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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윤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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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길지도 짧지도 않은 인생에서 보고,듣고,경험한 것들을 녹여내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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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5T04:07: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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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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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12:17:56Z</updated>
    <published>2026-01-15T05:1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이 많아졌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이면 좋을 텐데 그렇지 못해 힘든 시간들입니다.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바쁘게 일해봅니다. 무언가를 찾아 몸을 움직이고, 잠깐의 적막도 공백도 참을 수 없어 일부러 소음 속에 스스로를  가둡니다.   책을 보고, 유튜브를 보고, 게임을 하고, 일을 하고   어떻게든 다른 생각이 머릿속에 들어올 기회를 주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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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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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12:17:56Z</updated>
    <published>2026-01-09T04:2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 온화한 사람이 화가 나면 무섭듯이 존댓말을 쓰던 사람이 반말을, 혹은 반말만 쓰던 사람이 존댓말을 쓰면 뭔가 느낌이 이상하지 않나요?  저희는 처음 연애했을 때부터 서로 존댓말이 익숙해져서 오히려 반말을 쓰면 뭔가 어색했죠. 대게 반말을 쓰면 화가 났다는 뜻이니까.    당신은 지금까지 딱 한 번 화를 냈었죠. 정확히 화라고 하기도 애매하지만 그때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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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이 없는 새해 - 2026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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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12:17:56Z</updated>
    <published>2025-12-31T22: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고 있는 지금. 몇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해가 시작됩니다. 사실 하루가 지난다고 달라지는 건 없는데 괜히 의미부여를 하게 됩니다.  내심 한 해에 마무리를 함께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기대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기도 하고, 카페 창너머로 많은 연인들이 지나가는 모습에 괜스레 우울해지는 하루입니다.  차라리 바쁘면 정신없어서 이런 생각도 안 날 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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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젠가 다가올지 모르는 그날 - 권태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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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12:17:56Z</updated>
    <published>2025-12-25T01: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권태기 (倦怠期 )명사 부부나 연인 간에 서로에 대해 흥미를 잃고 싫증이 나는 시기.  오래 연애를 하다 보면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권태기가 온 적은 없는지, 그 긴 시간을 어떻게 버티는지, 힘든 일은 없었는지.  사전에 의미대로라면 아마 저희에게 권태기는 온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결단코 당신 자체가 싫어진 적은 없으니까.   연애를 하며 저를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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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적당한 타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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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12:17:56Z</updated>
    <published>2025-12-18T01: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이란 게 얼마나 신기한 생물인지 깨닫는 요즘입니다. 이렇게 열심히 살 수 있나 싶으면서도, 이렇게 대충 살아도 되나 싶은 나날에 연속입니다.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학원에 가고, 공부하고, 글을 쓰며 하루를 꽉 채워 열심히 사는 날이 있는가 하면 늦잠을 자고,  눈과 목이 아플 정도로 하루 종일 만화를 보고 게임하며, 계획했던 그 무엇도 이루지 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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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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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12:17:56Z</updated>
    <published>2025-12-11T05: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변에서 결혼하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생겨갑니다. 주변 어른들이 아닌, 동갑내기 친구들이 결혼하는 모습들을 지켜보자니 느낌이 묘합니다.    저를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만날 때마다 결혼 이야기를 입에 담습니다.  호기심에 지나가듯 가볍게 묻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어쩔 때는 제가 이상하단 듯, 빨리 결혼해야 한다며 압박을 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 속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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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상할 때 - 맞춰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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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12:17:56Z</updated>
    <published>2025-12-04T1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애란 '다른 세상에 살던 두 사람이 같은 세상에 살게 되는 것'이란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각자 살았던 시간이 긴 만큼 서로 맞춰가야 할 것도 많않습니다. &amp;middot;  사소한 습관, 말하는 방식, 배려하는 방식, 우선순위, 생각, 가치관, 등. '같은 사람인데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하는 생각이 매번 들 정도로 저희는 정말 많은 것이 달랐죠.  몇 년 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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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에게 공평한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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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12:17:56Z</updated>
    <published>2025-11-27T1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르는 걸 물어보면 알려준다.먹을 걸 사면 나눠준다.친하지 않아도 부탁하면 들어준다.필요할 땐 제대로 거절하지만 가능하다면 대게 떠맡는다.같은 직장인이면서 비용을 더 부담한다.  형평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 남녀노소 모두에게 공평한 사람.  지금보다 어린 시절, 당신의 그런 모습이 멋있다고 생각하는 한편 마음 한구석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당신의 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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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심히 했다는 의미 - 자존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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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12:17:56Z</updated>
    <published>2025-11-20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부터 자존감이 많이 낮았습니다.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주변에서는 뭐든 잘한다고 칭찬해 주셨는데 (이상하게도) 저는, 그럴수록 불안해졌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닌데,&amp;nbsp;언젠가는 이런 모습을 들켜버리는 것은 아닐까  똑똑한 줄 알았는데, 사실은 별거 없는 제 모습을 알면 실망하고 떠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항상 쫓기듯 공부하고 살았던 것 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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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애를 하고 바뀌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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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12:17:56Z</updated>
    <published>2025-11-13T1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애를 하면 할수록 전에는 몰랐던  자신의 수많은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혼자서도 잘 지내는 줄 알았는데  이다지도 외로움을 타는 사람이었습니다. 침묵을 불편해했는데 그만큼 편하기에 가능하단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이렇게 참을성이 좋은 사람인 것도, 화가 나면 논리 정연하게 말할 수 있다는 것도 이렇게 이성적이 될 수 있다는 것도, 반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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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애는 안 한다더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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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12:17:56Z</updated>
    <published>2025-11-06T02: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때는 연애 안 하려고요!  저희는 여느 때와 같이 함께 공부하고, 과제하고 가끔 같이 시간을 보내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람 마음이란 게 정말 간사한가 봅니다.  당신과 함께하는 시간이 친구들보다 편안하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과제가 있거나 공부 목적이라도 같이 있는 시간이 점점 기다려지고 더 자주 보고 싶어 졌습니다.    그저 좋아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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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번외&amp;gt; - 봄의 벚꽃을 기다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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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12:17:56Z</updated>
    <published>2025-10-31T12:5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 다음 주에 다시 배 탈 것 같아요 유독 길었던 휴가 덕에 잠시 방심했기 때문일까요.오지 않을 것 같던 그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다시 몇 달 동안 보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맞이할 겨울이 더욱 춥게 느껴집니다.10년이면 무뎌질 법도 한데 저는 여전히 이 시간들이 참 싫습니다.이별은 언제나 제 뜻대로 찾아오지 않고, 마음에게 준비하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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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해진 계기 - 연애상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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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12:17:56Z</updated>
    <published>2025-10-29T2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2학년이 되고, 같은 반이 된 우리는 전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되었죠. 운이 좋게 같은 조까지 되면서 과제를 한다거나 공부를 한다는 이유로 붙어있는 시간도 늘었죠.  둘 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편이라 시험기간이 되면 소강의실에 모여서 친구 한 두 명이랑 같이 공부를 했는데, 이 자리를 빌려 항상 저희와 함께 해준 그 친구들에게 감사합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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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인상 - 솔직히 서로 첫인상은 별로였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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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12:17:56Z</updated>
    <published>2025-10-22T15: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너 영어 점수 몇 점이야?&amp;quot;  제가 기억하는 저희의 첫 대화는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아마 기말고사가 끝나고 가채점을 하던 때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평소 이름만&amp;nbsp;알았던 다른 반 애가 대뜸 와서 하는 말이 영어 점수 몇 점이 나니, 애는 뭔가 싶어 꽤 당황했었죠. 예상 점수를 말해주었더니 당신은 흡족한 얼굴로 '자신이 이겼다'며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돌아갔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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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당신에게 쓰는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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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12:17:56Z</updated>
    <published>2025-10-21T05:2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하는 당신에게.  몇 번이고 울리는 벨소리에 가까스로 눈을 뜨고 커튼을 걷었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전기포트에 얼른 물을 받아 끓이고, 잠시 멍을 때렸습니다. 방으로 돌아와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당신에게 편지를 써보자 생각했습니다. 어릴 땐 꽤 종종 편지를 썼는데, 어느 순간부터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하는 것에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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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은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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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5T11:59:10Z</updated>
    <published>2025-09-25T11:5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을 떠났다.  즐겁고 행복하면서도  다시 마주할 현실을 생각하면  마음 한구석이 꾸욱 조인다.  만나는 사람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물어본다. 그럼 나는 마냥 놀고만 있는 것은 아니란 걸 증명하기 위해 신중하게 말을 고른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아마 인정받고 싶은 것 같다.  '지금 내가 하려는 일이 네가 듣기에도 괜찮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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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아가는 길 - 언젠가 다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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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3T15:30:28Z</updated>
    <published>2025-09-13T03:3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태원에서 꼬박 밤을 새우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아침 8시를 조금 넘어선 시간이라 역에는 출근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지하철 개찰구는 쉬지 않고 사람들을 뱉어낸다. 다들 자신만의 아침을 맞기 바쁘다. 가는 사람은 많은데 오는 사람은 적다. 다들 바쁘게 움직이는데 나를 포함한 몇 명만 여유로워 보인다.  문득 에스컬레이터를 쳐다본다. 사람들의 표정은 대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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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 이태원 역 화장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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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13:40:08Z</updated>
    <published>2025-09-11T13:3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일곱. 적지도 많지도 않은 나이다.  누군가는 어리다고 할 수 있지만,  스스로 느끼기에는 많이 보이는 시기다.  아직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는 나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이제는 꽤 늦은 것 같다.  제대로 된 직장도, 제대로 된 경력도 없다. 모아놓은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집이 잘 사는 것도 아니다.  밤 10시 오랜만에 광화문에 갔다. 스물, 첫 직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EI%2Fimage%2FljkEAIpl56enE60r1v3QGb1U4n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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