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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장난시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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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이 마흔에 인생의 목표를 찾아 방황하는 직장인/ 인생의 고비마다 불쑥 찾아오는 과거에 무너지는 마음 여린 사람/ 그래도 살기 위해 애쓰는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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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08:01: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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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두 번째 상담 - 자극이 발생하는 조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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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06:05:36Z</updated>
    <published>2026-04-29T04: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 남동생이 매우 어린 나이임에도 결혼을 결심했을 때,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궁금증이었다.  시간 차이는 있지만,  똑같은 부모 아래에서 같이 자란 우리 삼 남매는 똑같이 ABJ가 엄마를 두들겨 패는 것을 보았고, 걸핏하면 술에 취해 집안 살림을 때려 부수는 것을 지켜보았으며, 또한 상간녀와 추잡하게 시시덕거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6tm6Qc2KTGxYSiqrMPO5Zb6wWP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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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가정을 꾸린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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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04:00:09Z</updated>
    <published>2026-04-22T04: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동생들이 배우자를 만나고 아이를 낳는 것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면서 나는 가끔 내게 아이가 생긴다면, 가족이 생긴다면 어떤 삶을 꾸려갈지 생각해 본다.   이렇게 놓고 보면, 마치 내가 결혼이나 가족을 만드는 것에 안달 나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남편을 찾는 노력은커녕 남자친구를 만들 의욕도 없는 내가 하는 이런 생각들은 단순한 공상에 가깝다.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mlQhRJ2cdC0Nfqv-A3ZSLW6Pu0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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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한 번째 상담 - 뒷담화를 받아들이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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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10:30:16Z</updated>
    <published>2026-04-15T10:3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렵게 어렵게 상담센터의 문턱을 넘을 때 나는 한 가지 스스로 다짐한 게 있다. 나 자신에게,  그리고 상담사에게 언제나 솔직할 것.  내가 숨기고 있는 것, 두려워하는 것, 내가 진짜 느끼는 감정들을 50분의 상담시간 동안 만이라도 감추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래서 나는, 나를 벼랑 끝까지 몰았던 기억과 시간들 그리고 그때 느꼈던 나의 감정들을 솔직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fsTCq_mxnbPpEusq2zP-kfMKT9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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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쁜 것은 언제나 떼로 몰려다닌다(5) - 세상으로부터 거부당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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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9:00:09Z</updated>
    <published>2026-04-08T09: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장을 고르고 골라, 너무 무겁지 않게 그리고 너무 가볍지 않게 정성 들여보낸 카카오톡의 &amp;lsquo;1&amp;rsquo;이 사라지지 않고,  어렵게 용기를 내어 같이 점심을 먹자고 해보았는데도 거절된 데다, 나를 보는 표정이 썩 달갑지 않아 보였으며, 그리고 우연히 만난 지인으로부터 나의 진로와 평판에 큰 영향을 끼칠 인물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고,  또 이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yJbC_g0xq-117NDMnnrW36kCUk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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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등생의 함정 - 마음의 중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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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9:00:07Z</updated>
    <published>2026-04-01T09: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새로운 것을 배우기 시작했다. 처음 배우는 사람이 그렇듯, 나는 매 수업시간마다 선생님으로부터 지적을 받고 있다.   평생을 우등생으로 살아오면서, 늘 칭찬과 기대를 받아온 나였기에 정말 오랜만에 듣는 지적에 마음이 불편해진다. 더욱이 미친 듯이 바쁜 생업과 병행하기 위해 그야말로 시간을 분초를 다투며 쪼개 쓰는 상황이기 때문에 마음이 더 쪼그라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CFl5XjcwI44tD1X90tHqk7JiMF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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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닮은 꼴 - 콩 심은 데는 꼭 콩만 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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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8:26:44Z</updated>
    <published>2026-03-26T08:0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부분의 첫째 딸은 아버지를 닮는다. 그리고 이런 일반적인 법칙을 나 역시도 피해 가지 못했다.   불행하게도 나는 ABJ를 정말 많이 닮았다.  얼굴뿐만 아니라, 체형이며 ABJ가 늘 입버릇처럼 말하던 &amp;lsquo;기마이(돈에 연연하지 않고 남들을 후하게 대접하고 싶어 하는 마음)&amp;rsquo;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까지도.   내가 거울을 잘 보지 않는 이유도 아마 내 얼굴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nMzqZI39Lt3fwL6KupP9WWqMMX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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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BJ의 퇴임식 - 인생의 마무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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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10:43:07Z</updated>
    <published>2026-03-18T10:4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BJ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를 다녀온 후 곧바로 한 직장에 취직해 거기에서 정년을 맞이했다.  IMF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도 끄떡없었던 직장이었지만 한 해 한 해 착실히 쌓여가는 나이는 ABJ도 피해 가지 못했다.  30년 넘게 다닌 직장에서의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하여 당시 회사에서는 조촐한 퇴임식을 열어 줄 계획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vNRoWBRU2HhA9m_3GLd4PWgVia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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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 번째 상담 - 1977년생 A에 대처하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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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1:49:46Z</updated>
    <published>2026-02-11T05:0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꽤 긴 시간 동안 정기적으로 만나는 동기모임이 있다.  같은 해에 같은 시험에 합격했다는 이유로 엮인 &amp;lsquo;동기&amp;rsquo;들은 성별도 나이도 그리고 배경도 모두 각양각색이다.  꽤 긴 시간 동안 &amp;lsquo;연수&amp;rsquo;라는 이름으로 많은 동기들과 동고동락을 해야만 했을 때 나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지만 그 시간들이 참 두렵고 무서웠다.   사실 나는 성인 남자가 무섭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zDU797Sb3HEURkIx6Lv8eVCThb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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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이야기(4) - 보호자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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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12:57:44Z</updated>
    <published>2026-02-04T12:5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디 포스터가 주연으로 나오는 오래된 영화인 &amp;rsquo;플라이트 플랜&amp;rsquo;은 비행기 안에서 모종의 이유로 사라진 딸을 찾는 엄마에 대한 이야기다.  외부와 단절된 한정된 비행기라는 공간에서, 딸의 &amp;lsquo;존재&amp;rsquo;조차 그 누구도 믿어주지 않는 상황에서 엄마인 조디 포스터는 비행기가 착륙하기 전까지 딸을 되찾기 위해 그야말로 사투를 벌인다. 비행기 안에 있는 모두를 적으로 돌리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p33JB7pC_xMW0unmE1dpAQGXws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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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홉 번째 상담 - 나는 정말로 어떤 사람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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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13:32:59Z</updated>
    <published>2026-01-28T13:3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심리상담 숙제 중의 하나로 &amp;lsquo;나를 20개 이상의 문장으로 표현하기&amp;rsquo;가 주어졌다.   &amp;lsquo;나는 OOO 한 사람이다&amp;lsquo;  적당한 형용사를 골라 나를 표현하는 숙제쯤이야, 그동안 수없이 했던 글짓기 숙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정작 나는 나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했다.  그동안 자기소개서에 &amp;lsquo;나의 장점&amp;rsquo;으로 주구장창 써왔던 &amp;lsquo;성실&amp;lsquo;과 &amp;r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CmUZfpE2PDyeOiyqUHFHIDBUQ5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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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우리는&amp;hellip; - 나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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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2:54:53Z</updated>
    <published>2026-01-14T12:5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동생으로부터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인해 나는 결국 남동생과 올케의 전화번호를 차단했다.  더 이상 나에게 그 어떠한 연락도 할 수 없도록.   절연을 선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차단하지 않은 채 최소한의 연락만 주고받았던 이유는 &amp;lsquo;그래도 큰누나로서 여동생과 차별하지 말고 기본 도리는 해야지&amp;lsquo;라는 생각과 &amp;rsquo;그래도 동생인데 언젠가 관계가 개선될지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o1kE9N1MUhrqIB_B2zD8Gx-Bm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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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관계는 달라질 수 있었을까 - 편애가 가져온 결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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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07T1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삼 남매 중 제일 먼저 결혼한 남동생의 결혼식에 나는 끝내 참석하지 않았다.   축복할 수 없는 결혼이었고, 그리고 그때는 내가 절연한 나의 부모를 잠깐이라도 대면할 준비가 안되어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니 견딜 자신이 없었다.  이런 누나에 대하여 내 남동생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사실 솔직하게 말하면, 그 애가 날 어떻게 생각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E9AMHYQLH5E1NEkdVvM5A2Aj7V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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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이야기(3) - 편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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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12:00:17Z</updated>
    <published>2025-12-31T12: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여동생이 딸아이를 임신하고 무사히 출산할 때까지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나는 더욱 엄마가 이해되지 않았다.  내 여동생은 나이와 질병으로 인해 무려 1년 간 수차례의 시험관 시술 끝에 어렵게 어렵게 임신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 기쁜 성공 후에도 출산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은 뭐 하나 쉬운 것이 없었다.  내 여동생은,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임신 초기부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y5x82TdDzIDMp7ZC4Mqon2yBtj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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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간점검 - 나는 이 과정을 통해서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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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12:00:04Z</updated>
    <published>2025-12-24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심리상담을 받은 횟수가 두 자릿수에 육박하자, 상담사는 이번 심리상담을 통해서 무엇이 달라졌는지 중간점검을 해보자고 했다.   심리상담을 받기 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나는 내 감정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된 것 같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이라면 그냥 단순한 해프닝으로 여길 만한 사건들,  존경하지만 대하기 어려운 교수님께 보내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zvYjcZfb3NV3pZWJJeYXJp77Lc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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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덟 번째 상담 - 분노의 근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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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06:36:26Z</updated>
    <published>2025-12-18T06:3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자신을 보다 더 잘 알기 위하여,  심리상담의 과정에서 일주일 동안 가장 강렬하게 느꼈던 감정을 단어로 정리하는 숙제가 주어졌다.   하루에 느끼는 여러 감정 중 가장 강렬했던 감정은 무엇이고, 그 감정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일어났는지 육하원칙에 따라 정리해야 하는 숙제를 제출하면서 문득 일주일 동안 가장 강렬한 분노를 느꼈던 순간을 떠올리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Sn3_eTgUosbjl-T5hrXQaXkALN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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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이야기(2) - 나를 가로막던 엄마의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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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10:00:12Z</updated>
    <published>2025-12-11T1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의 나는 엄마를 미워하고 또 미워한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리고 지금의 나는 엄마가 나의 존재를, 내가 이뤄낸 모든 것들을 질투한다는 것 또한 인정한다.   위 두 가지 사실을 인정하기에 이를 때까지의 시간들은 혼란과 혼란의 연속이었다.   나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길 가다 나와 비슷하게 생긴 사람을 적어도 2명은 마주칠 정도로 얼굴도, 체형도, 옷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2RYlpYmeoGTXsg_8wz2hRVkToW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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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곱 번째 상담 - 위로의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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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12:35:27Z</updated>
    <published>2025-12-03T12:3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9년간의 왕따 생활을 거쳐, 드디어 내가 왕따라는 것을 아무도 모르는 서울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을 때 나는 막연히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왕따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다시 왕따로 살고 싶지 않다는 소망에서 그런 바람이 생긴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그런 사람이 좋아 보였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의 바람과는 달리,  나는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WdBv1o6y_P3_qmumjukkPi5Wf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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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이야기(1) - 피해자와 가해자 그 복잡한 관계(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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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10:00:20Z</updated>
    <published>2025-12-03T10: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과거를 완전하게, 정확하게 돌이켜 보기 위해서는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  사실 ABJ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너무나 고통스럽다.   나를 열 달이나 뱃속에 품어주고, 내 입으로 넘어간 첫 음식인 젖을 내어주고, 나를 키워준 엄마를 끊어내기까지 나는 너무 혼란스러웠고 힘들었고 고통스러웠다.  그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HnWxvbyyaui0IZqMPRewxSD77h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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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섯 번째 상담 - 내 노력들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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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09:00:21Z</updated>
    <published>2025-11-26T09: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상담은 상담사의 늘 똑같은 질문으로 시작한다.  &amp;ldquo;지난 한 주 잘 지내셨나요? 어떻게 보내셨나요?&amp;rdquo;  가족도 아닌데 늘 나의 안위와 상태를 물어보는 질문은 왠지 모르게 좀 기껍다.  말에서 다정함이 묻어난다고 할까.   요즘 나의 주말은 도파민에 흠뻑 절여져서 하릴없이 흘러가고 있기에 사실대로 말하기가 조금 부끄럽다.  뭔가 좀 의미 있는 것을 해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9xJO1EIKDfZSlnKrLp6QRWXPpS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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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계의 주인 - 그래도 살아야 하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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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11:00:15Z</updated>
    <published>2025-11-19T1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통신사의 멤버십 포인트를 날리기 아까워 가장 많은 포인트를 소모할 수 있는 공짜 영화를 예매했다. 상영 시간이 괜찮았고,  독립영화로서 국제영화제에서 수상까지 한 영화라고 하길래, 가볍게 선택한 영화는 예상치 못하게 섬세하면서 적나라하게 내 모습을 비췄다.   아동기에 겪은 친족 성폭행의 피해자로서 고등학생이 된 &amp;lsquo;주인&amp;rsquo;이 &amp;lsquo;사람&amp;rsquo;으로서 &amp;lsquo;사랑&amp;rsquo;이 되고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h4hYTGdsFvLKGkq__2xGkvlsL-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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