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도토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hUz" />
  <author>
    <name>ceeedec98131429</name>
  </author>
  <subtitle>아이를 키우면서 다시 어른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시간의 마디를 담백하게 기록하고 싶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ihUz</id>
  <updated>2025-10-22T23:20:06Z</updated>
  <entry>
    <title>꽃비가 내리던 날  - 아버지의 카메라를 처분하고 오는 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hUz/91" />
    <id>https://brunch.co.kr/@@ihUz/91</id>
    <updated>2026-04-09T11:28:48Z</updated>
    <published>2026-04-09T11:2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림픽대로를 달리다 보면 흔하게 마주치는 사고 현장들이 있다. 갓길에 멈춰 선 차량들과 분주한 렉카차, 그들 사이의 실랑이. 나는 그 곁을 별다른 감흥 없이 지나친다. '저 사고 때문에 차가 막혔던 거구나.' 그게 내 감상의 전부였다.  부모님의 죽음 또한 그와 같으리라 생각했다. 타인에게나 일어나는 일, 나에게는 아주 먼 이야기. 혹은 언젠가 내 차례가</summary>
  </entry>
  <entry>
    <title>4톤의 고독 -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hUz/90" />
    <id>https://brunch.co.kr/@@ihUz/90</id>
    <updated>2026-04-09T11:56:45Z</updated>
    <published>2026-03-22T12:3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동안 새벽 4시에 일어나 2시간 거리의 아버지의 집에 갔다. 10살 아이는 시댁에 맡기고, 남편과 쓰레기봉투를 사서 무작정 담기 시작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 막막하기만 했다. 알콜성 치매를 앓다 가셨기에, 집에 똑같은 물건과 포장도 뜯지 않은 물건이 너무 많았다. 일단 새 제품들은 모두 분류했다. 속옷도, 양말도 새것이 넘쳐났다. 정</summary>
  </entry>
  <entry>
    <title>애도할 수 없는 자의 장례식 - 평생 미워했던 아버지를 보내고 오는 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hUz/89" />
    <id>https://brunch.co.kr/@@ihUz/89</id>
    <updated>2026-03-12T23:27:15Z</updated>
    <published>2026-03-12T23:2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이지 오랫동안 바라왔던 일이었다. 머릿속에 수만 번도 넘게 상상해 온 일이었다.  67세의 젊은 나이로, 아버지는 이 세상을 떠났다. 남은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남기지 못하고, 언제인지도 모르게. 갈비뼈가 다 으스러질 정도의 심폐소생술에도 그는 소생하지 못했다. 내가 결혼을 하고, 10년 동안 그는 혼자 살았다. 평생 동안 하루도 끊지 못했던</summary>
  </entry>
  <entry>
    <title>열살에도 사춘기는 시작되고 있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hUz/86" />
    <id>https://brunch.co.kr/@@ihUz/86</id>
    <updated>2026-01-29T04:59:17Z</updated>
    <published>2026-01-27T01:3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열 살인 아이는 거울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부쩍 늘었다. 옷장 문을 열고는 입을 옷이 없다고 투덜대고, 등굣길에 보이는 시꺼먼 옷을 입은 아이들 무리, 마치 &amp;lsquo;개미 군단&amp;rsquo;처럼 보이는 고학년들의 대열에 합류하고 싶어 한다. 입학할 때 큰마음먹고 사 준 십오만 원짜리 보라색 책가방은 어느새 창고 구석으로 밀려났다. 조그맣고 어리기만 했던 내 아이의 유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z%2Fimage%2FMAQS2qvOC-fW4PR8KMrr7wXxU7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겨울방학</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hUz/84" />
    <id>https://brunch.co.kr/@@ihUz/84</id>
    <updated>2026-01-18T23:43:57Z</updated>
    <published>2026-01-18T23:4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로 아이의 방학이 열흘째에 접어들었다. 이제 제법 큰 티가 나는 아이는 방과 후 수업도 혼자 씩씩하게 다녀온다. 방학이라 같이 갈 친구도 없으니 산책 삼아 데려다주겠다고 해도, 아이는 한사코 손사래를 친다. 예전 같으면 서운했을 텐데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 혼자 걷는 그 시간 동안 아이는 머릿속으로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마음껏 공상하는 중이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z%2Fimage%2FpW4tThB4qurGzQ8AtdhsX50Qdv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긴 막대기를 기다리지 않기로 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hUz/83" />
    <id>https://brunch.co.kr/@@ihUz/83</id>
    <updated>2026-01-19T05:52:20Z</updated>
    <published>2026-01-18T23:1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내 삶은 늘 출발선 앞에서 발만 동동 구르는 모습이었다. 이리로 가야 할지, 저리로 가야 할지. 인생에는 반드시 '정확한 타이밍'과 '나만을 위한 적절한 길'이 있을 거라 믿었다.   한때 우리 세대를 매료시켰던 문장이 있다. &amp;quot;가슴이 뛰는 일을 하라.&amp;quot;  하지만 냉정하게도 어느 길 위에서도 내 가슴은 세게 뛰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걷지 않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z%2Fimage%2FeBS_PpOUjtGRUtnMl9Xd75Aw8S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유실물 보관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hUz/82" />
    <id>https://brunch.co.kr/@@ihUz/82</id>
    <updated>2026-01-18T23:06:52Z</updated>
    <published>2026-01-18T23:0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 대부분의 시간은 사실 '별일 없이' 흘러간다. 매일 시끌벅적한 모임이 있는 것도, 매주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어쩌다 떠난 여행조차 일상으로 복귀하는 순간 아득한 신기루가 되어버린다.  나의 우울은 대개 이 지점에서 동인 된다. 별일 없이 무탈하게 흐르는 일상에 감사하기보다, '왜 내 삶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가'라며 의문표를 던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z%2Fimage%2FSuFk5oynVLOQ85im_c2_MhmITq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프롤로그. 어느 히치하이커의 해부 기록 - 쓸모가 아닌 의미를 찾아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hUz/81" />
    <id>https://brunch.co.kr/@@ihUz/81</id>
    <updated>2026-01-18T23:05:40Z</updated>
    <published>2026-01-18T23:0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전업주부'라는 이름표 뒤에 숨겨진, 한 개인으로서의 갈증과 존재론적 고민의 흔적이다. 열 살의 아이는 이제 부모의 손길이 절실했던 시기를 벗어나 스스로 독립적인 세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나'라는 존재는, 그동안 꾹꾹 억눌러왔던 환멸과 허무에 서서히 잠식되어 간다.  이 글의 끝이 나락일지, 그리하여 생존하였다는 기록일지 도무지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z%2Fimage%2FTMwxMS6SC40ivqg9RN1rUrhc4w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새로운 해가 밝았으나 - 여전히 나는 나일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hUz/76" />
    <id>https://brunch.co.kr/@@ihUz/76</id>
    <updated>2026-01-03T02:06:22Z</updated>
    <published>2026-01-03T01:3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돈되지 않은 마음이 이리저리 흩뿌려진다. 진심들은 갈 곳을 잃고, 현실과 이상의 괴리는 자신에 대한 끝없는 환멸을 데려온다. 거울 속에 서 있는 초라한 내 모습. 지리멸렬한 일상들.  그럼에도 잃고 싶지 않은 것들이 있어 심연에서 불안과 회피를 건져 올린다. 무언가를 해보고 싶었다가, 다시 하고 싶지 않아 지는 흔들리는 시계추. 이 불안이 아이에게 전가될</summary>
  </entry>
  <entry>
    <title>완벽하게 망한 크리스마스  - 엄마는 사고뭉치야 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hUz/75" />
    <id>https://brunch.co.kr/@@ihUz/75</id>
    <updated>2025-12-30T04:30:32Z</updated>
    <published>2025-12-29T02:0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이지 아무런 계획 없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 원래가 치밀한 성향도 아니거니와, &amp;lsquo;크리스마스 아이와 가볼 만한 곳&amp;rsquo;을 검색했을 때 마주할 오조오억 명의 인파 속에 섞여 기를 빨릴 자신은 더더욱 없었다. 딱히 종교도 없으니 매년 우리 집 성탄절 선택지는 늘 한결같았다. &amp;lsquo;집에 있거나, 더 격렬하게 집에 있거나.&amp;rsquo;   그런데 올해는 유독 집콕이 지겨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z%2Fimage%2FzZj1AdFyz9m8-FdNJnRKkjCh7C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오래 본다는 것에 대하여 - 애정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기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hUz/74" />
    <id>https://brunch.co.kr/@@ihUz/74</id>
    <updated>2025-12-22T08:40:22Z</updated>
    <published>2025-12-22T08:4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知則爲眞愛 愛則爲眞看 看則畜之而非徒畜也.  알면 참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참으로 보게 되며, 보게 되면 간직하게 되나니, 그것은 단순히 쌓아두는 것이 아니다.  조선 시대 문장가 유한준의 이 글귀는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통해 내 삶으로 들어왔다.  &amp;quot;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amp;quot;는 문장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z%2Fimage%2FLHZmQQRa8Z9MRY9z4G85f-D7qR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오늘 우리가 사는 이곳이, 더 아름다울 수 있게 - 시리즈를 마무리하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hUz/73" />
    <id>https://brunch.co.kr/@@ihUz/73</id>
    <updated>2025-12-21T22:48:48Z</updated>
    <published>2025-12-20T23: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1학년, 인문대 신입생이었던 나는 니체에 심취해 있었다. 당시 내 삶을 관통하던 문장은 종이에 적혀 곱게 접힌 채 지갑 속을 지켰다.  &amp;quot;인간은 극복되기 위한 그 무엇이다.&amp;quot;&amp;nbsp;(&amp;lt;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amp;gt; 중)  그는 인간이 짐승과 초인 사이에 놓인 밧줄 같은 존재라고 했다. 나는 그 문장을 읽으며 우리가 미완의 상태라는 불안감 대신, 생의 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z%2Fimage%2F9FvgnVdaPXLjiwiS-rgmOjWt_f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이의 말이 백번 맞음에도 망설이는 나 - 아이의 정답과 나의 서성임 사이에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hUz/70" />
    <id>https://brunch.co.kr/@@ihUz/70</id>
    <updated>2025-12-22T11:18:08Z</updated>
    <published>2025-12-16T22: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 살에 가까워질수록 아이의 문장은 뼈가 굵어진다. 제법 사람다운 논리를 갖추고 내 앞에 설 때면, 나는 속수무책으로 말문이 막히곤 한다.   어제 아이는 수영을 그만두고 싶다고 했다. 동네 시립 수영장의 좁은 문을 뚫지 못해 찾아간 사설 어린이 수영장. 주 2회 32만 원이라는 버거운 수업료를 감당하기 위해, 아이는 밤 9시의 찬 공기를 가르며 물속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z%2Fimage%2F0upXT6Swe6G7HGIV6LkfqsBsv9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읽는 즐거움을 안다는 것 - 내가 아이를 키우고 싶은 방향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hUz/64" />
    <id>https://brunch.co.kr/@@ihUz/64</id>
    <updated>2025-12-17T06:41:59Z</updated>
    <published>2025-12-14T22:0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키우며 내가 가장 간절히 염원했던 목표는 &amp;lsquo;읽는 즐거움을 아는 존재&amp;rsquo;로 길러내는 것이었다. 아이가 어떤 일을 겪고, 어떤 세상 속을 걸어가든, 그 주변에 책이 벗처럼 가까이 있다면 아이는 거기서 스스로 삶의 지도를 발견해 낼 것이라 믿었다.   백일이 채 되기 전, 서둘러 이름난 유아 전집을 들였다. 당시 유아 전집의 양대산맥 앞에서 오랜 고민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z%2Fimage%2FZnr7SYfTxKBDmT--2h4bBZ2vtL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좋은 이들과 함께 한다는 건 &amp;lt;이 길의 전부&amp;gt; - 결국 남는 건 사람이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hUz/65" />
    <id>https://brunch.co.kr/@@ihUz/65</id>
    <updated>2025-12-13T23:00:15Z</updated>
    <published>2025-12-13T23: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가 처음으로 &amp;lsquo;집회&amp;rsquo;라는 낯선 풍경 속에 던져졌던 날을 기억한다. 그날 나를 움직인 건 거창한 대의명분이 아니라, 얄궂게도 처음 느껴 본 설렘이었다.   그해 여름, 나는 갓 입학한 대학생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었지만, 사실 어디에도 섞이지 못한 채 둥둥 떠 있었다. 집에서 도망치듯 나온 대학 기숙사의 이층 침대. 밤마다 그렇게 미워했던 아버지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z%2Fimage%2Fo7sYd7dFiz9-tBAmaXPNoEHkFe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취향은 경험을 넘어설 수 없다고 했던가 - 나의 아비투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hUz/62" />
    <id>https://brunch.co.kr/@@ihUz/62</id>
    <updated>2025-12-22T11:17:11Z</updated>
    <published>2025-12-09T2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과 삶, 문화와 경험은 우리 안에 전승된다. 그것은 우리가 피하거나 외면하려 해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내가 사는 방식, 내가 선택하는 기준, 내가 두려워하는 것들은 결국 내가 태어나고 자라온 세계의 구조와 깊이 닮아 있다. 인정하고 싶지 않아도, 그것은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다.    나는 마흔이 다 되어가도록 스키장에 가본 적이 없다. 호텔 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z%2Fimage%2F-hCzRaNMJGeU-Ill6MkwKIhLZ8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스스로 알을 깨고 나오기를 - 틀려도 괜찮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hUz/61" />
    <id>https://brunch.co.kr/@@ihUz/61</id>
    <updated>2025-12-22T11:17:41Z</updated>
    <published>2025-12-07T22:5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자신의 실수에 이상하리만큼 관대하지 않다는 사실을 처음 자각한 순간부터, 나는 도서관에 갈 때마다 실수&amp;middot;불안&amp;middot;걱정에 관한 동화책을 무더기로 집어 들었다.   아름다운 실수, 걱정 세탁소, 틀려도 괜찮아, 걱정 덜어내는 책&amp;hellip;등등. 책 속 주인공들이 자신의 불안과 실수를 직면하고, 흔들리고, 그러다 결국 스스로를 사랑하게 되는 그 과정을 보며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z%2Fimage%2FBmqDKjQWao8AbjnhudqLSWyZf5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뜨거웠던 농활의 추억 &amp;lt;새물&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hUz/55" />
    <id>https://brunch.co.kr/@@ihUz/55</id>
    <updated>2025-12-06T23:00:05Z</updated>
    <published>2025-12-06T2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내기 시절, 나는 처음으로 선배들을 따라 농촌봉사활동에 가게 되었다. 역사적으로는 &amp;lsquo;농민&amp;ndash;학생 연대 활동&amp;rsquo;이라는 이름이 있었지만, 90년대 이후 대학의 탈정치화와 운동권의 퇴조로 예전의 결은 거의 사라진 뒤였기에, 이제는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돕는 &amp;lsquo;봉사활동&amp;rsquo;에 가까운 형태였다. 우리 대학의 농활 역시 운동권 선배 몇몇이 주도하긴 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z%2Fimage%2FufSITmyQINtyv25-FALGDsDVEN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너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 영어학원을 등록하고 온 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hUz/57" />
    <id>https://brunch.co.kr/@@ihUz/57</id>
    <updated>2025-12-17T07:07:05Z</updated>
    <published>2025-12-03T03:0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딸, 안녕?   언젠가는 너에게 엄마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서툴지만 편지를 써 봐.     오늘이 네가 그렇게 노래를 부르던 영어학원의 첫날이었지? 어찌나 설레하던지, 팔랑팔랑거리며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달려가는 너를, 엄마는 한참 동안 바라보고 있었어. 평소 같으면 &amp;quot;걸어야지!&amp;quot;라고 폭풍 잔소리를 했을 텐데, 그 말마저 잊고 그저 네 뒷모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z%2Fimage%2FAjgsl82TDNxUxnvgKFK7FoZ_GI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흔들리지 않고 키우는 부모가 어디 있으랴 - 부모로서 좋은 선택을 한다는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hUz/54" />
    <id>https://brunch.co.kr/@@ihUz/54</id>
    <updated>2025-12-13T05:05:46Z</updated>
    <published>2025-11-30T15: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amp;ndash; 도종환&amp;gt;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Uz%2Fimage%2FBL_Bd2MiCGwDc1iwC0JCj40iKm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