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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mmet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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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티티들의 집사이자, 프로덕트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잃고, 다시 고양이와 살아가는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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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07:31: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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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몰티, 네 이름이야 - 관계의 시작, 이름이 생긴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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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11:26:34Z</updated>
    <published>2026-04-22T11:2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름을 정하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있다. 한티와 버티는 역이름에서 따오게 되었는데(출신지가 아닌 그저 지하철 노선도를 보다가 지었다) 너무 성의 없이 지었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로티는 닮은 너구리 캐릭터 이름을 따왔고, 아티는 털무늬가 예술(Art) 같다고 아티로 짓게 되었다. 사실 로티와 아티도 지금 생각해 보니 그리 성의 있게 지은 이름은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xL%2Fimage%2FXgB26YNV_Tg0d6lskKbP25iCje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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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에만 사는 고양이 - 낯선 환경 적응기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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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20T13:3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4월 14일 화요일  오디는 정말 밤에만 사는 고양이 같았다. 계속 들여다본 홈캠에는 여전히 옷가지 사이에 몸을 숨기고, 내가 문을 열면 더 조용해졌다. 반면 모두가 잠들고 집 안의 기척이 옅어지는 시간이 되면 오디는 그제야 이 공간을 조금씩 살아보기 시작했다.  새벽 두 시경, 옷가지가 흔들리더니 오디가 다시 등장했다. 그리고 한참 기지개를 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xL%2Fimage%2FHGkfeYoOuYJgTpACZDNU8k73So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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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나왔던 날 - 낯선 환경 적응기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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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15:50:31Z</updated>
    <published>2026-04-16T15:5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4월 13일 월요일  홈캠만 뚫어져라 쳐다보던 나는 시간이 이미 새벽 두 시가 넘은 걸 깨달았다. 언제 나오려나. 아직 더 기다려야겠지? 이직 준비로 낮과 밤이 바뀐 생활을 하다 다시 돌아가야 하는 게 익숙지 않았는데, 이 익숙지 않음이 지금 순간 굉장한 힘을 발휘하고 있었다.  새벽 두 시 오십 분. 오디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뛸 듯이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xL%2Fimage%2FoSmoc4ZN3DB_ZcWkhqJs2CFhVo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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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한 첫날 - 옷가지에 숨은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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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15:40:01Z</updated>
    <published>2026-04-14T14:4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4월 12일 일요일  오디 구조자님이 곧 도착할 시간이다. 합사 베이스캠프에 모두 준비가 된 게 맞을까? 재차 점검하고 집을 나섰다. 구조자님이 도착하기 전 작은 선물로 드리기 위해 동네에서 인기가 좋은 과일모찌 가게에서 모찌를 사들고서 기다렸다.  오후 세시가 다 되어가자 구조자님이 오디를 데리고 집 앞에 도착했다. 구조자님은 오디가 있는 이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xL%2Fimage%2FkjRs0SqpFc9HqgecRNDiqwV0oC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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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속 생각나는 고양이 - 오디를 만나기 직전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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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14:34:38Z</updated>
    <published>2026-04-13T14:0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록하지 않은 걸 후회한 적이 있다.  2021년 8월 말 태어난 지 2주만에 내게 온 아티를 육묘하는 과정은 참으로 귀한 경험이었음에도 그 과정을 기록해 놓지 않은 게 참으로 후회가 되었다. 그때를 기억해 본다면 3시간마다 배가 고프다고 울어대는 손바닥만 한 아기고양이와, 그 울음소리에 예민할 대로 예민해진 버티와 로티, 그러나 꿋꿋하게 분유를 먹던 아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xL%2Fimage%2F-uRCJM4YGUkmhEJivLWnPb8GiN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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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던 관계 - 한 달간의 재합사, 멈춘 줄 알았던 싸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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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8:49:30Z</updated>
    <published>2026-04-13T08:4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을 다녀와 보니 한티와 로티는 침대 위에서 쉬고 있었다. 버티의 발바닥은 다행히 깊게 찢어지지 않아 연고를 처방받아 왔다.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버티는 여전히 흥분해 있었고, 집에 도착했어도 아무 잘못이 없는 한티와 로티는 버티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다. 다시 한번 생각했다. 이사, 가야 할까. 분리가 가능한 공간으로. 모두가 평화로울 수 있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xL%2Fimage%2FLy5MYHbjQq9H_pBNNLmO1Xxpa3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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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쟁의 시작 - 피로 시작된 관계의 균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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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10:44:06Z</updated>
    <published>2026-03-27T10:4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버티! 목욕? &amp;ldquo;   물을 워낙 좋아하는 버티는 물과 관련된 거라면 무엇이든 반응하는 아이다. 목욕이나 설거지도 알아듣고, 내가 화장실에 갈 때면 항상 따라 들어와 세면대의 물을 틀어달라고도 했다. 설거지를 할 땐 설거지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곁을 떠나지 않는 정도랄까. 튀는 물방울을 잡아보려 하기도 하는 녀석이었다.  버티가 워낙 물을 좋아하는 탓에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xL%2Fimage%2FCosZqcdpP2tY2qg0lfuDTBbIGg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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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의 도시를 떠나며 - 그저 함께 살아가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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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0:48:18Z</updated>
    <published>2026-03-20T12:0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착장으로 향하는 길에도 고양이는 있었다. 사람들이 오가는 틈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고 앉아 있거나, 누군가의 발걸음을 따라 움직이고 있었다. 이제는 그 모습이 더 이상 낯설지 않았다. 이곳에서는 그저 당연한 그런 풍경이었다.  나는 사람들 사이를 다니는 고양이들을 보다가 아무 생각 없이 배에 올라탔다. 그런데 배가 내가 가려던 방향과는 전혀 다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xL%2Fimage%2FL-hZTU4JMqlrPevq-W8FnjbsGq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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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스탄불의 낮은 고양이의 시간이다 - 사람과 고양이가 뒤바뀐 이스탄불의 낮</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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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0:48:18Z</updated>
    <published>2026-03-04T10:0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갈라타 다리엔 사람들이 빼곡히 줄지어 있었다. 모두들 낚싯대를 다리 아래로 던져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낚싯대를 던진 사람과 그걸 구경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 모습을 구경하는 고양이들도 줄지어 있었다. 간혹 작은 물고기를 낚게 되면 그건 기다리는 고양이의 몫이 된다는 이야길 들었지만 갈라타 다리를 건너는 내내 물고기를 낚은 낚시꾼은 없어 그 모습은 아쉽게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xL%2Fimage%2FNgR3JybpPHim1E6OHPIftuRfnB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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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떨이와 밥그릇 - 사람의 흔적, 고양이의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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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20T07:4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새벽 다섯 시가 가까이 되어서야 이스탄불의 호텔 안으로 들어왔다. 룸미러로 본 택시기사 눈빛이 자꾸 떠올랐지만 다시 만날 일은 없을 거라 마음을 다독이고서 짐을 정리했다. 그리고 이스탄불에 온 이유에 대해 다시 곱씹었다. 이따 해가 뜨고 나면 수많은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은 마음을 겨우 안정시켰고 그렇게 잠에 들었다.  눈을 떠보니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xL%2Fimage%2FY0xJ1rWDZpTzkikOZiX5R3ktiS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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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도시의 온도 - 이스탄불 택시의 2,000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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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0:48:18Z</updated>
    <published>2026-01-30T10:1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스탄불로 향하는 국내선을 타기 위해 카이세리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를 타기까지 세 시간이 넘게 남아 있었지만 공항 픽업 시스템상 여러 사람을 한 번에 태워 움직여야 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혹시나 싶어 늦은 밤비행기로 예약을 해두었는데, 나와 같은 픽업 차량을 타고 온 사람들은 나보다 한 시간 이른 비행기로 먼저 이스탄불로 떠났다. 조금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xL%2Fimage%2FVIA7jwUL5-eLDZtzrfBzj6Vfoj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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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제 다 커버린 거니 - 내가 없는 동안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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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4:00:45Z</updated>
    <published>2026-01-23T03:4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까득, 까드득.&amp;quot;  이유식을 먹는 나이인 로티는 매번 한티, 버티의 사료를 불려 간장종지에 담아주면 접시에 코를 박고 온갖 소리를 내며 밥을 먹곤 했다. 어느 날 아침 알림이 채 울리기 전 나는 누군가 사료를 씹어먹는 소릴 듣고 잠에서 깼다. 침대엔 한티와 버티가 그대로 있는데, 이 사료 씹는 소리는 누가 내는 거지?  밥그릇 쪽을 보니, 밥그릇보다 한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xL%2Fimage%2FnxSxfjdrfL5kfVTq9lF1x1XC6A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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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탁기는 위험해 - 평범하다고 믿었던 주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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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08:04:32Z</updated>
    <published>2026-01-20T02:5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명절이 지나고 한티, 버티와 아기 고양이의 합사 또한 별 탈 없이 지났다. 아기 고양이가 어딜 가든 버티가 따라다녔고, 아기 고양이는 그런 버티를 엄마 고양이라고 생각하는 듯 무척이나 잘 따라 주었다. 특히나 삼색이인 아기 고양이인데 반해, 턱시도를 입고 있는 버티가 항상 따라다니니 경호원을 데리고 다니는 꼬마아가씨 같기도 했다. 한티는 아기 고양이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xL%2Fimage%2FYPRZOiz61cQiHMGUvWsNL2r3pO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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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 짬타이거 - 군부대에서 건너온 작은 생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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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03:45:58Z</updated>
    <published>2026-01-16T03:4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7년, 새로 정착하게 된 곳은 아직 공사 중인 서울식물원과 여러 공사현장들이 훤히 보이는 곳이었다. 이전보다 공간이 약 1.5배 정도 늘어났음에도 월세가 더 저렴했고, 건물을 나서면 바로 지하철역 앞이라는 것은 내게 큰 메리트였다.  무엇보다 이전의 공간보다 아이들이 지내기에도 더 좋았다. 창이 커서 바깥을 내다보기에도 좋았고, 사람이 이용하는 화장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xL%2Fimage%2F3FfeFefYkdsHeO4QsUCPuX6XR2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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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올게, 카파도키아 - 고양이의 배웅을 받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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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0:48:18Z</updated>
    <published>2026-01-12T11:1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Hang Out에 다시 온 데엔, 카파도키아를 떠나기 전 이곳을 다시 오지 않으면 후회할 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어젯밤의 따뜻한 기억으로 다시 Hang Out에 들어서니, 사장님이 매우 반갑게 맞이해 주셨고 나는 어제와 같은 테라스 자리에 앉았다. 어제는 치킨너겟이었지만 오늘은 식사를 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이었고 무엇보다 Hang Out의 고양이를 한번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xL%2Fimage%2FL6aTO94vORmfKeF4rgrlmXYwqg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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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은 하루를 쓰는 방법 - 떠나기 전, 카파도키아에서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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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0:48:18Z</updated>
    <published>2026-01-09T08:4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텔에서 조금 걷다 보니 'Mr. Kebap Breakfast'라는 가게가 눈에 띄었다. 무척 작은 가게이고 야외 테이블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는 그런 곳이었다. 게다가 평점이 4.8점이라니, 이곳은 무조건 가봐야 하지 않을까?  야외 테이블 한 곳에 자리 잡아 앉으니, 한 어린 여자아이가 메뉴판을 내왔다. 메뉴판과 함께 고양이 한 마리도 허겁지겁 쫓아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xL%2Fimage%2FeCka4MDSwtDSBSqM0zk7dOc4vc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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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 위의 고양이야, 이젠 안녕 - 따뜻한 아침, 마지막 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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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0:48:18Z</updated>
    <published>2026-01-08T04:2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Hang Out에서 한참이고 있다 보니 사장님이 차이티를 내오셨다. 밤공기가 제법 차가워진 시간에 손에 쥔 잔에서 올라오는 김이 유난히도 따뜻했다. 다정한 사장님과 곁에 머무는 고양이, 그리고 차이티까지. 이보다 더 완벽한 밤 혹은 하루가 있을까 싶어 자리를 뜨는 게 아쉬웠다.  다시 호텔 앞으로 돌아왔다. 이곳에 처음 도착했을 때 보았던 길 위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xL%2Fimage%2F_rYoJK18FItuQ5D6yIPwYBb7ma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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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고 치는 고양이 - 2 - 버티는 다른 화장실을, 혼자, 여러 개 쓰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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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14:03: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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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버티는 언제 화장실을 갈까? 버티가 언제 화장실을 찾아 헤매는지는 규칙을 알 수가 없었다. 하루 종일 관찰하는 것은 주말에나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럼 어디에 보는 걸까? 이건 답이 정해져 있었다. 부드러운 곳이다. 본가에서도 지금의 집에서도 천으로 되어 있다면 어디든 소변을 본다는 건 명백했다.  그럼 정말 펠렛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는 걸까? 그건 또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xL%2Fimage%2FAaC9aCEGDHjkMRuBjEnllH-HVW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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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고 치는 고양이 - 1 - 다시 서울로, 그러나 끝나지 않는 소변실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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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10:20:13Z</updated>
    <published>2025-12-27T10:2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티가 우리 집 둘째가 되었지만, 큰 문제가 하나 있었다. 바로 집 온갖 데에 소변을 본다는 것이었다. 모래가 사방으로 튀는 게 싫었던 나는 한티가 어릴 적부터 나무로 만든 펠렛에 용변을 보도록 했다. 그런데 버티는 이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는 것이다.  버티는 정말 온갖 곳에 소변을 누었다. 침대와 소파는 기본이었고, 냉장고 위엔 또 어떻게 올라갔는지 냉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xL%2Fimage%2FET8QAwjqMXWiFokmSD-btvOE2l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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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ang Out의 고양이 - 고양이가 머물러도, 떠나도 되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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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0:48:18Z</updated>
    <published>2025-12-12T13:1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일 흙먼지를 뒤집어써 씻고 나와보니 길가는 어둑해져 있었다. 나는 오늘 새벽부터 지금까지를 돌이켜봤다. 감히 완벽한 하루라고도 할 수 있었지만 문제가 하나 있었다. 열기구 투어까지 성공한 상황이라, 카파도키아에서 하려고 한 것들은 오늘 다 해버렸다는 것이다. 그럼 내일 할 일이 없으니, 오늘 밤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겠다.  호텔에서 나와 익숙한 듯 화단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xL%2Fimage%2F__jykPhdHUjhMFYJG1y91opFUA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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