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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ntimate distanc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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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torylif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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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의 친밀한 관찰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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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01:43: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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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에 남겨진 기억과 감정들 - 통증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자리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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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4:08:56Z</updated>
    <published>2026-01-14T04:0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임상 현장에서 만성 통증 환자들을 많이 만나왔다. 나는 그분들께 통증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묻고, 그 무렵 삶에 변화가 있었는지도 함께 묻곤 한다. 그들의 통증이 단순한 신체 이상이라기보다 삶의 무게와 두려움, 긴장과 피로가 오랜 시간 누적되어 몸의 언어로 표현되고 있을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염두에 두는 편이다.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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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사: 에너지 낙차를 유지하는 구조 - 미토콘드리아에서 의식과 서사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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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9:54:09Z</updated>
    <published>2026-01-13T09:5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토콘드리아를 수력발전소에 비유하자면, 양성자 낙차는 물의 높이 차이고 ATP synthase는 그 낙차로 회전하는 물레다.  낙차가 해소되며 에너지가 생성되고, 사용을 마친 전자는 산소와 결합해 물로 전환되어 배출된다. 이 흐름 전체가 우리가 숨을 쉰다고 부르는 과정이다.  이 낙차를 다시 만들어내기 위해 우리는 포도당이라는 외부 에너지를 받아들인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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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루시네이션의 시대, 의식이라는 중심 - 확장된 감각 속에서 인간이 무너지지 않기 위한 조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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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16:15:40Z</updated>
    <published>2026-01-12T16:1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우리는 다가올 AI 시대에, 인간의 감각기관이 거의 무한에 가깝게 확장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AI는 인간의 손이 닿지 않는 곳, 인간이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던 영역까지 경험 가능하게 하며 인간의 효율성과 효능성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다.  나는 통증을 진료하는 의사로서 만성 통증 환자들을 많이 만나왔다. 그 과정에서 이질통, 환지통과 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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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근육 시스템을 통해 살펴보는 인간 유형 - 속근형 인간 vs 지근형 인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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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09:36:45Z</updated>
    <published>2026-01-08T09:3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속근형 인간  속근형 인간은 일상에서 확실한 통제 경험을 통해 자신의 효능감과 성취감을 확인하려는 유형이다.  이들은 평소 과각성 상태를 유지하며 전반적인 긴장도가 높고, 자신과 환경을 통제 가능한 대상으로 인식할 때 심리적 안정감을 느낀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운동을 포함한 신체 관리 역시 자기 통제의 연장선에서 수행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대체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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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려지지 않는 통증  - 몸이 떠난 자리에 남겨진 통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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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14:45:45Z</updated>
    <published>2026-01-01T14:4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신의 몸과 단절된 여자. 그녀는 마흔 후반의 여성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오래된 통증으로 인해 삶이 얼마나 피폐해졌는지, 그것이 얼마나 비극적인 경험인지 장황한 언어로 호소하고 있었다.  통증과 고통은 끝없이 설명되었지만, 정작 그녀의 얼굴에는 그 고통이 잘 드러나지 않았다.  표정은 무표정했고, 근육의 움직임은 어딘가 부자연스러웠다.  화장은 짙었고, 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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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홍수〉: 감정을 시뮬레이션하기엔 너무 극단적인 환경 - 불안이라는 환경에서 감정은 학습될 수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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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10:36:05Z</updated>
    <published>2025-12-21T10:3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대홍수〉는 감정의 학습을 하나의 시뮬레이션으로 설정하고, 이를 극단적인 재난 상황 속으로 의도적으로 밀어 넣은 뒤 관찰자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영화다. 인물들의 선택이 발생하고, 그 선택의 결과가 누적되며, 그 과정 속에서 감정 반응이 어떻게 연쇄적으로 생성되고 변형되는지를 추적한다.  그러나 바로 이 설정에서 하나의 근본적인 의문이 발생한다. 극단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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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복은 우리의 몸 안에서 출발해야 한다.  - 산소는 들어오지만 에너지가 만들어지지 않는 대한민국 경제의 구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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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04:16:47Z</updated>
    <published>2025-12-18T04:1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몸의 세포에 필요한 에너지인 ATP는 각 세포의 에너지 공장인 미토콘드리아에서 산소를 받아 생산된다. 이 산소를 달러에 비유해 본다면, 기축통화국인 미국은 스스로 산소를 만들어낼 수 있는 &amp;lsquo;산소 발생 장치&amp;rsquo;를 보유한 국가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자체적으로 산소를 발생시킬 수는 없지만, 수출을 통해 외부에서 산소를 공급받아 사용하는 구조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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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통증에 관한 임상적 사유 - 몸의 연준: 통증은 예측 모델이 무너질 때 울리는 경고음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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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05:35:00Z</updated>
    <published>2025-11-24T05:3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누구나 무의식적으로 고정된 몸의 사용 패턴을 갖고 있다. 그래서 신체에는 자연스럽게 다소 약한 부분이 생긴다. 하지만 우리의 몸은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근육은 신경근 협응을 통해 이러한 불안정성을 보상한다.  예를 들면,  약해진 근육과 비슷한 움직임을 만드는 다른 근육이 평소보다 더 일을 한다든지, 약해진 관절 주변의 인대들이 섬유조직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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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 안에서 정체성 찾기  - &amp;ldquo;관계를 통해 과거를 다시 쓰는 이야기, 코코&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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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05:34:45Z</updated>
    <published>2025-11-24T05:3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과 함께 애니메이션 코코를 보았다. 이 영화는 멕시코의 &amp;lsquo;죽은 자들의 날(D&amp;iacute;a de Muertos)&amp;rsquo;을 배경으로, 그 축제 속에서 펼쳐지는 상상력을 아름답게 그린 이야기다. 영화 속 세계는 크게 두 곳으로 나뉜다. 살아있는 자들의 세계와 죽은 자들의 세계. 죽은 자들은 1년에 단 하루, 죽은 자들의 날에만 살아있는 이들의 세계로 건너올 수 있다. 그런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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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에서 통제감이라는 판타지  -  애착 인형이 알려준 관계의 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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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05:34:23Z</updated>
    <published>2025-11-24T05:3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딸의 침대 위에는 애착인형들이 열 개쯤 올라와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넘버원은 품에 쏙 안기는 50cm 길이의 누워 있는 오리 인형이다. 딸은 가끔 나에게 섭섭함을 표현할 때 이렇게 말하곤 한다. &amp;ldquo;역시 믿을 건 오리 인형밖에 없어.&amp;rdquo; 딸과 나는 그녀의 침대에 나란히 누워 빔프로젝터로 만화 영화를 즐겨본다. 디즈니와 지브리 작품을 하나씩 정복해 보자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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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일상을 내레이션 해보기  - 내 일상의 내레이터가 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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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05:25:03Z</updated>
    <published>2025-11-24T05:2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유지능의 저자 앵거스 플래처는 인간의 상상력보다 먼저 이야기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 구절을 듣는 순간, 문득 나의 일상을 이야기로 내레이션 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스쳤다. 멀리서 보면 늘 비슷하게 반복되는 하루지만, 가끔 &amp;ldquo;어?&amp;rdquo; 하고 스쳐 지나가는 순간들이 있다. 그 작은 틈들을 이야기로 담아두면 어떨까? 기록이 아니라, 나만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야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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