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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동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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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요즘 저는 시간부자가 된 사람입니다. 은퇴한 뒤 현역시절의 경험을 토대로 나눔과 배움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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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9T02:11: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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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춘천의 봄은 강물 따라 흐른다 - 꽃바람 머무는 곳, 나의 고향 봄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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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5:45:03Z</updated>
    <published>2026-04-12T15:3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고향 춘천. 봄 &amp;lsquo;춘(春)&amp;rsquo; 내 '천(川)' 자를 이름에 품고 있는 이 고장은, 계절의 문턱을 넘어서는 순간 온 세상의 꽃망울을 동시에 터뜨리며 &amp;lsquo;만화방창(萬化方暢)&amp;rsquo;의 서사를 써 내려갑니다. 춘천 사람들은 이곳을 일컬어 '입춘대길(入春大吉)&amp;rsquo;이라 부릅니다. 춘천에 발을 들이는 것만으로도 올 한 해 큰 행운이 깃든다는, 봄을 향한 이 고장의 다정한 믿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8H%2Fimage%2FDXOfJzmHq3CsHstIIU0WQCmQmv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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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듣는 소리,&amp;nbsp;마음의 화중(花重)을 깨우다 - 비는&amp;nbsp;&amp;lsquo;내리는&amp;rsquo;&amp;nbsp;게 아니라&amp;nbsp;&amp;lsquo;듣는&amp;rsquo;&amp;nbsp;것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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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23:12:01Z</updated>
    <published>2026-04-05T23:1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녘, 잠결을 파고드는 &amp;lsquo;후두득 후두득&amp;rsquo; 소리에 눈을 떴다. 아파트 베란다 수채구멍을 타고 흐르는 낙숫물 소리였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소음일지 모르지만, 내게는 어린 시절 고향집 처마 밑에서 듣던 &amp;lsquo;비 듣는 소리&amp;rsquo;를 불러오는 신호였다. 잊고 지냈던 감각이 그 소리 하나로 되살아났다.  우리는 흔히 비가 &amp;lsquo;내린다&amp;rsquo;고 말한다. 하지만 옛사람들은 비가 &amp;lsquo;듣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8H%2Fimage%2FPwtvGHCv0ZcxmdE7-DqVTyiYMG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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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대판 &amp;lsquo;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amp;rsquo; - 교실은 불에 타고, 세계는 흔들리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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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22:43:25Z</updated>
    <published>2026-03-29T22:4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속 5학년 2반 교실은 결국 불타 사라진다.&amp;nbsp;절대 권력이 무너지는 순간, 엄석대는 커튼에 불을 지르고 떠난다. &amp;ldquo;내가 가질 수 없는 교실이라면, 차라리 타버리는 게 낫다.&amp;rdquo; 그 파멸적인 선택은 단순한 퇴장이 아니라, 질서 자체를 무너뜨리는 선언이었다. 지금, 우리는 그 장면을 다시 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1. 불에 타는 &amp;lsquo;호르무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8H%2Fimage%2FvPQVNt3tBzax4c959Z6FOdzDj5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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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값 여행,&amp;nbsp;마중물로 끝낼 것인가 - 반값을 넘어 지역의 심장을 뛰게 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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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22:11:01Z</updated>
    <published>2026-03-22T22:1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 왔다.&amp;nbsp;햇살이 부드러워지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길 위를 떠올린다. 들과 산, 바다를 향해 마음이 먼저 움직인다. 지난해 봄, 한적한 지역의 작은 식당에 들어간 적이 있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가게 안은 조용했다. 주인은 웃으며 음식을 내왔지만, 계산을 마칠 즈음 이런 말을 덧붙였다.&amp;nbsp;&amp;ldquo;손님이 한 번 다녀가면 고맙죠. 그런데 그게 끝이에요.&amp;rdquo;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8H%2Fimage%2FA6OzQSn3wBeS4eSGgmMaWBjHNV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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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두꺼비가 춤춘 날,  나는 로또에 꽝이 났다 - 춘곤(春困)과의 전쟁에서 기꺼이 포로가 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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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22:31:59Z</updated>
    <published>2026-03-15T22:3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오후, 내 무의식은 단체로 약이라도 먹은 게 분명했다.&amp;nbsp;한낮 선잠 속에서 금두꺼비가 나타나 무려 &amp;lsquo;풀스텝&amp;rsquo;으로 춤을 추고 있었으니까. 이건 누가 봐도 조상님이 보내준 인생 역전의 예고편이었다.&amp;nbsp;나는 춘곤의 나른함 속에 찾아온 이 화려한 환영을 &amp;lsquo;로또 1등&amp;rsquo;의 신호쯤으로 굳게 믿었다. 그리고 떨리는 손으로 복권을 샀다. 결과는 역시나였다.&amp;nbsp;금두꺼비의 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8H%2Fimage%2F4pHDHmrlZsZGR1GSW_zlH_TNYX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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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화는 경칩. 그 임계점 너머의 시작으로 대신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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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08T22:2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정상 지난주에 미리 발행했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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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칩, 그 임계점 너머의 시작 - ― 봄은 겨울이 완성한 보고서의 첫 장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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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01:12:15Z</updated>
    <published>2026-03-05T01:1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칩(驚蟄)이다. 방송은 일제히 봄의 시작을 알린다. 대지가 기지개를 켜고, 겨울잠 자던 생명들이 깨어난다고 말한다. 마치 오늘부터 새로운 한 해의 막이 오르는 듯 세상이 들썩인다. 그러나 나는 조금 다른 자리에서 이 계절을 바라본다. 임산학(林産學)을 공부한 사람의 눈으로 보자면, 이 화려한 &amp;lsquo;봄의 서막&amp;rsquo;은 사실 지난겨울이 써 내려간 보고서의 첫 페이지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8H%2Fimage%2FfrP8u87Vp5hDBqyHE880sgb3KF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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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리가 머물던 골목 - 사라지는 것들을 위한 정월 대보름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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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5:00:14Z</updated>
    <published>2026-03-01T22:1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고층 아파트의 거대한 그림자가 도시의 지형을 바꿔놓은 자리, 내 기억 속에는 아직도 백여 미터 남짓한 좁은 골목길이 살아 있다. 사람 둘이 간신히 비껴갈 수 있었던 그 길은, 사실 서로의 어깨를 스치며 온기를 확인해야만 통과할 수 있었던 다정한 검문소였다. 아이들은 그 골목에서 숨바꼭질을 하며 숫자를 외쳤고, 그 숫자들은 놀이의 규칙이라기보다 시간이 멈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8H%2Fimage%2FwU4Zrjm8qBlJUrVXA6VsZpx9Sf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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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문(指紋)의 온도 - 매끈한 세상에서 지문을 생각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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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23:18:26Z</updated>
    <published>2026-02-22T23:1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손끝에는, 내가 모르는 내가 새겨져 있다. 오늘 아침, 스마트폰 화면 위에 남은 지문을 한참 바라보았다.&amp;nbsp;알람을 끄고, 뉴스를 넘기고, 메시지를 확인하는 동안 무심히 남겼을 흔적이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자신의 지문을 찍으면서도, 그 모양을 제대로 들여다본 적은 없다. 화면에 번진 그 자국은 얼룩이 되어 금세 닦여 나간다. 매끈함을 방해하는 흔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8H%2Fimage%2FftVr2cSTgFRVaNz3Ix4EUKxw8e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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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운인가? 시스템의 폭력인가? - &amp;lsquo;운도 실력이다&amp;rsquo;라는 문장 뒤에 숨은 비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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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08:46:42Z</updated>
    <published>2026-02-15T22:4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 운동과 스포츠 관람을 즐기는 필자가 놓치지 않고 보는 분야가 올림픽이다. 세계 최고의 기량을 겨루는 선수들의 경쟁도 볼만하지만, 그 속에 투영된 스포츠맨십과 인간 승리의 과정이 고스란히 전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경기를 보다 보면 맥이 빠지고 허탈해지는 순간이 있다. 바로 심판의 판정이다. 이번 이탈리아 밀라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준결승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8H%2Fimage%2FvxIMu8s84CGVydP1FAvYQ5fcSu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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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춘(立春), 곰배령의 봄을 듣다 - 봄은 오는 것이 아니라, 안쪽에서부터 들려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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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23:05:38Z</updated>
    <published>2026-02-08T23:0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춘(立春)이 지났다. 달력의 숫자는 이미 봄의 문턱을 넘었다고 말하지만, 내가 서 있는 곰배령 산정은 여전히 고집스러운 겨울의 한복판이다. 살을 에는 매서운 칼바람은 '입춘'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엄연하고, 시야에 닿는 모든 곳은 아리도록 눈부신 설국(雪國)의 영토다. 곰배령 트래킹을 앞두고 밤잠을 설친 건, 아마도 이 기묘한 계절의 경계 때문이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8H%2Fimage%2F0WcSyYxFZntvmriNuriFMU6qjJ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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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울 속에서 만난 아버지 - 예순이 되어서야 대답한 질문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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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19:34:59Z</updated>
    <published>2026-02-01T19:3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60년을 넘게 살고도 대답하지 못한 질문이 하나 있다.&amp;nbsp;&amp;ldquo;넌 누구니?&amp;rdquo;라는, 너무 짧지만 묵직한 물음이다. 우리는 대개 이 질문을 건너뛴 채 살아간다.&amp;nbsp;누군가의 남편으로, 누군가의 아버지로, 혹은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맡은 역할로 자신을 설명하며 하루를 채운다. 나 역시 그렇게 살아왔다. 수만 번의 명함을 건네며, 그 안에 적힌 이름과 직함으로 나 자신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8H%2Fimage%2FhUH-DrZL5rRym53A6ywAAXVn-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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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amp;lsquo;추억 잔고&amp;rsquo;는 안녕한가요? - ― 추억총량제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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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23:32:33Z</updated>
    <published>2026-01-25T23:3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니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내 삶의 가치는 과연 무엇으로 증명되는가. 누군가는 통장의 잔고로, 누군가는 명성으로 그 답을 대신하려 애쓸 것이다. 하지만 나는 문득 이런 상상을 해본다. 저승의 문턱, 염라대왕이나 옥황상제 앞에 섰을 때 그들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통행세는 조금 다르지 않을까 하고 말이다.  그것은 부나 명성이 아니라, 생의 페이지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8H%2Fimage%2FLUCAR73-TDURERPbHiDbQ5nLTu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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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inesweeper의 딜레마: - 게임과 인생의 구조적 상동성 (Structural Homolog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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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22:34:11Z</updated>
    <published>2026-01-18T22:3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인스위퍼(지뢰찾기)라는 고전 게임을 하다 보면 반드시 마주하게 되는 비정한 순간이 있다. 모든 숫자의 힌트를 풀고, 수백 개의 지뢰 사이에 깃발을 완벽하게 꽂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두 칸을 남겨둔 채 멈춰 서게 되는 찰나다. 숫자들은 더 이상 힌트를 주지 않는다. 둘 중 하나는 안전한 땅이고, 다른 하나는 모든 노력을 순식간에 물거품으로 만들 지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8H%2Fimage%2FXrHknQHnOS1fkrfvNRm-7rB5Fn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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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곁가지를 쳐낸 노장의 위엄 - 비우고 덜어내어 본질에 도달하는 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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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11T23:0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가 김훈은 산문집에서 &amp;ldquo;기름에 겉도는 듯한 고독을 사랑하라&amp;rdquo;고 썼다. 세상이라는 뜨거운 국물 속에 기어이 섞이지 않고, 제 모양을 유지하며 둥둥 떠 있는 기름 한 방울. 그것은 고립이 아니라, 타인과 세상에 함몰되지 않으려는 자의 치열한 자기 증명이다. 최근 화제가 된 &amp;lsquo;흑백요리사&amp;rsquo; 속 후덕죽 셰프를 보며 나는 그 '기름 같은 고독'의 실체를 목격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8H%2Fimage%2FR47Awa1czTylYee3ZYRXniHxmW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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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짤순이는 왜 늘 '순이'였을까? - 가전제품에 붙여진 여성이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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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0:22: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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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주말 오후, 주방 가득 매콤하고 구수한 냄새가 차올랐다. 새해를 맞아 아내와 둘이 앉아 만두를 빚기로 한 날이다. 만두 빚기의 핵심은 만두소 재료의 물기를 얼마나 완벽하게 제거하느냐에 달려 있다. 아내는 비장한 표정으로 다용도실 구석에서 자그마한 기계 하나를 꺼내 왔다. 수십 년간 대한민국 주부들의 든든한 조력자였던 탈수기, 일명 &amp;lsquo;짤순이&amp;rsquo;다. 요란한 소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8H%2Fimage%2FXQtJ4bSRonzLQtDEOxst20VCb0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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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짤순이는 왜 늘 '순이'였을까? - 가전제품에 붙여진 여성이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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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15:08: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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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주말 오후, 주방 가득 매콤하고 구수한 냄새가 차올랐다. 새해를 맞아 아내와 둘이 앉아 만두를 빚기로 한 날이다. 만두 빚기의 핵심은 만두소 재료의 물기를 얼마나 완벽하게 제거하느냐에 달려 있다. 아내는 비장한 표정으로 다용도실 구석에서 자그마한 기계 하나를 꺼내 왔다. 수십 년간 대한민국 주부들의 든든한 조력자였던 탈수기, 일명 &amp;lsquo;짤순이&amp;rsquo;다. 요란한 소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8H%2Fimage%2FE3kB50WVkK_Q1q11WT8JNb0Niu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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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연말의 비법 - 꼬리라고 우습게 여기지 마시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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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23:44:49Z</updated>
    <published>2025-12-28T23:4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꼬리를 한없이 작은 존재로만 여겼던 우리네의 고정된 관념을 뒤집는 4단계의 역설.  1단계｜쥐꼬리의 비애: 우리는 늘 &amp;lsquo;끝&amp;rsquo;에 매달려 산다 &amp;ldquo;이제 노루 꼬리만큼 남았네.&amp;rdquo; 어른들이 남은 시간을 두고 하시던 이 말씀이 유독 뼈아프게 다가오는 계절이다. 벽걸이 달력은 이제 단 한 장의 무게조차 버거워 보이고, 며칠 남지 않은 날짜들은 벼랑 끝에 간당간당하게 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8H%2Fimage%2Flt-zlkyrdx46yDe-ynB7DQ9sD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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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독한 은퇴자에게 출구는 없다 - 닫힌 문 뒤에서 발견한 나만의 정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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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22:49:50Z</updated>
    <published>2025-12-21T22:4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은퇴 후, 나는 나 자신에게 이렇게 다짐했다.&amp;nbsp;&amp;ldquo;여유란 공허가 아니라 삶의 또 다른 선물이다. 무엇을 쫓기보다, 무엇을 남길지를 생각하겠다.&amp;rdquo; 그 말은 그럴듯했고, 나름 단단해 보였다.&amp;nbsp;그러나 해가 두 번 바뀌는 동안 그 다짐은 조금씩 빛을 잃었다. 아침에 더 이상 급히 나설 곳이 없다는 사실은 처음엔 해방처럼 느껴졌지만, 곧 방향을 잃은 자유로 바뀌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8H%2Fimage%2FQO1l4Fjf2djciYtiV_oJ1Pgw5j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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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0.3%?, 충분하다!&amp;quot; - 숫자가 말하지 못하는 것들, 그리고 우리가 만든 기적의 역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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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23:42:08Z</updated>
    <published>2025-12-14T23:4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드컵이 다가오면 늘 이런저런 수치들이 화제가 된다.데이터 분석 회사들은 우승 확률을 산출하고, 전문가들은 승점 계산과 전력 비교를 통해 현실적인 기대치를 말한다.올해도 다르지 않다.스페인은 17%, 프랑스가 14%라는 높은 우승 확률을 부여받았고, 대한민국은 고작 0.3%에 머물렀다는 분석이 나왔다. 많은 사람들은 이 숫자를 보고 &amp;lsquo;역시 이번에도인가?&amp;rsquo;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8H%2Fimage%2FLR19VrI8NF1zgoKHDCVsKWdvi9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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