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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담 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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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도망치듯 떠난 여행과, 머물게 된 삶에 대해 씁니다. 뉴질랜드의 일상과 오래 남은 장면들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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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12:08: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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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산 대불 앞에 서서 / 변화 - 제구포신(除舊布新) 낙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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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03:00:09Z</updated>
    <published>2026-04-26T0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울었다. 아버지는 고함을 쳤고, 할머니는 멍한 눈을 하고 있었다. 그 순간, 우리 집은 변하고 있었다.       우리 집의 흐름을 바꾼 건 아버지의 독단적인 결정이었다.  그렇다면 세 갈래 강의 물길을 바꾸었다는 대불은 얼마나 대단한 존재일까.  문득 그걸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어졌다.  &amp;quot;대불까지 가는 방법은 알죠?&amp;quot;  아침 일찍 일어난 아주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OR%2Fimage%2F7wfOcVhZVc5e1NM8fvIIER5VnE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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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말은 마켓에서 시작된다. - 크라이스트처치의 토요일 마켓</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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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10:00:10Z</updated>
    <published>2026-04-24T1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이면 리카튼 하우스에서는 파머스 마켓이 열린다.  지금은 이사를 해서 예전보다 조금 멀어졌지만, 일을 쉬는 토요일이면 종종 그곳을 찾는다.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은 말 그대로 지역 농장과 생산자들이 직접 가져온 물건들을 파는 주말 시장이다. 채소와 과일은 물론이고 꽃, 빵, 치즈, 고기 같은 식료품과 간단한 길거리 음식까지 만날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OR%2Fimage%2FCoqgAoqt-6Y153T64N-6IF7IbN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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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두에서 낙산으로 / 타인과의 접촉 - 제구포신(除舊布新) 낙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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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3:29:16Z</updated>
    <published>2026-04-22T11:1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구포신(除舊布新) 낙산   세상을 보고, 장애물을 넘어, 허물어지고, 서로를 발견하고, 느껴라. 그것이 인생의 목적이다.  영화 &amp;lt;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amp;gt;       먼 길을 걸어 이곳까지 왔다. 눈 앞에 보이는 현실 같지 않은 이 장관을 보자, 찬 바람에도 가슴이 뜨거워졌다. 산은 거대했고, 그 산을 가득 채운 부처님도 거대했다. 그 발 아래에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OR%2Fimage%2FsrdJz3sfwiah_ZGmpnFPhhOMZM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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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두 박물관과 진리거리 / 다시 꿈 꾸는 방법 - 외화내빈 (外華內貧) 청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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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3:28:31Z</updated>
    <published>2026-04-19T03:2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화내빈 (外華內貧) 청두   대학 시절, 주말마다 서울을 갔다. 서울 시청역으로 가면 덕수궁이 있고, 그 유명한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 서울시립미술관이 나타난다. 나는 그 미술관을 유독 좋아했다. 여러 특별 전시가 열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술관에 가는 건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서만은 아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OR%2Fimage%2FeW5q1PukECUzFeguWR_Zn2YX7A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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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세 시, 응급실 - 뉴질랜드의 의료 시스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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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10:00:15Z</updated>
    <published>2026-04-17T1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새벽,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고통에 눈을 떴다. 누군가 자고 있는 내 머리를 칼로 찌르는 기분이었다. 코 안쪽과 눈 뒤쪽, 턱관절까지 욱신거렸고, 무엇보다 오른쪽 머리 안쪽이 견딜 수 없이 아팠다. 오른쪽 발목이 부러졌을 때 이후로 이런 통증은 처음이었다.  한창 단잠에 빠져 있던 M은 날벼락을 맞은 사람처럼 벌떡 일어났다. 어떻게 좀 해보라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OR%2Fimage%2FnL4Cbxv2slFNWiY-EXFAVEGvpB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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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두 판다기지 / 통제의 울타리 밖에서. - 외화내빈 (外華內貧) 청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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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3:25:29Z</updated>
    <published>2026-04-15T09:3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화내빈 (外華內貧) 청두  청두에 온 수많은 이유 중 하나는, 단연코 판다를 보기 위해서였다.  희고 검은 얼룩진 그 곰이 뭐 그리 특별하냐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그날 나는 답지 않게 무척 들떠 있었다. 어릴 적 엄마는 교육의 일환으로 우리에게 많은 비디오테이프를 사다 주었다. 인터넷이 없는 시대에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책, 아니면 비디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OR%2Fimage%2FjXzCeo9x3OJE6jH0cHscYauPVU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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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보초당 / 화목한 모습에 가려진 빈곤 - 외화내빈 (外華內貧) 청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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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3:24:01Z</updated>
    <published>2026-04-12T04:3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화내빈 (外華內貧) 청두   찌든 피로로부터 벗어난 아침은 상쾌했다. 일찌감치 일어나 밖으로 나섰다. 내 룸메이트는 여전히 제 침대에서 커튼을 친 채 자고 있었다. 나만큼이나 고된 하루를 보냈는지 미동도 없어, 조용히 밖으로 나와야 했다. 청두의 아침은 평화로웠다. 도시에 으레 보이는 직장인들의 바쁜 발걸음은 있었지만, 사람들의 얼굴에는 여유가 묻어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OR%2Fimage%2FlVJT2qIOIDGZisHA1y2FkgPDS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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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두 / 청두에 도착하다. - 외화내빈 (外華內貧) : 청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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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3:21:50Z</updated>
    <published>2026-04-08T1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고, 모든 불행한 가정은 제 각각의 방식으로 불행하다. - &amp;lt;안나 카레니나&amp;gt; 레프 톨스토이     기차는 16시간을 달렸다. 잠자리를 가리는 편은 아니었지만, 불편한 여정이었다. 그럼에도 적지 않은 선잠을 잤다. 해가 뜨는 아침에 좁은 침대에서 탈출해 자리에 앉아, 몽롱한 눈으로 창 밖을 바라보았다. 저 멀리서 새로운 도시가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OR%2Fimage%2FmPBGLLg8Em8WmLYr7tIcnUaMy_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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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안 기차역 / 서안을 떠나며. - 만사개시 (萬事開始) 서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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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3:20:50Z</updated>
    <published>2026-04-05T04:2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안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조금 늦은 시간에 눈을 떴다. 온몸이 쑤셨다. 평소 안 하던 등산을 했더니 몸이 놀란 게 분명했다. 그렇다고 마냥 미적거릴 수는 없었다. 체크아웃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부랴부랴 짐을 싸고 마지막 샤워도 마쳤다. 나와 비슷한 시간에 일어난 A가 마지막으로 포옹을 해주었다. A는 서안에서 이틀 정도 더 있다가 상해로 갈 예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OR%2Fimage%2FKJEj3PKaSEUwk8NHt_gDEyA7vg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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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싼 나라에서 사는 법 - 뉴질랜드 물가에 대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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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5:06:01Z</updated>
    <published>2026-04-03T05:0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나는 동네 펍에 앉아 맥주 한 잔을 앞에 두고 글을 쓰고 있다. 기네스 파인트 한 잔에 14불. 한국 돈으로 만 삼천 원쯤 된다. 예전 같았으면 두 번은 망설였을 가격이다. 우리나라에서 맥주 500cc 한 잔이 5천 원 정도였던 걸 생각하면, 여전히 쉽게 익숙해지지는 않는다.  물론 뉴질랜드는 최저시급이 높기로 손꼽히는 나라다. 2026년 4월 기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OR%2Fimage%2FibJrGJaRcnxTWHspsDRlS0Bq_c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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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산 / 추억과 상처 - 만사개시 (萬事開始) 서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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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3:18:58Z</updated>
    <published>2026-04-01T0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내일 화산에 간다고?&amp;quot;  첫날의 훠궈파티에 이어 둘째 날 이어진 바비큐 파티에서 A와 합석하게 되었다. 테이블 위에는 작은 바비큐 그릴과 여러 꼬치들이 올라왔다. 어제 훠궈 파티와 똑같은 꼬치였지만 맥주 안줏거리로는 충분했다.  A는 숙소에서 만난 사람들이라며 영국인 남자 둘을 소개해 주었다. 술이 올라 발갛게 달은 얼굴로 A가 다음날 일정을 물었다. 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OR%2Fimage%2Fy19tzbyGRRaWY3lo2_YxRBMyqH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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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마용갱 / 삶의 유산에 대해서. - 만사개시 (萬事開始) 서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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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3:16:31Z</updated>
    <published>2026-03-29T0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다. 하지만 진시황은 중국 대륙을 통일한 최초의 황제라는 이름 외에도 많은 것을 남겼다. 그중 하나가 바로 병마용갱이다.  중국에 오는 건 처음이었지만 병마용을 보는 건 처음이 아니었다. 어릴 때라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엄마 손을 잡고 특별 전시를 보러 갔던 적이 있었다. 그곳에서 나는 아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OR%2Fimage%2FltN1HV_2ka6nrY9E8IckfifoIe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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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뉴질랜드 집은 종이로 만들었나 봐! - 뉴질랜드 집은 왜 추운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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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3:00:12Z</updated>
    <published>2026-03-27T0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라이스트처치로 이사하기 전, 나는 친구 J와 함께 블레넘에 산 적이 있다. 블레넘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북쪽으로 6시간 정도 떨어진 작은 도시다. 그곳에서 홍합 껍데기를 까는, 세상 지루한 일을 하며 겨울을 났다.  당시 우리가 살던 집은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집이었지만, 유난히 추웠다. 실내에 있어도 냉기가 돌아 온몸을 꽁꽁 싸매고 다녀야 했다. 난방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OR%2Fimage%2Fyd5mzKWA6NOufNPm2f-s6cCz9T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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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족거리 / 가족의 탄생 - 만사개시 (萬事開始) 서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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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3:10:09Z</updated>
    <published>2026-03-25T04:3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사개시 (萬事開始) 서안  목청 큰 상인들의 목소리가 귀를 먹먹하게 했다. 눈앞은 별천지였다. 온갖 향신료가 코 끝을 찌른다. 처음 마셔보는 석류 주스의 새콤하고 달콤한 맛이 혀에 감돌았다. 서안의 명물, 회족거리에서 나는 온몸으로 낯선 감각을 즐겼다. 덕분에 유심을 사지 못해 의기소침해졌던 기분이 쏙 자취를 감췄다.  열심히 사진을 찍어 보지만 카메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OR%2Fimage%2Fpoos0yhtXCbWq-_I3pG0ayS-4U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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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안 종루 / 낯선 것에 적응하기 - 만사개시 (萬事開始) 서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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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3:08:14Z</updated>
    <published>2026-03-22T03:1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사개시 (萬事開始) 서안 아무래도 좆됐다.  순간 마션의 첫 문장이 떠올랐다.  &amp;quot;Excuse me, I want to buy a ticket to the city centre. And would you mind explaining how to get here?&amp;quot; (실례합니다. 시내로 가는 티켓을 사고 싶어요. 그리고 이곳까지 어떻게 가는지 설명해 주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OR%2Fimage%2F0GUmU_dR-9iEFRICB2x74Vj6PS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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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사는 어려워! - 뉴질랜드에서 이사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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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03:00:11Z</updated>
    <published>2026-03-20T0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이사를 했다. 이삿짐을 정리하고 모든 생활이 평온하게 돌아가기까지 무려 2주라는 시간을 소비해야 했다. 물론 아직 끝난 건 아니다. 새 집에 오니 손 봐야 할 것들이 끝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고칠 부분보다야 더 이상 집 걱정은 안 해도 된다는 사실에 마음이 놓인다. 이 '이사'라는 골칫거리는 나와 M의 세 달의 시간을 잡아먹었으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OR%2Fimage%2FPAliADedPz_2Ee4JFYPWEin7fP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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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천공항 / 한국을 떠나며. - 만사개시 (萬事開始) 서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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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3:06:32Z</updated>
    <published>2026-03-18T0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이 지루해져서 인생을 멋지게 망쳐 보기로 했다. &amp;lt;2017. 10. 14 인스타그램에 남긴 말&amp;gt;   메마른 샌드위치는 맛이 느껴지지 않았다. 아직 잠이 낀 눈이 피로해 멍하니 창 밖을 바라보았다. 밖에서 비행기 하나가 휘융- 날아가고 있었다. 새파란 하늘이 눈 부셨다. 여행 가기에 딱 좋은 날씨였다.  인천 공항 대기실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비행기를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OR%2Fimage%2FEhWKlU1XB62gkVVL-mDWx4GcHk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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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중국 야딩 풍경구의 어느 설산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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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03:00:08Z</updated>
    <published>2026-03-15T0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 산을 오를 거야. 저 산 꼭대기에 있는 호수를 보고야 말겠어.  그렇게 다짐하고 시작한 산행이었다.  이미 등정 초입부터 내리기 시작한 싸라기눈은 어느새 거센 눈보라가 되어 몰아치고 있었다. 눈앞은 하얀 지옥이었다. 발아래로 눈이 녹은 물줄기가 줄줄 흐르고 있었다. 미끄러운 돌들이 가득한 길 위로 바람은 나를 때리며 걸음을 멈출 걸 종용했다. 좁은 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OR%2Fimage%2FQiYW2RnqmZ-FkblCYCmi_mitlC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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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한 나라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이 시리즈를 연재하기 전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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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04:43:57Z</updated>
    <published>2026-03-14T04:4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뉴질랜드로 오게 된 건 2019년이다. 당시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고 있던 나는 가장 친한 친구 J의 제안으로 뉴질랜드에 오게 되었다. 막 만 30세를 앞에 보고 있는 시점에 신청한 워킹홀리데이는 다행히 승인되었고 그렇게 시작한 뉴질랜드 워홀은 코로나 격리기간과 겹쳐지면서 한도 끝도 없이 길어지기 시작했다.  그 사이 나는 J와 갈라져 뉴질랜드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OR%2Fimage%2FPL-owd8HIQRofj_NHT785QN_e0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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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UMː숨 - 서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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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06:00:08Z</updated>
    <published>2026-03-13T06: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 해의 다짐은 언제나처럼 흐지부지 되기 마련이고, 가는 시간을 한탄하면서 '아, 그때 그랬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는 늘 반복된다.  앞으로는 남을 위해 일하는 게 아니라 나를 위한 일을 만들어 보겠어,라는 다짐을 했던 지난해였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내가 잘하는 능력을 찾기 위해 이것저것 시도했다. 실패하고 좌절하며 다시 일어나는 그 과정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OR%2Fimage%2FCc_lvTyX0-Mp_qtIZZSoxdQmUi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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