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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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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군인입니다.틀에 박혀있고 싶지는 않기에 글을 씁니다.읽음으로써 마주하는 법을 배우고, 씀으로써 후회와 반성을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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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05:07: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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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모든 만약에게 - 26년의 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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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04:42:34Z</updated>
    <published>2026-01-04T09:5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 31일, 화천군청에서는 타종식 행사가 있었다. 서울에서 지낼 때에도 그 어느 타종식 한 번 가보지 않았었는데 어째서인지 올해는 꼭 가고 싶다는 생각이 앞섰다. 빨강, 초록, 파랑&amp;hellip; 고풍스럽게 지어진 나무 종각에 울리는 거대한 종소리가 이토록 듣고 싶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25년도의 마무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너무나도 정처 없이 지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JQ%2Fimage%2FWN4zATtvGc9XH2YoKFgd6rpKsI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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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키색 크리스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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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13:45:48Z</updated>
    <published>2025-12-21T13:4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Last Christmas - Wham!  작년 이맘때쯤 12월 25일 그 하루에 잔뜩 설레서 샀던 LP 한 장이 기억난다. 그때만 해도 나에게 크리스마스는 영원히 1년 중 가장 설레는 날로 다가올 줄 알았고 말 그대로 Last Christmas가 될 것이라고는(실제 노래가 그런 뜻은 아니지만) 생각지도 못했다. 물론 그 당시에는 나름의 학교 생활이란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JQ%2Fimage%2FpeFKBq0tgyUD4UUbYzp3O3zwvkE" width="31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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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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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13:33:37Z</updated>
    <published>2025-12-06T13:3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에 갔다. 작년까지 4년 동안 서울에서 지냈었지만, 화천에만 몇 개월 지내다가 방문한 서울의 풍경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내가 생각보다 화천에 적응을 잘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내가 그동안 무엇을 잊고 지냈던 것인가 새삼스럽게 다시 느끼기도 했다. 서울에 도착해서는 가장 먼저 서울에서 지낼 때 늘 가던 왕십리의 미용실에 방문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JQ%2Fimage%2FCAZ8FUn-TSj-HVogFKOqvhVMX-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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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마도 그건 OO이었을 거야 - 붕어섬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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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2T08:53:02Z</updated>
    <published>2025-11-22T07:0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그렇지만 나는 이따금씩 화천의 붕어섬을 둘러싼 물을 바라보며 생각을 하고, 책을 읽고, 글을 쓰곤 한다. 가을바람 탓에 물결이 잔잔하지만은 않다. 지난여름엔 조정 선수들이 카누같이 생긴 배에서 노를 저으며 물 위를 달리고, 내가 물수제비를 뜨겠다고 돌멩이를 마구 던져댄 탓에 물의 표면은 인위적인 어지러움이 가득했었지만, 겨울이 다가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JQ%2Fimage%2Fod9dFQNWsj3dP2zrBLNnuaU2XW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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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월의 흔적을 버리는 일 - 버릴 수 없는 것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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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04:12:00Z</updated>
    <published>2025-11-08T14:1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턴테이블에 015B의 The Forth Movement를 살포시 올리고 &amp;lsquo;세월의 흔적 다 버리고&amp;rsquo;를 찾아 바늘을 붙였다, 떼었다, 결국 내려놓는다. 바이닐과 바늘이 마찰하며 잡음이 있었지만, 금세 턴테이블의 모터 소리만 살짝 들릴 정도로 고요해지고 정적을 깨는, 겨울밤 종소리 같은 음표 하나하나가 쏟아져 방 안에 나뒹군다. 세월의 흔적을 버리겠다&amp;hellip; 웃기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JQ%2Fimage%2FQ2jlOVor-CEV8P8IdapgHAkMiSQ.jpg" width="48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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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해 9월 21일 - 그 무렵, 그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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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07:15:02Z</updated>
    <published>2025-11-01T12:3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 첫 바이닐인 The best of earth wind &amp;amp; fire의 수록곡 &amp;lsquo;September&amp;rsquo;는 노원구 어딘가의 러닝 코스를 뛸 때 많이 듣던 노래였다. 첫마디부터 9월 21일 밤을 기억하니? 라며 매번 나에게 물어왔고 언젠가 9월 21일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잊고 있던 그리운 무언가에 더해 코 끝이 싱긋해지곤 했다. 9월 2&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JQ%2Fimage%2FJslugjxxTZ0DyeiheCtildFJ2w8"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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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늙고 낡음의 미학 - 시간의 풍화 혹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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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14:50:21Z</updated>
    <published>2025-10-31T10:4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길에 발자국을 새기며 세운상가로 향했다. 주말이라 그런지 상가 내의 몇몇 매장들은 어두컴컴하게 불이 꺼져있었고 때문에 전체적으로 건물 복도가 어두웠다. 추운 날씨 탓에 난방을 위해 매장 문은 모두 닫혀있었고 소심했던 나는 조금 의기소침해졌다. 크고 작은 음향기기가 잔뜩 쌓여있는 매장들이 복도 좌우로 계속해서 보였지만, 이 어둡고 적막한 건물의 분위기 탓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JQ%2Fimage%2F6TRTwaxTekV18FQqgS9h7S73YZ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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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남 - 뽀드득뽀드득 펑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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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11:25:50Z</updated>
    <published>2025-10-26T00:5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 전, 눈이 펑펑 오던 날이었다. 종로3가역에서 내려 뽀드득뽀드득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그 소리들을 즐기며 걸었다. 옆자리를 비우고 시간이 꽤 흘렀는지... 12월의 종로에서 눈을 맞고서야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익선동 입구의 술집부터 안쪽 작은 매장들까지 성탄 준비가 한창이었고 사람들의 들뜬 목소리가 좁은 골목골목 들려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JQ%2Fimage%2FHlaw2R5BSZagCG3DAmXjICuQZE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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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남긴 것들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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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09:49:07Z</updated>
    <published>2025-10-19T09:4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때, 러닝에 푹 빠져있던 시절이 있었다. 이런 말을 하면 생색내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2024년에 러닝크루라는 말이 우리 한국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기 전의 일이다. 우리는 뛰어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고 그것은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친구들, 그리고 아주 미약하지만 자존심과 연관되어 있었다. 처음부터 문제가 많은 채로 모인 우리였고,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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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침반 - 행복을 향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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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12:33:27Z</updated>
    <published>2025-10-08T12:3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행복해지자&amp;rdquo; 마음속으로 생각만 해도 가슴이 찡해지고 입 밖으로 내뱉으면 울음이 터질 것 같은 말&amp;hellip; 행복이다. 우리는 그곳과 작별을 고하면서도 끝까지  &amp;lsquo;우리 뭘 하든 행복만 하자!&amp;rsquo; 라며  무적의 단어를 꺼내 들었다. 행복한 미래라니&amp;hellip; 서로에게 충분한 기도이자, 충분한 축복, 충분한 바람이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아! 지금 당장 불행이 덮쳐온 사람에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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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를 시작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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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9T04:43:05Z</updated>
    <published>2025-10-08T12:3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이 잘 써지는 곳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통유리가 있고 흐르는 물이 보이며 가사 없는 노래의 음률이 손을 자연스럽게 이끄는&amp;hellip;  정확한 워딩은 기억나지 않지만 내가 그 말을 듣고 느낀 감상은 이 정도였다.  초등학교 친구들을 만났다. 동창회 까지는 아니지만 주기적으로 만나는 6-8명 정도&amp;hellip; 초등학교&amp;hellip; 중학교&amp;hellip; 고등학교&amp;hellip; 대학&amp;hellip;그 이후&amp;hellip;  학교는 사립 초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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