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송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lWb" />
  <author>
    <name>songzo</name>
  </author>
  <subtitle>자기만의 일을 만드는 이의 진심을 글로 전합니다. 지금은 왼손으로 그림을 그리는 엄마를 보며, 딸의 시선에서 발견한 것을 씁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ilWb</id>
  <updated>2025-11-25T16:28:32Z</updated>
  <entry>
    <title>엄마는 그림을 팔아 식구들 영양제를 샀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lWb/7" />
    <id>https://brunch.co.kr/@@ilWb/7</id>
    <updated>2026-04-10T05:28:38Z</updated>
    <published>2026-04-10T05:2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네 카페 앞에 놓인 수국 화분이 예뻐서 사진을 찍었다. 엄마가 발견한 아름다움은 그림이 된다. 매일 조금씩 선명해지는 그림을 보며 엄마는 생글생글 웃었다.   &amp;ldquo;내가 그렸지만 너무 기분 좋아지는 그림 아니니?&amp;rdquo; 엄마를 따라 나도 웃었다.   얼마 후 이 그림은 한국여성미술 공모전에서 특선을 받았다.    평소 음식, 물건, 도움 할 것 없이 서로 나누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b%2Fimage%2F1xHbpbhLz2OaP6IZOcR1BBFcWrQ.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 나는 엄마 열정이 탐이 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lWb/6" />
    <id>https://brunch.co.kr/@@ilWb/6</id>
    <updated>2026-04-10T05:30:56Z</updated>
    <published>2026-04-04T03:0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흐린 날엔 엄마 생각이 난다. 날이 흐리면 통증이 심해져 잠을 거의 못 주무시기 때문. 오늘 비가 많이 온다. 엄마는 오늘도 뜬 눈으로 밤을 새웠겠군.   궂은 날씨 때문이 아니라도 엄마는 요즘 잠을 잘 못 잔다고 했다. 뭘 그리지 고민하느라 자다 깨고 깊은 잠에 못 든다고. 초대 작가가 되고 은근한 부담감이 생긴 걸까?     엄마랑 데이트를 하다가 엄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b%2Fimage%2FqQVOaCafKjlN8tKThcu-3glxS9k.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가 먼저 부자가 돼야 될 것 같아. - 엄마의 그림을 세상에 내보내기로 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lWb/5" />
    <id>https://brunch.co.kr/@@ilWb/5</id>
    <updated>2026-04-10T05:30:34Z</updated>
    <published>2026-03-31T03:5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엔 별 생각이 없었다. 엄마가 그림을 그리는구나 정도. 엄마는 언제나 손을 놀리는 법이 없었기 때문일까? 설거지 밥하기 청소는 물론 빨래 비누 만들기 매실 담기 같은 살림은 당연했다. 어린아이 셋을 키우며 마늘 까기 밤 껍데기 깎기 라이터 부품 조립 같은 손부업을 하면서도 늘 뭔가를 만들고 있었다. 주름종이 공예, 비즈공예, 십자수 등등 &amp;hellip; 그래서인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b%2Fimage%2FHG4S3PMHw5x70c23yApyMAsmL5g.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의 그림은 엄마의 얼굴을 닮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lWb/4" />
    <id>https://brunch.co.kr/@@ilWb/4</id>
    <updated>2026-04-04T00:55:02Z</updated>
    <published>2026-03-27T03:4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그림을 어떻게 소개해야 할까? 그럴듯한 스토리를 만들어 작품 설명을 하려고 하면 진부해진다.  엄마는 좋아하는 걸 그린다. 그리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것들. 그림 그리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는 것들.   엄마의 그림의 단골손님들은 해바라기, 돼지, 호박 &amp;hellip; 최근엔 테디베어도 등장했다. 엄마의 컬러 선정은 어찌나 과감한지. 채도 높은 쨍한 색의 그림을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b%2Fimage%2FxBeU023xep8m-eQAh5zrfBLmIg8.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망친 캔버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lWb/2" />
    <id>https://brunch.co.kr/@@ilWb/2</id>
    <updated>2026-03-26T01:41:33Z</updated>
    <published>2026-03-24T09:0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에 쓴 일기를 발견했다.  2018.09.18 망친 캔버스    엄마가 한 손으로 명화 그리기를 시작하더니 그렇게 그려낸 캔버스가 몇 개인지 모르겠다. 그러고 나서 엄마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하는 수채화반을 등록했다.    얼마 전 본가에 갔다가 웬 파도 사진이 걸려있나 해서 가까이 가보니 그림이었다. 코 앞에서야 그걸 알아챘다. 이게 왼 손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b%2Fimage%2FKNhfg2ZGy7ALLOHY0qzvG-cVws8.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는 왼손으로 그림을 그린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lWb/1" />
    <id>https://brunch.co.kr/@@ilWb/1</id>
    <updated>2026-03-20T03:30:59Z</updated>
    <published>2026-03-20T03:3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미대에 가고 싶었다고 했다.  &amp;ldquo;여자가 무슨 공부야?!&amp;rdquo; 할아버지는 반대했다. 할머니가 할아버지에게 사정사정해서 고등학교에 겨우 진학할 수 있었다. 그런 시대였다.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 노선에 뛰어들었다. 선을 보고 결혼을 하고 세 아이를 낳아 기르는 동안 가정주부로 지냈다.   내 기억 속 엄마는 늘 손으로 무언갈 만들어내는 사람이었다. 손끝</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