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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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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tar-h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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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제 이야기는 특별하진 않지만, 평범한 일상 속에서 느낀 저의 솔직한 마음이 사람들의 삶과 이어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제 글이 저와 타인을 연결시켜주는 다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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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9:43: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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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심海 - 배부른 불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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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12:38:18Z</updated>
    <published>2026-04-15T05:0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심심하다.   바쁘게 살아갈 때는  이 심심함을  얼마나 바라 마지않았던가.   막상 주어진 일들을 끝내고 기다림만 남으니,   뭘 해야 할지 몰라   소음을 만들고 바쁜 척을 하고 약속을 잡아보고 훌쩍 떠나보고 목표를 만들어본다.   가난을 벗어나고 싶었지만 욕심 따윈 없기에  인정받고 싶었지만 야망 따윈 없기에  평화롭고 불안하지 않은 지금에 만족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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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수 - 덮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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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9:03:17Z</updated>
    <published>2026-04-06T01:3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은 실수를 한다.부끄럽다. 나에게 실수를 하는 사람들을 떠올린다.그들의 무심함에도 내가 관계를 이어왔듯,나의 것도 그저 지나쳐지기를 바라며 위안 삼는다. 나에게 상처 주는 사람들.실망스럽다. 내가 해온 실수들을 떠올린다.나 역시 같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마치 나의 실수를 덮어주듯,그들의 실수를 덮으며나의 수치를 조금 덜어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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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끝에 남길 것 - 같은 하루, 다른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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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7:32:48Z</updated>
    <published>2026-03-26T07:0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불편에도 이유는 있다.  그래서 하루에는  불평할만한 순간이 얼마든지 생긴다.  객관적이지는 않을지라도 타당한 이유야 얼마든지 있으니.  하지만 비슷한 하루를 살아도남겨지는 것은 조금씩 다르다. 어떤 날은불평이 남고,어떤 날은다른 것이 남는다.  되도록하루의 끝에 다른 것을 남겨보고 싶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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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험의 주인 - 타인의 시간과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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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2:12:15Z</updated>
    <published>2026-03-26T06:1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나의 경험만으로 이루어진 사람이 아니다.타인을 통해내가 보지 못한 장면을 보고,내가 듣지 못한 문장을 듣는다.내가 겪어보지 않은 시간을살아본다.내 것처럼품어본다.나를 이루는 경험들은나만이 주인은 아니지만,그들의 빛과 소리로나를 완성해 간다.  나의 시간을 넓혀 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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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모든 무게 - 놓쳐버린 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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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7:13:51Z</updated>
    <published>2026-03-25T07:1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관계 속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는 않는다.  다름에서 온 어색함이라면 다른 채로 두기로 한다.  함께 하기 위해 필요한 말이라면 무게를 고른다.  어떤 말은 진지하게. 어떤 말은 가볍게.  웃음으로 포장된 한 문장이 실은  관계를 지키고자 하는 조심스러운 마음일 수 있다.  뒤늦게 알게 되곤 했다. 내가 그 마음을 놓쳐왔다는 것을.  갑작스럽게만 느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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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안의 나이 - 다시 흐르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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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11:43:13Z</updated>
    <published>2026-03-24T11:2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안에는멈춰 있는 나이가 있다.나는 자랐는데그 아이는그날에 남아 있다.이유 없이 아프고작은 말에 무너지는 것은내가 아닌그 아이가 흘리는 눈물이었다.숨어 있는 아이를 찾아가 말을 건넨다.늦어서 미안해.혼자 둬서 미안해.이제는 내가 널 바라볼게.아이의 시간이 다시 흐른다.나의 존재도 조금씩 채워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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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점 - 인정의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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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7:25:31Z</updated>
    <published>2026-03-23T07:2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고치기 위해 나를 들여다보았다.  하나를 고칠 때마다 하나의 규칙이 생겼고  나는 어느새 나보다 규칙이 많은 사람이 되어 있었다.  나는 나를 고치며 나를 잃었다.  많디 많은 규칙들의 수만큼 점이 가득한 사람이 될 뿐, 나는 나아지는 것 같지 않았다.  인정하기로 했다.  나는 새하얀 사람이 될 수 없지만, 새카만 점으로만 이루어지지도 않았다는 것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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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과 사람 - 버리고, 사랑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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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03:04:49Z</updated>
    <published>2026-03-18T05:4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을 어리석게 만드는 것은 정이지만,정을 귀히 여길 때 사람은 우직해진다.사람을 두려워하면 약해지지만,사람을 중히 여기면 단단해진다.나를 무너뜨리는 것은 사람이었으나,나를 세우는 것 또한 사람이었다.미워하지 않기 위해 버리고,살기 위해사랑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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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 - 두 갈래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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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17:06:54Z</updated>
    <published>2026-02-20T17:0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있고 싶어. 날 혼자 두지 마.  말하고 싶지 않아. 털어놓고 싶어.  믿을 수 없어. 믿고 싶어.  우리 다 아프기에, 기댈 수 없었다.  누구나 실수하기에, 기대할 수 없었다.  그렇게, 혼자 서는 법을 배워간다.  외로운 어른이 되어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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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끗, 그러나 - 저울의 양 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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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01:21:01Z</updated>
    <published>2026-01-23T15:2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틀릴 리 없다고 믿는 건 자존심,나도 틀릴 수 있음을 받아들이는 건 자존감.나의 부족함을 견디지 못하는 건 자격지심,부족한 나여도 충분하다고 느끼는 건 자신감.타인의 빛으로자신의 그림자를 재는 건 자격지심,너와 함께 빛나며우리가 되는 건 자신감.나를 빛나는 사람으로 포장하는 건 자존심,내 존재의 빛을 바라보는 건 자존감.한 끗</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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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치로운 사람 - 풍요롭진 않더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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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8:05:17Z</updated>
    <published>2026-01-21T08:0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진 게 많아 주는 건 아니다.주다 보니 가진 사람이 된다.가진 게 없어 줄 수 없다고 믿는 건,사람을 비참하게 만든다.베풂을 받아야 하는 위치라고 여기는 건,사람을 가난하게 만든다.나의 가치를 스스로 깎는 일,나의 위치를 스스로 낮추는 일,이제 버릴 때도 됐다.가진 건 없어도주는 사람이 될래.풍요로운 사람은 아닐지라도,줄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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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팠던 이유 - 아프게 했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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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02:24:49Z</updated>
    <published>2026-01-16T15:2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그림자.  오랫동안, 사람들은 나를 밟았다.  아팠다 한참도록. 이유도 모르는 채.  -  나는 빛, 눈부신 빛.  사람들은  내가 너무 눈부셔  나를 가리려 했었나 보다.  나는 이유 없이 밟히는 그림자가 아니라, 끄고 싶을 정도로 찬란한 빛이었다.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내 빛이 그들을 아프게 했던 거라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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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맛 좋은 오징어 - 더 이상 씹히지 않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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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23:54:23Z</updated>
    <published>2026-01-13T14:2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한 때 맛 좋은 오징어였어.나의 상태,나의 결정,내가 흘린 말 한마디까지모두 안주가 되던 시절.이야기가 마르면 사람들은 내게 다시 찾아와요즘 어떻게 지내냐고 물었어.내 사업은 어떤지,내 가족은 어떤지.그 눈은 따뜻한 관심의 눈이 아니라집요한 호기심의 눈,먹이가 더 있는지 살피는 눈.내게 예민한 주제를 꺼내일부러 날 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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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울 속 세상 - 뒤바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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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11:21:42Z</updated>
    <published>2026-01-13T11:2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신감이 있어서 가슴을 편다가슴을 펴니 자신감이 생긴다심장이 뛸 때 네가 있다네가 있어 심장이 뛴다마음이 힘들어 집이 더러워진다집을 청소하니 마음이 편안해진다원인이 결과로결과가 원인으로이곳은 거울 속 세상오늘도  생각을 정리하지 못해물건을 정리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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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의 바닥 - 말보다 아래 있는 준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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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12:28:20Z</updated>
    <published>2026-01-03T08:0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관계의 조건 배려, 대화, 이해, 공감.  하지만 그 조건 아래에 있는 잘 보이지 않는 바닥 하나.  무너지지 않는 몸.  몸이 버텨줄 때  마음은 조금 느려지고, 말은 날이 서지 않아.  기운이 바닥난 날에는 사소한 말 하나가 가시처럼 꽂히고, 의도보다 말투가 먼저 닿아.  반대로 바닥이 남아 있을 때는 사람은 자연스레 느슨해져. 말을 곧이곧대로 받</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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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웃으며 버티는 사람 - 웃으나 울으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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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12:32:31Z</updated>
    <published>2026-01-02T12:3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요즘 웬만한 일에는 화를 잘 내지 않아. 그동안 너무 스펙타클하게 살아와서 그런지, 이제 작은 불운쯤은 재미있는 사건처럼 느껴지기도 해.  사소한 피해를 입어도, &amp;ldquo;심심한 일상에 에피소드 하나 생겼네.&amp;rdquo; 새똥에 맞아도, &amp;ldquo;흔치 않은 일이 일어났어!&amp;rdquo; 누군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불쾌감을 줘도, &amp;ldquo;오, 참신한데?&amp;rdquo;  이렇게 살다 보니 화를 내는 일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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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휘둘리지 않는 삶 - 책임의 위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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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01:38:42Z</updated>
    <published>2026-01-02T08:4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휘둘리고 싶지 않다는 말에는대개 강해지고 싶다는 바람이 담겨 있어.하지만 나는 이제 알게 됐어.사람을 흔드는 건힘의 부족이 아니라책임의 위치라는 걸.누가 선택했고,누가 비용을 지불했고,누가 감당하고 있는가.이 질문의 답이 흐려질수록삶은 쉽게 기울어지지.도움은 언제나 선의로 시작돼.그러나 도움은그 자체로 관계의 구조를 바꿀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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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성의 형태 - 기준이 만들어낸 중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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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11:06:32Z</updated>
    <published>2026-01-02T05:2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기체로 이루어진 행성사람들 사이에 서 있으면내 기분은 쉽게 변하고말 한마디시선 하나에하루의 온도가 달라지지.형태는 있지만단단하지 않고,중력이 더 큰 존재가 나타나면흩어져 버릴 것 같아.별이 되지 못한 천체라는 별명처럼미숙아가 된 듯한 패배감.그래서 나는,고체로 이루어진 행성이 되고 싶었어.주변에 누가 있든 태도가 일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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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도처럼 - 파동의 이어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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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10:18:06Z</updated>
    <published>2026-01-02T03:0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말이 되면한 해가 끝났다는 아쉬움과 한 해 동안 해놓은 게 없다는 허탈함에 기분이 가라앉아 있다가,12월 31일이 1월 1일이 되는 순간새로운 한 해는 멋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붕 떠 있는 나.임대료지원금 30만 원을 신청했다고 믿고 기다리고 있었는데,사실 신청조차 되어 있지 않았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됐을 때의 자책감.맡겨둔 돈인양 자신감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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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보호하는 방법 - 밟히지 않기 위해 배운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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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09:04:50Z</updated>
    <published>2026-01-01T07:5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오랫동안 나를 보호하는 법에 대해 고민해 왔어.특히 성인이 된 후로는세상이라는 정글 한가운데에 놓인 채  살아남아야 하지만나를 지켜줄 만한 무기 하나 쥐고 있지 못한 사람처럼 느껴졌어.천적들에게 뜯기듯 흔들리며계속 같은 질문을 되뇌었어.왜 나는 나를 지키지 못하는지.나에게 없는 게 무엇인지.그러다 나는 나를 보호하는 세 가지 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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