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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지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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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엄마이자 교사, 그리고 글로 다시 태어나는 중입니다.화,목, 토 연재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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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1T18:18: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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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기록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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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03:58:50Z</updated>
    <published>2025-10-23T03:5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쌓여가는 마음들  글을 쓰기 시작한 건 그냥&amp;hellip; 너무 답답해서였다.  참고 넘기고  잊으려 했던 일들이 하루 끝마다 내 안에서 다시 살아났다. 억눌러놓은 감정들이 쌓이면 어느 순간  터질 것 같았다.  터지면 다칠 사람은 결국 나뿐만 아니라 아이들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쓰는 걸 시작했다. 내 안의 감정을 보기 위해 그걸 조금이라도 이해하기 위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Uy%2Fimage%2FJV0QcD_IciD4e3-5CXy97G9jZ0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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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걸음을 내딛다 - 혼자지만 드디어 나답게 숨을 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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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8T00:48:32Z</updated>
    <published>2025-10-18T00:4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가 된다는 건 이혼 후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일은누가 상상하든 그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고단했다.합의이혼 당시 양육권을 두고 다툼이 없었던 건 아니다.결혼생활 내내 아이에게 큰 관심이 없던 사람이었지만막상 이혼 이야기가 나오자&amp;ldquo;내가 키우겠다&amp;rdquo;라며 버텼다.그 말이 너무 두려웠다.아이를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그날 이후 나는 망설임 없이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Uy%2Fimage%2F1xesQEXns9qxro0WK9KVdYZsu_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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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의 끝에서 나를 만나다 - 아이들이 잠든 후 나는 나를 배우기 시작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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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22:55:50Z</updated>
    <published>2025-10-16T04:4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요하지만은 않은 밤  아이들을 재우는 일은 언제나 전쟁이다.책을 펴면 첫 장은 늘 평화롭게 시작하지만,두 장째부터는 누군가 눕고, 또 누군가는 일어난다.&amp;ldquo;엄마, 물!&amp;rdquo;&amp;ldquo;이제 자자.&amp;rdquo;&amp;ldquo;근데 엄마. 이건 왜 울어?&amp;rdquo;동화 속 곰이 울고 나는 속으로 한숨을 삼킨다.결국 아이들이 잠들고 나면방 안은 조용해지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다.그 짧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Uy%2Fimage%2F-JqyWcUrECU8WJWBdPIkNAHq5H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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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녁의 품, 아이를 다시 안다 - 하루의 끝 작지만 놓치고 싶지 않은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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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00:15:38Z</updated>
    <published>2025-10-14T00:1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다림의 온도퇴근길 노을빛이 유리창에 비친다.오늘도 집으로 가는 길.내가 돌본 아이들은 모두 부모의 품으로 돌아갔지만 이제는 나의 아이를 만나러 간다.유치원 문을 열면 둘째가 나를 본다.&amp;ldquo;우리 엄마 왔다!&amp;rdquo;그 말 한마디에 하루의 무게가 스르르 풀린다.  조금이라도 일찍 도착한 날이면둘째는 친구들에게 자랑하듯 말한다.&amp;ldquo;우리 엄마 빨리 왔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Uy%2Fimage%2FvtC3lw5Ta3GhczBqCRYqQ0c4Iv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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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요한 오후, 품에 남은 온기 - 엄마의 손을 놓고 선생님이 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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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1T03:24:59Z</updated>
    <published>2025-10-11T03:2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관문을 닫는 순간 짧은 고요가 찾아온다. 아이들은 등원 선생님 손을 잡고 나갔고, 이제 집엔 나 혼자 남았다.  방금 전까지 울고 웃던 아이들의 목소리가 아직 벽에 붙어 있는 듯하다. 한 모금의 커피를 마시며 조용히 마음을 추스른다. &amp;lsquo;이제, 일하러 가야지.&amp;rsquo;  가방을 메고 버스 정류장에 선다. 햇살이 따뜻하다. 창가 자리에 앉으면 늘 같은 풍경이 지나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Uy%2Fimage%2FJ_Byl87FJtK6sB2B-AoWynMuZJ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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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끌벅적한 아침,  나의 고요 - 소란한 하루의 문턱에서 나로 깨어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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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9T03:28:10Z</updated>
    <published>2025-10-09T03:0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나로 깨어나는 새벽  새벽 공기는 늘 시원하다.아직 아이들이 잠든 집은 고요하고그 고요 속에서 나는 물 한 잔을 마신다.책을 펼치고 아무 생각 없이 문장들을 따라 읽는다.오늘은 열 장쯤.글자들이 내 안으로 스며들고머릿속의 복잡한 생각들이 조금씩 정리된다.명상이라 부르기엔 거창하지만그 시간만큼은 누구의 엄마도 아닌 &amp;lsquo;나&amp;rsquo;로 존재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Uy%2Fimage%2FkYgm4Te5DXt6RclT1hzIV0D0Vn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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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히 숨 쉬는 아침 - 아무 일 없는 하루가 이렇게 고마울 줄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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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22:53:37Z</updated>
    <published>2025-10-07T03:3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시작되는 아침  이혼을 결심하고 아이들과 새로운 집으로 옮긴 지 며칠이 지났다. 아직 집 안 곳곳은 낯설지만  아침마다 해가 들어오는 창문 앞에 서면 조금은 안도감이 든다. 이곳에서 다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 하나로도 마음이 놓인다. 햇살 아래 뛰어가는 아이의 뒷모습을 보면내가 두려움 속에서도 이 길을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Uy%2Fimage%2F78T8IGGda_zm0-7aQqjIH_rQzD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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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히 숨죽인 새벽  다시 살아난 나 - 아이들과 도망쳤던 그날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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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4T01:40:35Z</updated>
    <published>2025-10-04T01:3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가웠던 공기  이혼을 결심하고 마주 앉아 이야기를 꺼냈던 그날 공기는 살얼음처럼 차가웠다.  대화는 끝내 합의로 흐르지 못했다.  오히려 전 남편은 두 아이를 각자 키우자는 말도 안 되는 조건을 내세웠다. 말이 오갈수록 내게 불리하게만 흘러갔다.  나의 잘못도 있었지만 그와 함께한 십 년은 나 자신을 끊임없이 부정하며 살아야 했던 시간이었다.  나는 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Uy%2Fimage%2FVH8lCHfKKTGRXl2q_o1LOeEM3e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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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가 건넨 가장 큰 선물 - 아이 생일 날, 내가 받은 선물은 아이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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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23:51:40Z</updated>
    <published>2025-10-01T23:1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째 아이의 생일이 다가오고 있었다.  사실 이혼 전  전남편은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묻지 않았다. 늘 본인이 사주고 싶은 걸 골랐다.  나는 의견을 내기엔 힘이 없었고 그저 묵묵히 따라야 했다.  하지만 이혼 후 처음 맞이하는 생일만큼은 다르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한 달 전부터 아이에게 물었다. &amp;ldquo;이번 생일엔 어떤 선물이 받고 싶어?&amp;rdquo;  아이의 대답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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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사실 엄마가 될 자격이 없을지도 모른다 - 한계를 느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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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23:01:15Z</updated>
    <published>2025-09-29T23:0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이 버텨주지 못했다.  왼쪽 어깨가 터져버렸다. 의사는 차갑게 말했다.  &amp;ldquo;석회성 건염.  염증이 뼈까지 생겼어요.  석회도 크고요 수술을 권합니다.&amp;rdquo;  나는 생각도 하지 않고 말이 마치자마자 말했다. &amp;ldquo;수술은 안 됩니다. 제가 일을 쉬면 안 되거든요. 제발 약물로 치료해 주세요.&amp;rdquo;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상으로 돌아왔던 갑상선 항진증 수치도 좋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Uy%2Fimage%2FNVOy85SQ25mIENatWjkplEPT7I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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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날 아이들과 걷다 - 아이들과 함께한 빗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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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10:33:07Z</updated>
    <published>2025-09-27T04:3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혼 후 얼마 되지 않아 유난히 비가 자주 내렸다.급하게 집을 구해야 했기에 차 없이 지내야 했고 퇴근 후 아이들을 픽업하는 길은 집에서 20분가량 걸어야 했다. 어린 두 아이와 함께 걷기에는 꽤 먼 거리였다.먼저 다섯 살 둘째를 유치원에서 데려왔다.작은 우비를 입혀놓고 여덟 살 첫째가 있는 지역아동센터로 향했다.첫째를 데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Uy%2Fimage%2FtkuzBBIilGDheV-hk1Jf0I7-2X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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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를 키우며 나를 다시 배우다 - 아이가 태어난 순간 나도 다시 태어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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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21:49:58Z</updated>
    <published>2025-09-24T21:4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이를 쉽게 가질 수 없었다.자연임신이 되지 않아 수많은 검사와 긴 기다림 끝에 시험관 시술을 통해 어렵게 아이를 품게 되었다. 그 과정은 마치 눈앞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을 걷는 것 같았다. 희망과 절망이 하루에도 몇 번씩 뒤섞였고 기도와 포기가 번갈아 찾아왔다. 임신이 확정된 순간에도 마음은 온전히 안심되지 않았다.임신 기간 역시 순조롭지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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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낮에는 아이를 키우고 밤에는 나를 키운다 - 밤은 또 다른 나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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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8:47:04Z</updated>
    <published>2025-09-23T08:4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하며이곳은 나의 작은 실험실이다.책과 육아, 그리고 내가 배우고 있는 AI와 인문학을 엮어,&amp;ldquo;아이와 나, 함께 자라는 삶&amp;rdquo;을 기록하려 한다.고요 속에서 만나는 나아이들이 잠든 새벽, 집 안은 고요해진다.낮 동안 아이들의 웃음과 울음, 작은 손길에 파묻혀 보이지 않던 나의 마음이,새벽이 되면 조용히 얼굴을 내민다.책 한 줄, 글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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