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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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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감정의 결을 쉽게 단정하지 않고, 흔들린 균열의 자리에서 깊게 머뭅니다. 상실과 회한, 조심스러운 애도를 통과하며 글을 배웠고, 감정은 남기되, 문장은 정돈하려 애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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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11:16: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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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박을 가진 환자와의 짧은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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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17:48:05Z</updated>
    <published>2025-12-28T16: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를 보고 있는 의사입니다. 진료실에서는 참 다양한 삶을 만납니다 스트레스, 상처, 두려움이 각자의 방식으로 몸에 흔적을 남기며 나타나지요. 높은 불안, 타인의 시선에 대한 예민함, 과거의 상처, 조현병의 환청과 망상&amp;hellip; 사람들은 마음의 병을 치료하려고 이곳을 찾습니다. 오늘은 &amp;lsquo;강박&amp;rsquo;을 가진 한 환자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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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나를 너무 열심히 벌주는 사람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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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09:00:24Z</updated>
    <published>2025-12-26T09: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언제나 나 자신에게 가장 가혹한 심판관이었다.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그건 나약함이라 여겼다. 감정이 무너지면, 의지가 약해서 그렇다고 몰아세웠다. 남들이 아무렇지 않게 지나치는 일에도 나는 &amp;ldquo;이건 네 탓이야&amp;rdquo;라는 재판을 스스로에게 열었다.  그래서였을까. 누군가의 &amp;ldquo;괜찮아&amp;rdquo;라는 말도 내겐 쉽사리 닿지 않았다. 나는 늘 나 자신을 의심했고, 용서하는 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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