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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디에이전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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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인테리어 에이전시, 작정한 작자, 24년간 현장에서 놀고있는 일꾼 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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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02:14: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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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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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9:02:27Z</updated>
    <published>2026-04-11T11:3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을 향한 시간  철새의 날개짓으로 시곗바늘이 돈다  한번 더 피어나는 봉오리는 밤의 이슬을 머금다  당신을 그리는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uf%2Fimage%2FDg5TXBWkn9pKP56E9H19z7kyv3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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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견적서를 버려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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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0:11:56Z</updated>
    <published>2026-04-07T21:3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견적(見積). 한자를 풀면 '볼 견(見), 쌓을 적(積)'. 눈으로 보고 쌓아 계산한다는 뜻이다. 그럴듯해 보이지만, 이 단어의 실제 어원은 일본어 '미츠모리(見積もり)'다. 뜻은 '어림', '눈대중'. 견적서(見積書) 역시 '미츠모리쇼(見積書)'의 번역이다. 결국 한자를 뜯어봐도, 어원을 추적해 봐도, 견적서란 '대충 짐작한 문서'라는 의미를 안고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uf%2Fimage%2FxuAYSbrcQeCU9xzMhbai67ti9n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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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번째 선택지 - 당신 편에 서는 사람 - 인테리어에이전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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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0:59:42Z</updated>
    <published>2026-04-06T00:0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후배에게서 전화가 왔다. 인테리어 하려는데 업체 견적을 세 군데 받았거든. 근데 세 장이 다 달라. 뭐가 맞는 거야?&amp;quot; 익숙한 질문이다. 이 업계에 있으면 명절만 되면 이런 전화가 온다. 예전에는 성의껏 설명해 주려고 애썼다. 요즘은 솔직히 말해준다.  &amp;quot;그 세 장이 다 맞아. 동시에 다 틀려.&amp;quot;  전화기 너머로 한숨 소리가 들린다. 나도 그 한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uf%2Fimage%2FHiubjlCuVXXNOdLTw3VzCuD4vr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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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벼워야 산다 - 조직을 벗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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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22:17:20Z</updated>
    <published>2026-04-03T11: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니엘 핑크의 이론으로 현장소장의 독립 가능성을 이야기했지만, 글을 발행하고 나니 빠진 조각이 하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핑크는 25년 전에 시대를 읽었다. 그 이론은 여전히 유효하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한국에서' 왜 이 변화가 가능한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짚어야 할 것이 있었다.  올해 초 읽은 책이 하나 있다. 송길영. 빅데이터로 사람의 마음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uf%2Fimage%2F_Mra3rCDUQbXzErvNEE-mf5d_N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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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장소장의 시대가 오고 있다 - 다니엘 핑크의 이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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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21:36:53Z</updated>
    <published>2026-03-31T03:3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2년. 코엑스 지하 반디 앤 루니스. 현장을 마치고 들른 서점에서, 책 한 권이 눈에 들어왔다. 한국어 부제는 '프리에이전트의 시대가 오고 있다'. 저자는 다니엘 핑크. 처음 듣는 이름이었다.  서문을 읽었다. 미국 부통령의 수석 연설문 작성자 출신이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와 작가가 됐다고 적혀 있었다. 조직을 떠난 사람이 조직을 떠나는 사람들에 대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uf%2Fimage%2FKOu8GaRhLi3nTLvGg5BA9MOaW4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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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쓴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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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12:34:13Z</updated>
    <published>2026-03-24T12:3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꼬들빼기 담근 게 뭐라고  보리밥 한 그릇을 다 먹었네  쌉싸름 하니 내 속이 다 쑥~하고 씻겨 내려가네  거친 땅에 자라 더 쓴가 추워져서 더 쓴가 써야 맛이지 쓴 게 좋은 거고 좋은 게 쓰다니  써야 사는 거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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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셀프 인테리어의 착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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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1:20:48Z</updated>
    <published>2026-03-23T06:3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몇 년 사이 &amp;lsquo;반셀프 인테리어&amp;rsquo;라는 방식이 하나의 대안처럼 소비되고 있다. 일반 고객이 직접 인테리어를 총괄하며 철거, 설비, 타일, 목공, 전기, 필름, 도배, 샷시 등 각 공정을 단종 업체로 나누어 섭외하고, 견적을 비교하고, 협상하며, 현장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겉으로 보면 매우 합리적이다. 중간 마진을 없애면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uf%2Fimage%2Ffmq3GBa0luF768f0td33EwHoxV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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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당 200만 원의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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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1:22:09Z</updated>
    <published>2026-03-23T05:4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4년, 건설현장 기술인력의 평균 연령은 37.5세였다. 2025년, 그 숫자는 51.4세가 되었다. 20년 사이에 14살이 늙었다. 사람이 아니라, 산업 전체가.  20&amp;ndash;30대 기술인력의 비중은 같은 기간 64%에서 15.7%로 쪼그라들었고, 60대 이상은 3.5%에서 28.1%로 뛰었다. 한국건설인정책연구원은 2033년이 되면 현장의 20&amp;ndash;30대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uf%2Fimage%2F-4sc25-8R7IbzkcsGhcLHyoRn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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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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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12:56:12Z</updated>
    <published>2026-03-14T12:5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까만 밤  눈 감은 색깔 포근한 마음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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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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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9:03:37Z</updated>
    <published>2026-03-09T13:1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속상한 날, 한 줄 바꿔 내려쓰면 후련해질 텐데 한마디 말로 할 수 있는데 못 하고 혼자 적는 말 글 에게 말하고 말을 글에게 쓰네 시는 글이고 적는 건 마음인데 들어줄 이도 내 속에 있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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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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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3:21:14Z</updated>
    <published>2026-02-28T13:1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운 겨울이 지나면 포근한 봄이 옵니다  매일 좋다가도 속상해집니다 한참 괴롭다가도 슬쩍 웃을 때도 있습니다  흐림, 맑음에 따라 기분을 부려 봅니다 그래서 우리는 수풀, 산에 나무 같을 수도 있습니다  무수한 시간은 단조롭습니다 계절과 일기는 매번 변해도 마음은 늘 한쪽입니다  그 방향은 오직  당신 입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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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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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4:35:19Z</updated>
    <published>2026-02-11T14:1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빗물이 창가에 흐르네 시간처럼 없어지네 이 밤도 내일로 가고 난 여기 있지만 니가 보고 싶은건 어디 가지 않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uf%2Fimage%2Fj2R-5AaOeckRhQvRWz4usYAVao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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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견적서를 작성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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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1:23:51Z</updated>
    <published>2026-02-02T12:0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이다. 38개국 중 GDP규모 21위, 삶의 만족도는 34위다. 생산성을 보면 제조업은 상위지만 의외로 노동생산성은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세계에서 가장 성실한 민족이자 &amp;quot;빨리빨리&amp;quot;의 나라, 뜨거운 커피를 빨리 마시지 못하는 게 싫어서 &amp;quot;얼죽아&amp;quot;를 마시는 나라 다. 그런데 왜 노동생산성은 하위권에 랭크되어 있을까 어딘가 구조적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uf%2Fimage%2FaW2bPndlWnkC9s-85JYyqX_ELf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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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업으로서의 인테리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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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2:10:57Z</updated>
    <published>2026-01-26T01:4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에 상가와 아파트 현장 네 곳을 동시에 치기도 했다. 강행군이었다. 철거부터 필름, 금속창호, 간판, 건축폐기물처리까지 할 수 있는 공정은 모두 직영처리 했다. 타 업체에 비해 실행비는 낮아졌고,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일이 겹치며 감당하기 벅찰 만큼 바빠진다. 소위 말하는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시기였다. 체납된 세금을 정리하고, 법인을 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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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eginner's Luck - 초심자의 행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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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6:24:45Z</updated>
    <published>2026-01-18T22:0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amp;nbsp;서울 현장으로 고단한 출장이 이어졌다. 파트타임 직원에게 맡겨놓은 필름매장은 기대만큼 수익을 내지 못했지만, 시공 의뢰가 조금씩 들어오기 시작했고, 자재 매출도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상승하고 있었다.  이즈음 나는 결단을 내렸다. 서울의 확실한 단골 거래처 세 곳만 남기고, 잠재적 미수금 리스크를 안고 있는 나머지 거래업체들은 모두 과감히 정리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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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루오션 전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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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6:22:25Z</updated>
    <published>2026-01-16T05:5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른 초반이라는 나이는 고객들에게 전재산과 맞먹는 규모의 자산을 투자하는 인테리어공사를 맡기기엔 리스크가 있는 결정에 속했다. 서너 건의 크지도 작지도 않은 공사를 맡게 된 건 순전히 싼 견적이 필요했던 상호 간의 필요에 의한 선택이었다.  공사를 마치고 수익률을 계산하는 일은 애초에 의미가 없었다. 어차피 공사를 시작할 때부터 난 별 수익을 기대하지 않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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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라가모의 룸살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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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3:05:16Z</updated>
    <published>2026-01-12T01:1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상 내 첫 인테리어 현장인 마사지샵은 12월에 오픈을 했다. '인테리어공사'는 무사히 끝났지만 남아 있는 공사잔금은 아직 입금 되지 않고 있었다. 같이 일을 벌인 동업자선배가 나머지 사업자금을 조달 하지 못해 조금 지체될 거라고 했지만 벌써 2주가 넘어가고 있었다. 동업은 늘 혼자결정 하지 않아도 되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 목수며 도배며 아직 시공비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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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뱅뱅사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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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13:05:01Z</updated>
    <published>2026-01-09T15:3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동은 키 188에 '모델라인'에서 섭외가 들어올 정도로 잘생긴 얼굴의 필름쟁이다. 전엔 웹마스터급은 아니어도 IT분야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그가 노다다 판으로 뛰어든 것이다. 그는 가는 현장마다 사다리가 필요 없었으며 여자들 뿐만 아니라 아저씨들에게도 눈길의 대상이었다. 우리 팀 얼굴마담도 되는 역할에. 하지만 신은 공평했다 길쭉한 허리는 이미 디스크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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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진정보도서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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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13:37:26Z</updated>
    <published>2026-01-08T06:5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후, 과거의 인연들로부터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전 직장에서 관리하던 외주 팀장들은 자신들이 수주한 현장의 공사물량 일부를 내게 넘겼다. 초반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반면 이렇게 계속 하도급을 받고 움직 일순 없었다. 내가 추구하는 사업의 방향은 누군가의 하청 업체가 되는 것이 아니라, 시장과 대면하는 직접적인 '수주'를 구축하는 데 있었기 때문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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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T 커터와 옥탑방의 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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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11:45:27Z</updated>
    <published>2026-01-06T09:4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1년 여름. 나는 돈이 필요했다. 이 일은 순전히 돈으로부터의 시작이었다. 시간이 있었고 당시 내 피폐해진 정신을 어디론가 도피시킬 대상이 필요했는데 그러기 위해선 몰입할 &amp;quot;일&amp;quot;이 있어야 했다. 그 두 가지 교집합에 딱 맞아떨어진 것이 '인테리어필름'이라는 현장시공 일이었다.  8월 15일 광복절. 보통은 태극기를 달고 쉬는 빨간 날, 나는 마포역 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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