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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키토 terrac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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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꿈도, 부끄럼도 많은 INFJ 일본인. 한국인 아내, 개구쟁이 아들과 함께 일본 거주 중.</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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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04:49: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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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신감을 잃은 그 여름, 나는 제주로 떠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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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11T23:1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2년 4월. 대학교에 입학한 나는 금세 자신감을 잃고 말았다.  대학에는 나와 마찬가지로 꿈과 희망을 품고 들어온 학생들로 가득했다.  수업 시간에 당당하게 의견을 말하는 학생들. 학과 친목회 같은 행사들을 척척 기획해 내는 학생들. 그리고 자유로운 대학 분위기 속에서 서로 어울리며 즐겁게 지내는 학생들.  나보다 훨씬 외향적이고 똑똑해 보이는 그들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NN%2Fimage%2FtDNWZygi6DbyZcKYFHT153nq3S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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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나는 한국어를 선택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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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23:15:31Z</updated>
    <published>2026-04-04T23:1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3학년 가을. 미술부원이었던 나는 마지막 졸업 작품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자신감을 잃고, 꿈도 희망도 없던 내가 고등학교 시절에 크게 변할 수 있었다. 용기를 내어 도전하면 세상은 달라진다.  그 확신을 품은 나는 졸업을 앞두고 그 마음을 한 점의 유화로 남기기로 했다. 새로운 세계로 날아오를 나 자신에게 바치는 그림이었다.  모교의&amp;nbsp;복도에&amp;nbsp;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NN%2Fimage%2FjA1lF2oqt6_FbUIowbaRwVvOjB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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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심한 괴짜, 학생회장이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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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23:10:50Z</updated>
    <published>2026-03-28T23:1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변하고 싶었다.  속마음을 입 밖으로 꺼내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일에 도전해 보고 싶었다. 친구들과 떠들며 장난치고 싶었다.  모두 중학교 시절에 하지 못했던 일들이다.  그래서 나는 이 고등학생 시절에 모든 것을 걸어 보기로 했다.  중학생 시절에 &amp;lsquo;자신감&amp;rsquo;을 잃고, 나 자신까지 싫어지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미련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NN%2Fimage%2FTsrhtQEOcoiNSYyy_YwH_vGwI4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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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싫어지던 어느 날, 책을 만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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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23:16:07Z</updated>
    <published>2026-03-21T23:1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화책 외의 책은&amp;nbsp;거의 읽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아직 축구소년이던 중학생 시절, 여름방학 숙제인 독서감상문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고른 책은 일본 축구 국가대표 선수의 자서전이었다.  그만큼 독서와는 거리가 먼 어린 시절이었다.  그런 내가 고등학생이 되어 동서고금의 책을 60권 넘게 읽게 되었다. 물론, 그 시작에는 분명한 계기가 있었다.  좋아하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NN%2Fimage%2FZFQG1Mzy4-J5qs1qpyoSR9TD13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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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다른 내가 사라지던 시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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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23:07:36Z</updated>
    <published>2026-03-14T23:0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축구를 좋아했다.  세 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난 나는 사촌 형에게 축구를 배우고는 매일같이 동생들을 이끌고 축구에 푹 빠져 지냈다. 집 앞 골목이 주된 연습장이었고 가끔 이웃집 화분을 깨뜨려 혼나곤 했다. 집에서는 매일 축구 만화를 읽고 TV로 J리그 팀인 Urawa Reds를 응원했고 용돈을 모아 축구 선수 카드를 사 모았다.  그렇다, 나는 축구 소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NN%2Fimage%2FCQCWN2XEuWyZ2QWplRFNptqAqJ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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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한국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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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12:26:02Z</updated>
    <published>2026-03-07T23:1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왜 한국이야?&amp;rdquo;  막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나에게 친구가 물었다. 대학교 입학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때였다.  그해, 2002년은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의 해였다. 그 영향으로 일본 미디어에서는 &amp;lsquo;한국&amp;rsquo;이 제법 화제가 되곤 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월드컵이라는 거대한 이벤트 덕분에 생긴, 일시적인 관심처럼 느껴졌다. 일본에서 &amp;lsquo;겨울연가&amp;rsquo;가 큰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NN%2Fimage%2FPceEBl5sXNW_zz2e6oLabA0rZi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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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심한 일본인, 브런치에 도전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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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07:10:14Z</updated>
    <published>2026-01-11T07:0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저기 학생&amp;rsquo;  그것은 작년 여름, 그러니까 2025년 여름, 제주도에서 있었던 일이다. 여름방학을 이용해 단기 피아노 학원에 다니는 아들을 배웅하고 아내가 기다리는 장모님 집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낯선 할머니가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amp;lsquo;저기 학생&amp;rsquo;  난 40대이며 학생이 아니다. 그래서 처음엔 할머니가 나를 부르고 있다는 것을 몰랐다. 하지만 주변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NN%2Fimage%2F3AgQNCWrKaX8HLRmw_pfd12qfR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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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년 전, 한국에 유학하던 나에게 주는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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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07:10:14Z</updated>
    <published>2025-12-28T11:0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은 나에게 특별한 해였다. 아니, 특별한 해로 만들어야만 했다.  올해는 내가 한국에 유학을 간 지 꼭 20년이 되는 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름에 아들과 단둘이 우도를 자전거로 한 바퀴 돌았다. 그래서 만난 지 20년이 된 아내에 대한 마음과 한국의 할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에세이로 썼다. 그래서 아버지의 칠순을 맞아, 평소에 연락을 잘하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NN%2Fimage%2FRPD8yOr8yIKlOBID1FfNC3Cx5R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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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만난 서울 - - 두려웠던 기억과 미래 이야기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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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07:10:14Z</updated>
    <published>2025-12-18T09:0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 동안 서울에서 살았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일본으로 돌아간 후엔 다시 서울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사회생활의 첫 발을 내딛은 도시.    자취생활을 경험했던 유일한 도시.  일본에 돌아온 뒤에도 출장으로 몇 번 서울을 찾은 적이 있었지만, 그때도 나는 용무를 마치면 발걸음을 서둘렀다.  낯선 도시에서 외로움에 떨었던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NN%2Fimage%2FqI3mG5ZhX0BeZgmIoH1tQIsEE-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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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심한 일본인 아빠와 용감해진 아들의 10년 - -두 언어, 두 문화 속에서 함께 자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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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07:10:14Z</updated>
    <published>2025-12-04T08:1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인 아빠(나)와 한국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올해 10살이 되었다. 이제 스무 살까지 딱 절반을 지난 셈이다. 남들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소심한 나를 시험하듯이, 지금까지 여러 벽에 부딪히며 나름대로 시행착오를 겪어왔다. 그 과정 속에서 내가 깨달은, 아들과 마주하는 나만의 방식을 10년의 기록으로 남겨보고자 한다.    【사람들의&amp;nbsp;시선을&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NN%2Fimage%2F77hcN_CqMdLl2HLOJUY_0ReTu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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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와 아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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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07:10:14Z</updated>
    <published>2025-11-21T11:0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월에 아버지가 칠순을 맞으셨다.  삼 형제 중 장남인 나는&amp;nbsp;동생들에게도 연락을 돌려&amp;nbsp;생신 축하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외식을 싫어하시는 아버지, 맞벌이로 바쁜 둘째 동생 부부, 멀리 사는 막내 동생 부부. 그런 우리가 모두 모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나는 모두의 일정을 조율하기 위해 반년 전부터 준비를 시작했다. 그리고 식사 당일에는 내 아들이 피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NN%2Fimage%2FA3K9HbVL6T-c2boiT1sbtQ3bwL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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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 할아버지와의 인연 - -세대를 넘어, 국경을 넘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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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07:10:14Z</updated>
    <published>2025-10-30T07:5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인인 나에게 한국 사람들과의 교류는 언제나 긴장이 따른다. 그 대부분은 낯을 많이 가리는 내 성격 때문이지만, 양국 간의 역사적 배경도 적지 않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 상대가 연세가 많은 분일 경우엔 더욱 그렇다. 어쩌면 내 한마디가, 혹은 내 존재 자체가 의도치 않게 상처를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주눅 들고 말이 더욱 없어져 버린다. 그래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NN%2Fimage%2FVszoFHeaWGfM20LumoHBei1i2A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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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한지 20년째, 한국인 아내에게 전하는 깜짝 선물 - -이상주의자인 나와 현실주의자인 그녀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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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07:10:14Z</updated>
    <published>2025-10-12T08:4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한국인 아내를 처음 만난 건 제주대학교 유학 중에 수강했던 &amp;lsquo;영어 리스닝&amp;rsquo; 수업이었다. 유난히 소심한 일본인 유학생이었던 나는 늘 강의실 뒤쪽에 숨듯이 앉아 있었기 때문에 같은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분위기를 대충 파악하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여학생이 하나 있었는데, 갈색 머리에 약간 화려한 패션, 뭔가 세 보이는 성격일 것 같은 느낌. 그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NN%2Fimage%2FSIZl4FPiBu35n5QXpz1cJCwx0Y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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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과 함께 우도 한 바퀴 - -열 살 아들과 나눈 여름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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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07:10:14Z</updated>
    <published>2025-10-02T08:0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여름의 제주도 방문은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제주 출신인 아내를 따라 매년 일본에서 제주도를 방문하고 있었지만 올해는 내가 제주도에 유학을 간지 꼭 20년이 되는 해였으니까.  그렇게 특별한 해인만큼, 특별한 무언가를 하고 싶었다. 예를 들어 유학시절에 걸어서 제주도 한 바퀴 돈 것처럼.  마음이 들뜨기 시작한다. 하지만 나도 이제 40대 회사원. 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NN%2Fimage%2FmWNHvJ4yLMw-5LScUnYJcuYtNY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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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인인 내가 브런치 작가에 도전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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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07:10:13Z</updated>
    <published>2025-09-22T11:3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인인 내가 한국어로 글을 쓰면 아마 문법적으로 틀리거나 읽기 불편한 문장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브런치에 도전해보려 한다.   【브런치에 도전하게 된 계기】  계기가 된 건 올여름의 제주 방문이었다. 올해는 내가 제주도에 유학을 간 지 꼭 20년이 되는 해로, 내게는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아들과 함께 우도를 자전거로 한 바퀴 돌기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NN%2Fimage%2FgXjaBpiolyBOe_CC8Hqo7MzXyQ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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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인 유학생의 도전기  - -걸어서 제주도 한 바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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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07:10:13Z</updated>
    <published>2025-09-11T08:0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으로부터 꼭 20년 전. 아직 학생이였던 나는 홀로 제주도를 걸어서 한 바퀴를 돌았다. 해안을 따라 이어진 일주도로, 약 182km. 올레길을 걷듯 풍경을 즐기려던 것이 아니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건 그 길을 끝까지 완주하는 일이었다. 사실 나는 그 도전에 이미 한 번 실패했기 때문이다.   〈유학의 목표〉 그 무렵 나는 제주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NN%2Fimage%2FNKQ_f7FiJ_FSy82TBrE-QajHoy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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