amp;rsquo;로 취급되고, 그들의 헌신은 사회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는가. ​ 의사라는 직업은 국가가 보장한다. 의대에만 들어가면,  이미 사회적 승인은 따놓은 당상이다. 국가는 면허라는 확실한 울타리를 세워주고, 의료보험 체계 속에서 그들의 전문성을</summary>
  </entry>
  <entry>
    <title>가을의 포문 (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am4/33" />
    <id>https://brunch.co.kr/@@iam4/33</id>
    <updated>2025-10-03T06:58:29Z</updated>
    <published>2025-10-03T06:5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결 방안에 대해 찾아보다가, 에피스테믹 겸손이라는 단어를 우연히 알게 되었다. 이에 대해 검색을 하며 찾아낸 하나의 글에서 비슷한 결론을 내린 것을 보고 글을 쓰게 되었으며, 오래 붙잡고만 있었던 생각을 조금은 다른 각도로 비춰보고 싶었다.  그래서 해결 방안에 대해도 곁눈질을 해본다. 다만 서둘러 단정짓지 않겠다는 전제를 달아두려고 한다. ​ 먼저 An</summary>
  </entry>
  <entry>
    <title>가을의 포문 (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am4/32" />
    <id>https://brunch.co.kr/@@iam4/32</id>
    <updated>2025-10-03T06:57:34Z</updated>
    <published>2025-10-03T06:5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251001 이번 주제는 특정 이들에게 민감할 수 있는 주제이므로 중간에 불편하시면 바로 뒤로가기 부탁드립니다. ​ ​ 요즘 뭔가 나라도 그렇고 친구가 중국 무비자 입국에 대해 릴스를 보내기도 하고,  의대생 살인사건 판결부터 이것저것 뉴스들이 속전속결로 떠오르는 것 같다. 나는 주로 모든 정보에 대해 걸고 넘어지는 편이다.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려고,</summary>
  </entry>
  <entry>
    <title>에필로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am4/31" />
    <id>https://brunch.co.kr/@@iam4/31</id>
    <updated>2025-09-10T00:06:08Z</updated>
    <published>2025-09-08T14:5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이 글들을 쓰기 시작했을 때, 나는 그저 몇 사람만이라도 함께 흔들려 주면 충분하다고 믿었다. 매일 자책으로 무너지고, 밤마다 끝을 상상하며 버티는 이들이 내 문장을 읽고 잠시라도 고개를 끄덕여 준다면, 그것으로 족하다고 여겼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알게 되었다. 이 글은 단순한 고백이 아니라, 읽는 이들 각자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는 사실을</summary>
  </entry>
  <entry>
    <title>20. 미완지미 (未完之美) - 완성되지 않음이 오히려 아름다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am4/30" />
    <id>https://brunch.co.kr/@@iam4/30</id>
    <updated>2025-09-08T15:11:37Z</updated>
    <published>2025-09-08T14:5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험대 앞에 서 있을 때 내가 가장 먼저 배운 것은 &amp;lsquo;맞음&amp;rsquo;이 아니었다. 그것은 늘 &amp;lsquo;맞춰봄&amp;rsquo;에 가까웠다. 교과서 속 수치와 공식은 완벽하게 떨어지는 듯 보였지만, 실제 반응기는 언제나 다른 표정을 하고 있었다. 같은 장치를 쓰고, 같은 농도의 용액을 넣고, 같은 온도를 맞췄는데도 결과 곡선은 매번 조금씩 달랐다. 그 작은 차이가 보고서에선 오차라 불렸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m4%2Fimage%2FJCWSghHHpGxXw7vfAv83jQRxX4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