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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르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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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안녕하세요 아르베 입니다. 지난 경험을 회고 하며 과거를 살아가는 저와 그 경험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저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낼 예정입니다. 행복 가득한 한국을 위해</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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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01:50: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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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 춘 - 10년치 회고 #2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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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14:31:41Z</updated>
    <published>2026-03-06T14:3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태리에 도착한 지 한 달쯤 되었을 때, 잔뜩 움츠러들었던 내 어깨에 조금씩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거창한 적응의 결과는 아니었다. 그저 매일 마주하는 사소한 일상들이 나에게 조금씩 말을 걸어온 덕분이었다.  ​당시 나는 한 가정집에 머물며 그곳의 식구인 개 '스텔라'와 매일 데이트를 즐겼다.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주인을 대신해 줄을 잡으면, 산책의 주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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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꺼이, 이방인 - 10년치 회고 #2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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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11:35:29Z</updated>
    <published>2026-02-22T11:3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태리에 도착해 가장 먼저 마주한 장벽은 언어였다. 영어와 같은 라틴 알파벳을 쓰기에 어느 정도 익숙하리라 믿었지만, 실상은 전혀 달랐다. 발음도, 단어의 쓰임도 생경한 그 글자들을 보며 나는 묘하고 복잡한 기분에 휩싸였다. 공항에 내려 숙소로 가는 버스 편을 알아보는 지극히 일상적인 행위조차, 내게는 모든 것이 새로움인 동시에 나를 자꾸만 주눅 들게 만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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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택의 연속, 불안과 걱정 그리고 새로운 시작 - 10년 치 회고 #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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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4:13:39Z</updated>
    <published>2026-02-08T14:1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빗자루질 한 번으로 시작된 이태리행. 그렇게 엉겁결에 스무 살의 나는 이태리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남들이 보기엔 '패션 유학'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이었겠지만, 내 속내는 그리 낭만적이지 않았다. 설렘보다는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이게 맞는 길일까' 하는 복잡한 마음이 더 컸다. 그 무거운 마음을 안고 낯선 땅 이태리에 발을 디뎠다.  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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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정답지는 정답일까? - 10년치 회고 #19-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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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4:14:51Z</updated>
    <published>2026-02-04T13:5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탁 교육의 마지막 관문인 졸업 패션쇼 준비 기간이었다. 나는 꽤 과감한 시도를 했다. 위아래가 붙은 점프수트였는데, 넥라인을 명치 위까지 깊게 파내려 간 디자인이었다. 그냥 그게 멋있어 보였다.  하지만 그 옷을 본 교수님의 반응은 차가웠다.  &amp;quot;이거, 너무 야한 거 아니니?&amp;quot;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는 반박할 수 없었다. 오히려 머릿속에서 '아, 교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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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패배로 기억된 런웨이: 자존이라는 옷을 입지 못한 소년 - 10년치 회고 #19-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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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4:14:34Z</updated>
    <published>2026-02-04T13:5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탁 교육을 받으며 패션을 배우던 그해. 내게는 아직도 서늘하게 박혀 있는 기억 하나가 있다. 처음으로 참가했던 외부 패션 콘테스트였다.  주제는 '한국의 미(美)'였다. 나는 '기생'을 컨셉으로 잡고, 번들거리는 합성 가죽 위에 불투명한 오간자 천을 덧대기로 했다. 머릿속 계산은 완벽했다. 천 너머로 가죽의 광택이 은은하게 비치는 세련된 느낌을 꿈꿨으니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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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 우연히 잡은 빗자루가 나를 이탈리아로 이끌었다 - 10년치의 회고 #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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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4:14:10Z</updated>
    <published>2026-02-04T13:5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열아홉 살이었다. 친구들이 대학 입시라는 목표 하나만 보고 달릴 때, 나는 조금 다른 길에 서 있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직업 위탁 교육을 받기로 한 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대단한 포부가 있어서 '패션 디자이너'를 지망한 건 아니었다. 1년 전 담임 선생님이 내게 했던, &amp;quot;너는 꿈은 있는데 노력은 안 하는구나&amp;quot;라는 뼈아픈 말이 내 등을 떠밀었다. 뭐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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