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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대학원생의 일기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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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기를 쓰는 대학원생입니다. 일기에 적어두었던 어떤 날들을 순서 없이 브런치에 옮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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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0:38: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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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주와 논문 - 어떤 날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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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4:37:00Z</updated>
    <published>2026-02-18T14:3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주 보는 걸 좋아한다. 21세기 이공계 대학원생으로서 사주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게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름과 생년월일, 시간을 바탕으로 내 과거, 현재, 미래를 듣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믿지는 않는다.) 요새 사주에서는 자식 운이 본인의 출판물, 작품 등을 포괄한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다. 그런 비유라면 대학원생에게 자식은 논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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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절에 익숙해지기 - 어떤 날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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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15:12:17Z</updated>
    <published>2026-02-02T15:1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야근하며 작성한 일이 다른 일과 충돌할 우려가 있어 제출하지 못하게 되었다. 납득은 되지만 참 사람 마음이 납득한다고 받아들여지지는 않는 것 같다. 작성하기 전에 거절당했어도 물론 상처받았을 것이다. 일에서 오는 거절이나 이런 것들은 여전히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원래 열심히 한다고 되는 일은 아니라는 걸 알지만 지난 기간 내내 열심히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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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우주의보 - 어느 날의 짧은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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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18:22:54Z</updated>
    <published>2025-12-19T18:2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미친 듯이 온다. 더 많이 오기 전에 일찍 퇴근해서 다행이다. 번개가 친다. 습관처럼 천둥이 치길 기다린다. 어디는 되게 가까운 곳에, 어디는 되게 먼 곳에 뇌우가 쏟아진다. 누군가에게는 긴 밤일까 알량한 걱정을 꺼낸다. 큰 비에 피해를 입은 사람과 동식물이 없기를 바라본다. 일기를 쓰려고만 하면 펜이 도망가는 것인지 늘 적절치 못한 펜만 쥐어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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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어른 되기 - 어떤 날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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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14:29:55Z</updated>
    <published>2025-12-16T14:2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1박 2일 시즌1에서 어딘가에 있는 등대에 가는 편을 봤다. 멤버들이 엄청 무거운 짐을 나누어 들어 옮겨야 했다. 강호동 씨가 진짜 엄청 무거운 짐이 걸려서 들고 기진맥진하면서도 &amp;quot;누군가는 들어야 하니까&amp;quot;하고 묵묵히 가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고 멋있게 보였다. 자랄수록 더 멋있어 보이는 모습이다. 하지만 그냥 평소의 삶에서 묵묵히 남들을 위해 배려하고 희생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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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망친 곳에는 낙원이 있기를 - 어떤 날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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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22:29:29Z</updated>
    <published>2025-12-10T22:2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 것도 없는 나의 자격지심이 반짝이던 날들을 바닥으로 끌어내린다. 멀리 도망쳐 온 한 번도 살아보지 않던 나라에서의 조그마한 평온은 쉽게 쌓았던 모래성처럼 무너져 내린다. 누구도 잘못한 사람이 없고, 나도 내가 잘못 해오지 않은 걸 알지만 부서지는 것도, 내가 탓할 곳도 결국 나였다. 반짝이던 하늘이 빛을 잃은 기분이다. 내가 어떤 최선을 더 할 수 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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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동안 - 어떤 날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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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13:17:18Z</updated>
    <published>2025-12-04T13:1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나에게 솔직하기가 다른 사람에게 솔직하기보다 훨씬 어렵다. 아홉수의 하반기는 쉼 없이 달리며 울던 상반기와는 다른 일들이 펼쳐졌다. 사는 나라를 옮겼고, 새로운 집에 살고, 새로운 연구실에 다니게 되었다. 그리고 덜 울게 되었다. 줄어든 근무시간 덕인지, 늘어난 수면시간 덕인지, 더 자란 덕인지 모르겠지만 버텨냈다. 그 말로만 표현할 수 있는 날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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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목을 잃어버린 날들 - 어느 날의 짧은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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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16:46:50Z</updated>
    <published>2025-11-30T16:4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 일이 주말 하루 쉬었다고 꽤 쌓였다. 매일이 또 똑같으면서 다르게 나를 스쳐간다. 내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게 스트레스 때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에 제목을 붙이며 일기를 써왔는데 근래에는 제목도, 때로는 내용도 잃어버렸다. 내 하루들을 잃어버린 것 같다. 꽤 자주 불안하고, 화가 나고, 우울하다. 불안해할 시간에 일을 하면 될 텐데 그냥 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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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비전 끝! - 어느 날의 짧은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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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15:56:23Z</updated>
    <published>2025-11-27T15:5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논문 리비전을 제출했다. 어제는 교수님께 받은 피드백에 잠도 못 자고 울었는데 오늘 내 기분이 꽤나 신기하다. 시간이 흘러서 기뻐서 행복하다. 버텨내야 하는 날들이 지나서 그게 그렇게 기쁘다. 제발 제발 좋은 결과가 있기를. 오늘은 그래도 마음을 놓을 수 있겠다. 그게 감사하다. 불안하지 않아도 되는 오늘! 시간이 확확 흘러서 어른이 되면 이렇게 힘들어하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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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소한 이야기들 - 어떤 날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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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14:40:03Z</updated>
    <published>2025-11-25T14:4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 연구실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내 인생은 심심함을 달래는 과정인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평생 심심해 왔는데 박사과정은 하나도 안 심심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근데 그게 맞는 것 같다. 조금이라도 덜 바쁘면 쉬지 않고 일을 벌이는 내가, 자중하고 더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를 스스로 만류하는 날들이 올 줄이야. 그래도 때때로 심심해서 심심함이 이제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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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 속의 삶 - 어떤 날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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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8T12:36:02Z</updated>
    <published>2025-11-18T12:3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일기들은 거의 불면증의 기록이 아닐까? 참 우스운 게 친구 연락의 답장은 그렇게 미루면서 또 이야기할 사람이 없다고 여기에 끄적이게 된다. 사람은 어렵고 복잡하고 힘든데 또 혼자 있는 건 외롭다. 그렇다고 누군가와 함께 있고 싶다는 건 아니다. 또 그렇다고 평생 홀로 살 자신이 있는 것도 아니다. 요새 자주 그런 생각을 한다. 이렇게 AI와 가까워진 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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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빌고 바라야 할 것이 너무 많은 계절이다. - 어떤 날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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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15:06:10Z</updated>
    <published>2025-11-13T15:0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의 어떤 날, 출근길에 울었다. 보통 퇴근길에 우는데. 정말 기분도, 얼굴도, 일도 책임지지 못한 채 아득바득 출근을 했다. 어떤 날은 그보다는 조금 나았다. 그런 날들은 억지로라도 크게 웃으려고 했다. 그러면 또 버텨졌다. 그런 날들 사이에 일단은 논문을 제출은 했고, 과제 업무도 하고 학위 과정 관련 일도 했다. 때로는 밥을 입에 밀어 넣고,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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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행하지 않은 날 - 어느 날의 짧은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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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14:06:17Z</updated>
    <published>2025-11-12T14:0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하루의 끝, 오늘은 드디어 그다지 불행하지 않다. 이유를 알면 불행하고 불안한 날들을 해결할 수 있을까? 매일이 쉽지는 않지만 연구실에 있는 많은 친구들은 그 매일에 꽤나 도움이 된다. 툴툴거리고 맨날 고민 상담해도 들어주는 착한 친구들... 나는 그만큼 도움이 되지 못해서 미안하다. 석 자의 큰 코를 가지고 남의 일에 기웃거릴 뿐 내 삶을 버텨내기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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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학원생과 글쓰기 - 어떤 날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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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14:06:52Z</updated>
    <published>2025-11-09T11:5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원생은 글을 쓰는 직업인 것 같다. 논문, 제안서, 보고서, 초록, 이메일을 비롯한 수많은 글을 매일과 같이 쓴다. 나는 분명 수학과 과학을 잘해서 대학원까지 온 것인데 실제로 하는 일은 글쓰기라니 참 놀랍다. 이와 더불어 살아남기 위해 이렇게 일기도 써야한다. 이런 걸 되짚어보면 이과와 문과를 골라야 하던 고등학교 때 글을 잘 쓴다고 문과를, 수학 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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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 vs 인간 - 어떤 날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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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15:22:44Z</updated>
    <published>2025-11-06T13:0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참 문제가 많다. 왜 수많은 문제들은 내 눈에만 보일까? 하지만 인간에게는 나의 고민을 납득시키는 것을 포기했고, 그렇게 포기하는 게 낫다는 것을 AI와의 대화를 통해 달성했다. 시작이 된 문제는 소소한 것이었다. 실험실 청소. 근데 당장은 위험하지는 않은. 그렇지만 몇 시간째 방치된. 그래서 이런 것들을 지적하는 게 맞는가에 대한 개인적인 의문을 AI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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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울나라의 앨리스 - 어느 날의 짧은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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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15:23:04Z</updated>
    <published>2025-11-05T14:0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뭘 해도, 하지 않아도 힘들다. 아무것도 진전되지 않는다. 거울나라의 앨리스처럼 제자리에 서 있기 위해 전속력으로 달리고 있다. 거울 속의 세상에서 한 발짝 앞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전속력의 2배로 달려야 한다. 그래서 나는 한 발짝도 떼지 못하는 중이다. 별 것 아닌 일들에 왈칵 눈물부터 앞선다. 누군가에게 이해받고 싶으면서 동시에 철저히 혼자이고 싶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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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에게 친절하기 - 어느 날의 짧은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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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15:23:30Z</updated>
    <published>2025-11-04T14:5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 전에 오픈런을 해서 갖고 싶던 물건을 샀다. 간만에 기분이 조금 좋아졌다. 그래서 문득, 다른 사람들도 다 나와 같은 지옥에서 살고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타인에게 더 친절해야 한다는 그 누군가의 말이 떠올랐다. 나는 그런 것들이 내가 조금 괜찮을 때만 생각이 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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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사 진학 - 어떤 날의 짧은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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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15:24:04Z</updated>
    <published>2025-11-03T13:3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박사 진학과 관련해 엄마와 짧은 카톡을 나눈 적이 있었다. 나 - 엄마 내가 박사를 가면 어떻게 될까 엄마 - 뭐 맨날 내가 왜 이런 짓을 했을까 하며 벽에 머리를 찧겠지  엄마는 대학원에 안 갔는데 이런 통찰력이 있다. 나는 없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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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날의 일기 - 잠이 오지 않는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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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1T14:34:59Z</updated>
    <published>2025-11-01T14:3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맨날 잠을 못 잔다. 박사 과정을 하면서 불면증은 떠난 날이 없다. 분명 내성이 없다던 멜라토닌은 갈수록 많이 먹어야 잠이 온다. 자려고 별 짓을 다 한다. 그래도 잠이 안 온다. 가만히 눈을 감으면 생각이 머리 위로 쏟아져서 잠이 다 깬다. 큰일이 없는데 왜 그렇게 늘 걱정이고 스스로의 마음에 짐을 쌓는지 모를 일이다. 밤에는 잠이 안 와서 못 자고, 낮</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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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의 짧은 일기 - 최선을 다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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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12:49:54Z</updated>
    <published>2025-10-31T12:4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떠서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최선을 다한 것들은 왜 우리를 아프게 할까'라는 글귀를 봤다. 최선을 다하는 마음이 돌려받지 못할 거라는 걸 알아도 또 거기에서 상처받으며 노력하는 기분이다. 내가 쓴 마음이 내게 돌아오길 예상한 건 아니지만 돌려받지 못하는 마음과 노력은 늘 나를 아프게 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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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날의 일기 - 꿈으로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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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13:38:39Z</updated>
    <published>2025-10-28T13:3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외에 나가서 연구를 해 보고 싶다. 지금 여기를 떠나고 싶어서도 맞지만 요새는 나가서 연구를 해 보고 싶은 마음도 크다. 연휴가 되고 나에게 조금 여유가 생기니 연구하고 고민하는 게 즐겁다. 물론 잘 되면 더 즐거울 것도 같지만! 그래도 나는 너무 나를 독촉하지 않기로 했다. 어떤 일을 정말 하고 싶어 하면, 정확히 그 일이 아니더라도 그 일 근처에 머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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