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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나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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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onayoo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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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가끔 일상에서 오는 여러 단상들을 씁니다. 시간이 지난 날것의 글들을 다시 보며, 때로는 솎아낸 뒤 정리 된 것들을 브런치에 옮기는 작업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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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15:13: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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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기록 020 - 260309 260227 금요일의 번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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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13:00:05Z</updated>
    <published>2026-03-09T1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낯선 사람의 다정함조차 경계하게 되는 시절이다. 그 다정함을 순수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내가 놓인 환경에 따라 다른 것일 수도 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특정한 공간에서 우연한 만남이 모종의 계시처럼 다가오는 일이 있다. 공간과 시간이 겹치는 순간.  지난 2월 말 알폰스 무하의 전시회에서 무하 후기의 작품을 감상할 때였다. 전쟁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Xt%2Fimage%2FZ5LswQZ1dZjbf8BbK_Zxts5Wy1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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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상기록 001 전시회 알폰스 무하 : 빛과 꿈 - 기간 2025.11.4~2026.03.04 , 더 현대 서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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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14:14:11Z</updated>
    <published>2026-03-02T1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관람일 260227 금, 약 두 시간 소요.  지난해 2025년 11월, 한국과 체코의 수교 35년을 기념해 체코국보를 포함한 알폰스 무하의 작품들 전시가 있었다. 기억으로는 몇 년 전에도 국내에서 알폰스 무하의 작품전시회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때는 놓치고 마침 전시회 할인권도 있겠다 싶어 이번에는 꼭 보겠다고 마음먹은 것이다. 3월 4일이 전시회의 마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Xt%2Fimage%2FTewfjt54MG-rWD_horm0Zdh15c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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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기록 019 - 260213 공간의 페르소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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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13:00:09Z</updated>
    <published>2026-02-13T1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페 투어라기엔 나에게는 좀 과하고 마음에 드는 맛과 공간의 카페를 발견하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디저트와 커피, 음료를 즐기는 것에 흥미가 좀 떨어져서 한동안 동네 단골집들에도 발길을 끊었다가 오랜만에 궁금한 가게 한 곳을 발견해서 겸사겸사 오늘 다녀왔다.  간단한 일처리도 하고 새로운 공간에서의 기운도 느껴볼 겸.  오랜만에 게이샤(콜롬비아)를 한 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Xt%2Fimage%2FnI8RloMMo36uy_iyYsUvzMACX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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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기록 018 -세모눈으로 본 기록 - 260123 이따금의 자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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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14:40:49Z</updated>
    <published>2026-01-23T14:4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적으로는 이란의 상황이나 미국 내 이민자들의 상황, 5년 가까이 이어지는 러우전쟁이라든지 가까이로는 우리나라 현대 역사 중 상흔에 대한 내용들을 다룬 뉴스를 보게 되면, 한파의 겨울밤 따뜻한 방 안에서 나 하나의 오늘과 내일만을 바라볼 수 있는 삶이 당연하지 않음을 새삼 깨닫게 된다.  생각이 이렇게까지 미칠 수 있는 것은 나는 생존을 걱정하지 않아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Xt%2Fimage%2FNc-UMJ0eg0BZytzja6AnkIPhEr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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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기록 017 -세모눈으로 본 기록 - 260115 쿨병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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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13:00:11Z</updated>
    <published>2026-01-15T1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을 대하는 최고의 미덕으로 중용을 언급한다. 어느 쪽으로도 치우침 없는 상태. 하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중용이라는 개념을 좋은 도피처로 삼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나라고 예외는 없을 테지만. 제일 흔한 예로는 정치 이슈에서 사람들이 사용하는 중도라는 단어라고 생각한다.  때로는 자신의 생각을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식으로 희석해 버리려는 부류들에게서는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Xt%2Fimage%2F0D2YzeYkNLjNS91nrCeWeWs0Sl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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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기록 016 - 260103 새해에 쓰는 나의 생존구조 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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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13:00:06Z</updated>
    <published>2026-01-03T1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맞는 운동과 식습관은 복리 같다.  그게 비단 운동과 식습관에만 해당하진 않겠지만, 운동과 식습관은 물질이 비물질적 상호작용으로 보여주는 결과가 육안으로 보이는 게 확실히 큰 것 같기 때문이다. 몸의 형태가 될 수도 있고 버틸 수 있는 힘이 될 수도 있고 신체의 건강한 배설작용이 될 수도 있고&amp;hellip; 추가하나 더 해야겠다. 나한테 맞는 운동과 식습관과 &amp;ls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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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기록 015 - 디깅-2023.12.26(화)의 단상; 늦은 크리스마스 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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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13:00:07Z</updated>
    <published>2025-12-31T1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서울은 주중 이틀간 영하 15도에 육박하는 추위였다.   영하 15도가 되던 날 이틀 전까지 잘 돌아가던 세탁기가 얼어버릴 정도였다. 세탁기가 있는 장소는 혹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노지에 둔 거나 다름없는 환경이었다. 정확하게는 탈수할 때 물이 빠져야 하는데 호스가 얼어버렸는지 물이 빠지지 않았다. 가벼운 거 몇 개 손빨래 후 혹시 모를 잔여물 헹굼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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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기록 014 - 디깅-2023.12.02(토)의 단상 ; 시선이 머무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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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14:31:55Z</updated>
    <published>2025-12-30T13:2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네에 누구한테나 살가운 아는 고양이(?) 한 마리쯤 다들 있지 않나. 일단 난 있다.   건물의 고깃집에서 밥을 챙겨준다는 이 애는 첨부터 스트릿출신도 아닌 것 같고 사람이 가까이 오면 경계하기는커녕 오히려 유혹(?!)하는 애라... 사람손을 즐기는 것 보면 유기됐거나 오랫동안 보호자인간을 잃어버린 것 같은 애였다.   올해 여름에 눈병 난 것 같아 보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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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기록 013 - 디깅-2023.11.27(월)의 단상 - 비우는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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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3:25:50Z</updated>
    <published>2025-12-29T13:3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렀던 주방을 정리했다. 실평수 열 평도 안 되는 원룸에서 주방이라고 해봤자 가로세로 30센티미터 싱크대 하나, 500리터(잘 모르겠다, 솔직히 냉장고는 이것보다 더 작아도 될 것 같다. 무소음에 외관이 이쁜 것으로) 도시가스를 쓰는 화구 두 개짜리 가스레인지가 방 한구석을 차지하는 단출한 구성이지만 오히려 단출해서 한두 개 쌓아두기 시작하면 더 번잡스러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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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기록 012 - 디깅-2023.12.10(일)의 단상 ; 아버지 장례 이후(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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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6:20:15Z</updated>
    <published>2025-12-28T06:2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점에서 출발해 종점까지 가는 차는 삶의 오너먼트 같다.  장식이 되었을 수도 있고, 장식이 덜되었을 수도 있는 이 물건의 출발역은 대체로 비어있다.  몇(십) 개의 역을 거치는 동안 숱한 사람들과 인연을 엮고 풀어내고 하면서 종점에 도착하면 출발역과 비슷하게 단 몇 명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천안아산역을 지났다. 내려갈수록 안개가 짙다. 겨울은 추워야 겨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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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기록 011 - 디깅-2023.12.02(토)의 단상; 살아있는 것과 정리되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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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17:05:41Z</updated>
    <published>2025-12-27T17:0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하반기 중 4/4분기는 가까이서든 멀리 서든 죽음을 접하는 일의 빈도가 잦은 편인 것 같다.  가까이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로, 약간의 거리감으로는 회사 내에서 한 직원의 외조부상, 그리고 멀게는 내가 일하는 곳이 속한 종교재단의 고위직에 계셨던 어떤 분의 비보. (덧붙여서 글로벌하게는 미국의 전 대통령 지미 카터의 부인도 올해 최근에 별세했다지)  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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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기록 010 - 디깅-2023.11.24(금)의 단상; 아버지의 장례 이후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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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03:21:19Z</updated>
    <published>2025-12-27T03:2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십 년도 더 된 이야기인데, 지금 일하고 있는 동네에서 십여 년 전에는 다른 곳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땐 내가 이십 대 후반이었고 그 해 여름 퇴근길에 엄마와 전화하다가 엄마가 쓰러졌단 이야기를 들었다. 그 해 여름에 산에 올라갔다가 더위를 먹었는지 쓰러져서는 주변 사람들 도움을 받아 겨우 내려왔다는 이야기.   조금만 더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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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기록 009 - 디깅-2023.11.15(수)의 단상; 추모프로필 전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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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05:07:14Z</updated>
    <published>2025-12-26T05:0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11월 11일, 주변인을 잘 챙기는 사촌 오빠 하나가 이번에 발령 난 매장에서 빼빼로데이 이벤트하는 거라며 기획상품 사진을 요리조리 찍어서는 보내왔다. 지금으로부터 약 42년 전쯤, 11월 11일 오전 11시에 내 부모님 두 분은 결혼식이라는 걸 했고, 아버지는 결혼한 날짜와 시간을 두고 당신의 유머러스함을 생전에 가끔 어필하곤 했다. (저 날 엄마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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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기록 008 - 디깅-2023.10.31(화)의 단상 ; 불을 끄지 못한 밤들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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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19:34:18Z</updated>
    <published>2025-12-25T16:0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가을에 재회 후 올해가 다 가도록 연락이 드물었던 친구 하나가 대뜸 묻는다.  &amp;quot;뭔 일 있어? 꿈에서 슬퍼하길래.&amp;quot;  내 아버지의 단점과 비슷한 성향의 아버지를 둔 이 친구는 몇 년 전에 암으로 어머니를 먼저 보냈는데,  이 친구의 어머니 장례식에 가서는 삼십 대 초반도 채 되지 않았던 젊은이(나보다 다섯 살 아래이다) 입에서는 좀처럼 나오기 어려운 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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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기록 007 - 디깅-2023.10.28(토)의 단상 ; 남겨진 자리에서 쓰는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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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14:41:22Z</updated>
    <published>2025-11-29T14:4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의 삼우재까지 마치고 서울로 이동하는 열차 안에서 쓴다. 하루 세 개씩 담배에 불을 붙이고 타는 것을 지켜보는 것으로 삼우재까지 아버지의 혼백을 기리며, 문득 발인날의 일이 떠올랐다. 운구차 기사님의 배려로 집안까지 잠깐 들어올 수 있었던 그날, 내가 든 아버지의 영정사진으로 네 가족이 다시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 내밀한 사연이야 어쨌든 아버지의 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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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기록 006  - 디깅-2023.10.25(수)의 단상 ; 남은 자가 쓰는 발인 전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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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08:53:11Z</updated>
    <published>2025-11-29T08:5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셋째 날, 아버지 발인 7시간 전.  둘째 날, &amp;nbsp;아버지의 빈소는 밝은 날에 보니 바깥의 바다풍경이 훌륭한 곳이었고, 날씨도 기막히게 좋은 하루였다. ​ 아버지의 영정사진이 저 풍경을 볼 수 있는 위치는 아니었지만 아버지의 혼백이 머무는 마지막 장소는 퍽 아름다웠다. 첫날 새벽에 도착해 까무룩 잠들었다가, 동이 튼 뒤 상주(동생)가 잠깐 자리를 비워 그 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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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기록 005  - 디깅-2023.10.23(월)의 단상 ; '오늘'을 통과하는 중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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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16:14:06Z</updated>
    <published>2025-11-28T15:5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11:40 아버지 부고소식.  오후 20:37 서울에서 마산으로 가는 케이티엑스.  올해 가을은 없애고 없어지는 경험을 하는 계절인가 보다.  그 와중에 부고소식을 적은 문자를 회사에 알려야 해서 동생 와이프로부터 부고내용이 정리된 문자를 받았는데, 상주로 동생이름 아래에 자부라고 올케이름, 그 아래로 여식인 내 이름, 그 아래로 배우자인 엄마이름 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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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기록 004 - 디깅-2023.10.07(토)의 단상 두 번째, 08(일)의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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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04:57:49Z</updated>
    <published>2025-11-28T04:5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전화 업데이트. 2023/10/7 (토) 아버지가 오늘 밤이 고비라고 한다.  사람이 죽는 것도 삶의 일부이고 생(의) 활(동)이고 일상이라, 문득 떠오르는 것들을, 우연히 접하게 된 외부자극에 반응한 것들을 기록하거나 찾아 어떤류의 플랫폼이든 정리해두지 않으면 안 되는 내 일상도 일상이라 사무실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에서 흐르는 지난 유행팝송</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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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기록 003 - 디깅-2023.10.07(토)의 단상 첫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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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14:38:13Z</updated>
    <published>2025-11-26T14:1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로부터 들은 얘기로 아버지의 아버지, 그러니까 나에게는 &amp;quot;친할아버지&amp;quot;인 분은 아버지가 당시 다니던 일터에서 정년이 되어 퇴사하고, 다른 지역에서 오퍼를 받아 이동하려는 준비를 할 때쯤 돌아가셨다고 했다.  내 기억으로는 구체적인 숫자도 아니고 그저 대략 몇 년 전으로 밖에 설명할 수 없는 건 할아버지의 장례식장에 삼남 이녀 중 맏이의 자식들인 나와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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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기록 002 - 디깅-2024.01.18(목)의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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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08:13:38Z</updated>
    <published>2025-11-25T08:1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신제라는 게 있다. 망자의 사후 일 년, 길게는 삼 년 안에 다가오는 망자의 생전 생일을 맞이해 제를 지내는 행사라고 한다. 유교가 팽배했던 시절의 사후제례의식 문화라 현대로 넘어올수록 그 형식은 약소화 되고 간소화되어 지역별로도, 집안별로도 방식이 상이하다고 한다. 지난해 가을에 돌아가신 아버지는 겨울생이라 이맘때쯤 생신이 돌아올 때는 되었고 엄마가 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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