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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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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on-gyeol</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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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quot;온기로 삶의 겨울을 녹이는 온결입니다. 누군가에겐 잠시 쉬어갈 따뜻한 바람이 되고, 저에겐 흩어진 삶을 제자리로 가져다 놓는 기록이 되길 바랍니다.&amp;quot;</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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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07:19: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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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형 당뇨 아내와 깁스한 딸] 형님을 만나러 가는 길 - 3. [가족의 이별] 원두와 귤 몇 알, 형님을 만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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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2:58:37Z</updated>
    <published>2026-04-12T1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5시 30분. 오늘은 조금 먼 곳으로 형님을 만나기로 한 날이다. 정신을 챙기기 위해 커피를 한 잔 마시고, 형님에게 드릴 커피와 장비를 챙겨 가방에 넣었다. &amp;lsquo;형이 알까. 형에게 커피 한 잔 내려 주려고 평소에 비싸서 사 먹지도 못하는 원두를 내린 걸.&amp;rsquo;  최대한 조심스럽게 시동을 걸었다. 자고 있는 아내와 딸을 깨우지 않고 차 안을 먼저 따뜻하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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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움도 그리움이 되는가 보다, 형님의 지방 쓰는 법 - 2. 미움도 커지면 그리움이 되는 것인가 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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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6:50:41Z</updated>
    <published>2026-04-05T1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형님의 지방 쓰는 법을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예쁘게 쓰고 싶어서 한 자 한 자에 힘을 주어 열심히 쓰고 또 썼다. 얼마나 썼을까. 내 옆에는 형님의 이름과 함께 여러 장의 용지가 구겨져 있었고, 내 손은 쥐가 날 것처럼 아프다.  그렇게 연습을 하고 연습한 종이들을 아무 생각 없이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러다 문득 &amp;lsquo;어, 형님 이름을 썼는데 혹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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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형 당뇨 가족] 새벽 알림음, 익숙해진 고통 - 1. 새벽 알림음, 익숙해진 고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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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6:51:24Z</updated>
    <published>2026-03-27T1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와 저녁을 먹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그러던 중 아내가 갑자기 다리에 쥐가 난다며 드러누웠다. 그런데 좀 이상하다. 장딴지가 아니라 발바닥에 난다고 했다. 난 빨리 발을 잡고는 주무르기 시작했다.  아내는 통증이 심한지 계속해서 소리를 지른다. 옆에서 TV를 보고 있던 딸이 놀라 엄마를 쳐다본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아내가 통증이 가셨는지 입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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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코스 수정 :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괜찮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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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12:00:02Z</updated>
    <published>2026-03-20T1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1박 2일 등산 교육을 손꼽아 기다렸다. 이 과정을 가기 위해 새로운 텐트와 배낭, 침낭까지 많은 준비를 했다. 참석을 망설이던 내가 결심한 유일한 이유는 바로 야간 산행 중 별을 보고 방향 찾는 법을 배우기로 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가기로 한 바로 전날, 딸이 갑자기 아프고 열이 오르기 시작했다. 열은 밤새 오르기를 반복했고, 다음 날 아내는 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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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비워낸 계획 위에 채워진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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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12:00:10Z</updated>
    <published>2026-03-13T1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말은 아내 기말고사 준비 전, 우리 가족에게 허락된 마지막 휴식 기간이었다. 오랜만에 가족이 함께 쉬는 날이라, 우리는 신정시장에 가서 칼국수를 먹기로 했다. 앞서 시간은 있었지만, 딸이 깁스를 한 상태라 시장을 걸어 다닐 수 없어서 가지 못했다. 이렇게 가족이 함께 쉬는 날이 되는 것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나는 이 귀한 주말을 활용해 미뤄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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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2주간의 기다림, 그리고 세 가지 등산 계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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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12:00:05Z</updated>
    <published>2026-03-06T1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주간 등산을 가지 못했다. 5월 연휴에 진주에 다녀온 것이 아내에게 부담이 된 듯했고, 아내가 안정을 찾는 데 시간이 걸렸다. 이상하게도 주말만 되면 날씨가 흐려져, 마치 하늘이 나를 시샘하는 듯했다. 목요일 저녁부터 흐려진 날씨는 주말만 되면 비가 오거나 맑은 날에도 태풍처럼 바람이 불었다. 결국 2주간 수업도 못 가고 주말 등산도 가지 못했다.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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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amp;quot;오전 11시의 약속, 그리고 나만의 보물찾기&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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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23:44:36Z</updated>
    <published>2026-02-27T1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산행을 앞두고 나는 한 주간 나의 등산 일정을 작성했다. 거실에 지도를 펼치고 이번에는 문수산 코스를 정했다. 문수산 어디로 해서 어디로 가볼까를 생각하며 처음 출발지와 정상을 거쳐 다음 하산할 길을 표시하고, 각 코스마다의 거리와 소요 시간을 계산했다. 그날의 날씨를 고려하여 여벌의 옷과 양말까지 준비했다. 그리고 이번 산행에서 먹을 나만의 음식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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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amp;quot;야호&amp;quot; 소리에 산짐승은 대가 끊깁니다  - 초보 등산객이 배운 진짜 산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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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12:00:03Z</updated>
    <published>2026-02-20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월차를 내고 집 주변 저수지로 아내와 함께 피크닉을 가기로 했다. 이전 산행에서 박 선생님께서 산과 물이 흐르는 계곡에는 몸에 좋은 기운이 흐르고 있다고 말씀해 주신 것이 떠올랐다. 몸이 좋지 않은 아내에게 맑은 공기, 피톤치드, 음이온 등이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였다.  선생님께서 다른 산을 추천해 주셨는데, 그곳은 아내의 일정과 맞지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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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첫 독도법 실습 : 길 찾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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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12:21:32Z</updated>
    <published>2026-02-13T1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그토록 기다리던 독도법(지도와 나침반으로 길 찾는 법) 산행이다. 위치는 무룡산. 울산에 온 지 20년이 넘었는데 어디쯤 인지도 모르는 산을 간다고 하니 기대도 된다. 학생장이 전날 위치와 만날 장소를 알려 주었다.  약속 장소인 효문 주차장에 8시 30분에 도착했다. 나는 늦는 것보다는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조금은 일찍 도착해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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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깊이 생각하지 말자, 시작하면 다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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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12:00:03Z</updated>
    <published>2026-02-06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국 예진이의 예언이 맞아 들어갔다. 다음 날 오전에 4대, 오후 3시 30분까지 12대. 3대가 모자란다. 경험상 4시가 넘어가면 차가 없었다. 내일(금요일)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비록 휴무는 깨졌지만, 덕분에 이렇게 여유롭게 글을 쓸 수 있으니 이것 또한 나쁘지는 않다. 인생이라는 것이 하나를 얻기 위해선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것, 나는 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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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amp;quot;예진아, 제발 아무 말도 하지 마&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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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14:00:01Z</updated>
    <published>2026-01-30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육을 마친 후 현관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가니 거실에서 딸이 혼자서 머리를 감았다며 나에게 자랑을 한다. 옆에서 아내가 심통이 나 있다. 내일이 시험이라 시험공부를 해야 하는데, 교육 때문에 밤 10시가 다되어서야 집으로 들어온 남편이 야속했을 것이다. 그런 데다가 오늘은 예진이 목욕하는 날에 아이 숙제에, 그리고 밥 먹이고 목욕까지. 밤 10시가 다 되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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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회식 자리에서 뱉은 한마디 때문에 시작된 일주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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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12:00:08Z</updated>
    <published>2026-01-23T1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필요 없을 줄 알았던 교육이 이렇게 유용할 것이라고는 생각 못 했다. 메모지도 필요 없을 거라는 생각에 가지고 오지 않으려고 했었다.  물론 메모지는 저번 회식 자리에서 내가 왼손잡이라 사람들이 신기해하며 글도 왼손으로 쓰는지를 질문했었다. 그땐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나도 모르게 그렇다고, 양손을 다 쓴다고 말했었다. 물론 상황에 따라 양손 중 편한 손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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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편. 내가 등산하며 자꾸 길을 잃었던 과학적인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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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12:00:04Z</updated>
    <published>2026-01-16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등산하며 자꾸 길을 잃었던 과학적인 이유 이번 3주 차 교육 내용은 조난 시 안전 대책이었다. 오늘은 그냥 집으로 갈까도 생각했지만, 강사님이 열심히 준비해 오셨을 거라는 생각과 낮은 출석률 때문에 빠지면 바로 티가 날 것이라는 부담감에 어쩔 수 없이 강의실로 향했다.  역시나 교육생은 나 말고 두 명뿐이었다. 강의를 위해 참석한 분은 다섯 분인데 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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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따뜻했던 산행과 위기 대처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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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12:00:09Z</updated>
    <published>2026-01-09T1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행길은 내가 다니던 길이 아니었다. 천상에 9년을 살았는데 이런 길은 처음이었다. 기존 길이 음지였다면 이 길은 맑은 날 햇살 같은 따뜻한 느낌이었다.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따뜻함, 그리고 어느 순간 느껴진 주변 풍경. 이상하게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물론 산행을 하면 풍경을 보는 것이 당연하지만 오늘은 뭔가 달랐다. 왜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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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첫 실전 산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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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12:00:11Z</updated>
    <published>2026-01-01T1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아침 참 피곤했다. 새벽부터 잠을 설쳤고, 아침에 달리기까지 한 상태로 등산 교육을 위해 천상중학교로 가야 했다. 8시간 산행이라 아침부터 바빴다.  출발하기 직전까지 계속되는 생각은 &amp;lsquo;가야 할까, 가지 말아야 할까&amp;rsquo;였다. 모임이라는 것이 끝나고 집으로 바로 오는 것이 아니라 다 함께 저녁을 먹는다고 한다. 굳이 왜? 그냥 먹고 싶은 사람들끼리만 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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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화. 울산의 산에는 새가 없다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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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13:09:49Z</updated>
    <published>2025-12-29T12:1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사님은 울산의 산에는 새가 없다는 말이 있다고 하셨다. 산에 사는 동물들은 소리에 민감한데, 우리는 등산할 때 몸에 이것저것 달고 다니거나 음악을 듣고 소리를 지르는 행동 등으로 새나 동물들을 도망가게 만든다고 한다. 그래서 울산의 산에는 새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고 보니 산에 오르면서 새소리를 듣지 못한 것 같다. 청설모도 보지 못한 것 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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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화. 여전히 가기 싫은 교육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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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13:06:45Z</updated>
    <published>2025-12-29T12:1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의실에는 이미 졸업한 32기 기수 몇 분이 웃으며 반갑게 맞아 주셨다. 이미 졸업한 분들인데 시간을 쪼개 가며 이곳에 와서 교육생들의 배고픔까지 걱정하며 간식거리를 사 오시는 모습이 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그분들께 인사를 하고 강의실로 들어갔다.  강의실은 작았지만 정면에는 스크린과 왼쪽에는 대형 에어컨도 설치되어 있었다. 이곳에서 사용하기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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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화. 여전히 가기 싫은 마음에 딸의 조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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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13:06:21Z</updated>
    <published>2025-12-29T12:1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째 등산 교육을 받는 날. 강의 장소에 도착해서도 들어갈까 말까를 망설이며 주변을 서성였다. 나는 왜 이렇게 가기 싫어하는 걸까?  모르는 사람과 서먹한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공기의 적막감이 너무나 싫다. 또 그들과 일정 시간이 지나면 지속적인 관계를 위해 무언가를 함께해야 한다. 이런 것들이 나를 힘들게 한다.  그러다 보면 내 가족과의 시간이 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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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화. 첫 수업에서 깨달은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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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13:05:55Z</updated>
    <published>2025-12-29T12:0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3화. 첫 수업에서 깨달은 것들 떨리는 마음으로 등산 학교에 들어와 앉았다. 이곳은 민간에서 운영하는 등산 아카데미다. &amp;lsquo;민간이라 뭐 얼마나 잘하겠냐&amp;rsquo;고 생각한 나는 일단 급한 건 산에서 길 안 잃는 법과 또 문수산 오르는 다른 루트 정도만 배우면 끝낼 생각이었다. 누구나 어릴 적 동네 뒷산에 오른 경험은 가지고 있으니, 나 또한 집 뒷산에 친구들과 함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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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등산교육(스트레스 가득한 등산 학교 첫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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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0:10:26Z</updated>
    <published>2025-12-29T03:0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후에도 최근 산에서 내려오다 어떤 어르신이 벤치에 앉아 나를 쳐다보고 계셨다. 그곳은 세 갈래 길이었다. 어르신을 향해 걸어가는데 갑자기 주위가 뿌옇게 흐려졌다. &amp;lsquo;왜 이러지? 내 눈이 이상한 건가?&amp;rsquo; 눈을 비벼 보아도 여전히 뿌옇다. 불이 났나 싶어 냄새를 맡아 봤지만 아무 냄새도 나지 않았고, 주변을 살펴봐도 불이 난 흔적은 없었다.  그러다 어르신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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