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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피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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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llisa98</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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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3년차 공무원이자 글쓰는 퇴사준비생. 내면을 들여다보며 생각나는 것들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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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05:01: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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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4월 16일을 기억하는 방식 -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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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0:06:00Z</updated>
    <published>2026-04-15T23:0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16일.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하루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나에게 그날은, 12년 전 세월호 참사 이후로 숙연하고도 마음 아픈 날이 되었다.  그때 나는 돌도 되지 않은 아기를 키우느라 육아휴직 중이었다. 제주도로 가던 세월호가 침몰했다는 속보를 접했을 때, 놀라기는 했지만 곧 전원구조했다는 소식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그건 오보였다. 구조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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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실은 드라마와 다르다. - 내가 불행했던 것은 내 잘못 때문이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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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23:12:24Z</updated>
    <published>2026-04-14T23:0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내가 즐겨보는 &amp;quot;신이랑 법률사무소&amp;quot;의 여주인공 한나현 변호사는 냉정하고 차가운 얼굴을 하고 있다. 그녀를 보면 어쩐지 나와 닮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녀에게는 학창 시절, 사고로 언니를 잃은 아픈 기억이 있었다. 그때 엄마는 &amp;ldquo;너 때문에 언니가 죽었다&amp;rdquo;고 절규했고, 그 말은 오래도록 상처로 남았다. 그녀는 결국 마음의 문을 닫은 채, 가족과 거리를 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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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이 있기에 삶은 더 빛난다. - 죽음에 대한 묵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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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23:46:29Z</updated>
    <published>2026-04-12T23:0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 중반에 교회를 옮긴 후, 한동안 혼자 조용히 예배만 드렸다. 사람들과 가까워질 생각도 하지 않은 채, 예배가 끝나면 곧장 집으로 돌아오곤 했다. 그렇게 1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뒤에야, 나는 조금 마음을 열어 보기로 했다. 비슷한 또래들이 모여 있는 청년회에 들어갔고 예배가 끝난 뒤에는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그 무렵, 수련회 공지가 올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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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앙과 무속 사이에서 - 대상만 다를 뿐, 욕망은 비슷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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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23:14:10Z</updated>
    <published>2026-04-09T22:4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 억울한 일을 당한 넋이 세상을 떠돌다가, 자기와 소통할 수 있는 '신이랑' 변호사를 찾아온다. 진실이 밝혀지고 한이 풀리면 그들은 비로소 스스로 떠난다.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런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끌리는 건, 어릴 때부터 장화홍련전 같은 전래동화를 들어왔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이야기 속 귀신들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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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매일 아침 다시 살아난다. - 내가 생각하는 부활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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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15:03:30Z</updated>
    <published>2026-04-07T22:4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토요일, 부활 전야 예배에 다녀왔다. 우리 교회의 전례 중에서도 나는 부활 전야 예배가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 신자들은 작은 촛불을 하나씩 밝힌다.  그 빛 아래서 우리는 하느님이 인간을 어떻게 구원하셨는지에 대한 말씀을 듣는다.   잠시 묵상의 시간이 흐른 뒤, 교회의 모든 불이 한꺼번에 켜지고 종이 울린다.  어둠과 죽음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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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교회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 - 이웃의 아픔을 나눠지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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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23:05:41Z</updated>
    <published>2026-04-05T22:5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에서 진학하면서 처음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었다. 교회를 다니는 학생들이 많아서였을까. 힘들다고 고민을 털어놓으면 사람들은 종종 이렇게 말했다. 널 위해 기도해 줄게.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건네는 말이었지만 모두가 진심은 아니었다. 사실은 더 이상 듣기 귀찮아서, 다정한 척 그렇게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도해 준다는 말 대신,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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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 4.3을 기억하다. - 나의 확신이 칼이 되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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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23:21:36Z</updated>
    <published>2026-04-01T22:5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여행 가던 날은 공교롭게도 사순절이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이었다. 그날 교회에서는 사제가 신자들의 이마에 재를 바르며 말한다. &amp;quot;사람아,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리라.&amp;quot; 우리 모두 언젠가는 죽게 된다는 것, 그리고 예수님의 수난이 시작되었음을 기념하는 날이다.    예배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그렇다고 마냥 즐겁게 여행을 즐기기도 어쩐지 불편했다. 그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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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은 혐오를 말하지 않는다. - 차별금지법 반대시위를 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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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5:03:41Z</updated>
    <published>2026-03-30T23:0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국회에서 3일간 교육을 받았다. 아직 벚꽃 시즌은 아니었지만 산수유와 목련이 피어있었다. 국회 안의 카페에서는 한강이 내려다보였고, 다른 의회에서 일하는 옛 동료를 만나 오랜만에 담소를 나누었다.  하지만&amp;nbsp;이상하게 마음 한편이 무거웠다. 여의도는 나에게 고향과 같은 곳이다. 여의도중학교를 나왔고 학창 시절 내내 다녔던 교회도 국회 앞에 서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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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서를 의심할 자유 - 성서무오류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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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22:56:28Z</updated>
    <published>2026-03-26T22:5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도 한 번쯤은 들어본 성서구절일 것이다. 기독교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왔을 때, 그것은 단순한 종교가 아니라 기존 질서를 뒤흔드는 힘이었다. 사농공상이라는 신분의 벽, 남녀차별의 논리 등 조선에서 당연했던 것들에 의문을 제기했다. 원래 집 안에서 살림하는 존재에 불과했던 여성들을 위한 학교와 병원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kg%2Fimage%2FE2ZLe5aSq3iMQv2k2ObOR-JAUY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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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빅브라더 같아. - 통제와 허용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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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23:14:38Z</updated>
    <published>2026-03-23T23:1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도 엄마처럼 아이를 대하고 있는 걸까?  작년부터 딸아이가 야구에 푹 빠졌다. 원래도 핸드폰, 게임, 각종 유튜브를 좋아하던 아이였는데 야구 시즌이 시작되면 거의 매일 몇 시간씩 경기를 본다.   얼마 전, WBC 한국-호주전에서 한국이 승리한 날이었다.  아이와 남편은 기쁨에 들떠 새벽 1시가 넘도록 TV앞을 떠나지 못했다. 문제는 그날이 월요일이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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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앙의 이름으로 널 통제한다. - 그것을 죄라 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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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5:55:06Z</updated>
    <published>2026-03-22T23:0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도 보수적인 교회에서는 순결서약식을 할까?  학창 시절 내내 부모님과 갈등이 심했던 나는 일부러 집에서 멀리 떨어진 대학교로 진학하여 4년 내내 기숙사 생활을 했다. 기독교적 색채가 강한 신생학교였지만 입학점수도 괜찮은 편이었고, 무엇보다 합법적으로 집과 거리를 둘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면접을 보러 갔을 때 만난 학교 선배들도 모두 착해보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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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민 끝에, 매거진을 지웠다. - 쓰고 싶지만 쓸 수 없는 글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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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22:54:59Z</updated>
    <published>2026-03-19T22:5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고민 끝에 '당신은 잘 모르는, 지방의회의 속사정' 매거진을 삭제하고 몇몇 글들을 비공개 처리했다.  일하면서 답답했던 부분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던 글도 있었고 내 경험에 소설적 허구를 더해서 쓴 오토픽션이 섞여있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신 덕분에, 한동안 그 공간은 나에게 작은 위안이 되었고 어느새 30개가 넘는 글이 쌓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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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자책을 내면서 느낀 것들 - 두 번째 전자책을 내고 나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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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04:13:05Z</updated>
    <published>2026-03-18T23:1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2월, 두 번째 전자책이 출간되었다. 하지만 일상은 똑같다. 아침 일찍 일어나 출근해서 글 하나 쓰고 퇴근 후에는 내일 무엇을 쓸까 고민하다 잠든다.  첫 전자책은 공저였다. 다른 작가님들 덕분이었는지, 별다른 홍보 없이도 예스 24에서 E-book '베스트셀러' 딱지가 붙었다. 스레드나 SNS를 보면 전자책을 내자마자 실시간 1위에 올랐다는 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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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저를 살리신 거예요? - 신은 고통을 없애주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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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4:14:52Z</updated>
    <published>2026-03-17T23:0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신에게 분통을 터트린 적이&amp;nbsp;있다.  학창 시절, 내가 다니던 교회에서는 보통 '주여!' 세 번을 외치고 기도를 시작했다. 대부분 내가 지은 죄를 용서해달라거나, 내가 원하는 것들을 구하는 내용이었다. 그렇게 나는 늘 무언가를 요구하는 기도에 익숙해져 있었다.  그런데 교회를 옮긴 뒤, 기도의 형식이 완전히 달라졌다. 내 말을 쏟아내기보다 침묵 가운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kg%2Fimage%2F2pmWB1ChpVRxmnrntEUKPmZSvI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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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잊었지만 나는 기억한다. - 죄책감을 놓아버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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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23:55:33Z</updated>
    <published>2026-03-16T23:1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마리의 어린 토끼를 키우는 호랑이부부가 있었다. 둘 중 하나는 부부에게 순종적이었다. 시키는 대로 잘 따랐고 크게 말썽을 피우지도 않았다. 하지만 다른 한 마리가 문제였다. 호랑이부부가 힘들게 먹이를 잡아와도 그다지 고마워하는 것 같지 않았다. 훈육을 해도 &amp;quot;왜 그 말에 따라야 하느냐?&amp;quot;라고 되묻기 일쑤였고 성장한 뒤에는 호랑이 흉내를 내며 사납게 이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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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형교회를 떠나게 된 이유 - 목사님도 사람일 뿐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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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22:45:57Z</updated>
    <published>2026-03-15T22:4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다니던 대형교회에는 '땡전뉴스'가 있었다. '땡전뉴스'가 생소한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저녁 9시 뉴스를 알리는 시보가 땡 울리자마자 &amp;quot;전두환 대통령은~&amp;quot;으로 시작하는 뉴스들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 교회에는 중고등부 예배실이 별도로 있었지만 가끔 엄마와 함께 금요철야나 송구영신예배에 참석할 때면 어른들 틈에 섞여 본당에서 예배를 드렸다.  기도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kg%2Fimage%2FrOutMoHGNuf0D5XNGVlGyV-Uyk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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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비후보들의 전과기록을 보고 든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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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22:14:07Z</updated>
    <published>2026-03-13T06:4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자 등록이 이어지고 있다.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출마했을까? 호기심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들어가서 내가 일하는 지역의회 예비후보들을 살펴보았다. 지역별로 후보자의 사진과 소속정당, 이름, 직업, 학력, 전과기록 유무까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등록한 9명의 예비후보 중 전과가 없는 사람은 단 2명이었다. '민주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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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를 위한 자유인가? - 삼일절 광화문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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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4:27:37Z</updated>
    <published>2026-03-12T01:1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삼일절은 주일이었기에 평소와 다름없이 광화문에 있는 교회를 찾았다. 원래 가고 싶을 때만&amp;nbsp;교회 가는&amp;nbsp;편이지만, 사순절만큼은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되도록 예배에 빠지지 않으려&amp;nbsp;한다.  주일예배를 마치고 교회를 나오니 윤어게인, 민주당 해산, 중국공산당과 차별금지법 반대를 외치는 시위대가 거리에 가득했다. 태극기와 성조기, 그리고 이스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kg%2Fimage%2FkP8t_h2bDu8WGxZZHo8yyDBmwJ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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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 거리를 두기로 했다.  - 엄마와의 상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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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22:54:42Z</updated>
    <published>2026-03-11T05:4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토요일, 엄마와 함께 상담실에 앉았다. 지금껏 각자 상담을 받았는데 처음으로 같은 공간에서 마주하려니 전날부터 마음이 복잡했다.  상담사가 나에게 물었다. &amp;quot;따님이 상담받고 싶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amp;quot; 잠시 망설이던 나는 솔직하게 말했다. &amp;quot;엄마와 심리적 거리를 두고 싶어서요.&amp;quot;  그 말을 듣고 엄마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는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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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사람들은 사이비에 빠질까? - 의심의 쓸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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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23:18:08Z</updated>
    <published>2026-03-09T22:4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년 전,&amp;nbsp;넷플릭스에서 나온 &amp;lt;나는 신이다&amp;gt;라는 다큐멘터리로 세상이 떠들썩했다. 나도 호기심에 보기 시작했지만 끝까지 볼 수 없었다. 그들이 왜 그렇게 빠져들었는지 어느 정도 이해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나 역시 그렇게 될 수도 있었다'는 생각 때문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많은 사람들은 '왜 저렇게 말도 안되는 이단과 사이비에 빠지는 걸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kg%2Fimage%2FB7Hj_9IVIg28bltIl10Qttj1LF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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