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soosays</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mXF" />
  <author>
    <name>soosays</name>
  </author>
  <subtitle>30대의 나와 90대를 건너는 어르신이같은 시간을 살아가고 있습니다.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걸 알기에제게 하루하루는 유난히 소중합니다.그래서  하루를, 이곳에 기록합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imXF</id>
  <updated>2025-12-04T01:47:55Z</updated>
  <entry>
    <title>그를 기억 합니다.&amp;nbsp;</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mXF/40" />
    <id>https://brunch.co.kr/@@imXF/40</id>
    <updated>2026-02-26T07:01:55Z</updated>
    <published>2026-02-26T07:0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꾸로 흐른 위로, 97세 어르신께 인턴십을 신청했습니다  아이들을 재우고 난 뒤, 어둠이 낮게 내려앉은 방에서 홀로 펜을 듭니다. 어르신이 떠나시고 처음 몇 주간은 그 빈자리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서, 내 마음 한복판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것만 같았습니다.  그런데 텅 빈 종이 위에 글을 채워가다 보니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내가 그분의 마지막 길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F%2Fimage%2F7QM8ntzJA-1DRucZnB0fAy4z3jA.png" width="495"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어르신과 제 이야기가 세상 밖으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mXF/39" />
    <id>https://brunch.co.kr/@@imXF/39</id>
    <updated>2026-02-26T06:59:21Z</updated>
    <published>2026-02-26T06:5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르신, 우리 이제 책 속에서 다시 만나요  천국에도 사계절이 있을까요? 그곳은 늘 포근한 봄날의 햇살만 머무는 평온한 곳일지 문득 궁금해집니다.  이제 매일 아침저녁으로 챙겨 드셔야 했던 그 쓴 약들도 더는 필요 없겠지요. 그토록 사무치게 보고 싶어 하셨던 아내분과도 재회하셨을 테니, 어르신 마음속에 맺혀있던 응어리들도 모두 눈 녹듯 사라졌을 거라 믿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F%2Fimage%2FXuk45cs2-FfGyFH4VQe28XUDAcI.png" width="484"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입이 안떨어 지던 날&amp;nbsp;</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mXF/38" />
    <id>https://brunch.co.kr/@@imXF/38</id>
    <updated>2026-02-26T06:57:30Z</updated>
    <published>2026-02-26T06:5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빈자리를 채우는 법, 서툴지만 다정한 애도의 기록  찬바람이 불면 어김없이 둘째의 천식이 신호를 보낸다. 주말 사이 친척들과 잠시 쐰 바깥바람이 아이에게는 버거웠던 모양이다. 부랴부랴 옷을 챙겨 병원으로 향하는 길, 평소엔 무심코 지나쳤을 병원 빌딩의 풍경이 오늘따라 다르게 다가온다.  병원 곳곳에 앉아 계신 어르신들께 자꾸만 눈길이 머문다. 어쩔 수 없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F%2Fimage%2F7M1AKMIhwq8FmnLS7IcbTSjlGPc.png" width="491"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어딜 가도 어르신 생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mXF/37" />
    <id>https://brunch.co.kr/@@imXF/37</id>
    <updated>2026-02-26T06:55:03Z</updated>
    <published>2026-02-26T06:5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슬픔의 허기를 채우는 맛, 어르신의 꽃게탕  남편 눈에도 내가 영 안쓰러워 보였는지, 바람이라도 쐬고 오자며 선뜻 말을 건넸다. 겨울 추위에 취약한 작은 아이의 천식 때문에 행선지를 고민하다 김해의 박물관으로 목적지를 정했다.  남편은 근처에 유명한 꽃게탕 맛집이 있다며 나를 이끌려 했다. 하지만 '꽃게탕'이라는 단어가 귀에 닿는 순간, 나는 반사적으로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F%2Fimage%2F0-5VRotCI84PtRlCPrlSJrkZgwY.png" width="494"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마지막 인사, 저 감더! 내일은 못와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mXF/36" />
    <id>https://brunch.co.kr/@@imXF/36</id>
    <updated>2026-02-26T06:52:44Z</updated>
    <published>2026-02-26T06:5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 퇴근 인사, &amp;quot;어르신 저 이제 진짜 감더&amp;quot;  집에서 울 만큼 울었으니 이제 눈물이 마를 줄 알았다. 하지만 착각이었다. 조의금 봉투 위에 내 이름 석 자를 적어 넣으려는데, 펜을 쥔 손이 덜덜 떨려 멈추지 않았다.  이런 날이 오다니. 기어코 이런 날이 오고야 말았다.  장례식장 1호실 앞에 섰다. 커다랗게 박힌 어르신의 성함 석 자가 낯설게 다가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F%2Fimage%2F3Qyu7GAHzird9KuvUjAvQ3zulg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가만히 있으면 제 숨통이 끊어질 것 같아서..&amp;nbsp;</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mXF/35" />
    <id>https://brunch.co.kr/@@imXF/35</id>
    <updated>2026-02-26T06:49:31Z</updated>
    <published>2026-02-26T06:4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속을 지켰습니다, 나의 다정한 전쟁 세대 친구에게  어르신이 세상을 떠나신 지 다섯 시간이 지났습니다. 가슴이 꽉 막혀 글이라도 쓰지 않으면 이대로 숨통이 끊어질 것 같아 억지로 자판 위에 손을 올립니다.  어르신이 계신 곳은 타지역이고, 남편은 하필 야간 출근을 나갔습니다. 어린 두 아이를 곁에 두고 차오르는 눈물을 참으며 밤길 운전을 할 엄두가 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F%2Fimage%2FWmkG_ZFIrP_A3786BT6v6wNSwh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어르신, 조선생입니다. 평안하신지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mXF/34" />
    <id>https://brunch.co.kr/@@imXF/34</id>
    <updated>2026-02-26T06:47:21Z</updated>
    <published>2026-02-26T06:4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별은 예고 없이 온다지만, 이렇게나 서둘러 문을 두드릴 줄은 몰랐습니다. 다음 주면 퇴원하신다는 소식에, 벌써 내 마음은 어르신의 주방을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주말이 오면 어르신이 유난히 좋아하시던 차돌박이를 듬뿍 넣고 된장찌개를 끓일 참이었습니다. 한 끼씩 드시기 좋게 정성껏 소분해서 냉장고를 채워두고, &amp;quot;어르신, 조 선생 왔습니더! 얼른 한 숟갈 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F%2Fimage%2FHZGnlNEkzNxJANqoBAM_czykPzo.png" width="413" /&gt;</summary>
  </entry>
  <entry>
    <title>몸만 살리면.. 그게 정말 치료일까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mXF/33" />
    <id>https://brunch.co.kr/@@imXF/33</id>
    <updated>2026-02-26T06:43:51Z</updated>
    <published>2026-02-26T06:4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아갈 곳을 잃은 얼굴, 병실이라는 낯선 섬  응급실로 향했던 그 긴박한 길 끝에 어르신은 결국 입원을 하셨다. 몸은 차츰 기력을 회복해 가시는 듯했지만, 어쩐지 마음은 조금씩 식어가고 계신 모양이었다. 보호자님과 통화하던 중, 잠시 어르신의 목소리를 빌려 들을 수 있었다.  &amp;ldquo;어르신! 잘 계시는교~ 밥은예! 아이고 보고 싶다, 언제 집에 오실랍니꺼!&amp;rdquo;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F%2Fimage%2FxE1JWvVOSNfsq477Mm2BykfZhAQ.png" width="491"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맨정신으로 견딜 하루는 아니었다.&amp;nbsp;</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mXF/31" />
    <id>https://brunch.co.kr/@@imXF/31</id>
    <updated>2026-02-26T06:38:26Z</updated>
    <published>2026-02-26T06:3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 세의 잎새가 건넨 인사, &amp;quot;고맙쑵니다&amp;quot;  꿈속에서도 나는 울고 있었다. 응급실의 차가운 복도를 달리는 사투는 잠결까지 나를 쫓아왔다. 하지만 몸을 깨워야 했다.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나는 다시 두 아이의 엄마라는 이름을 입어야 했으니까. 아이들 앞에서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싱긋 입꼬리를 올리며 웃어 보여야 했다.  저녁상을 차리고, 아이에게 동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F%2Fimage%2FnYcAkosgT4v9G8RcnYCa4AYCCto.png" width="498" /&gt;</summary>
  </entry>
  <entry>
    <title>불어터진 눈으로 면접을 봤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mXF/30" />
    <id>https://brunch.co.kr/@@imXF/30</id>
    <updated>2026-02-26T06:36:03Z</updated>
    <published>2026-02-26T06:3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붉게 물든 눈화장, 어르신과의 약속을 입다  응급실의 차가운 금속성 소음 사이로 하염없이 눈물을 씻어내고 있을 때였다. 주머니 속 휴대폰이 짧게 진동했다.  [면접 일정 안내: 오늘 오후 2시 참석 바랍니다.]  세상의 시간은 참으로 무심하게 흐른다. 어르신의 숨소리가 잦아드는 찰나를 함께 버텨내느라 까맣게 잊고 있었다. 집 근처에 꼭 도전해보고 싶은 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F%2Fimage%2Fr8m0_FX_MHiAp_Nunl363V4efT8.png" width="498"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여자의 촉일까, 요양보호사의 감일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mXF/29" />
    <id>https://brunch.co.kr/@@imXF/29</id>
    <updated>2026-02-26T06:32:07Z</updated>
    <published>2026-02-26T06:3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감의 무게, 30퍼센트의 생명선  의료용 산소공급기 정기 점검일. 기사님은 익숙한 손놀림으로 기계를 살피다 말고, 구석에 놓인 휴대용 산소공급기를 툭 가리켰다.  &amp;ldquo;보호사님, 이건 충전 좀 해두셔야 해요. 지금 30퍼센트밖에 안 남았네요. 급하게 쓰게 될 때 필요하니까요.&amp;rdquo;  여유분이라며 건네준 산소 호스 몇 줄이 내 손바닥 위에 차갑게 내려앉았다. 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F%2Fimage%2Fp9Wvla6-TRb10NQ-L2z6uE31J-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억지로 드시게 하는 이상한 요양보호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mXF/28" />
    <id>https://brunch.co.kr/@@imXF/28</id>
    <updated>2026-02-27T12:27:12Z</updated>
    <published>2026-02-26T06:2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밥 한 숟갈의 무게, 생(生)을 붙드는 눈물  밤새 통증은 파도처럼 밀려왔다. 뜬눈으로 지새운 아침, 몸의 구석구석은 가뭄 든 논바닥처럼 거칠거칠하다.  기력이 다한 몸 위로 우유에 섞은 들깨가루를 억지로 밀어 넣고 약을 털어냈지만,  기운은 좀처럼 돌아오지 않았다.  그때 문을 열고 들어온 조 선생이 기운 없이 눈을 감고 있는  나를 보더니 화들짝 놀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F%2Fimage%2FLDDTYf07Fyo_jRCvD_xfzAnwFAQ.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어르신, 저 말고 더 잘하는 사람 쓰이소 (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mXF/27" />
    <id>https://brunch.co.kr/@@imXF/27</id>
    <updated>2026-02-26T06:25:57Z</updated>
    <published>2026-02-26T06:2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력보다 깊은, 마음이라는 문장   금요일의 통화는 길지 않았다. 보호자님은 내 서툰 손길 너머의 진심을 보셨는지, &amp;quot;돌봄은 경력이 아니라 마음&amp;quot;이라며 거듭 곁을 지켜달라 당부하셨다. 그 응원을 품고 맞이한 월요일 아침.  여느 때와 다름없는 출근길이었지만, 문을 열자마자 마주한 공기는 평소보다 무거웠다. 어르신의 몸 상태가 눈에 띄게 가라앉아 있었다. 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F%2Fimage%2FmcrlHo1Und5tR6qWoK5-K7zwfW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어르신 저 말고 더 잘하는 사람 쓰이소 - 성실함과 욕심 사이에서(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mXF/26" />
    <id>https://brunch.co.kr/@@imXF/26</id>
    <updated>2026-01-12T22:16:47Z</updated>
    <published>2026-01-12T22:1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연회복력이 많이 약해진나의 잎새는오전에 강한 진통제를 드시기 전까지몸을 거의 움직이지 못하신다.가래는 끈끈해져 숨길을 막고,호흡은 얕아지며통증은 몸속에서조용히 자리를 넓혀간다.나는 지난 삼 년 동안자발적인 보행이 가능한장기요양 4등급 어르신들만을돌봐왔다.그래서 이번 돌봄은어르신만큼이나나에게도 낯선 시간이다.돌봄을 하며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F%2Fimage%2FP0xbRBun6eOSg_keoFfsUBJOXVA"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작은 동그라미 하나가 건네는 안부 - 아픈 하루 위에 놓이는 조용한 위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mXF/25" />
    <id>https://brunch.co.kr/@@imXF/25</id>
    <updated>2026-01-03T10:42:03Z</updated>
    <published>2026-01-03T10:4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동그라미 하나가 건네는 안부어딘가 무어라 딱 집어 말하기 어려운 통증이 있습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어쩌면 내 몸의 아픔을 설명할 언어를 하나씩 잃어가는 과정인지도 모릅니다. &amp;ldquo;그냥 여기가 좀 쑤셔.&amp;rdquo;&amp;ldquo;몸이 예전 같지 않아.&amp;rdquo; 모호한 말들 사이로 배어 나오는, 이름 모를 고단함. 그럴 때 나는 조용히 작은 동전 파스 하나를 꺼냅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F%2Fimage%2F5Mofu8uq1-KRHnPIkrVnDgrpXNU"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거실 소파에서 떠나는 가장 먼 여행 - 리모컨 하나로 누비는 유럽의 골목</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mXF/24" />
    <id>https://brunch.co.kr/@@imXF/24</id>
    <updated>2026-01-03T08:43:11Z</updated>
    <published>2026-01-03T08:4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실 소파에서 떠나는 가장 먼 여행누가 마다할 수 있을까요.공짜로 떠나는 세계여행이라니. 나이가 지긋해 무릎이 예전 같지 않아도,몸 이곳저곳이 아려와 비행기 좌석에 몸을 싣는 게 두려운 이들에게도허락된 단 하나의 여행이 있습니다. 바로 TV 채널을 돌리다 멈춰 선 곳,**EBS &amp;lt;세계테마기행&amp;gt;**입니다.오늘의 목적지는 유럽.나는 어르신 곁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F%2Fimage%2F1eurDqGeV1T69115fOmtyKJ85mw"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쌈짓돈으로 산.         고오-급 두유 - 두유 한 팩에 담긴 고소한 첫 월급의 맛</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mXF/23" />
    <id>https://brunch.co.kr/@@imXF/23</id>
    <updated>2026-01-03T08:21:16Z</updated>
    <published>2026-01-03T08:2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통장에 찍힌 생애 첫 월급을 보며, 가장 먼저 떠오른 얼굴이 있었습니다. 유난히 가느다란 손목을 가진 나의 어르신.어떤 선물을 드릴까, 한참 고민하다 마트 진열대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평소 같으면 가성비를 따졌겠지만, 오늘만큼은 조금 달랐습니다. 조금 더 비싼 고칼슘 두유를 골라 든 손에는, 제 마음의 무게가 함께 묻어 있었습니다. &amp;quot;아이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F%2Fimage%2Fo2_yNbPGbFfS4x2MhpgOTkVujmE"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90세의 청춘을   깎아드리는 오후 - 조 선생이 이발소 의자 뒤에서 배운 것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mXF/22" />
    <id>https://brunch.co.kr/@@imXF/22</id>
    <updated>2026-01-03T06:36:24Z</updated>
    <published>2026-01-03T06:3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양보호사로 일하며 가장 평화로운 시간 중 하나는, 90대 어르신을 모시고 동네 작은 이발소에 들르는 일입니다. 오늘은 어르신의 단골 이발소를 찾았습니다. 백여 년에 가까운 세월을 살아온 어르신의 머리 위에는 눈꽃처럼 고운 흰 머리카락이 내려앉아 있습니다. 이발소 의자에 앉아 계신 뒷모습을 보고 있으면,마치 보송보송한 아기 새의 깃털 같은 솜털 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F%2Fimage%2FXSjXpfmZd-gECZGaKbDK0_wii1E"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숨 결의 무게 - 생의 가장 뜨겁고도 간절한 진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mXF/21" />
    <id>https://brunch.co.kr/@@imXF/21</id>
    <updated>2026-01-01T12:11:05Z</updated>
    <published>2026-01-01T12:1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숨의 무게를 배우다 ​한 번도 호흡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나에게 숨을 쉬는 행위는 너무나 당연했고, 공기처럼 아무렇지 않은 일상이었으니까. ​어르신을 마주하기 전까지는 그랬다.​어르신께서 숨을 깊게 들이쉬어도 숨결이 가빠 가슴이 크게 오르내릴 때면, 지켜보는 내 가슴도 같이 쿵쾅거리기 시작한다. ​조금만 걸어도 마치 전력 질주를 하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F%2Fimage%2FkYfjiCnBcFHk5W692Hl-FC2-FAE"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당신의 아픔을 조금은 배웠노라. - 입원실에서 비로소 이해하게 된 당신의 하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mXF/20" />
    <id>https://brunch.co.kr/@@imXF/20</id>
    <updated>2026-01-01T11:54:37Z</updated>
    <published>2026-01-01T11:5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의 아픔을 조금은 배웠노라 ​어쩌다 보니 입원을 했다. 정밀 검사를 위한 며칠간의 여정이라지만, 병원이라는 낯선 공간에 몸을 뉘이는 일은 생각보다 보통 일이 아니었다. ​쉴 새 없이 바뀌는 환경, 팔을 타고 흐르는 차가운 주사액,  그리고 낯선 잠자리에서 마주하는 타인들의 숨소리. 그 모든 생경함 속에서  문득 한 사람이 떠올랐다. ​'아, 어르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F%2Fimage%2FBQZLDl6VuN2rZA7uoSBJRnBpYnI"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