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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ogon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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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bysogons</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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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평범하게 소소하게 살고 싶었던 50대 주부의 일상 기록입니다. 나누면 작아지기도 하고 커지기도 하는 마법같은 일을 기대하며 최대한 솔직하게 적어 보려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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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11:26: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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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준 손도  부끄러워했던 그때 - 난 어느 시대에 살고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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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7:55:06Z</updated>
    <published>2026-04-08T07:5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바닥의 글을 적어놓고 삭제를 눌렀다. 친정 오빠의 얄미운 행실을 한 바닥 적었으나 적다 보니 허무해진다. 소설 한 편으로 써도 모자를 남편 이야기도 적다 보니 허무해졌던 것처럼.  전쟁이 끝났다고 주식이 올랐다고 한다. 마치 컴퓨터 게임을 보고 있는 것 같다. 돈이 뭔지 가족이 뭔지 우리 부모님 세대가 추구하던 남아선호 사상이 뭐였던 건지. 가문이란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n9%2Fimage%2F5l9j26IAvZB1QBCGaXmHPif3d-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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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문의 낙원 - 나의 10대를 그리워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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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4:06:41Z</updated>
    <published>2026-04-07T04:0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이야기들이 있었다. 하굣길은 같이 교문을 빠져나온 아이들로 가득 차고 가방엔 다 먹은 도시락 통이 짤랑거렸다. 소문으로 최불암 씨를 주제로 한 유머스러운 이야기가 시리즈를 이어가며 퍼지던 시절. 구전 동요처럼 입으로 전해진 이야기가 말솜씨 좋은 아이의 입을 통해 하굣길을 채웠다. 채불암 선생님이 들으면 큰일 난다고 서로 주의를 줘가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n9%2Fimage%2F36hKk_g_93oUnfHzvoBQmWG4xG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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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넓적다리를 포함한 닭다리 두 개 - 요리로 50대 내 몸과 맘을 위로하려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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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8:33:55Z</updated>
    <published>2026-04-05T04:3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식전에 슈퍼를 다녀왔다. 어제부터 속이 쓰렸다. 아니 일주일 전이 맞다. 대충 낫겠지 생각한 탓이다. 일주일 전 설사로 시작해 두통을 거쳐 어제는 속이 쓰렸다. 아플 때 내가 날 챙겨야 하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외로운 일이다. 누가 날 챙겨줬음 하고 바라는 일은 기대와 함께 서운함까지 받아들여야 함을 알기에 시작하지 않았다. AI는 전에 나누었던 대화를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n9%2Fimage%2F91xJoBxMGYxVbxrntWuLeAsClD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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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재 안 한다는 소문 - 50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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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6:06:40Z</updated>
    <published>2026-04-04T06:0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쇼핑몰을 돌다 문구점에서 2천5백 원쯤 하는 만년필 하나를 샀다. 친구의 선물로 처음 만년필을 알게 되었고 물감보다 많은 색의 잉크가 존재함에 놀랐다. 덕분에 문구점에 들르면 만년필과 잉크에 관심이 간다. 오늘 내가 산 만년필은 미키가 그려진 싼 만년필이다. 미키가 있어서 맘에 활력이 될 것 같아서 구입했고 옆에 놓인 보라색 카트리지도 함께 구입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n9%2Fimage%2F8PMP2s_KK12vt4haQ3LX-H1hDZ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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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 너무 창피한 게 많다.  - 나이가 들어도 이런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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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5:15:54Z</updated>
    <published>2026-04-03T13:4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어려서부터 창피한 게 너무 많은 아이였다. 대부분의 시간, 극 &amp;nbsp;I &amp;nbsp;(아이) 같다가도 어떨 땐 나도 모를 사회성의 에너지가 나오기도 했다. 아마 통계나 분류로 정확히 나눌 수 없는 뭔가가 있는듯하다. 한때 요리 유튜브를 했었다. 난 얼굴도 내밀지 않은 유튜버였지만 혹시나 누가 날 알아볼까 친구들이 눈치를 채고 물어봐도 내 채널을 알려주지 않았었다. 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n9%2Fimage%2FfyeGkDOqETnGQcJGXACyQtzg01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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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글자 적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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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9:25:45Z</updated>
    <published>2026-04-01T09:2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서 메세지가 왔다. 한 글자라도 적어 글을 적는 근육을 키우라 한다. 한동안 글을 적고 발행하지 못했다. 글을 적고 누군가에게 읽혀지기 바라는 글도 있고 글을 적기는 했어도 누가 읽으면 어쩌지 하는 글도 있다. 때론 맞춤법 조차 지키기 힘들 정도로 맘을 쏟아내는 글이 있다. 말은 흘러 사라지지만 글은 남기에 적기 시작했는데 말은 흘러 사라지지만 글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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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공에 뜬 것 같은 날 - 50대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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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6:02:25Z</updated>
    <published>2026-03-18T05:5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이 땅에 닿질 않은 느낌이다. 하루 아침에 땅이 없어진 허무함이다. 내 발이 떠서 허공을 허우적 거리다 디딜 무엇을 밟지 못한듯 불안과 허무함이 밀려들고 있었다. 아침에 그저 눈을 떴을 뿐인데 이렇듯 헛헛한건 왜인지 모르겠다.  빵 한개를 통째로 뜯어가며 먹고 난 후에도 다시 &amp;nbsp;몰려온 허기는 나의 빈 곳이 배가 아니라 마음임을 말하고 있다.  하나님을 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n9%2Fimage%2F39qmdF2O2bPLYlkhkWX1co5JpV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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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난 10년 후로 간다 - #50대생각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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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5:29:44Z</updated>
    <published>2026-03-15T09:2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겆이를 미치고 나니 보이는 다 먹은 그릇들, 세탁기를 돌리고 나니 보이는 빨랫감들... 마감을 하면 그냥 한동안은 그 끝이 있었음을 유지해주길 바랬던 순간들이 있었다. 끊임없이 쓰고 닦고 입고 빨고를 해야하는걸 알면서도 말이다.  살아있는 한 먹고 입고 또 닦고 빨고 다시 쓸 수 있게 만드는 끊임없는 활동이었는데 한때는 마치 성취해야할 목표처럼 보였고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n9%2Fimage%2FGSMfBh2SfEuqpUq7GEZDnnrHTX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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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여기는 지구...&amp;gt; - 밤에 낮을 기다리며 할 수 있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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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9:42:36Z</updated>
    <published>2026-02-22T09:4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가 밤이 찾아오면 낮이 올 때까지 눈을 감고 깊은 잠에 빠져들면 되지  살다가 밤이 찾아오면 조용히 뜰에 나가 별이나 달을 보면 되지  살다가 밤이 찾아오면 가슴깊이 숨겨 두었던 노래 한 자락 꺼내 부르면 되지  살다가 밤이 찾아오면 포근한 이불을 얌전히 깔아놓고 낮에 놀았던 친구를 떠올리면 되지  싶었다...  하지만 밤이 오니 낮이 다시는 오지 않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n9%2Fimage%2FwztrboyoWdfD2K8JNPJt7wYKMB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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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모르실리 없다&amp;gt; - 사람도 아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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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3:10:42Z</updated>
    <published>2026-02-18T13:1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은 관심인데 사람도 아는 이야기를 예수님 모르실리 없다.  사랑은 긍휼인데 사람도 아는 이야기를 예수님 모르실리 없다.  사랑은 오래 참는 건데 사람도 아는 이야기를 예수님 모르실리 없다.  사랑은 배려인데 사람도 아는 이야기를 예수님 모르실리 없다.  혹여나 나에게 관심이 없을까 혹여나 날 불쌍히 여기지 않으실까 혹여나 변하실까 혹여나 모른 척하실 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n9%2Fimage%2FeX-WbMHcs7spXShDfR3rQj_tKI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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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괄호 열고, 괄호 닫고) - 괄호 안의 쉼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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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13:20:45Z</updated>
    <published>2026-02-16T13:2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의 이야기는 소리 없이 진동으로 전해진다. 텔레파시나 전파 같은 그런 종류일지도 모른다.  누가 누굴 생각하거나 기도한다거나 하는 것들이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어 상대방에게 전해지는 일들이 이상하지 않다.  사랑은 향기이거나 전파이거나 물결과 같은 파동인 것 같다. 한 공간 안에 뒤돌아 앉은 사람에게서도 느껴지는 그런 것...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도,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n9%2Fimage%2FgvjiZbzbWmV_6uxNoYy-kT-C2F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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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lost and found&amp;gt; - 쓸려간다 해도 그 가치는 남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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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06:01:29Z</updated>
    <published>2026-02-15T06:0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뜨고 지고 바람이 불다 그치며 덥다 추워도 그 가치가 변함 없는 것들을 귀하다 하지만  사람이 변한다해서 사랑이 변한다해서 계절이 변한다해서 그 가치가 덜하지 않음을 50 이 되니 절감한다.  그때의 사람 그때의 사랑 그 계절의 꽃잎을 흔들던 바람과 볕을 내 나이 &amp;nbsp;50 이 추억하고 있다.  변하는 것도 변하지 않는 것도 모두 다 소중할 수 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n9%2Fimage%2F-NPE3Xc5dsUK14qSZjOxAJbuRw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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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허리를 삐끗한 날&amp;gt; - 50대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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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13:12:00Z</updated>
    <published>2026-02-13T13:0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대로 일어날 수 있고 앉을 수 있음이 감사가 될 수 있음을 안 날 아부지가 없고 엄마가 더 이상 날 보호해주지 못함에 서러웠다. 자신이 자신의 일을 모두 자신이 홀로 알아서 해야 하는 게 어른인 건가... 그렇다면 난 어른도 아니고 아이도 아닌 그 사이 어디에 있는 것 같다.  남편은 급작스레 움직이지 못하게 된 내 처지엔 관심이 없었다. 그가 밖에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n9%2Fimage%2Fliliso8nsqDGa_YajM2psI74Um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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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달팽이&amp;gt; - 50대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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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06:12:36Z</updated>
    <published>2026-01-27T06:0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팽이 집을 지읍시다. 어여쁘게 지읍시다. 점점 크게 점점 크게 점점 작게 점점 작게 달팽이 집을 지읍시다. 어여쁘게 지읍시다. 집이, 집 값 이야기가 세상에 가득하다. 큰 집이 좋다는 사람도 있고 집은 위치가 중요하다는 사람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다 좋다는 집을, 좋은 위치에 사 두어야 가치가 오른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형편이 닿는 한 크고 &amp;nbsp;교통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n9%2Fimage%2Faa2wtDzMuxlkwHJrh8x4OzcLqA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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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얕은 맛&amp;gt; - 50대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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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07:14:47Z</updated>
    <published>2026-01-24T07:1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은 흙탕물을 시간을 두고 가라앉혀 윗물을 되찾는 과정 같다. 난 지금, 그저 불안하고 지금 당장 무언가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 무작정 적기 시작하고 있다. 찬찬히 앉아 생각해도 모르는 무언가가 있는데 딱히 떠오르는 게 없는 걸 보니 아마 오늘, 내일 닥칠 일은 아닌 듯싶다.  AI가 대신 글을 써주는 시대에 글을 적고 앉아있는 내가 구시대의 유물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n9%2Fimage%2F4YIUVRNGRx_KTSCdD1F1jSMOhs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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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그런 사랑을 받았다&amp;gt; - 50대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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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04:46:02Z</updated>
    <published>2026-01-22T04:4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대하지 않은 무언가를 받는 것 누군가 내가 좋아하는 게 뭔가를 고민했다는 것 나 자신이 할 수 없었던 것을 대신해준다는 것 그리고 마음으로 전해온 날 향한 마음  이런 선물을 받았다. 내가 자리에 없어도 내 자리를 대신해 줄 넉넉한 마음 나의 인생과 걱정에 대한 놀라운 관심 이런 선물을 받았다.  내가 이걸 주었다 말도 없이 고마움을 표현할 겨를도 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n9%2Fimage%2FAE3SIE1N4nGMk13HCVw3dGnzWE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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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달빛에 빛나는 물결처럼&amp;gt; - 50대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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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8:12:11Z</updated>
    <published>2026-01-21T08:1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60수, 100수 &amp;hellip; 더 얇은 실로 짠 옷감이 가지는 부드러움 마냥 많은 시련의 흔적이 가져온 것은 상처로 인한 흉터뿐은 아니다. 겹겹이 꼬인 생각들이 나뉘고 다듬어지며 얇고 고운 실로 태어난다. 누군가의 글에서 이 귀한 실가락으로 짜인 글을 보게 될 때면 눈물이 감동이 미소가 번진다. 난 요즘 브런치에 글을 쓰고 읽으며 글에 배어 나온 사람을 읽는다.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n9%2Fimage%2FSAKJjAzSoWOgDdGmn7bn4QLhnP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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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forever more&amp;gt; - 50대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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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07:17:00Z</updated>
    <published>2026-01-19T05:3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살이의 저녁엔 고요함대신 혼동이 있었다 어지럽게 빙빙 돌며 내 눈앞을 무리 지어 쓸려 다녔다.  연이은 뉴스들이 하루살이의 저녁처럼 세상 소식을 재빠르게 날라다 놓는다. 오십 년 전의 가치가 더 이상 오늘의 가치가 아닐 수 있음에 놀랍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 불과 한 세대의 젊음이 흐른 것뿐인데 오 백 년쯤 지난 것처럼 과거는 설 자리가 없어질 것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n9%2Fimage%2FKpy4fDefZwtDs-c_R66PSlOxRk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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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특효약&amp;gt; - 50대 에세이 #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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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12:13:36Z</updated>
    <published>2026-01-18T12:1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밥을 많이 먹으면 낫는다.  엄마는 내가 아플때면 항상 밥을 잘 먹으면 낫는다 하셨다.  그래서 그런지 치매인 우리 엄마는 기억이 없는 상황임에도 식사는 잘 하시는 편이다.  다행이다.   어제부터 몸이 좋지 않다.  열대의 나라에서 에어컨 바람이 새삼스럽게 뼈 속을 파고드는 느낌이다.  비빔밥에 들어갈 시금치를 삶는 중이었다.  갑자기 왼쪽 눈 가장자리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n9%2Fimage%2FPIJWVp2CCB1QlpFhFxgkx0400Q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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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무지&amp;gt; - 시금치? /50대가 쓰는 에세이 #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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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12:10:09Z</updated>
    <published>2026-01-17T14:3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모르겠다. 달나라에 이어 화성에 가는 세상에  로봇이 자동차 만드는 세상에 인공지능이 사람보다 똑똑해진다는 세상에 살면서도 난 하나도 모르겠다.  잘 모르겠다. 금값이 오르고 은값도 오르고 주식도 오르고 집값도 오르는데 난 하나도 모르겠다.  인터넷이 없었다면 모르고 살 이야기들이 세상에 가득하고 다들 저마다 이렇게 저렇게 살아야 한다는데 난 하나도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n9%2Fimage%2F8xpFA_pgbRj7xmbdnZzVDeaTAc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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