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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자부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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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반갑습니다. 감자부침의 글방입니다:) 법과 행정을 전공한 사람의 시각에서 사회 문제를 바라보고 분석하는 글을 씁니다. 에세이와 문학류의 글도 가리지 않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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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8T08:08: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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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빴음 청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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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03:00:06Z</updated>
    <published>2026-04-26T0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가장 듣기 싫은 말을 꼽으라면, 단연 '쉬었음 청년'이다. 취업시장이 어려워 대학을 졸업하고도 직장을 얻지 못하는 2030 청년을 가리키는 용어인데, 아주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사회문제 상황을 정의 내리는 용어는 중요하다. 그로부터 담론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저출산을 저출생으로 바꾸어 부르기 시작한 배경도, 출산을 선택하지 않는 여성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37%2Fimage%2FuLMi5yfbbiUraIykGTsdRnThvc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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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명 총량의 법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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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05:00:01Z</updated>
    <published>2026-04-23T0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을 하면 부모로부터 독립된 자기 가족을 꾸리게 된다. 부모님은 원가족이 되는 것이다. 가풍에 따라, 달마다 만나는 사이도 있지만, 명절에만 찾아뵙는 경우도 있다. 어느 쪽이 좋다 나쁘다의 이야기가 아니다. 어느 쪽이든 여전히 자녀는 자기 가정과 원가족 사이의 선을 잘 그어야 한다는 말이다.  우리 가족은 아빠, 엄마, 나. 이렇게 3인 핵가족이다. 아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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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꺼이 약자로 서기 - 마음껏 실패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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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3:00:05Z</updated>
    <published>2026-04-19T0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부터 자신을 약자로 만들어서 출발선에 서지 않는다, 그래서 큰 실패는 피해 간다, 그렇게 일단 합격점을 받는 것이 자신의 행복이라는 방식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마쓰우라 야타로의 에세이 &amp;lt;좋은 감각은 필요합니다&amp;gt;에서 읽은 구절인데, 나를 아주 부끄럽게 만들었다. 이 브런치 북을 발간하기 전에, 나는 2주가량을 방황하면서 보냈다. 불합격의 쓴맛을 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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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형제가 있었다면 조금은 달랐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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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5:00:01Z</updated>
    <published>2026-04-16T0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무남독녀 외동이다.  사별가정에서 외동은 남은 어른들에게 안도감을 주는 존재다. 부모 중 한 명이 남아 자녀를 길러야 한다면 수가 적을수록 경제적인 어려움이 덜하기 때문이다. 나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내게 언니오빠나 동생이 있었다면, 내가 했던 많은 선택지들 중에서 적어도 한 두 개는 포기했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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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사람과 바깥양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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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3:00:05Z</updated>
    <published>2026-04-12T0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 제목은 있어 보이게 &amp;lt;대책있는 백수&amp;gt; 지만, 실상은 그냥 백수다. 약속이 없거나, 스케줄이 잡히지 않으면 아무도 나를 찾지 않고, 나도 나설 필요가 없는 자유로운 생활이다. 이 생활을 한지도 어느덧 4개월이 넘어간다. 공식적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신분이 사라진 걸로 따지면 2개월째인데, 거기서 거기다.  백수의 하루일과는 부지런하기 어렵다. 나는 아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37%2Fimage%2Fr_tzP3GWcXI20cRfB9x4rRKMRj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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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편한 장례식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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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5:00:02Z</updated>
    <published>2026-04-09T05: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를 앞세우면 불효자 소리를 듣는다. 그럼 우리 아빠도 불효자인가? 아빠와 헤어졌을 때, 나의 조부모님은 두 분 다 살아계셨다. 멀리 떨어져 살기도 했고, 여러 복잡한 세월 탓에 살가운 사이는 아니었다. 아빠는 장남의 장남, 그러니까 장손으로 태어났다. 모든 식구들의 사랑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자랐다. 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을 떠나 서울로 오면서 바로 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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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들 일할 때 - 평일의 공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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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3:00:03Z</updated>
    <published>2026-04-05T0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에 2~3번 꼭 집 근처 공원에 가서 운동을 한다. 해를 보며 걷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오후 3시 정도에 집에서 출발해 1시간이 좀 안 되는 시간 동안 공원 여기저기를 누비며 운동한다. 동네 소공원 정도의 크기가 아니어서, 한 바퀴를 도는 데만 해도 15분 정도가 걸린다. 처음에는 코스를 정해서 몇 바퀴를 걷다가 300m 정도를 조깅하는 루틴을 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37%2Fimage%2FGQKP9b_mZj93nOYNpL-B7zNxWV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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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톱도 혼자 못 깎는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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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5:00: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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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열다섯의 나를 떠올려본다. 그때는 그렇게 어린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애가 따로 없다. 상을 치르고 바로 새 학기가 시작되었는데, 담임선생님께서 학생들의 정보취합을 위해 서류를 하나 나눠주셨던 기억이 있다. 예전 같으면 아무 생각 없이 엄마에게 가져다 드렸을 텐데, 부모님 성함 란에 아빠의 이름을 적어도 되는지 망설여졌다. 지금이야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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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완의 대기 - 기다림에 불안한 청년에게, 무엇보다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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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03:00:02Z</updated>
    <published>2026-03-29T0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세상에 완벽함이란 없다. 다만 만족함이 있을 뿐이다. 기준선을 통과한 만족일 수도 있고, 에라 모르겠다 싶은 포기에 가까울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완벽은 없다.  나는 프로야구를 열심히 본다. 프로의 세계는 차가워서 정규 시즌에 선발로 나올 수 있는 1군 선수와, 그들의 부상과 부진을 대신할 백업선수, 퓨처스 리그에서 뛰는 2군과 3군이 있다. 어느 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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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상처에서 해방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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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5:42:55Z</updated>
    <published>2026-03-26T05:4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 사별 한부모 가정의 자녀가 한 명 있다. 그녀는 형제자매가 없다.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의 생일 3일 뒤, 새 학기 시작 일주일 전에 치열하게 싸워왔던 병마에게 결국 승복하고선 그녀를 떠났다. 그로부터 9년이 흘렀다. 그녀는 어느새 스무 살이 훌쩍 넘은 성인이 되었다. 만약 오랜만에 아빠를 만나 밥 한 끼를 먹는다면, 그동안 내가 얼마나 알록달록해졌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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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수인 척 옆에 있어줘 - 우정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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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3:00:08Z</updated>
    <published>2026-03-22T0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한 경쟁의 시대. 옆집에 누가 사는지 궁금하지 않고 그래서도 안 되는 시대. 어디까지의 슬픔을 공유해도 되는지 가늠하기 힘든 시대. 사람 하나 믿기 쉽지 않은 요즈음 그럼에도 우리를 웃음 짓게 만드는 것이 있다면, 살만하다고 날숨을 내쉬게 만드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사랑일 것이다. 논리적으로 전부 설명할 수 없지만, 마음이 화살표를 가진 그것. 그 끝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37%2Fimage%2FF1uktDw3SQn3BFaZOYirz9J_So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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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떠난 여행 - 어디든 갈 수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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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03:00:05Z</updated>
    <published>2026-03-15T0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2박 3일간의 동해안 여행을 떠났다. 포항에서 하루, 너도나도 다 가는 핫플 묵호에서 하루 이렇게 묵었다. 평소에 여행 가는 것을 매우 즐기지만, 한 번도 혼자서 가보고 싶다는 마음은 없었다. 여러 이유로 불안한 감정도 있고, 혼자 가는 것이 과연 재미가 있을까 자꾸만 물음표를 던지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대학을 졸업할 시점이 되자, 혈혈단신 진정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37%2Fimage%2FndLIR1-InIxcd3lFiCp9LNJezh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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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심한 곰국에 소금 한 꼬집 정도 - 루틴 있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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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03:00:06Z</updated>
    <published>2026-03-08T0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차례 지나간 MBTI 열풍을 되돌아보자. 맨 마지막 자리 J와 P는 계획형과 즉흥형으로 사람을 나눈다. 나는 J이지만, 한 없이 P스러운 하루를 보내기도 한다. 어떨 때 계획형이냐 하면, 인위적으로 평정심을 유지해야 하는 예민한 상황에 놓이기 직전에 그러하다. 예측 불가능한 상대를 만나서 그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고 싶을 때 나는 철저한 설계를 한다. 최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37%2Fimage%2FsJCPv4iyA9r9mACovVEckU3dc-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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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야 무소속 - 이제야 책 제목값을 하게 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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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03:00:03Z</updated>
    <published>2026-03-01T0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 나의 졸업식이 있었다. &amp;lt;대책있는 백수&amp;gt;를 발간한 지도 어느덧 4달을 바라보고 있건만, 이제야 진성 백수가 되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매번 졸업 다음은 입학이었다. 한 번도 무소속인 적이 없었다. 그러니까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늘 어딘가에 속해있었다는 말이다. 내가 어디에있건, 몇 살이건, 무엇을 하건,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37%2Fimage%2FK0oIiVZXHCGplrCXFygJ6avetd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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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로 다 할 수 없는 마음 - 생일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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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3:00:04Z</updated>
    <published>2026-02-22T0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는 나의 생일 주간이었다. 설날이 늦게 들어서는 바람에 연달아 맛있는 음식을 먹고 선물을 받는 이벤트가 생긴 셈이라 들뜰 수밖에 없었다. 생일이 되면 지면에 발을 딛고 산다는 걸 까먹는다. 자정이 딱 넘어가는 순간을 기억해 두었다가 축하를 해주는 친구부터, 바쁜 와중에 짬을 내어 나를 생각하며 선물을 고르는 친구, 뚱뚱한 카톡 편지로 감동을 주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37%2Fimage%2F1BFrQVWBkCFHsp8mwQFqqnmKiU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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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거리 마라토너 - 연구계획서 작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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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03:00:07Z</updated>
    <published>2026-02-15T0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분명히 저번주에 계영배처럼 비우는 한 주가 되겠다고 다짐했던 것 같은데...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의 부제목이라는 걸 다시금 느꼈다. 대학원 입학 조건인 어학시험성적이 월요일에 공개되었다. 예상보다 높은 점수에 기뻤다. 약 한 달 전 브런치 글에서 나에게 좌절감을 주었던 시험이라 약간 부담이 된다고 털어놨었다. 나를 움츠러들게 만드는 벽이 되기도 했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37%2Fimage%2F0VNNUGN8snz9_-CcDbdzHJsiG9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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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넘침을 경계하라 - 계영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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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3:00:10Z</updated>
    <published>2026-02-08T0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꼼짝없던 한 주였다. 지난 토요일에 어학자격시험을 본 다음, 막바로 어제(2/7) 있었던 데이터자격시험을 준비하느라 혼이 쏙 빠졌다. 어떤 시험이건 수험생 신분이 되면 불편한 휴식을 취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하루의 대부분을 머릿속과 몸에 지식과 행동을 집어넣는 것에 전념한다.   시험이 끝나고, 간만의 서울 나들이에 그냥 집으로 돌아가기가 아쉬웠다. 이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37%2Fimage%2F8Le1DK87ZRubySUqI-pUB0fK1i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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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쫀쿠는 못 먹어. 여러 의미로. - 알레르기와의 동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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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03:00:10Z</updated>
    <published>2026-02-01T0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나 가족이 아프면 그렇게도 잔소리가 많아진다. 그중 대부분은 빨리 병원부터 가라는 말이다. 참지 말고, 병을 더 키우기 전에 전문가에게 가라는 말. 그런데, 고백하자면 나는 저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 왜냐하면, 내가 바로 세상에서 제일가는 미련둥이기 때문이다. 몸에 신호가 찾아오면 예민한 탓에 금방 알아챈다. 그런데 이상하게 병원에 바로 가지는 않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37%2Fimage%2FNE6FxQBFiP08VyiceueSvfZshU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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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봄 선순환의 첫 단추 - 국가는 무엇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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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03:00:00Z</updated>
    <published>2026-01-28T0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은 고대 철학자의 사상 속에 있을 수도, 복잡한 법리에 있을 수도, 최고규범으로서의 가치에 있을 수도 있다. &amp;lsquo;돌봄&amp;rsquo;이라는 가치가 주목받고, 그것의 공식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조짐이 보이는 지금, 선두에 학계가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생각보다 오래된 논의이고, 합리적인 근거로 점철된 논문들이 그간 많았지만, 실제 정치와 행정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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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랑노랑해 - 덕후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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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3:00:08Z</updated>
    <published>2026-01-25T0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굉장히 본능적으로 행복했던 한 주였다. 그 어떤 다른 표현도 '본능적'이라는 말을 대체할 수는 없을 것 같아서 그대로 썼는데, 쓰고 보니 좀 웃기긴 하다. 아무튼, 저 표현을 쓴 이유는 오랜 기간 좋아했던 아이돌 그룹이 아주 오래간만에 컴백을 했기 때문이다. 중학교 3학년부터 좋아했으니 어느새 강산이 거의 다 바뀔 정도다. 이 정도 되면 별로 감흥이 없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37%2Fimage%2F4i9laTiAk4CrcHLxc69FWAOEfO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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