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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정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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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독일 베를린을 이야기하는 고정희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베를린에서 살며 활동하는 조경학자며 정원문화와 역사&amp;middot;식물문화사에 관련된 책을 여러 권 발표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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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03:18: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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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바스티안 하프너 &amp;ndash; 궤도이탈을 기록한 차가운 관찰자 - 궤도를 지킨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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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08:19:35Z</updated>
    <published>2026-02-16T08:1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바스티안 하프너(27.12.1907 ~ 02.01. 1999)의 본명은 라이문트 프레첼(Raimund Pretzel)이었다. 베를린에서 태어나 베를린에서 죽은 베를린의 지성이었다. 20대에 법학을 공부하고 촉망받는 법조인이 되었으나 1933년 나치가 권력을 잡자, 법원과 검찰청에서 벌어지는 유대인 박해와 광기를 목격한다. 그 '미친 궤도'에 올라타지 않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We%2Fimage%2FOyNzceF-I5kNIL2ff0h-8nqmrO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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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자의 예언 - 궤도를 지킨 사람들 - 로자 룩셈부르크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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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16:03:41Z</updated>
    <published>2026-02-12T16:0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자 룩셈부르크의 이름을 언제 처음 접했는지 기억에 없다. 베를린에 로자 룩셈부르크 이름을 가진 광장이 있고 지하철 역도 있고 거리도 있으니 이름은 익히 들었지만 정확히 누구인지는 알지 못했다. 정치와 관련 있던 인물이라는 것만 막연히 알고 있었다. 내 젊은 시절, 정치에 도통 관심이 없었으므로 정치가들의 이름도 알고자 하지 않았다.  십여 년 전 어느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We%2Fimage%2FIY04qdkfJRAcHznRiRdXUG79JG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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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주 속에 지상보다 더 큰 사랑이 - 베를린 천문대에서 나눈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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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7:13:48Z</updated>
    <published>2026-01-31T11:1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bdquo;우주 속에 지상보다 더 큰 사랑이 존재해 &amp;ldquo;  베를린 유대인 박물관에 가게 되면 길 건너 맞은편으로도 시선을 돌려보라고 권하고 싶다. 거기엔 바닥에 촘촘히 모자이크 포장석을 박은 마름모꼴의 광장이 있다. 삼면에서 건물이 둘러싸고 있는데 그중 마주 보이는 곳에 특이한 건물이 보일 것이다. 이 건물 역시 유대인 박물관을 디자인한 다니엘 리베스킨트의 작품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We%2Fimage%2FsmoWz_QsNUvLeLkUSKEZechf0D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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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낡은 구두 한 켤레에서 시작된 이야기 - 역사와 신화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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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11:01:36Z</updated>
    <published>2026-01-27T11:0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이 낡긴 했지만 꽤 튼튼하게 만든 구두다. 베를린 시립 박물관 유리 상자 안에 소중히 모셔둔 낡은 한 켤레 - 갈색 쎄무 여성화인데 한 짝은 옆으로 뉘어 놓았다. 나무 재질의 밑창과 거기 박힌 못을 좀 자세히 보라는 것 같다. 분명 사연 있는 구두일 것이다. 닳아버린 굽과 갈라진 가죽, 그 사이에 잿빛 먼지도 남아 있다. 이 구두 한 켤레는 2차 대전 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We%2Fimage%2FmDQL1PMCF0lSiW2ccoEjKGlWU2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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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를린이 로마라는데? - 베를린의 지하철과 별명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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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12:14:04Z</updated>
    <published>2026-01-24T12:1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저녁, 나는 하마터면 영화 &amp;bdquo;Hamnet &amp;ldquo;앞부분을 통째로 날릴 뻔했다. 오랜만에 영화를 보러 가던 길이었다. 범인은 베를린 지하철 7호선. 플랫폼이 인파로 가득한 것부터 수상쩍었다. 아니나 다를까? 전광판에는 '불규칙 운행'이라는, 베를리너라면 누구나 혈압이 오를 만한 문구가 떠다니고 있었다. 한참 만에 나타난 열차는 그야말로 지옥철이었다. 술냄새 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We%2Fimage%2F4E3tuXSHKWjlIGLUppurRnm35d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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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콜비츠 키츠에서 - 안식 없는 도시 베를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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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13:48:59Z</updated>
    <published>2026-01-18T13:4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 동상에 빙의한 케테 콜비츠의 표정이 별로 즐거워 보이지 않는다. 옆에선 아이들이 뛰놀고 있지만 케테의 시선은 아이들을 비켜 먼 곳을 바라보는 것 같다. 자리가 편하지 않아서 그럴 것이라고 나름 짐작해 버린다. 그녀가 이 자리에 앉아 있는 이유는 그 자리가 의사 남편 칼이 살아생전 가난한 환자들을 돌보던 곳이었기 때문이다. 노동자 촌이었다. 콜비츠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We%2Fimage%2FLR4l7hXeHMkLBJ4jXzdC69HyXR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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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지된 작별  - 케테 콜비츠가 배웅한 막스 리버만의 마지막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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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10:35:57Z</updated>
    <published>2026-01-16T10:3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막스 리버만이 죽었다. 그를 위해 죽음을 원했지만 막상 죽음이 닥치니 커다란 충격이 왔다.&amp;rdquo; 1935년 2월, 케테 콜비츠는 자신의 일기에 짧지만 무거운 문장을 남겼다. 나치의 압박 속에서 고립된 채 87세로 생을 마감한 &amp;lsquo;독일 인상주의의 거장&amp;rsquo; 막스 리버만 Max Liebermann(1847~1935). 나치는 그의 죽음을 철저히 외면했고, 예술가들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We%2Fimage%2FK5s2-K2rkX51fPtwricF7dflqS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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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콜비츠의 자화상 - 자신과 나누는 시각적 대화 - 백 점이 넘는 자화상을 남긴 케테 콜비츠 - 무엇 때문이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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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09:13:48Z</updated>
    <published>2026-01-16T09:1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K&amp;ouml;ln K&amp;ouml;ln K&amp;auml;the Kollwitz Museum K&amp;ouml;ln 케테 콜비츠는 100여 점이 넘는 자화상을 남겼다. 이례적이다. 오로지 램브란트 만이 비슷한 숫자의 자화상을 그렸다고 한다. 자화상은 그저 얼굴의 기록이 아닐 것이다. 케테 콜비츠가 자주 자화상을 그린 데에는 대개 네 가지 이유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우선, 콜비츠는 자신의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We%2Fimage%2FDRs-NnAeLGhbyLIp95K_UhMe5G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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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를린을 향한 르네의 마음도 그와 같았다 - 르네 진테니스Ren&amp;eacute;e Sintenis(1888~1965)와 베를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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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11:01:05Z</updated>
    <published>2026-01-13T09:4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늘까지 자라고 싶다고 생각했단다. 그런데 하늘까지 자라지는 못하고 180센티미터에서 멈췄다. 20세기 초 여성의 키로는 매우 커서 짧은 부기 커트에 양복을 입고 거리를 다니면 사람들이 보통 남자들보다 머리 하나는 더 커서 안심이 되었다고 한다. 사춘기 때 성적 정체성이 혼란스러울 때 품었던 생각이었다. 아버지가 집으로 초대하는 남편감 후보들을 바라보며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We%2Fimage%2F6SqVogByJpE-MpGmKWE5gc162C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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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를린 &amp;middot; 곰친구 버디베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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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17:10:52Z</updated>
    <published>2025-12-29T17:1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베를린의 명물이 된 곰친구들 &amp;ldquo;버디베어&amp;rdquo; 이야기를 간단히 전하려다가 뜻하지 않게 일이 복잡하게 되었다.  나는 베를린에서 버디 베어를 만날 때마다 반가워하며 사진을 찍는다. 설치미술이긴 하지만 예술작품이라기 보다는 베를린의 마스코트, 이 도시를 조금 더 유쾌하게 만드는 존재로 여긴다. 평소 너무 진지한 베를린에서 이 곰들은 긴장을 풀어주고, 밝은 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We%2Fimage%2FcXp3iQGLdjbeSclKQ4lS4GF3ad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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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를린 &amp;middot; 우리는 곰이다! - 빨간 매니큐어를 칠한 흑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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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16:57:36Z</updated>
    <published>2025-12-29T04:4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를린을 상징하는 동물은 곰이다. 베를린처럼 상징 동물을 열심히 챙기는 도시가 또 있을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금곰상, 은곰상 트로피를 손에 쥐고 환하게 웃는 스타들을 통해 곰도 덩달아 세상에 알려졌다. 그 외에도 도시 곳곳에서 만나는 곰친구 『버디베어 시리즈』로 인해 베를린 곰은 이제 세계의 마스코트가 되었다 해도 좋겠다. 현재 약 500 마리의 곰친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We%2Fimage%2FbFqSOsK40lGuvcMwcBBY5trRHZ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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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를린의 얼굴 - 네페르티티  - 도시의 마음과 미소의 궤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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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17:02:14Z</updated>
    <published>2025-12-07T07:3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숨이 멎는 줄 알았다. 마음의 준비 없이 쑥 들어간 방에서 네페르티티를 만났다. 거기서 그렇게 만날 줄은 몰랐다. 베를린 신박물관 이집트 관에서의 일이었다. 수년간에 걸쳐 리모델링을 마치고 2009년 다시 오픈했는데 그래서 가 본 것이 아니라 이집트 박물관에 다른 볼 것이 있어서 갔다가 우연히 마주쳤다. 작은 향병과 긴 방의 벽을 가득 채운 &amp;ldquo;사자의 서&amp;rdquo;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We%2Fimage%2Ff6OaWu-A72pfrl0xuO6q-iThU4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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