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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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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winterred</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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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삶과 사랑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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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04:03: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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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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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10:43:12Z</updated>
    <published>2026-04-20T10:4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혹시, 그 분이랑 지금도 연락하세요?&amp;quot; &amp;quot;제가 먼저 연락하진 않아요. 왜요?&amp;quot; &amp;quot;그냥. 궁금해서요.&amp;quot;  그녀의 목소리가 떨리는 것 처럼 들렸다. &amp;quot;혹시 그 분이 한 번이라도 제 얘길 한 적 있나요?&amp;quot;  나는 잠시 망설이는 척 했다. &amp;quot;글쎄요. 잘 기억은 안 나는데.&amp;quot; 그는 그녀 얘기를 한 적이 없었다. 나는 그의 비밀이었다. 그녀도 그의 비밀이었다. 나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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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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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10:05:10Z</updated>
    <published>2026-04-13T06:4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멀리서 지켜봤다.  공유 오피스 구석자리에서 그녀는 아마 그와 메시지를 주고 받고 있었을 것이고, 옆 건물에 위치한 1층 카페에서 종종 커피를 마시는 것 같아보였다. SNS 피드에 올라온 음식사진 너머로는 그의 손이 보였다.  이상했다. 내 안에서 끓어오르는 게 질투인지 증오인지 복수심인지 구분이 안 갔다. 아니 어쩌면, 모두가 뒤섞인 것일 수도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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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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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6:35:24Z</updated>
    <published>2026-03-23T06:3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글에는 늪이 있지만, 들판에는 늪이 없다.  늪은 평온해 보이고 안정적이어 보이면서도 신비해 보인다. 그러나 발을 잘못 디디는 순간, 발을 디딜 때마다 더 깊이 빠진다. 그리고 들판의 사람들은 늪이 어떤 곳인지 알지 못한다. 존재 자체를 모르는 무지의 상태. 들어본 적도 없는 것. 그들에게 늪은 상상할 수도 없는 것이었다.  들판에서만 살아온 사람이 늪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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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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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7:19:22Z</updated>
    <published>2026-03-23T06:3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참 동안 머릿속에서 불씨를 키웠다. 그것이 마침내 끓어 오르기 시작했다. 증오는 복수를 계획한다. 나는 그 복수의 방법으로서 진흙탕 보다는 가랑비에 옷 젖듯, 그들을 늪으로 이끄는 방법을 택했다.  그 정보를 알게 된 것은 그녀가 언젠가 한 번 했었던 가족이야기를 통해서였다. 아버지는 대학 교수였고, 오빠는 회계법인에서 일한다고 했다. 어릴 적부터 늘 좋</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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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철저(처절)한 사랑과 - 사랑받고 싶었던 날의 열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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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00:03:59Z</updated>
    <published>2026-03-08T17:3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해, 그 초여름.  뜨거운 햇살 아래 바람이 쉬지 않고 불어오던 날씨를 기억해.  숨 가쁜 일상 사이에서 딱 적당했던 3박 4일간의 휴가.  떠나기로 한 그 날 까지도 우리는 각자의 일정으로 바빴잖아. 결국 여행지의 예약된 에어비엔비,  그 곳에서야 비로소 마주할 수 밖에 없었던 그 날.  너는 나보다 조금 먼저 도착할 거라고 했지만 3시간이나 앞서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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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제되지 못한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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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6:38:37Z</updated>
    <published>2026-03-08T16:3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절이 문을 두드리면 &amp;ldquo;과거는 박제된 박물관이 아니야.&amp;rdquo;  처리되지 못한 감정의 찌꺼기들이 차곡차곡 형체 없는 불안으로 쌓이고 이제는 녹슬어버린 계절이 된다.  애처롭다는 말은 가장 먼 사랑 이야기.  거대한 파도가 덮치듯 몸이 먼저 반응하는 불안을 이제는 연료로 쓰고 싶어.  나는 그냥 그렇게 살았을 것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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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NTP 여자가 말아주는 mbti 학개론 - estp, enfp, infp, estj, entj를 곁들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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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13:51:38Z</updated>
    <published>2026-02-20T13:4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ENTP 남성의 최종 완성본은 ESTP다.  ENTP를 한 줄 요약하면: 가능성 탐구 &amp;rarr; 아이디어 100개 &amp;rarr; 실행 1~2개. (아이디어 10000개 -&amp;gt; 실행 100개 면 성공한 entp가 된다.) 머릿속에선 쉴새없는, 언제나, 혁명인데 현실은 ;; Entp 에겐 지구의 인간들을 이해하는 것 보다 &amp;quot;외계인이 가면을 쓰고 사는구나&amp;quot;가 더 설득력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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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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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12:50:39Z</updated>
    <published>2026-02-20T12:5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우리 둘 만나는 거. J도 알아?&amp;rdquo; 나는 그에게 물었다. &amp;ldquo;모르지. 굳이 말할 필요 없잖아. 별로 대화 안 나눠서 그럴만한 타이밍도 없었어.&amp;rdquo; 그가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amp;ldquo;왜 굳이야?&amp;rdquo; &amp;ldquo;그냥, 복잡해지잖아.&amp;rdquo;  그때 어렴풋이 알았다. 그는 나와 사귀는 3년동안 그녀와도 드문드문 연락하며 지냈다는 것을. 나와 만났듯이. 그녀와도. 그렇다면 같은 방법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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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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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14:12:56Z</updated>
    <published>2026-02-03T14:1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여자들은 망해가는 수순이 대게 비슷하다. 당연히 누리던 편안함이 사라지는 순간을 상상하지 못한다. 있었던 것이 없어진다는 것을. 그들은 그걸 모르기 때문에 인생이 시나브로 꼬인다.  우리는 원래 오랫동안 다 같이 알던 사이였다. 대학교때 연합 동아리 행사에서 처음 만났다. 그 시절 우리 셋은 모두 각자 학교 동아리 회장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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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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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08:19:06Z</updated>
    <published>2026-01-26T08:1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은 돌고 돈다.  정글도 언제나 우거질 수만은 없고, 비가 너무 많이 내리는 시기도, 아예 오지 않는 때도 있다.  그렇게 가끔 정글에 겨울이 찾아오면, 정글에 사는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평화로운 들판으로 하나 둘 나오기 시작한다. 들판에서 적당히 신세를 지다가 조용히 정글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이참에 아예 눌러 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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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자유의 역설 - 선택할 자유의 부재 - 자유란 무엇인가/ 자유를 선택할 자유/ 현실에서의 조짐들/ 역설의 핵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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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16:14:06Z</updated>
    <published>2026-01-23T16:1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멋진 신세계』의 사람들은 행복하다. 알파는 지적인 일을 하며 만족하고, 엡실론은 단순 노동을 하며 만족한다. 누구도 자신의 삶에 불만이 없다. 소마 한 알이면 모든 불쾌함이 사라진다. 이것이 자유로운 삶일까? 아니면 완벽하게 설계된 감옥일까?  자유란 무엇인가  자유의 정의는 간단하다. 외부의 강제나 조작 없이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다.  『멋진 신세계』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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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론: 기술적 유토피아의 불가능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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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15:40:09Z</updated>
    <published>2026-01-23T15:4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AI가 모든 것을 해결해줄 것이다.&amp;quot; &amp;quot;우리는 곧 완벽한 사회에 도달할 것이다.&amp;quot;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낙관론은 점점 더 힘을 얻고 있다. 동시에 정반대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amp;quot;AI는 인간의 자유를 빼앗을 것이다.&amp;quot; &amp;quot;우리는 디스토피아로 향하고 있다.&amp;quot; 흥미로운 점은, 이 양극단의 목소리가 모두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참조한다는 것이다. 한쪽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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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들의 결핍과 욕구 관찰일지:컴플렉스 - 숨기지만 드러나는 것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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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11:14:56Z</updated>
    <published>2026-01-20T05:0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을 많이 만나는 일을 하다 보면, 행동에서 과거의 사건들이 보일 때가 있다. 그 사람이 주장하는 이야기 그 자체의 텍스트보다, 반응이나 흐름 속의 태도가 더 솔직하다.  그렇다고 누군가의 상처를 꿰뚫어본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자주 반복되는 장면의 패턴들이 있다. 이런 것들이 우연이 아니라 통계처럼 느껴진다.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투사, 반동형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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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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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08:08:58Z</updated>
    <published>2026-01-19T08:0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는 대형 언론사의 기자였다. 사회부 보도팀. 세상의 부조리를 파헤치고 알리는 일이라고 했다. 그녀는 자신의 일에 자부심이 있었다. 정의를 위해 일한다고 믿었다. &amp;quot;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이 일을 선택했어요.&amp;quot; 그녀가 한 번 말한 적이 있다. 그녀의 눈빛은 언제나 또렷하고 흔들림이 없었다.  그 확신. 자신이 선한 편에 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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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의식 과잉인 사람들 관찰일지: 낮은 자존감 - 의도를 숨기는 대화가 피곤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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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1:27:44Z</updated>
    <published>2026-01-12T14:4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유독 눈에 띄는 유형이 있다. 자존감이 낮아 보이는데, 이상하게 자의식은 과잉인 사람들.  처음엔 이 조합이 불협화음 같이 느껴졌다. 자존감이 낮으면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는 건데, 왜 오히려 자기 자신을 더 의식하는 걸까? 그런데 관찰하다 보니 알게 됐다. 이 둘은 모순이 아니라 인과관계에 가깝다는 걸.  자존감이 낮으면,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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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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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09:52:53Z</updated>
    <published>2026-01-12T08:3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에 진심이었듯. 사실 난 그녀에게도 진심이었다. 그녀는 어디서나 예쁨을 받을 수밖에 없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이다. 내 앞에서 그에게 &amp;ldquo;멋있다&amp;rdquo;라고 이야기 하는 그녀를 보기 전 까지는 말이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녀는 늘 나를 애매하게 대했다. 눈을 잘 맞추고 잘 웃었다. 그 눈 빛 속에 온기는 없었지만. 그러면서도 나와의 거리 조절에 정교했다. 가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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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3:17:39Z</updated>
    <published>2026-01-06T03:1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amp;ldquo;정글 속&amp;rdquo;에 사는 사람과 &amp;ldquo;평온한 들판 위&amp;rdquo;에 사는 사람. 그리고, 놀랍게도, 대부분의 심각한 문제는 들판에 살고 있는 사람들 덕분에 발생한다. 예를 들면 선한 인상에 배려심 깊고 악을 멀리하는 착한 사람들 말이다. 그들이 정의롭기까지 한다면 골칫거리는 더욱 커진다.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정글의 사람들은 들판의 평화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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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09:05:39Z</updated>
    <published>2025-12-29T09:0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느 사랑이 그랬듯 그 사랑 또한 진심이었다. 한 낮의 태양처럼. 경쾌하게 떠올랐지만 금방 건물 뒤로 넘어갔다. 짧지만 강렬했다. 뜨겁지만 태워진다는 것. 불길에 타오르는 것은, 어찌되었든 그만큼 쓸모가 있었다는 뜻이니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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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0:31:06Z</updated>
    <published>2025-12-29T09:0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말없이 냄비만 바라봤다. 뚜껑 틈 사이로 김이 새어 나왔다. 부글부글. 익어가는 소리. 국물 속에서 꽃게의 등껍질이 회색에서 주황빛으로 변했다. 그가 입을 열었다. &amp;ldquo;넌 정의롭지 않고,&amp;rdquo;  냄비 속 꽃게는 계속 붉어지고 있었다. &amp;ldquo;나랑 바라보는 곳도 다르고.&amp;rdquo;  주황빛이 더 짙어졌다. 그의 손가락은 테이블을 규칙적으로 두드리고 있었다. 침묵 속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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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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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02:00:08Z</updated>
    <published>2025-12-22T0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지자 술집 불빛이 따뜻한 색으로 바뀌었다. 레트로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포차. 그 분위기와는 상반되게 알루미늄 테이블과 의자들은 광이 나서 오래된 느낌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졌다. 한 모퉁이 자그마한 티비에서 뉴스가 흘러 나왔다.  [속보] 인기 밴드 보컬 B씨, 수십억대 사기 혐의로 구속.  &amp;ldquo;나 쟤 좋아했는데, 아쉽다. 잘생기고 음악도 잘하고. 그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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