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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듭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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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차곡차곡 빚은 글이 건강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싶은 사람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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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08:36: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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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오늘도 맑음 - 오늘의 맑음&amp;nbsp;&amp;sup1;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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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1:50:34Z</updated>
    <published>2026-04-11T01:4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해지는 연습을 한다. 살고자 하는 내가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무기이자 용기일 행복을 연습한다. 흔하고 자잘한 것들에서 재료를 찾고 그렇게 모아진 재료들로 마음 곳곳을 채우고 주변 여기저기에 늘어놓고 눈에 보일 때마다 발에 닿을 때마다 연습을 한다.  연습의 성과인지 한동안 그렇게 기분도 마음도 맑게 개선, 열어둔 창문으로 들어오는 공기마저도 좋아 행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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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가는 용기 - 오늘의 맑음&amp;nbsp;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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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23:52:42Z</updated>
    <published>2026-04-09T23:4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헤어짐은 늘 서툴고, 그 서툶에는 언제나 후회가 따른다. 오랜 기간 준비를 했든 예고 없는 하루아침의 날벼락이든 그 헤어짐의 거리가 어떻게 해도 닿지 않을 만치 멀다면 더더욱. 담담하게 받아들이기엔 헤어짐을 대하는 자세는 미숙하기만 하다. 그때는 그런 행동을 하지 말 걸, 시간이 있을 때 거길 같이 가볼걸, 더 늦기 전에 그 말을 해볼걸. 늘어나는 후회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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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고 싶다는 말도 못 뱉던 내가 - 오늘의 맑음&amp;nbsp;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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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23:35:18Z</updated>
    <published>2026-04-08T23:3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만 살아남아서 미안해. 그 생각으로 범벅이 된 머릿속은 몇 번이고 나에게 말했다. 볼 수 있을 땐 안 봤으면서 볼 수 없게 되고 나서야 보고 싶어 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것이라고. 꾸역꾸역 눌러 삼킨 자책 묻은 마음이 보고 싶단 말도 뱉지 못하고 살았으면서. 요즘은 보고 싶단 말을 곧잘 한다. 산 사람이 이렇게 비겁하다.  예전부터 말이 씨가 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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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 앞에 홀로 서기 - 오늘의 맑음&amp;nbsp;⁷</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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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23:13:52Z</updated>
    <published>2026-04-07T23:1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음에 끝이 있을까. 있다면 어떤 모양을 하고 있을까. 죽으면 끝이라는 말이 사실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건 언제부터였을까. 어린 시절부터 이어져 오는 죽음에 대한 공포는 사실은 단순한 물음에서부터가 시작인 것은 아니었을까.  처음에는 나와 가족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떠돌이 강아지였고, 다음은 내 가족의 가족. 그 후에는 하나뿐인 내 가족. 죽음을 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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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이 한 장 - 오늘의 맑음&amp;nbsp;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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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22:56:42Z</updated>
    <published>2026-04-06T22:5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부터 죽음은 늘 공포였다. 누군가와의 이별이 줄 괴로움. 다시는 못 본다는 실체 없는 두려움. 그것을 받아들이기는커녕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무서웠다. 그 공포에서 파생된 나의 습관마저 무용지물이 되었음을 자각했을 때는, 죽음이 이미 종이 한 장이 되어 내 손에 들린 후였다.  아빠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전화를 끊은 후에도 이상하리만큼 현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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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 오늘의 맑음 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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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8:21:33Z</updated>
    <published>2026-04-06T00:2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빠는 너 때문에 살아. 너를 만난 해부터는 나쁘게 살아본 적이 없어.&amp;quot;   언젠가부터 말에는 힘이 있다고 믿었다. 그 힘을 고이 보관하고 힘들 때마다 꺼내 충전하는 것은 나의 재량. 성인이 된 내가 가지고 있던 몇 안 되는 힘 있는 말 중, 가장 나를 강하게 만들고 언제 어디서 넘어져도 다시 털고 일어서게 했던 말. 거짓 하나 없었을 그 말. 건조함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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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을 피한 대가 - 오늘의 맑음 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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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8:52:24Z</updated>
    <published>2026-04-05T08:5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동경이 병들었다. 내 세상에서 가장 큰 존재이자 존경이자 동경이었던 아빠는 하루하루 병들어갔다. 수술이 잘 되었는지 아닌지를 알 방도는 없었다. 나의 동경은 항암치료를 지속하지 않는 대신 술과 담배를 지속했다. 똥주머니를 차고 인간 같지도 않은 삶을 계속 살아야 하느냐며 울부짖던 이따금의 괴로운 한탄은 하루에서 이틀. 이틀에서 나흘. 일주일. 어느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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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불의 움직임 - 오늘의 맑음 &amp;sup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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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8:53:04Z</updated>
    <published>2026-04-04T00:5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불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것. 고등학생이 된 후 생긴 습관이자 일상이었다. 잠든 아빠의 배를 덮은 이불이 반복적으로 잘 오르내리고 있는지를 숨죽이고 바라보던 밤. 아빠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잠든 것이라며 이불이 주던 확답만이, 두려운 불안에서 나를 꺼내주는 조용한 안도였다.  거액의 빚을 만들고 도망간 엄마. 아빠는 안방이 없어졌고, 나는 내 방이 없어졌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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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은 늘 가까이에 있다 - 오늘의 맑음 &amp;sup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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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8:53:17Z</updated>
    <published>2026-04-02T23:4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두 살의 봄은 화창했다. 헐벗은 듯 골목에 드러나 있던 알루미늄 현관문과는 작별하고 튼튼한 초록색 대문이 지켜주는 믿음직스러운 집으로 이사한 지 두어 달. 학교를 마치고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늘 들떠있었다. 튼튼한 대문 안으로 들어와야지만 만날 수 있는 현관문에는 듬직한 잠금장치도 생겼다. 한 번 돌린다고 열리고 잠기던 동그란 손잡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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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어났으니 죽을 수밖에 없다 - 오늘의 맑음 &amp;sup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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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8:53:31Z</updated>
    <published>2026-04-02T08:2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어났으니, 죽을 수밖에 없다. 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이 그렇다. 다음 생이 존재하든 그렇지 않든 이번 생에 생명체로 태어난 이상 언젠가는 죽을 수밖에 없다. 이 사실을 인지한 가장 오래된 기억이 무언지 더듬고 더듬어 찾느라 수십 년을 거슬러 갔다. 아직 노르스름을 머금은 낭만이 존재하던, 나라는 존재가 세상에 눈을 뜬 지 십 년도 채 되지 않던, 어느 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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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를 한동안 쉬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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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10:57:07Z</updated>
    <published>2026-04-02T07:2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에 멈췄던 시간이 봄과 함께 다시 움직이는 중인 4월 입구.  글쓰기를 한동안 쉬었다. 글쓰기를 업으로 하는 사람도 아니고 업으로 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글재주를 가지고 있지도 않기 때문에, 그저 자기만족. (수익을 낼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었다면 이미 진작에 그 시장에 뛰어들었을지도 모른다.) 브런치라는 플랫폼에 이따금 글을 적는 것은, 그 자기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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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려하지 않아도 - 칸사이(関西) &amp;sup2;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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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8:33:54Z</updated>
    <published>2025-10-26T07:4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으로 붐비던 교토를 빠져나왔다. 교토에서 나라까지는 따로 기차를 이용하는 게 아니라 전철을 이용한다. 덕분에 많은 사람을 태운 꽉 찬 전철을 타고 50분 정도 쾌속 전철을 타고 이동했다. 날이 좋아 창밖을 보는 눈이 즐거웠다.       교토나 오사카에서 한 시간 정도면 전철로 도착하는 곳이기 때문에 당일치기로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보니, 이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nh%2Fimage%2F0qw3Mv7H5qVajT6F_YcWf0z8DI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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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한 명소 - 칸사이(関西) &amp;sup1;교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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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09:30:26Z</updated>
    <published>2025-10-24T08:0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일찍 타카야마역에 도착해서부터 이미 긴장이었다. 오늘은 츄부지방을 떠나는 날이자, 가득한 인파를 뚫고 7분 만에 환승구간을 내달려야 하는 결전의 날.   기차에서 내려 역을 나가는 개찰구에서 유일하게 역무원이 티켓을 검사하던 타카야마는, 기차를 타러 갈 때에도 그 모습 그대로였다. 몇 번 플랫폼에 몇 시 출발하는 기차가 들어오는지에 대한 안내판을 개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nh%2Fimage%2FYb9pJPhioKD67nN2GafATWA1pX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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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쉬움의 다른 말은 기다림 - 츄부(中部) ⁵타카야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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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01:38:48Z</updated>
    <published>2025-10-20T14:5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칸센만 타다가 오랜만에 특급열차를 탄다. 나고야에서 타카야마까지는 약 세 시간 정도. 이른 아침 열차라 그런가 승객이 많지 않았다. 오히려 좋지.       나고야가 워낙 큰 역이라 그런지 기념품도 많이 팔고 에키벤도 많이 팔길래 고심 끝에 에키벤을 샀다. 기차 이동 시간이 약 세 시간. 배가 고플 테니 간단하게 하나씩. 미소카츠와 텐무스. 차가운 상태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nh%2Fimage%2Fpp79lpbjRLZ08nW3fJHZAwTM0J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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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쁨 속에는 삶이 녹아있다  - 츄부(中部) ⁴나고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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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11:41:19Z</updated>
    <published>2025-10-17T10:5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쿄에서 시즈오카에 갈 때 탔던 히카리를 이번에도 탔다. 좌석이 넓어서 쾌적하고 좋은데 우리가 이동하는 구간이 짧다 보니 한 시간 정도만 타는 게 내심 섭섭한 신칸센 히카리. 50분 정도 탔는데 나고야에 도착했다는 안내가 전광판에 떴다. 나고야, 안녕?       이 커다란 여행에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동선을 짜는 것이었고, 그다음이 숙소를 예약하는 일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nh%2Fimage%2FU6NxN-Pi-EIRyDca8MapQcypfg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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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곳에서 피어난 좋은 인연 - 츄부(中部) &amp;sup3;시즈오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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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14:38:55Z</updated>
    <published>2025-10-13T14:5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가노에서 시즈오카로 가는 길에는 도쿄를 거친다. 출근길에 사람 가득한 도쿄역에서 정신없이 신칸센을 갈아타러 가며 생각한 것이 있다. 혹시라도 내게 이런 기차여행의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절대로 도쿄를 경유하지 말 것. 전쟁터를 방불케 하던 도쿄역에서 다시금 그 생각을 곱씹으며 드디어 남쪽으로 향한다.        도쿄에서 시즈오카로 가기 위한 히카리 5&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nh%2Fimage%2FQz52hhE7fVyADxXkoKcX3a3zB_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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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 점 만점에 이백 점 - 츄부(中部) &amp;sup2;카루이자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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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0T15:41:51Z</updated>
    <published>2025-10-10T10:3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루이자와(軽井沢)는 일본인들에게도 휴양지라는 인식이 강한 곳이다. 휴양지라 하면 관광지와는 또 느낌이 다르지 않은가. 더불어 굉장한 부촌. 일본의 상류층들이 별장을 두고 쉬러 오는 곳. 매체에서 다루는 카루이자와도, 내가 생각하던 카루이자와도 딱 그런 곳이었다. 조용하고 부산스럽지 않고 아마도 외국인보다는 자국민이 많은 곳. 그렇게 카루이자와에 도착해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nh%2Fimage%2Ft6mA5k9Lah-yKhSvT1HAtL-Hxv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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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행복의 조각 - 츄부(中部) &amp;sup1;나가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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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10:37:21Z</updated>
    <published>2025-10-06T09:5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야부사는 도쿄-하코다테를 오가는 신칸센이다. 그래서 칸토에서 홋카이도로 올라갈 때 타고, 홋카이도에서 다시 아래로 내려오는 길에 조금씩 타고 있었다. 이제 위에서의 일정은 마무리 되었고 아래로 내려왔으니 다시 탈 일은 없겠지. 이날 토호쿠의 신아오모리에서 칸토의 오오미야(大宮)까지 탄 것이 마지막 하야부사였다. 저 청록색과 분홍색의 조합이 익숙해지던 차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nh%2Fimage%2FJY3Y9tGLvzZVZpjsTNpilRRJ1b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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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을 나누는 기쁨 - 토호쿠(東北) &amp;sup1;아오모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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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14:29:23Z</updated>
    <published>2025-10-03T13:2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칸토 지방인 도쿄에서 홋카이도 지방인 하코다테까지는 하야부사로 4시간 정도 소요됐다. 그리고 하코다테에서 삿포로까지 또 호쿠토로 4시간 남짓. 이제는 최북단인 홋카이도에서 아래로 차근차근 내려가야 하는데. 도쿄 근처까지만 가려고 해도 8시간은 족히 잡아야 한다. 이동에만 하루를 날릴 수는 없기에, 건너뛰려고 했던 토호쿠 지방에 하루 묵고 가기로 했다. 목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nh%2Fimage%2FnBNsovltdQMq8KHcUa-yeDghQ5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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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은 쉼의 날도 중요하다 - 홋카이도(北海道) ⁴삿포로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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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06:13:14Z</updated>
    <published>2025-09-29T05:5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눈에 하얗게 덮인 세상을 본 게 불과 몇 시간 전 아침인데. 오타루에서 삿포로로 넘어오니 놀랄 만큼 다시 가을이었다. 언제 소복했었냐는 듯 청명하고 맑은 하늘과 알록달록한 나무들. 이렇게 다시 홋카이도의 가을이다.       커다란 여행에는 우선순위에 두어야 하는 것들이 몇 있는데. 그중 하나를 살펴봐야 할 때가 왔고, 오늘이 바로 그러기 딱 좋은 날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nh%2Fimage%2FgwBSK-m4qdjRhKetvdOddho4Uo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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