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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큐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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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0년의 여정 끝에 PTSD를 끌어안은, 짠하고 기특한 사람의 마음속 이야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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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08:39: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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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보다 깊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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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23:25:43Z</updated>
    <published>2026-04-13T12:4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이 완성이라고 여기며 살았다. 하지만 아무리 행복해도 허무를 느꼈다. 허무를 채울 무언가를 찾으려고 내 마음을 밤낮없이 헤집었다. 그곳에는 분노도 있었고, 두려움도 있었고, 슬픔과 고독도 있었다. 행복으로 채워지지 않는 것들이 참 많았다. 한참을 울고 화내고 기뻐하고 사랑하다 보니, 행복보다 깊다고 느껴지는 무언가가 있었다.  그것은 단어 이전의 것이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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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으른 나로 열심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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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4:25:41Z</updated>
    <published>2026-04-11T16:0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람들과 관계 맺는 것이 좋다. 반면 규칙과 의무는 싫어한다.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 저녁기도를 할 때 하품을 하도 많이 해서 자주 혼이 났지만, 방과 후 혼자 성당에 가서 하느님과 대화를 나누는 것을 좋아했다. 학교 숙제를 너무 안 해가서 학부모 면담까지 해야 했지만, 학급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포장하느라 부모님과 밤을 새운 적도 있었다.  지금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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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짐승 같은 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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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14:36:48Z</updated>
    <published>2026-04-10T14:3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생각과 가치관과 신념 등의 발전은 그저........... 손톱의 매니큐어 같은 것이다. 힐끗 보고 만족감을 느끼고, 나의 미적 취향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계기가 되는 것 뿐이다. 나는 동물이지 컴퓨터가 아니다. 매니큐어가 아니라 호흡에 영향을 받는다. 호흡에 집중하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그것은 진짜 나를 알게 되는 직통루트이기 때문이다. 오늘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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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왼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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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6:11:24Z</updated>
    <published>2026-04-10T06:1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른 내 모습을 한 번 쓰다듬어 줬으면, 그른 내 모습도 한 번 쓰다듬어줘야 하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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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왼'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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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14:17:44Z</updated>
    <published>2026-04-09T14:5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른'발로만 걸었던 때가 있었다. '왼'발은 수치스럽고 위험하게 느껴졌었기 때문이다. 그때는 거의 오른발로만 서있거나 절뚝이며 걸어야 했다. 그것은 매우 힘들었다. 그리고 타인에게 의지하게 되었다. 누군가와 이인삼각을 하듯 의지하며 걸을 때도 있었다. 그것이 합이 맞으면 천생의 인연을 만난 것처럼 황홀했다. 그렇지만 둘 중 한 사람이라도 오른발에 쥐가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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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구방망이를 휘두르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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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13:28:39Z</updated>
    <published>2026-04-04T15:5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만난다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 오늘 만난 나는 발악하듯이 분노하고 있었다.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짐승같이 울부짖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고, 허공에 대고 마치 누군가에게 휘두르듯 야구방방이를 발악적으로 휘두르고 있었다. 이십 대 초반의 벼랑 끝의 나였다.  울부짖으며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는 나의 곁에, 조금 떨어져서 가만히 앉아있었다. 그 아이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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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주고받기의 상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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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4:36:50Z</updated>
    <published>2026-03-31T14:0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을 주는 통로가 잘 열리는 사람이 있다. 먼저 다가가주고, 관심 가져주고, 도와주고, 지켜봐 주고, 좋아해 주기도 하고. 마음을 받는 통로가 잘 열리는 사람이 있다. 상대가 다가오는 길을 열어주고, 관심을 자연스럽게 받고, 호의를 기쁘게 받고, 누군가 지켜봐 주는 것을 허용하고.  여기에서 상성이 생긴다.  주는 통로가 잘 열리는 사람과 받는 통로가 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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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키는 나/ 접촉하는 나/ 나로 있는 나 - 큐원의 존재의 3단계 모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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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8:15:54Z</updated>
    <published>2026-03-27T06:4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모델은 '나'라는 존재가 위협으로부터 어떻게 자신을 보호하고, 그것을 넘어 다시 어떻게 삶의 경이로움으로 회귀하는지를 보여주는&amp;nbsp;큐원의 경험에 기반한 개념 정리입니다.  1. 지키는 나 &amp;quot;생존을 위해 문을 걸어 잠근 상태&amp;quot; 작동 원리: 위협&amp;nbsp;&amp;rarr; 차단&amp;nbsp;&amp;harr;&amp;nbsp;안전추구 &amp;harr; 공허 상태: 고통과 상처로부터 나를 보호하기 위해 감각과 경험을 막아버린 단계입니다. 겉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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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섬뜩한 완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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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14:00:02Z</updated>
    <published>2026-03-25T15:1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것은 나를 물지도 않고, 짖지도 않는다. 먹이를 줄 필요도 없고, 똥을 치울 필요도 없다. 목욕을 안 시켜도 되고, 산책을 해주지 않아도 된다. 냄새도 나지도 않고, 사고를 치지도 않는다. 집을 지어주지 않아도 되고, 장난감을 사주지 않아도 된다. 병원비도 들지 않고, 죽지도 않아서 언제나 내 곁에 있을 것이다.  나도 그렇게 될 수 있다면 어떨까? 배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yd%2Fimage%2FF2-2jFsEWUzr7sV3iacbc26sc2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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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한 카메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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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4:31:58Z</updated>
    <published>2026-03-22T13:4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썼던 핸드폰 카메라 중 최고의 화질이라고 느끼는 것은 갤럭시S2이다 그 카메라는 내 이목구비는 잘 잡아내면서도, 나의 여드름 자국들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았다. 난 그 폰을 쓰며 셀카를 자주 찍었고, 기뻤었다. 세월이 흘러 갤럭시S21을 쓰는 지금. 난 셀카를 찍지 않는다. 카메라 화질이 엉망이기 때문이다. 요즘 세상에 누가 솔직한 사람을 좋아하는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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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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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13:54:16Z</updated>
    <published>2026-03-16T13:5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정은 투정이다. 투정에 조언을 하려고 하면 더 큰 발악이 된다. 품에 안고 조금만 토닥여 주면 투정은 점점 속삭임으로 바뀌고 이내 편안한 잠이 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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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식 갈 때 정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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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8:58:18Z</updated>
    <published>2026-02-27T07:3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했던 형이 결혼을 한다. 그런데 정장 입는 것이 새삼스레 어색하다. 내가 언제 그 형을 보러 갈 때 차려입고 간 적이 있나. 난 누굴 위해 정장을 입는 거지? 결혼식에서는 왜 정장을 입는거지...?  장소와 때에 맞는 옷을 입는 것이 패션의 기본이라고 했던가. 일 할 때는 추리닝을 입는다. 집에 있을 때도 추리닝을 입는다. 데이트할 때는 아내에게 이뻐 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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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척추가 휜 못생긴 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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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4:54:51Z</updated>
    <published>2026-01-14T14:5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에 못생긴 개가 나왔다. 그 개는 다른 이쁜 개와 함께 어느 가정에서 키워지고 있었다. 그 가정의 남편은 기분이 나쁠 때마다 못생긴 개를 걷어찼다. 이쁜 개는 걷어차지 않았다. 못생긴 개만 걷어찼다. 못생긴 개는 너무 맞아서 척추가 휘었다. 못생긴 개는 그때부터 남편에게 공격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남편은 못생긴 개가 주인도 몰라보는 광견병 걸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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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혜는 셀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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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11:36:59Z</updated>
    <published>2026-01-02T11:3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사랑은 셀프 마음껏 퍼담아도 된다 남으면 버리면 된다  어느새 엄마는 줄어들었다 한 번만 푹 떠다 먹으면 남은게 없다 엄마는 셀프, 무한리필 아님. 진작에 아껴 먹을걸  식당에 정혜는 셀프라는 간판이 내려졌다 그 빈 자리 누가 채워줄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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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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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17:05:06Z</updated>
    <published>2025-12-31T16:5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적에는 막대기를 참 좋아했다. 전쟁놀이에 쓸 수 있는 길이와 강도가 있는 검 같은 막대기를 보면 눈이 돌아갔다. 길 가다 주워오고, 학교에서 받아오고, 산에 가서 주워와서 집에 5개 정도의 정예 막대기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을 쓸 기회가 없었다. 망토를 두르고, 플라스틱 바가지를 뒤집어쓰고 전쟁놀이를 하고 싶었다. 나도 맞고 상대도 때리며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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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보할 수 없는 것만 빼고, 다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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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10:28:03Z</updated>
    <published>2025-12-26T14:5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양보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 죽는 것. - 돈이 없어 거지가 되는 것. - 뼈가 부러질 때까지 맞는 것. - 집에 불이 나는 것. - 성폭행당하는 것.  안 괜찮은 것들이 있다. - 독감에 걸리는 것. - 이번 달 생활비가 모자라는 것. - 아내가 아픈 것. - 상사에게 질책을 듣는 것. - 날 동정하는 친구에게 인생 조언을 드는 것.  참을 만한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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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곁에 있기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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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15:06:00Z</updated>
    <published>2025-12-24T13:2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자기에게 너무 압박 줘서 힘들었지? 나를 좋아하는 길은 너무도 두렵고 고통스러운데 그냥 손 내밀면 잡을 수 있다는 듯이 말하며 잘난 척했던 것 같아 내가 결국 자기에게 해 줄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자기 옆에 있는 게 아닐까 싶어 자기가 스스로에게 등을 돌려도 말이야 자기에게 약속할게 내가 망가지기 전까지는, 언제나 자기 곁에 있을게 그러기 위해서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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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번째 결혼기념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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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13:55:25Z</updated>
    <published>2025-12-18T05:4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소중한 하루하루는 자기의 피땀 위에 세워진 것이라고 느껴. 자기의 소중한 하루의 일부도 내 품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느끼고. 우리는 서로에게 살아갈 터전을 제공해주고 있지. 대체로 자기는 물질적으로, 나는 정신적으로. 나는 우리에게 가정이란 의미가 꽤나 안락하고 안전한 것이 되었다고 느껴. 그 안전한 터전 위에서 나는 훨훨 날고 있어. 그래서 자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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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례식장의 따뜻한 핫초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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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09:13:01Z</updated>
    <published>2025-12-13T19:4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장례식을 반대한다. 정확히 말하면 싫어한다. 가장 아픈 사람이, 가장 위로받고 보호받아야 할 사람이, 가장 많이 고생하는 것이 싫기 때문이다. 소중한 사람을 잃고 충격받은 가족이, 하루 종일 감정노동하고 사진 옆에서 밤을 새우거나 딱딱한 바닥에서 쪽잠을 자야 하는 것. 나는 이것이 다소 자학적이라고 느낀다.  내가 원하는 장례식은 이렇다. 소중한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yd%2Fimage%2Fp3gF-YiSZifg8v3BrJi-m4GIHF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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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려움의 정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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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22:18:24Z</updated>
    <published>2025-12-08T15:1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체만 한 파도가 50m 앞에서 나를 향해 덮쳐올 때 내가 느끼는 것은 두려움이 아니다. 그것은 공포이다. 밤에 칼을 든&amp;nbsp;남성이 나를 향해 달려올 때 느끼는 것도 두려움이 아닌 공포이다.  공포 : 구체적 대상에 대한 즉각적이고 강력한 반응. 두려움이나 불안 : 대상이 불분명하거나 추상적.&amp;nbsp;과거나 미래의 위협에 대한 것. 개인의 경험과 해석에 따른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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