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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평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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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소소하고 평범한 일상에 관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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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01:58: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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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틈새 꽃놀이 - 촌스러운 내 옷</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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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6:47:08Z</updated>
    <published>2026-03-30T06:4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이 좋아, 점심에 커피를 사들고 나갔다. 아니, 이게 무슨 일인가  지난주 앙상하여, 헐벗고 있던 나무들이 주말사이 다 같이 옷이라도 샀는가  분홍, 노랑 색색의 옷을 걸쳐 입고 봄날의 햇살을 즐기고 있었다.  고개를 내려, 내 옷을 보니 우중충 아직 겨울티를 못 벗은 듯, 안 어울리게 촌스러웠다.  이런 봄날의 축제에, 격식을 못 갖추다니 나 자신이 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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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스 아메리카노 - 따뜻하니 봄인가 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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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8:28:46Z</updated>
    <published>2026-03-23T08:2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 먹고 평소처럼 커피를 샀다. 동료가 날이 좋으니 밖으로 걷자고 하였다.  겨우내 실내에서만 돌아다니다 오랜만에 나간다 생각하니 발걸음이 신났다.  밖에 가니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고 때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기도 하고  참 산책하기 좋은 날이다.  날씨를 즐기고, 수다를 떨다 보니 어느새 너무 멀리 와 버렸다.  아차차 하고 시계를 보고, 바삐 회사로 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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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차라테 - 당 떨어지는 월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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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7:26:58Z</updated>
    <published>2026-03-16T07:2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식사 후,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실은 볼일을 보기 위해 나온 거다.  산책 삼아 슬슬 걸어 볼일을 보러 가니 일이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  서두르느라 커피하나 사 먹지도 못했는데, 마침 카페 하나가 눈에 띄었다.  가게 앞 메뉴판 앞을 서성거린다 무얼 먹어야 할까  월요일부터 아아는 싫고 카페모카, 바닐라 라테는 너무 달달하고 그럴 때 눈에 들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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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밥 - 돌돌 말은 둥근 김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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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07:04:52Z</updated>
    <published>2026-03-10T07:0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회사대리님이 김밥을 사 오셨다. 검은색 봉다리 속, 번쩍번쩍 은박지  젓가락과 함께 김밥 한 줄을 주셨다. 잘 먹겠습니다~  은박지를 여니, 돌돌 말린 둥근 김밥 젓가락으로 집어, 한 입에 넣는다.  음~ 무슨 김밥일까? 폭신한 달걀도 씹히고, 짭짤한 어묵맛도 느껴지고 그래 이거는 오이, 저거는 햄이다.  한 입 한 입 먹다 보니, 어느새 빈 은박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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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그타르트 - 친구야 고마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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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01:00:20Z</updated>
    <published>2026-02-24T01: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요일부터 바쁜 하루 회사 친구가 에그타르트 나눠준다 연락 왔다.  주말에 만든 수제 에그타르트 점심 먹고, 시간을 내어 접선하기로 했다.  채널매장 앞에서 봐. 접선 장소 앞, 다른 회사 사람 없나 눈치 보며 어슬렁어슬렁  월요일부터 피곤에 찌든 얼굴들 눈이 마주치니, 입가에 번지는 웃음 짧은 인사와 건네받은 에그타르트   자리로 돌아와 손을 닦고, 얼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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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혜 한 잔 - 아쉬운 작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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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02:00:09Z</updated>
    <published>2026-02-20T0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날에 먹으려고 도깨비 시장에서 장 볼 때 사둔 식혜 떡집에서 꽁꽁 언 상태로 가져왔다.  금방이라도 먹고 싶지만, 완벽한 맛을 위해 얼음이 녹기까지 하루 꼬박 기다렸다.  다음날 컵에 한가득 따라 맛보는 식혜 적당히 달짝지근하며, 가끔 씹히는 밥알까지 그래  바로 이 맛이야  연휴 내 홀짝홀짝 아껴먹다가 딱 남은  한 모금 한 잔에 아쉬움을 털어내며,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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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과 - 달달하고 반질반질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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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05:51:07Z</updated>
    <published>2026-02-16T05:4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이라 빈손으로 집에 가기 허전해 퇴근길 떡집에 들러, 약과를 샀다.  가족끼리 먹을 거니 선물용 대신 낱개로 하나, 둘, 셋.. 아홉, 열 입이 많으니, 넉넉하게  설연휴 가족끼리 둘러앉아 간식을 먹는다. 유과, 한과, 사과, 레드향 한자리 모였다.  먼저 손을 뻗어 약과를 먹어본다. 날이 안 춥지 않아, 포장지를 벗기니 조청이 끈적하니, 약과가 반질반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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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귤 - 상큼 달달한 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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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6:13:21Z</updated>
    <published>2025-12-14T06:1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옆부서에서 귤을 나누어주셨다. 모양도 제각각 크기도 따로따로  사람들 나눠주고 남은 것은 지퍼백에 넣어 냉장고로  귤을 여기저기 옮기다 보니 손에 귤냄새가 남았다. 상큼하다는 말로 담을 수 없는 그 향.  자리에 앉아 조물조물 주무르고 껍질을 까보니, 입에 침이 고이게 향이 퍼진다.  조그마해, 한 입 먹으니 절반이나 없어졌다. 입을 가득 채우는 상큼 달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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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시 - 쌀쌀하니 더 맛있는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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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13:15:02Z</updated>
    <published>2025-12-03T13:1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찬바람이 겨울을 알리는 날이 되었다. 쌀쌀한 퇴근길 발길을 재촉했다.  집으로 돌아와, 따뜻한 샤워 야근 때문에 오랜만에 먹은 집밥. 모든 게 완벽한 저녁.  몇 주전 아빠가 사다가 베란다에 놓은 대봉시. 마무리로 홍시를 꺼내먹으려 갔다. 하지만 아직 홍시로 갈 길이 먼 대봉시.  아쉬운 대로 엄마지인 분이 준 홍시를 꺼냈다. 짧게 지나간 가을을 담은 듯</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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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약 한 뭉치 - 알알이 색도 고운 후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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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02:52:21Z</updated>
    <published>2025-11-17T02:5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감이 지긋지긋하게 떨어지지 않는다. 약만 벌써 일주일째.  밥 먹으려고 약 먹는지 약 먹으려고 밥 먹는지 꼬박 세끼 먹기가 고되다.  식빵, 삶은 계란으로 한 끼. 없는 입맛에 반찬 덜어서 한 끼. 지겨우니 배달 음식으로 한 끼.  한끼 마다 후식으로 약을 먹는다. 봉지를 뜯으니 알알이 색도 고운 약들  한 입에 털어 입에 넣고 물을 삼켜서 꿀꺽 오늘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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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유푸딩 - 미운 놈이 떡 하나 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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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07:26:57Z</updated>
    <published>2025-11-07T07:2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왠일인지 미운 놈이 먹을 것을 나눠주었다. 맛있어 보여서 샀다나 뭐라나 내일은 해가 서쪽에서 뜨려나 보다.  받아 놓고도 찝찝한 맘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뭐 잘못을 했나? 앞으로 잘못을 하려고 그런가?  일단 걱정을 미뤄두자. 푸딩은 죄가 없다.  수저를 푸딩에 쏙 집어넣어서, 한 숟가락 가득 흘리지 않게 조심스레 한 입에 밀어 넣는다.  달달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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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기 - 안 반가운 손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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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1T02:39:44Z</updated>
    <published>2025-11-01T02:3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법 날이 쌀쌀해졌나보다 자고 일어나 보니 목이 칼칼.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왔다.  그래도 손님이라도 찾아 왔으니 잘 대접해서 보내는게 도리.  옷장에서 뒤져 조금 두꺼운 바지와 긴팔 그리고 목에 두를만한 손수건을 꺼낸다.  손님을 위해 차려 입고, 식사를 준비한다. 평소보다 더 많이 담아 고봉밥. 가스 불에 따끈하게 데운 국.  입맛은 없지만, 손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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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투과자 - 맛난 추억의 센베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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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06:25:36Z</updated>
    <published>2025-10-30T06:2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식으로 냉장고에서 꺼내 놓은 상투과자. 물결치는 모양에 모자를 씌운 듯 조상님처럼 에헴 상투를 튼 듯  종이컵에다가 요거트 먹는 스푼으로 하나, 둘, 셋, 넷 먹을 만치만 던다.  반 입 베어물면 포실하게 입 안을 채우는 식감. 나머지 반 입마저 먹으면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목막힘.  목 막힐때, 점심 먹고 반 정도 남겨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입. 얼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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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란 먹기 좋은 날 - 문득 드는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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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05:48:39Z</updated>
    <published>2025-10-28T05:4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침마다 계란을 먹는다.  집에서 삶아온 계란을 챙겨 회사로 간다.  회사에 도착해, 자리에 앉아 가방 속 짐을 주섬주섬 꺼내 책상에 놓는다. 립밥, 기름종이가 든 조금한 투명파우치, 그리고 계란 한 알.  계란을 먹는 시간을 일정치 않다.  안 바쁘면 점심 먹기 전 오전 중, 바쁘면 오후, 어느 날은 먹는 것을 까먹어 집에 도로 가져가기도 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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