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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apoli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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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낯섬에 두려워 않고 익숙함에 그냥 지나치지 않으며, 보이는 것만 보지 않고 듣는 것에 귀 기울이며,마음의 따스함을 품고 차가운 머리로 내가 가진 모듬으로 글을 쓰겠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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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1T12:47: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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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42강. 돋보기안경과 손톱깎이 - 제5부. 지속 가능 경영: 황혼, 그리고 새로운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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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07:00:02Z</updated>
    <published>2026-05-04T07: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Scene]  거실 소파에 앉아 신문을 보려는데 글자가 흐릿하다. 나경제 씨가 미간을 찌푸리며 눈을 비비는데, 어느새 정말자 여사가 돋보기안경을 스윽 내민다. 그가 &amp;quot;어?&amp;quot; 하고 찾기도 전에.발톱을 깎으려 허리를 굽히면 &amp;quot;끙&amp;quot; 소리가 절로 나온다. 그러면 정 여사는 말없이 다가와 그의 발을 턱 하니 자기 무릎에 올린다. &amp;quot;가만있어봐. 늙어서 살 집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lP%2Fimage%2FASjmf95JRbLgHF4Rr6wAkF7SRF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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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9. 가짜 뉴스가 진실을 덮을 때 - 제9부. [사회] 삐걱거리는 시스템의 소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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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07:00:02Z</updated>
    <published>2026-05-01T07: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39. 가짜 뉴스가 진실을 덮을 때 ​3평짜리 오피스텔. 창문에는 암막 커튼이 쳐져 있다.책상 위에는 컵라면 용기와 에너지 드링크가 널려 있다. 모니터 불빛만이 사내의 얼굴을 비춘다. 그는 '사이버 렉카' 유튜버다.​그는 지금 영상을 편집 중이다.어제 발생한 '한강 대학생 실종 사건'. 팩트는 아직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수사는 진행 중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lP%2Fimage%2FIbFIT-fB-G9tfLfaqsLaQ_F-ys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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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41강. 이 빠진 머그컵 - 제5부. 지속 가능 경영: 황혼, 그리고 새로운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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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07:00:02Z</updated>
    <published>2026-04-30T07: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Scene]  나경제 씨 집 찬장 구석엔 이가 빠진 낡은 머그컵 두 개가 있다. 신혼 때 천 원 주고 산 싸구려 컵이다. 지난 20여 년간, 그들은 매일 아침 그 컵에 커피를 타 마셨다. 때로는 싸워서 꼴도 보기 싫은 날에도, 아이가 아파 밤을 새운 날에도, 커피 물을 올리는 그 루틴만큼은 깨지 않았다.&amp;quot;오늘 춥대. 목도리 하고 가.&amp;quot; 매일 아침 정말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lP%2Fimage%2Fy1VqCDgD4noPX0DnB6s-bjsPuW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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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8. 응급실 뺑뺑이와 VIP 병실 - 제9부. [사회] 삐걱거리는 시스템의 소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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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07:00:14Z</updated>
    <published>2026-04-28T07: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38. 응급실 뺑뺑이와 VIP 병실 ​새벽 2시, 구급차 안.심정지 환자를 태운 구급대원의 목소리가 다급하다.&amp;quot;30대 남성, 심폐소생술 중! 받아주는 병원 있습니까?&amp;quot;​무전기 너머 돌아오는 대답은 한결같다.&amp;quot;병상 없습니다.&amp;quot;&amp;quot;전공의가 없습니다.&amp;quot;&amp;quot;수술 불가합니다.&amp;quot;​구급차는 도심을 빙빙 돈다. 1시간째다. 환자의 골든타임은 이미 지났다.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lP%2Fimage%2F1Sm5aUIu1jb6Qt-dF3AeD-Odyf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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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상 경영 체제 선포 및 워크아웃 계획안 - [제4부 결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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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07:00:13Z</updated>
    <published>2026-04-27T07: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상 경영 체제 선포 및 워크아웃 계획안 위기 등급: 심각 (Red Alert) 발생 사유: 블랙 스완(투자 실패 및 거짓말) 출현 1. 피해 상황 집계유동성 위기: 현금 흐름 막힘.신용 등급: 투자 적격(BBB) &amp;rarr; 부도 위기(D)로 추락.자산 손실: 경제적 손실보다 '상호 신뢰'라는 무형 자산의 손실이 더 큼. 2. 구조 조정 방안 (Res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lP%2Fimage%2FbtMwbKL4qfHWn9NenJRSzmPkkZ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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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7. 공청회의 동원된 박수 부대 - 제9부. [사회] 삐걱거리는 시스템의 소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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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7:00:01Z</updated>
    <published>2026-04-24T0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37. 공청회의 동원된 박수 부대 ​구청 강당. '쓰레기 소각장 건립 주민 공청회'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강당 안은 사람들로 꽉 찼다. 하지만 분위기가 묘하다.​앞자리 5열까지는 건장한 청년들과 등산복을 입은 아저씨들이 점령했다. 그들은 이 동네 주민이 아니다. 서로 &amp;quot;일당 받았냐?&amp;quot;라고 소근거린다. 구청에서 동원한, 혹은 용역 업체에서 부른 '박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lP%2Fimage%2FPuoyTZVA3ZIdnczAelZMONee6q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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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40강. 비 온 뒤에 굳은 땅 - 제4부. 리스크 관리: 폭풍우 속에서 손을 잡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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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07:00:07Z</updated>
    <published>2026-04-23T07: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Scene]  블랙 스완 사태 이후 1년. 나경제 씨네 집은 많이 변했다. 그는 술을 끊고 주말마다 투잡(대리운전)을 뛰었고, 정 여사는 마트 캐셔 일을 시작했다. 몸은 고단했다. 하지만 퇴근길 버스 정류장에서 만나 서로의 손을 잡을 때, 그들은 웃었다.&amp;quot;영감, 오늘 팁 좀 받았어?&amp;quot; &amp;quot;당연하지. 떡볶이 먹으러 갈까?&amp;quot; 예전의 화려했던 외식은 아니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lP%2Fimage%2F-jRJGHDg8tAx8eVeh7bEb1h3NS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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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6. 재개발 조합장의 명품 시계 - 제9부. [사회] 삐걱거리는 시스템의 소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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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07:00:12Z</updated>
    <published>2026-04-21T07: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36. 재개발 조합장의 명품 시계 ​재개발 조합 총회가 열리는 낡은 예식장 홀.머리가 희끗한 원주민들이 불안한 표정으로 앉아 있다. 평생 이 동네에서 구멍가게를 하고, 세탁소를 하며 살아온 사람들이다.​단상 위에는 조합장이 서 있다.그는 마이크를 잡고 침을 튀긴다.&amp;quot;여러분! 우리 동네가 천지개벽합니다. 30층 랜드마크 아파트가 들어서면, 여러분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lP%2Fimage%2F-0ggvlNXPNShkFyNaMze6LK8i3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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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39강. 공원 벤치의 아이스크림 - 제4부. 리스크 관리: 폭풍우 속에서 손을 잡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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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7:00:10Z</updated>
    <published>2026-04-20T07: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Scene]  &amp;quot;당신이랑 결혼한 게 내 인생 최대 실수야!&amp;quot; 해서는 안 될 말이 나경제 씨의 입에서 튀어나갔다. 정말자 여사의 눈에 눈물이 맺히는 걸 보는 순간 아차 싶었다. 감정의 주가가 바닥을 뚫고 지옥으로 가고 있었다.그는 더 이상 말을 잇지 않고 신발을 신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도망친 게 아니라, 전원을 내린 것이다. 동네 공원 벤치에 앉아 차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lP%2Fimage%2FK41cRKFDjBS_FNkezC5BmVceEF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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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5. 임대 아파트와 외제차의 숨바꼭질 - 제9부. [사회] 삐걱거리는 시스템의 소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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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7:00:01Z</updated>
    <published>2026-04-17T0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35. 임대 아파트와 외제차의 숨바꼭질 ​밤 11시, 도시 외곽의 영구 임대 아파트 단지.이곳은 저소득층, 독거노인, 장애인 등 주거 취약 계층을 위해 나라에서 지은 보금자리다. 페인트칠이 벗겨진 외벽과 낡은 복도식 구조가 세월의 흔적을 말해준다.​하지만 지하 주차장의 풍경은 딴판이다.주차 공간마다 고급 세단들이 즐비하다. 벤츠, BMW, 아우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lP%2Fimage%2F7TRoHmPcu6d37AvOizFeYtNuVH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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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38강. 길 잃은 차 안에서 - 제4부. 리스크 관리: 폭풍우 속에서 손을 잡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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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7:00:01Z</updated>
    <published>2026-04-16T0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Scene]  가족 여행 길, 나경제 씨는 내비게이션을 무시하고 샛길로 빠졌다. &amp;quot;이 길이 지름길이야. 내가 여기 20년 전에 와봤어.&amp;quot; 정말자 여사가 &amp;quot;그냥 내비 대로 가&amp;quot;라고 했지만, 그는 고집을 부렸다. 30분 뒤, 차는 논두렁 막다른 길에 처박혔다. 가족들의 따가운 시선.여기서 &amp;quot;미안, 내가 틀렸네&amp;quot; 하면 되는데, 나경제 씨는 엑셀을 더 밟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lP%2Fimage%2FNcDCxDhEd86qA_ptlqDKHT_UCr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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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4. 영혼 없는 사과문 - 제8부. [가치] 영혼을 갉아먹는 비즈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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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7:00:01Z</updated>
    <published>2026-04-14T0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34. 영혼 없는 사과문 ​TV 화면 가득 수백 개의 플래시가 터진다.검은색 정장, 화기 없는 얼굴, 굳게 다문 입술. 물의를 일으킨 유명인이 포토라인에 서는 날의 드레스 코드는 한결같다. 그것은 '반성'을 연기하기 위한 가장 완벽한 무대 의상이다.​그는 품에서 꼬깃꼬깃 접힌 A4 용지 한 장을 꺼낸다. 그리고 떨리는 목소리(혹은 그렇게 보이도록 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lP%2Fimage%2FZjkBjkklZfP1NNWE1_0g-FCZPa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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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37강. 나경제 씨의 착각 - 제4부. 리스크 관리: 폭풍우 속에서 손을 잡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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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7:00:13Z</updated>
    <published>2026-04-13T07: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Scene]  큰 위기를 넘기고 집안에 평화가 찾아오자, 나경제 씨는 슬슬 긴장이 풀렸다. 주말에 다시 소파와 한 몸이 되어 TV만 봤다. &amp;quot;여보, 물 좀 줘.&amp;quot;정말자 여사가 걸레를 던졌다. &amp;quot;당신, 내가 봐주니까 우습지? 아직 집행유예 기간이야. 정신 차려.&amp;quot; 나경제 씨는 화들짝 놀라 벌떡 일어났다. 그는 아내의 용서를 '면죄부'로 착각하고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lP%2Fimage%2FY6b2MS6axAfYIoQaEdtIhJxJTa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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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3. 표절이 원작을 덮을 때 - 제8부. [가치] 영혼을 갉아먹는 비즈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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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7:00:11Z</updated>
    <published>2026-04-10T07: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33. 표절이 원작을 덮을 때 ​지하 단칸방 작업실. 냄새나는 물감 통 사이로 한 남자가 구부정하게 앉아 있다.그는 캔버스 앞에서 10년을 보냈다. 원하는 색감 하나를 찾기 위해 튜브 수백 개를 짜내고, 선 하나를 긋기 위해 손가락 마디가 휘어질 정도로 붓을 쥐었다. 그의 그림에는 단순히 물감이 칠해진 게 아니다. 그의 시간, 고뇌, 그리고 영혼의 부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lP%2Fimage%2FupiztNyZktE37xQmkHgSJ4ZMNV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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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36강. 24시간 해장국집의 뼈다귀 - 제4부. 리스크 관리: 폭풍우 속에서 손을 잡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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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7:00:13Z</updated>
    <published>2026-04-09T07: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Scene]  사고 친(투자 실패) 나경제 씨를 수습하기 위해, 정말자 여사가 나섰다. 그녀는 꼬깃꼬깃 모은 비상금을 털어 급한 불을 껐다. 경찰서 조사를 받고 나오는 길, 나경제 씨는 고개를 들 수 없었다. 정 여사가 그에게 쌍욕을 퍼부을 줄 알았다. &amp;quot;이혼하자&amp;quot;. 그는 방어 태세를 갖췄다.하지만 정 여사는 그를 근처 24시간 뼈해장국집으로 데려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lP%2Fimage%2FYhaiudcI5fPgcDQQxf-WBtkWsM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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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2. 힐링 팔이 멘토의 텅 빈 위로 - 제8부. [가치] 영혼을 갉아먹는 비즈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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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7:00:09Z</updated>
    <published>2026-04-07T07: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32. 힐링 팔이 멘토의 텅 빈 위로 ​서점에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매대, 베스트셀러 코너.제목들은 하나같이 말랑말랑하고 다정하다.&amp;quot;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amp;quot;, &amp;quot;애쓰지 않아도 괜찮아&amp;quot;, &amp;quot;너는 존재만으로도 빛나.&amp;quot;​주말, 강연장에는 수천 명의 청춘들이 구름처럼 몰려든다. 무대 위에는 소위 '국민 멘토'라 불리는 사람이 핀 조명을 받으며 서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lP%2Fimage%2FiLRaLlOGF_iKRciWvH6hZd5eny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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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35강. 잠든 딸의 머리맡 - 제4부. 리스크 관리: 폭풍우 속에서 손을 잡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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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7:00:01Z</updated>
    <published>2026-04-06T0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Scene]  짐을 싸서 나가려던 밤이었다. 가방을 챙기는데 딸아이 방 문이 열려 있었다. 취업 준비하느라 코피 쏟으며 잠든 딸의 얼굴. 그 모습을 보는 순간, 나경제 씨는 가방을 스르르 놓쳤다. 내가 이 문을 나가는 순간, 저 아이의 우주가 깨진다. 가장이라는 이름표를 떼는 순간 나는 자유롭겠지만, 저 아이는 '아빠 없는 자식'이 된다.그는 주저앉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lP%2Fimage%2F51xMU_dC65CnZCexEuS3Uu-2Ti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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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1. 사이비 기부단체의 붉은 조끼 - 제7부. [일상] 가면 무도회의 초대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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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31. 사이비 기부단체의 붉은 조끼 ​네온사인이 화려한 번화가, 붉은 조끼를 입은 무리들이 인간 바리케이드를 친다. 그들은 파리 떼가 앉은 아이의 처참한 사진이 인쇄된 판넬을 들이밀며 행인들의 죄책감을 사냥한다.​&amp;quot;잠시만요! 스티커 하나만 붙여주세요.&amp;quot;&amp;quot;커피 한 잔 값이면 이 아이를 살릴 수 있습니다.&amp;quot;​바쁜 걸음을 재촉해 보지만, 그들은 끈질기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lP%2Fimage%2F_0ksj29LkhISiVGHJwF9ujV1zm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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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34강. 나경제 씨의 뒷산 - 제4부. 리스크 관리: 폭풍우 속에서 손을 잡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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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02T07: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Scene] 집안 공기가 숨 막힐 때마다 나경제 씨는 뒷산으로 도망쳤다. 낡은 등산화를 신고 헉헉대며 산을 올랐다. 정상 바위에 걸터앉아 믹스 커피 한 잔을 마실 때, 비로소 숨이 쉬어졌다. 아내의 차가운 눈빛도, 자식들의 무관심도 잠시 잊을 수 있었다. 산이 그에게 유일한 피난처였다.그렇게 에너지를 채워 내려오면, 신기하게도 아내에게 다시 말을 걸 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lP%2Fimage%2Fv-eV4Yielh7X6bOU89gl-JCWTQ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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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 가짜 맹인의 눈 뜬 탐욕 - 제7부. [일상] 가면 무도회의 초대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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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31T0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30. 가짜 맹인의 눈 뜬 탐욕 ​지하철 문이 열리고 찢어지는 스피커 소리가 고막을 때린다.&amp;quot;높은 산이 거친 들이~&amp;quot;조악한 찬송가 반주. 검은 선글라스를 쓴 남자가 흰 지팡이로 바닥을 탁, 탁 치며 들어온다. 초점 없는 눈동자, 남루한 옷차림. 그는 바구니를 내밀며 쇳소리 섞인 목소리로 도움을 호소한다.​사람들은 미간을 찌푸리면서도 지갑을 연다. 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lP%2Fimage%2FB5qud-xOwUR1ukvtDnX1apO2Mi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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