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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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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랑과 영원을 동경하는 소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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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10:36: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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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무엇을 원해왔기에 이렇게 무너지고 마는 걸까 - 글쓰기 강의를 준비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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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3:53:51Z</updated>
    <published>2026-03-25T03:5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의 나는 도망자였다. 또는 방랑자였다.  거세게 달려드는 물결처럼, 자꾸만 모든 감정들에게서 뒷걸음질 쳤다. 그게 행복이었음에도 말이다.  남들만큼만 행복해지자는 게 어렵더라. 퍽 행복하게 지내다가도 그 행복은 어떤 불행을 끌고 들어오는 것 같았다. 내 운명이 이런 꼴이 아니라면 마땅하지 않다는 정도로 말이다. 그리고선 행복보다 더 큰 불행을 끌어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92%2Fimage%2Fj-WbuRcCBWawC4LXZhj4vA81Bw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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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움이라는 짐 - 다 알면서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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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9:00:08Z</updated>
    <published>2026-02-26T09: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를 미워하는 게 짐이 되는 걸 알면서도 자꾸만 뭇사람들이 미워진다.  용서는 승리의 도반이라고 하지만, 내가 늘 패배하는 까닭은 이 때문일까.  사랑으로,  우정으로,  물질로,  믿음으로,  마음을 해하는 사람에게 용서를 허할 수 없는 게 본디 소인의 그릇이니까.  그 소인이 나라는 것조차 부정할 수 없는 하루들이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92%2Fimage%2Fg_Zk0l5XZRq9jL4cDKP1ApJ29q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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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원할 수 없다는 걸 알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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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17:19:03Z</updated>
    <published>2026-02-06T17:1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7분의 감마파 속에 당신이 있을까 있다면 몇 초일까 난 아직 그 7분이 두려워서 이 밤이 까무룩해지는 것을 허용할 수 없는데 어떻게 잠에 들 수 있을까 영원하고 싶어 영원토록 머물고 싶어 내가 영원이고 싶어 영원케 7분의 뇌파로 살고 싶어  8년 전과는 다르게 지독하게 살고 싶은 데데한 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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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감사하기! - 억지일지 몰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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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6:20:08Z</updated>
    <published>2026-01-25T05:4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낯선 사람들과 한 공간에서 유희를 즐긴 일  이전과는 다를 거라고,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헬스장을 습관처럼 가는 일  또다시 누군가를 열렬히 좋아하게 되어, 그와 마음을 나누다가 이별을 마주한 일  그 이별이 결코 깨끗하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며 서럽게 울었던 일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오랜만에 마주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92%2Fimage%2FeH0qrtvnPBz0mLtd9ollGPuaFt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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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이란 방에서 문을 열고 나와 쓰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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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0:55:08Z</updated>
    <published>2026-01-14T10:5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이 떠난 직후,  친구와 하룻밤을 보내고 눈을 떴을 때 거짓말처럼 당신이 옆에 있기를 바랐다.  그러면서 한참을 생각했다.  아침이 아닌 오후 2시에 일어나 서로를 바라보고 허탈하게 웃으며 오가는 유치한 장난  침대에서 허우적거리며 당신과 통화할 때 당신이 싫어하던 터무니 없는 역할극  하루를 마무리하며 누군가를 험담할 때 쌓인 감정들을 뱉어내고 괜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92%2Fimage%2F3VKNVqyN0Q8zhZK_iBp7vZRVem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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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사랑'을 말한다면 - 친구와의 대화(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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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18:57:31Z</updated>
    <published>2026-01-01T15:1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의 끝자락에서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오랜 시간 마음을 나누진 않았지만, 나를 꽤 호의적으로 생각하는 지인과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 때였다.  흔한 연애 이야기였다.  그는 자신의 비극적인 연애사와 더불어 현재 교제하고 있는 사람과의 마찰을 꺼내며 메신저 대화 내용을 보여줬다. 당장 방금 싸워 냉랭해진 대화창이었다.  다소 날이 선 말투와 내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92%2Fimage%2F5EtSAANMkeLezWp6rEJUa15LOb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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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많이 좋아했어 그래서 안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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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19:45:51Z</updated>
    <published>2025-12-18T19:4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에게 거짓으로 남아서 미안해.  맨 처음에는 나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보다 너를 잃을 수 있다는 사실이 두려웠어. 그래서 너에게 거짓으로 행동했어.  너의 곁에서 머물 적에 몇 번의 울적한 일이 찾아왔었던 거 기억나? 그럴 때마다 너는 내 안위를 우선적으로 걱정해 줬지.  그 이후, 우리의 관계가 더 건강해지려면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참 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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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뭇 외로움을 느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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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08:00:08Z</updated>
    <published>2025-12-11T08: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와 고독과 외로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 날이었다.  고독은 실존의 괴로움에서 출발한 생각이라면, 외로움은 현실 세계에서 느끼는 하나의 감정이자 욕구의 발현체가 아니냐는 그런 이야기.  누군가는 생각해 보니 자신은 외로움을 느낀 적이 거의 없다고 한다. 심심하고 지루했을 뿐, 그게 외로움으로 치환되지는 않더라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나는 외로운 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92%2Fimage%2FKxtGbSxhEAkVIZ1l5sfzThJ9rc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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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당신에게 어떤 사람인가요? - 강의를 들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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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07:35:51Z</updated>
    <published>2025-11-30T07:3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점 인식 및 활용 강의를 들었을 때였다.  유쾌한 강의 말미에 마음을 요동치게 만드는 울림이 있었다.  &amp;quot;너는 그들에게 기쁨이었니?&amp;quot;  &amp;quot;그들은 너에게 기쁨이었니?&amp;quot;  그게 아니라면,  &amp;quot;너는 너의 인생이 기쁨이었니?&amp;quot;  '...'  과연 그랬나. 나는 누군가에게 작지 않은 기쁨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해야 내 마음이 편할 테니까&amp;nbsp;&amp;middot;&amp;middot;&amp;middot;)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92%2Fimage%2F3fxnOp6Oj0HWi1CeUkg3lV4sg3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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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많은 별빛을 마주하며 - 홍대에서의 첫 버스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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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17:42:20Z</updated>
    <published>2025-11-14T17:3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버스킹을 마침내 하게 되었다.  몇 시간 전부터 설레던 마음이 공연 시간에 가까워지자, 긴장감이라는 행인을 데려왔다.  아주 적절한 정도의 상태였다.  음향 장비를 세팅하며 첫 곡을 마칠 때까지 심장이 요동치는 걸 느꼈다.  어떻게 불렀는지도 무슨 말을 하였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한 청년이 주먹을 자신의 가슴팍에 살포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92%2Fimage%2FFVhvEAHu-_DSdK629YoHCAmfbZ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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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당연함은 기적 속에 있어 - &amp;quot;당연하지!&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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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8T06:43:35Z</updated>
    <published>2025-11-08T01: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끼는 이가 내 집으로 놀러 온 날이었다.  2시간 가까운 시간을 들여 먼 거리를 움직인다는 게 수고로운 걸 알기에 괜스레 말을 꺼냈다.  나 ─ &amp;quot;오늘 와줘서 고마워&amp;quot;  그 ─ &amp;quot;당연한 거지!&amp;quot;  나 ─ &amp;quot;당연한 게 어딨어!&amp;quot;  그 ─ &amp;quot;그래?&amp;quot;  나 ─ &amp;quot;당연하지!&amp;quot;  내 말에 실소했다.  타인의 &amp;lsquo;당연함&amp;rsquo;에 감사를 더하고 의미를 부여하지만 나의 &amp;rsquo;당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92%2Fimage%2FNyoERipjhV6PBG-9yF8XJYCF65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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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의 사랑을 엿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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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07:11:44Z</updated>
    <published>2025-11-02T07:1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의 사랑을 엿본 날이었다.  친한 친구로 설정한 사람에게만 보이는 게시물.  그 속에는 사회에서 통용되어 말하는 '바람'의 현장이 담겨 있었다.  그는 사진 속에 담긴 사람을 '세컨'이라고 지칭하며, 그 사람과 사귀는 것을 후회한다는 내용을 게시하였다.  그 사람이 마음에 드는 구석도 없고, 그래서 자꾸만 상처만 주는 날이 되었다고.  무엇이 그렇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92%2Fimage%2FGnOxMavCFTu08ceyIdYJ5mGWTp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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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찰나에 훔쳐 본 죽음의 순간 -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격돌! &amp;lt;낙서왕국과 얼추 네 명의 용사들&amp;gt;을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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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09:00:14Z</updated>
    <published>2025-10-30T09: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같은 콘텐츠를 두 번 소비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다. 쉽게 싫증이 나고 질려 하는 편이라서.  그러다 4년 전에 봤던&amp;nbsp;영화를 우연히 다시 마주했다.  바로 &amp;lt;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28기: 격돌! 낙서왕국과 얼추 네 명의 용사들&amp;gt;이었다.  4년 전에는 그저 유쾌한 가족 애니메이션으로 소비했던 영화.&amp;nbsp;다시 본 영화 속에서는 찰나 동안&amp;nbsp;죽음의 순간을 마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92%2Fimage%2Fdel78lqe4jfZs2ctX4msOKJlQY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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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 없는 삶 - 친구와의 대화(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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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07:08:01Z</updated>
    <published>2025-10-24T07:0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국으로 유학을 떠난 친구에게 영상 통화가 걸려 왔다. 너무 반가워서 할 일을 제쳐두고 통화를 받았다. 나름 격식을 차리겠다고 간접등을 키고 불편한 자세로 있었지만, 결국 침대였다는 사실이 조금은 웃기다.  가벼운 안부부터 시작해서 영국에서의 이야기를 거슬러 서로의 삶을 공유했다.  그러다 친구가 진심이 가득 담긴 말을 허공에 뱉어냈다.  &amp;quot;집 가고 싶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92%2Fimage%2FL3d495dQIEyWrKYc66A90KPnH7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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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나간 사람들은 그렇게 내게 쓸쓸함을 남겨주고... - 문득 연락처를 뒤지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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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10:00:07Z</updated>
    <published>2025-10-19T1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에서 깬 지 한참 지난 어느 일요일의 오후. 여전히 침대에 몸을 맡긴 채 눈을 감고 무의식에 뒤엉켜 추억을 거닐고 있던 때였다.  그러다 거연히 누군가가 떠올랐다.  그 사람에 대한 기억은 선명하게 남아있지만 어째서인지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amp;nbsp;여러 자음과 모음을 조합하며 자꾸만 되뇌어도 떠오르지 않는 명찰이었다.  그러다 그 사람을 만났을 때 찍은 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92%2Fimage%2FGr5UGG68SDJo59dAIFE76lVdZ6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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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당할 수 없는 우울이 찾아왔을 때 - 우울의 2025년 10월 14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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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02:37:52Z</updated>
    <published>2025-10-14T17:2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떠보니 우울이 내 곁을 맴돌다 공기에 스며들었다.  그러다 차츰 내 폐로 들어와 온몸에 퍼지기 시작했다.  숨이 막혔다.  몇 년 만에 느끼는 아주 깊은 우울이었다. 내가 가장 힘들었을 적에 느꼈을 법한 깊이였다.  그렇게 한동안 침대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우울에 잠식되어 시들어가는 과정이었다.  하지만 산더미처럼 쌓여버린 해야 할 일들에 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92%2Fimage%2F_GjdOV0AcARTYA9tmuuKiT38H4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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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나처럼 느껴지지 않을 때 - 사회적 자아와의 괴리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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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08:18:43Z</updated>
    <published>2025-10-12T11:2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 돌아가는 길, 마음 한편이 사무치게 불편했던 적이 있었다. 왜 그토록 불편함을 느끼는지 알 수 없어 한참을 생각했었다.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그저 관계 과잉에서 비롯된 불편함이 아닐까 생각했었다. 그저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탓에 집으로 돌아서는 길이 아쉽고 외로웠던 것으로만 치부한 것이다. 몇 년 동안을 그 사고에 머물러 있었다.  사실 틀린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92%2Fimage%2FUUYi-UpqneXqSdrG2Fbbmcs1IL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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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언젠가 서로의 궤도에서 벗어나겠지만... -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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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11:37:31Z</updated>
    <published>2025-10-06T11:3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들어 썩 가깝게 지내는 친구의 생일이었다. 어떤 선물을 줘야 할지 고민을 하다 그가 책 읽는 것을 즐겨한다는 사실이 떠올라 마음 가득히 손편지를 썼다.  시간이 흘러, 언젠가 그가 나의 손편지에서 감동을 받았다는 글귀를 다시 보내왔다.  &amp;quot;언젠가 우리는 자연스레 멀어지고 궤도에서 벗어나겠지만, 서로의 기억에는 은은하게 남을 빛이길 바라. 그 백색왜성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92%2Fimage%2FGRrhYtvrPrtt2YNpMQWgcUCpM8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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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스로 빛날 용기 - TCI 성격 검사 강의를 듣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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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11:39:20Z</updated>
    <published>2025-10-04T03:5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가 항상 타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랐다. 그래서 한때는 나를 담아낼 '호'를 짓기 위해 여러 한자를 찾아봤던 기억이 난다.  나는 등대같이 우두커니 서서 누군가의 앞길을 비춰주는, 그런 위인은 되지 못하는 걸 안다. 그래서 누군가의 필요에 의해 그의 곁을 지키며 앞길을 밝혀주는, 작은 등불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짙게 드리워진 어둠은 아주 작은 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92%2Fimage%2FgDCCIvn_Fl2sw81SFZuDI08bDW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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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았던 기억마저 사라질까 봐 두려운 우리에게 - 친구와의 대화(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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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11:42:05Z</updated>
    <published>2025-10-01T12:2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딘가에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은 지 하루. 마침, 오늘 친구와의 대화 속에서 작은 울림을 느껴 이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절절하게 사랑했던 이와 끝을 마주했을 때에 대해서 친구는 이렇게 말한다.  &amp;quot;헤어져도 친구로 지내면 좋겠어. 그 추억이 다 사라지잖아. 제일 친하게 지내던 사람이랑 손절한 기분이야. 그게 너무 마음 아파. 좋았던 기억들까지 없어지는 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92%2Fimage%2FgWbop3AVw1mMbDMikxXO7mEgLN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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