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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경진 Cind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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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필리핀에서 유치원&amp;middot;초등&amp;middot;중등, 서로 다른 교실로 향하는 삼남매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엄마입니다. 아이들 각자가 다른 언어와 환경 속에서 적응해가는 시간들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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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02:49: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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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딪혀 보니 보이는 것들 - 3월12일 배드민턴 치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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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20:00:09Z</updated>
    <published>2026-03-12T2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에게 배드민턴을 치러 가자고 했다. 둘째는 &amp;ldquo;왜 가야 하냐&amp;rdquo;고 묻고, 막내는 집에 있고 싶다고 하고, 첫째는 별다른 말 없이 조용히 있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amp;ldquo;너희들이 수영 가자, 마트 가자 하면 엄마는 다 해줬잖아. 이제는 엄마가 제안하는 것도 군말 없이 한 번 따라와 줬으면 좋겠어.&amp;rdquo; 사실 이 배드민턴장은 우리가 필리핀에 처음 와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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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리핀에서 보낸 2주, 그리고 우리의 작은 일상 - 엄마는 머리는 단단하게, 마음은 부드럽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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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13:01:29Z</updated>
    <published>2026-03-12T13:0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필리핀에 온 지 벌써 2주가 흘렀다. 시간이 참 빠르게 흐른다. 아이들은 조금씩 이곳 생활에 적응해 가는 것 같다. 우리끼리 보내는 시간이 이렇게 즐겁고 소중할 줄은 미처 몰랐다. 아이들 사이에는 나이 차도 있고, 중간에 성별도 달라 때로는 불편하고 어려운 순간들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안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조금씩 배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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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둘째아이의 시간, 한발짝 앞으로 나아가는 중 - 울음으로 시작한 영어 수업, 셋째 날에 생긴 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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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22:22:16Z</updated>
    <published>2026-02-06T22: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 아이는 여행 내내 &amp;lsquo;왜 갑자기 우리가 필리핀으로 가야 하는지&amp;rsquo; 잘 이해하지 못한 채 둥절한 상태였다. 그래도 10일간의 여행을 하며 6년 전, 두 달 동안의 여행을 어렴풋이 떠올리게 되었고 그 덕분인지 아주 작은 호기심 하나가 아이 마음속에 슬쩍 자리를 잡은 것 같았다. 말이 통하지 않는 나라. 그 생각만으로도 아이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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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떠나지 않았는데, 이미 살고 있었다 - 출국 전, 건강&amp;middot;공부&amp;middot;서류&amp;middot;짐으로 채워진 하루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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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5:12:18Z</updated>
    <published>2026-02-05T15:1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필리핀에 가기 전, 우리가 하는 일은 아주 거창하지 않다. 복잡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단순하지도 않은, 작은 루틴을 하나씩 만들어가고 있다. 아이들도, 나도 일단 건강부터 챙긴다. 맛있는 음식을 잘 먹고, 영양제도 빠뜨리지 않는다. 될 수 있으면 집밥으로 삼시 세 끼를 채운다. 떠나기 전이라고 특별한 걸 하지는 않지만, 이상하게도 이런 시간이 조금은 단단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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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험은 사라지지 않고, 선택으로 남았다 - 필리핀으로 떠나기로 선택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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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2:28:23Z</updated>
    <published>2026-02-02T22: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그보다 훨씬 전, 나는 이곳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남편은 중등 컴퓨터와 수학을, 나는 유치원 교사였다. 그곳의 아이들은 선교사 자녀들이었다. 각 나라로 흩어져 부모를 따라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 속에서 자란 아이들이다. 이 아이들이 한국 교육과정을 배우기 위해 이 학교에 모였다. 이곳의 아이들에게 언어는 정체성이라기보다 하나의 도구에 가까워 보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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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팍상한 폭포 - 필리핀에 가면 한 번쯤은 다들 가본다는 팍상한폭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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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2:30:08Z</updated>
    <published>2026-02-01T23:5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필리핀에 가면 한 번쯤은 다들 가본다는 팍상한 폭포에 다녀왔다. 이름부터가 기분 팍 상하게 한다는 그 팍상한. 예전에 필리핀에 살 때도 그런 이야기를 참 많이 들었고, 나 역시 15년 전에 몇 번 가본 적이 있다. 그때의 기억은 솔직히 썩 좋지는 않았는데, 이번에는 아이들에게 자연을 꼭 한 번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서 &amp;ldquo;그래, 한 번 더 가보자&amp;rdquo;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iQ%2Fimage%2FclgyFFHmHZj3b2mwpaojcoA_41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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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10일간 필리핀여행-3&amp;gt; - 현지 학교 선택 그리고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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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05:05:10Z</updated>
    <published>2026-01-31T22:5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째딸과 팍상한 배를 타며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왜 필리핀을 선택했는지, 어떤 마음으로 엄마가 이 결정을 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번 선택을 계기로 엄마는 진짜 엄마가 되기로 결심했다는 이야기까지. 그 이야기를 하다 보니 나 스스로도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 나 이제 정말 엄마가 되었구나. 아이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것만이 엄마의 역할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iQ%2Fimage%2FD6X3UAF63lEMijWxB5BQVIMUU_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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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10일간 필리핀여행-2&amp;gt; - 졸리비, 팍상한 그리고 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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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04:51:07Z</updated>
    <published>2026-01-30T22:4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행기에서 잠 한숨 자지 못한 두 모녀의 상태는 아침부터 매우 심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날은 이제부터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하는 시점이 시작된 하루였다. 필리핀 시각으로 새벽 5시쯤 도착했고, 아이들이 함께 있어서인지 이미그레이션 줄은 생각보다 오래 서지 않고 바로 통과할 수 있었다. 다만 한쪽으로 빠져 이트래블 처리를 다시 하고, 짐을 찾으러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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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10일간 필리핀여행-1&amp;gt;  - 필리핀에 온 지 벌써 5일째 아침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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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04:47:45Z</updated>
    <published>2026-01-30T09:0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필리핀에 온 지 벌써 5일째 아침이다. 시간은 빠르게 흐르는데, 마음은 아직도 첫째 날 공항 어딘가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몸은 여기까지 왔는데, 감정은 아직 이동 중인 느낌이다. 아이들의 반응도 참 다르다. 첫째는 어떻게든 적응하려 애쓰는 얼굴이고, 둘째는 &amp;ldquo;내가 왜 여기 있지?&amp;rdquo;라는 질문을 마음속에서 계속 반복하는 것처럼 보인다. 반면 셋째는 이유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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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리핀에서 한국에 온 지 벌써 다섯 번째 밤이 지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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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2:52:51Z</updated>
    <published>2026-01-30T05:2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필리핀에서 한국에 온 지 벌써 다섯 번째 밤이 지났다.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지 모르겠다. 필리핀에 있을 때는 늘 여유가 있었고, 시간이 천천히 흘러가는 느낌이었는데, 물론 다시 올 날이 정해져 있었기에 아쉽지 않은 여행이어서 더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한국에 돌아온 지금은 다시 필리핀으로 갈 날이 한 달 반 정도 남았고, 그날을 기대하고, 고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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