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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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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ojeo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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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흘러가는 하루 속에 지나가다가 잠깐 들르는 정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냥 지나가셔도, 원한다면 계속 머무르셔도 됩니다. 우리는 결국 다시 살아가야 하니까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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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14:15: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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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뻔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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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08:00:09Z</updated>
    <published>2025-12-11T08: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전에 이야기한 적이 많지만, 음악을 꽤나 열심히 배우고 연습만 20년을 가까이하다가 포기한 사람이다. 나의 슬픈 사연으로 뻗대려는 것은 아니다. 살아가면서 무엇인가 포기한 사연은 그리 대단한 사연은 아니기 때문에. 문제는 30대가 된 지금 내 인생이 이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것, 그래서 내 삶이 어디로 갈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사람이 어른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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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와 D 사이의 「C」</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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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08:17:52Z</updated>
    <published>2025-12-09T08:1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amp;quot;  나는 선택을 하는 것에 있어서는 굉장히 우유부단한 사람이다. 살아가다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될 때는 항상 내가 '선택을 함'으로써 불러오는 나비효과들을 생각하다 보면,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었던 최적의 골든타임을 놓쳐버리고 만다. 그래서 누군가의 눈에 나는 굉장히 게으른 사람, 또는 생각이 깊은 사람으로 비치긴 하지만 사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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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모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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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08:03:00Z</updated>
    <published>2025-11-26T08:0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년 전 즈음에 친구들과 우울증 모임이라는 것이 있었다. 우리끼리 모여서 우울감을 나누던 모임은 아니고, 그저 고등학교 친구들 셋이 자라는 과정에서 우울증에 걸렸는데 원래 친했던 사이기 때문에 같이 커피 마시고 술 마시면서 서로 힘든 건 다 잊고 재미있게 이야기하던 시간들이다.  우리들은 우울증을 가지고 있었다. 연유는 제각각이다. 가정의 불화, 자신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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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치고 지나가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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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08:00:14Z</updated>
    <published>2025-11-25T08: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해를 받는다.'라는 말은 굉장히 어렵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의 숲이 되어가는 과정은 정말 쉽지 않다. 나라는 존재를 완벽히 이해해 주는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될까? 그나마 나를 이해한다고 느끼는 존재는 있을 것이다. 누군가에겐 친우일 것이고, 누군가에겐 평생의 동반자 또 누군가에겐 회사에서 쌓은 인맥들일 것이다. 사실 우리는 서로를 완벽하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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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선징악은 존재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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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2T06:00:06Z</updated>
    <published>2025-11-22T06: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렸을 때부터 웹툰을 보는 것을 좋아했다. '마음의 소리' '쌉니다 천리마마트' 등 학교 끝나고 집에 가는 버스에서는 웹툰을 보곤 했다. 요즘도 가끔 보는데, 요즘 웹툰들은 이런 설정이 있다. 요컨대 대의를 위해 힘을 숨기고 괴롭힘을 당하는 학생 과거로 돌아가서 과거를 바꾸는 인생. 옛날 동화를 읽으면 보이는 모든 악당들을 물리치고, 왕자와 공주는 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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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이 된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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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04:54:01Z</updated>
    <published>2025-11-21T04:5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른이 된다는 건 무엇일까. 추운 겨울 가슴까지 울리던 베이스 소리를 들으며 술집 앞에 서서 손에 입김 후후 불며 00시가 지나기를 기다렸을 때는 확실히 어른은 아니었다. 그럼 도대체 언제 어른이 되는 걸까? 모든 걸 다 주고 싶던 사람과 이별할 때? 인생이 밑바닥까지 떨어져 매일 술로 밤을 지새울 때? 아니면 나보다 어린 사람들과 같이 일하고, 때로는 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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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난은 대물림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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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8:09:17Z</updated>
    <published>2025-11-20T08:0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능이 끝나고 더 이상 시원한 비가 아닌 아름다운 눈을 기대하는 때가 오면 어김없이 그때가 떠오른다. 나에게 가난이 치부가 아님을 가르쳐 준, 넘치는 행복이 아닌 채우는 행복을 가르쳐준 당신과 그때가   김치는 원체 먹기가 싫었다. 특유의 이상한 냄새와 매운 것도, 단 것도 아닌 맛이 싫어서 급식으로 나오면 항상 다 버렸다. 나의 불호와 상관없이 이 맘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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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떻게 살아갈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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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8:31:04Z</updated>
    <published>2025-11-19T08:2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대 AI 시대를 맞아, AI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 역시 대화할 사람이 필요할 때 AI를 사용한다. 대화할 사람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철학적인 이야기를 할 때에 내가 상상할 수 없었던 이야기를 해주기 때문에 꽤나 재미있어서 애용하는 편이다.  참 신기한 일이다. 삶이 이것보다 더 떨어질 곳이 있을까 싶을 때는 현실을 직시할 수가 없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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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상간남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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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09:08:23Z</updated>
    <published>2025-11-17T09:0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일을 나가지 못했다. 얼른 이 생활을 벗어나려면 일은 계속해야 하는데.. 몇 주 전 할머니 댁에 가다가 오토바이에 치였던 무릎이 말을 안 듣는다. 왜 하필 주말에 치여서 선택지가 응급실밖에 없었을까 '차라리 평일에 사고가 나지..' 2평 남짓한 방에서 핸드폰을 보면서 뒤척이고 있었다.  그때 핸드폰이 울렸다. &amp;quot;야 내가 아는 사람 결혼하는데 같이 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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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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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5T06:29:46Z</updated>
    <published>2025-11-15T06:2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는 다가올 30대가 너무 기대돼.&amp;quot; 연말을 맞이해서 다들 들떠있는 술집에서 그녀가 기대에 차서 말했다. 얼굴의 반은 될 것 같은 안경, 어깨 조금 아래로 내려오는 보기 좋게 말린 머리, 피곤해 보이지만 전혀 생기가 사라지지 않는 얼굴. 그 앞에 앉아있는 푸석푸석한 피부, 잘라야 할 때가 지나서 지저분한 머리에 표정 없는 얼굴로 앉아있던 그는 생각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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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마추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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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07:49:34Z</updated>
    <published>2025-11-14T07:4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하루도 어제와 같은 날이었다. 늘 다니던 길. 하늘을 가릴 만큼 줄지어 늘어선 건물들, 서로 먼저 가겠다고 시끄럽게 울어대는 자동차 틈에서 여기가 어디인지도 모른 체 내 몸이 이끄는 대로 집에 가는 하루를 매일같이 보내다 보면 으레 잃어버린 것들이 생각나곤 한다. &amp;quot;어라 내가 바랐던 어른의 모습이 이거였을까?&amp;quot;라는 사소한 의문에서 시작이었다.  모두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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