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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기쓰듯 담담하게 잔잔하게 일상을 적어유. 그게 시, 소설, 수필, 콩트든 내맘대로에유. 대구에서 나고, 서울서 자라, 수원서 살지만, 노후에 강릉 살고픈 50대 후반의 경비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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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01:32: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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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3마일이면 대체 몇 km라는 거야? - 내맘대로 일기 7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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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2T09:50:21Z</updated>
    <published>2026-05-02T08:2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74.98㎡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면적이다. 처음 전용 74 타입이라고 했을 때, 나는 속으로 그래서 몇 평이냐구요, 라고 투덜대고 있었다. 그런 내 속을 읽었는지 부동산 사장님은 30평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아파트의 크기가 머릿속에 확실하게 그려졌다. 현재 살고 있는 집보다 4평 더 넓구나. 와우! 대궐 같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200</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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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월 - 시조 일기 3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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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01:44:15Z</updated>
    <published>2026-05-01T01:4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렀거라 여왕이시다 햇빛 눈 부라린다 공기 투명하게 정렬한다 대지 숨 참느라 벌개진다 모두 고개 숙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ag%2Fimage%2FPSyJLOVIqDndBDxWF2blunvrYq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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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말 - 내맘대로 일기 6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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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11:39:32Z</updated>
    <published>2026-04-27T10:1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휘황찬란했던 꽃의 시절이 저물고 있다. 아직 5월의 장미꽃이 남았다고는 하지만 이제 들떴던 감정이 제법 가라앉았다. 겨우내 흑 아니면 백색이었다. 그런데 순식간에 FULL HD급 총천연색으로 세상은 탈바꿈했다. 산수유, 매화, 목련, 제비꽃, 개나리, 벚꽃, 진달래, 영산홍. 지난 한 달, 끝도 없을 것 같더니 저도 지쳤는지 이제 한 템포 쉬어간다. 숨죽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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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 - 시조 일기 3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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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5T00:53:54Z</updated>
    <published>2026-04-25T00:5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늘, 칠판이다 손분필로 쓱싹 비행기 밑줄 긋고 햇빛 별표 세 개 친다 외워야 할 하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ag%2Fimage%2FUS-iRWgjVy34iw3hnjLlRVIKoU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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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원 나들이 WITH 동기 - 내맘대로 일기 6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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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5:18:26Z</updated>
    <published>2026-04-20T05:1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기들 일곱 명이 지난주 토요일 수원으로 놀러 왔다. 다양한 연령, 다양한 직업을 가진 방통대 대학원 동기들이다. 사는 곳도 여기저기다. 서울, 경기를 비롯해 멀리 강원 양양에서도 왔다. 우리는 2013년에 처음 만났다. 어느새 13년이 흘렀다. 그때만 해도 다들 현직에 있었는데, 세월 지나니 퇴직자들도 생겼고, 나처럼 직업이 바뀐 사람들도 나왔다. 우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ag%2Fimage%2FL_FGQLy62U6aWat6DF5XxGPHjd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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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언 - 내맘대로 일기 6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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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8:12:44Z</updated>
    <published>2026-04-16T08:1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선언한다. 팔로잉 수가 500이 넘지 않겠노라고. 왜? 이유는 이렇다. 매시각 발행 알람 소리가 울린다. 팔로잉 432명인 내 기준으로 많으면 스무 편 남짓, 적으면 서너 편이다. 평균 5편으로 잡고, 24시간이면 120편이다. 한 편 읽는데 긴 글, 혹은 곱씹으며 읽게 되는 글, 어려워 두세 번 읽는 글은 &amp;nbsp;족히 10분도 넘게 걸린다. 그냥 평균 3</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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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TF - 내맘대로 일기 6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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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9:08:34Z</updated>
    <published>2026-04-12T09:0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핸드폰만 보면 민수 씨는 한숨만 나온다. 빛바래서 볼품없는 노란 머리에 푸른 슈트의 한 마디에 주가가 매일매일 출렁댄다. 입을 오므리며 또박또박 말하려고 애쓰는 얄미운 그 입술을 민수 씨는 그만 한 대 콕 쥐어박고 싶어진다. 손바닥 뒤집듯이 조변석개하는 그의 말에 주식창이 빨갛게 물들다, 그새 또 파랗게 질려버리기를 근 한 달째, 에라 모르겠다 자포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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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비실에서 - 내맘대로 일기 6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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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5:28:55Z</updated>
    <published>2026-04-10T02:3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비가 내린다. 제법 많이 내린다. 저녁 7시. 직원들은 얼추 퇴근을 다 했다.  경비실에서 보면 수령 40년은 족히 된 커다란 벚나무가 한 그루 있다. 세찬 비바람에 벚꽃잎들이 춤추며 떨어진다. 불과 하루 전만 하더라도 만개한 벚꽃은 장관이었다. 직원들은 그 앞에서 사진 찍고 야단법석이었다. 웃음소리가 아직까지도 들리는 것 같다. 그런데 오늘 내리는 비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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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주 - 내맘대로 일기 6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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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2:58:19Z</updated>
    <published>2026-04-07T23:4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 녀석 어찌나 손자 자랑이 심하던지 모임 끝나고 나서도 민수 씨 괜히 부아가 난다. 죄 없는 등받이 쿠션을 한 대 쥐어박는다. 일찌감치 비혼 선언한 첫째 녀석이 얄밉다. 겉으로는 결혼이야 본인 마음이니, 뭐, 대수롭지 않은 척, 쿨한 척했지만 결혼하지 않겠다는 첫째의 그 말을 듣는 순간 가슴 한 켠이 쿵하고 내려앉았던 민수 씨다.  길 가다 애기들을 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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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해 바다 - 시조 일기 3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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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0:26:57Z</updated>
    <published>2026-04-04T00:2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해 바다 내 마음이다 쟁기질하는 배 씨 뿌리자 어기야 디야 봄 노래 부르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ag%2Fimage%2FwCYpKsCYdP-mxFEhUEEviUhDnS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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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기념일 - 내맘대로 일기 6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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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0:33:30Z</updated>
    <published>2026-04-02T00:3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5일은 식목일이자 우리 부부의 결혼기념일이기도 하다. 당시 식목일은 휴일이었다. 주 6일 근무였기에 결혼식 있던 토요일 그날은 모처럼 맞이하는 연휴였다. 그러니까 우리는 그 찬란한 봄날, 꽃놀이 가려고 마음 단단히 먹은 선남선녀들의 데이트를 가로막는 불청객이었던 셈이다. 친구들의 투덜거림과 눈총을 단칼에 베고 버진 로드를 걸었던 기억에 간혹 웃음이 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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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승진 - 내맘대로 일기 6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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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2:18:48Z</updated>
    <published>2026-03-30T02:1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 들어 친한 친구 두 명이 잇따라 승진했다. 한 녀석은 고등학교 친구이고, 다른 녀석은 대학교 친구다. 햇수로 따지면 40년 가까이 알고 지냈으니 무척 가까운 사이다. 둘 다 이번 인사 발령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상무만 달아도 성공했다는 소리를 듣는 세상에 부사장이라니, 자식들, 학교 다닐 때 그렇게 안 봤는데 기특하다 싶었다.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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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유가(高油價)와 전기차 - 내맘대로 일기 6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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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12:19:19Z</updated>
    <published>2026-03-27T02:0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에이, 그래도 남자는 디젤이지. 힘 좋고 연비 좋고.&amp;rdquo; 민수 씨는 친한 친구인 고등학교 동창들 3명과 술 한 잔 하는 중이다. 이번에 전기차를 샀다는 지성 씨의 자랑 뒤에 민수 씨가 던진 말이다. &amp;ldquo;야, 요즘 환경 규제 얼마나 심한데, 디젤은 무슨.&amp;rdquo; 맞은편에서 막 익은 삼겹살 한 점 먹던 재철 씨다. &amp;ldquo;맞어, 요즘 디젤은 찬밥이지. 그래서 나도 전기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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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헬스장 - 내맘대로 일기 6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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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23:59:26Z</updated>
    <published>2026-03-25T12:0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특별한 사정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 그런데도 나는 무려 두 달 넘게 헬스장을 가지 않았다. 헬스장 가야 하는데, 가야 하는데를 매일 속삭였다. 그런데 막상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해야 할 숙제를 미룬 채 실컷 컴퓨터 게임을 하는 학생의 마음처럼 찜찜함이 계속 남아 있었다. 헬스장은 가지 않으면서도 산책은 곧잘 갔다. 산책이라도 했으니 됐지 뭐, 하며 마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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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의 소리 - 내맘대로 일기 5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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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12:04:05Z</updated>
    <published>2026-03-23T07:3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수 씨는 오전 6시에 일어났다. 오늘은 오후 출근이라 굳이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지만 저절로 눈이 떠졌다. 지난 이틀 동안 조간 근무라 새벽같이 일어났기 때문에 몸이 알아서 깨어난 것이다. 이럴 필요 없는데. 쩝. 구시렁대며 일어난다.  아내는 월요일 아침 출근길이 더 바쁜 탓에 진즉 일어난 모양이다. 그제야 어제저녁 아내가 한 말이 떠오른다. 내일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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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티아고 순례길 숙소 알베르게, 국내 도입하라! - 내맘대로 일기 5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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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12:04:33Z</updated>
    <published>2026-03-21T07:2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는 여행 작가들이 많다. 덕분에 나는 그들의 배낭에 낑겨 무임승차로 세계 곳곳을 다닐 수가 있다. 여행기를 읽다 보면 마치 내가 그곳에 있다는 착각이 들기도 한다.  여행은 설렘이다. 낯선 곳, 새로운 것들은 호기심과 기대감을 준다. 해외라면 더 그렇다. 이국적인 풍경들 앞에서 감탄사가 끊임없이 나오는 이유다. 대자연의 신비로움 앞에서, 위대한 건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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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파트 관리비 - 내맘대로 일기 5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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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03:33:41Z</updated>
    <published>2026-03-19T01:2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는 손이 큰 편이다. 고기 생각 나 장에 가면 삼겹살 1kg은 예사고, 수육용 앞다리살 서너 근도 가볍게 집어온다. 그 많은 걸 누가 먹냐고, 나무래도 한 2~3일 천천히 먹으면 돼유, 대꾸한다. 그렇다고 아내가 많이 먹는 것도 아니다. 결국 그 많은 양은 민수 씨 차지다. 이거야 원, 소 키우는 것도 아니구. 말은 그러면서도 민수 씨 한쌈 가득 싸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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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 내맘대로 일기 5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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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02:23:33Z</updated>
    <published>2026-03-17T02:2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혼여행 때나 가지, 안 그러면 해외 못 간다며 속초 거쳐 경주로 국내 신혼여행 계획 짜고 있는 민수 씨를 친구들은 말렸었다. 고집 센 민수 씨는 나중에 허구한 날 가게 될 텐데 뭔 걱정이냐며 말리는 친구들을 외려 딱하듯이 쳐다봤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 물 건너, 하다 못해 제주도조차도 아내랑 한 번 가지 못한 민수 씨는 30여 년 전 좀 더 적극적으로 뜯</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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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저 그런 날 - 내맘대로 일기 5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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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04:21:19Z</updated>
    <published>2026-03-14T04:2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이 써지지 않는다. 괜히 핸드폰 만지작만지작, 부엌 들락날락, 냉장고 열었다 닫았다, TV 켰다 껐다, 당최 정신없다. 1시간째 앉아 있어도 한 줄도 쓰지 못한다. 무얼 쓰지, 머리를 쥐어짠다. 불쌍한 머리는 하나라도 떠올리려고 애쓴다. 하지만 멍하다. 단 게 급 땡긴다. 안 되겠다. 주섬주섬 노트북을 챙겨 나간다. 나오니 좋았다. 햇살도 좋다. 진작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ag%2Fimage%2FE2vuZcqqJMd_VhD8FidkUpBFv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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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림, 맑음, 깊음, 빠름 - 내맘대로 일기 5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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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21:31:27Z</updated>
    <published>2026-03-11T11:1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간 근무를 마치고 집에 오면 보통 오전 7시 30분 무렵이다. 평일이면 아내는 출근 준비 시간이다. 간단히 물만 부으면 되는 즉석 수프를 같이 먹는다. 간밤 잘 잤어? 피곤하지 않아? 서로 묻는다. 아내는 회사로, 나는 침대로 향한다.   한참 잤다고 생각하고 눈 뜨면 오전 11시 무렵이다. 그럴 때 몸을 일으키려고 하면, 머리는 가만 좀 있어봐,라고 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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