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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소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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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ansoseo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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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손끝에 걸린 마음의 목소리를 글로 씁니다. 어떤 틀에도 갇히지 않고 저만의 시선으로 제가 보는 세상과 사람, 저를 담는 글을 써보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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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15:21: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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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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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14:38:55Z</updated>
    <published>2026-01-05T14:0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을 꿨다.우리 집에 자주 오는 까만 고양이.여자아이라 공주라고 부른다.그 아이에게 밥을 주다 보니 자주 그 아이의 수다스러운 말들을 듣곤 했다.이제 날 보면 반가운지 약간의 간격을 두고벽 모서리를 부비적 거린다.고양이만의 애정표현이다.얼마 전 아래 사는 주인집에서 고양이를 무서워하는데 자꾸 집 근처를 배회하니 밥을 주지 말라고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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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난한 젊음 - 좀 더 어렸을 적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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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12:17:33Z</updated>
    <published>2025-12-11T12:1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젊은 게 자원이라 돈주고도 못 산다며  선망의 눈초리를 받을 때마다  내가 가진 젊음을 목 졸라 죽여버리고 싶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젊음은 괴로울 뿐이다. 사회는 젊음을 좋아하지만  정말 젊음 그 자체를 순수하게 사랑하는 것은 아니다.젊음을 갈아 넣을 수 있는 사회구조 속에서  손쉽게 착취할 수 있는 젊음을 원할 뿐. 어리고 젊은것에 열광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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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목을 입력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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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13:54:03Z</updated>
    <published>2025-12-08T13:2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공간에 글 써 올린 며칠만큼 쉬었다고 대단하게 꾸준히 글을 쓴 것도 아니고 원래 SNS를 해온 것도 아니면서 이렇게 다시 글쓰기가 민망하고 머쓱할 줄이야.  일주일 남짓의 시간이었지만 너무 긴 시간이 지나간 기분이 든다.  몽마의 시간 속에서 고통에 허우적 대면서 꼬박 삼일을 내리 잤다. 겨울잠을 자는 짐승처럼 한껏 웅크리고 동면하면서 내가 이렇게나 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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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설주의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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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09:09:32Z</updated>
    <published>2025-12-05T09:0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은 폭설주의보라고 한다. 한마디 이상의 눈이 왔다고 한다. 분명히 내가 서울을 떠나 올 때까지만 해도 눈이 올 것 같은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는데.오히려 낮에는 따뜻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건만 들리는 바에 의하면 이제는 정말 너무너무 춥다는 얘기가 당연할 정도로 겨울이 완전히 성큼 다가왔나 보다.나는 화요일 아침 서울에서 떠나와 본가로 왔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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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공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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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01:00:13Z</updated>
    <published>2025-12-04T0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갑고 깨끗한 공기에 그렇지 못한 아침 버스. (혼잡)이 뜬 버스를 타야 하는 건 내키지 않지만 하기 싫어도 해야 할 일이 많다.  겨울이 다가올수록 사람들의 옷차림이 두꺼워진다. 낮에 보는 사람들 중 일부는  끝나가는 가을을 붙잡으려는 것처럼 가볍게 입기도 하고 아침과 밤에 보이는 사람들은 만발의 준비를 마친 겨울인이기도 하다.  모두 다 자기만의 삶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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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의 길목에 서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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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07:00:10Z</updated>
    <published>2025-12-03T07: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 쓰는 것도 어렵지만 제목을 붙이는 건 더 어렵다. 사람을 이해하는 것도 어렵지만 이해한 것에 이름을 붙이는 건 더 어렵듯이 말이다.  가을이 빠르게 지나간다. 준비되지 않은 입동을 마치고 여미는 옷깃으로 겨울이 조금씩 들어온다. 창밖의 풍경이 따뜻한 노란 단풍에서 점차 스산한 갈색으로 짙어진다. 비 한번 짧게 내렸다고 나무들은 벌써 겨울 옷으로 갈아입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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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 영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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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13:28:17Z</updated>
    <published>2025-12-01T15:2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은 밤 영화를 예매했다. 넓은 영화관을 독식할 생각에 혼자 신나 낄낄거리면서. 도착하니 나 같은 생각을 한 사람이 한 둘이 아니었다. 이런 보편성을 좋아해야 할지 아쉬워해야 할지.  나는 주로 E열에 앉는다. 영화 모임을 다닐 때부터 생긴 버릇이다. 어릴 땐 맨 뒤에 앉는 게 제일 좋은 줄 알고 키도 큰데 허리를 숙이며 영화를 보곤 했었다. 커 가면서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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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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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13:28:54Z</updated>
    <published>2025-11-30T15:1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곳에 새로 흔적을 남기고자 한다. 첫 글이라는 말로 시작하지만 이건 사실이 아니다. 그동안 많은 글을 썼고, 또 구겼다. 나에게 글은 평생의 숙제처럼 삶의 숙명처럼 쉽게 쓸 수도 없고 쉬이 버릴 수도 없는 연적이었다. 어째서 글을 쓰면 이런 마음이 드는지 모르겠다. 평생 매달린 채 받지 못하더라도 괜찮은 마음처럼 속수무책으로 끌려가게 된다.  글 쓰는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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