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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성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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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국내 유일의 독립리서치 &amp;lsquo;리서치알음&amp;rsquo; 창업자이자《이기는 투자습관》의 저자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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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02:04: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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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장. 스테이블 코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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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10:00:11Z</updated>
    <published>2026-02-10T1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영방송 생중계 대선 후보 토론회, 세 번째 주제는 &amp;lsquo;디지털 경제와 미래 통화정책&amp;rsquo;이었다. 비교적 조용하게 흘러가던 순서. 이번엔 김대혁 후보가 고개를 들었다. 보수 진영의 경제통으로 불리는 그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amp;ldquo;이창명 후보님, 최근 후보께서 스테이블코인의 정부 차원 도입 검토가 필요하다고 하셨죠? 그건 결국, 정부가 민간이 하던 코인 발행&amp;middot;유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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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장. 요리하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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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9:00:20Z</updated>
    <published>2026-02-06T09: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창명은 태블릿 화면을 넘기며 보좌진이 정리한 정책 자료를 훑어보고 있었다. 정민은 한참을 기다렸다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amp;ldquo;후보님, 간단히 공유드릴 게 있습니다. 상대 캠프 쪽에서 골목상권의 구원자로 이름을 날린 백종훈 씨와 접촉 중이라는 이야기가 내부적으로 돌고 있습니다.&amp;rdquo; 이창명이 손을 멈췄다. 화면을 덮고 고개를 들었다. &amp;ldquo;정확한 얘긴가?&amp;rdquo; &amp;ldquo;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g3%2Fimage%2FwwbpfKuEQ5mZJlX_-9B_BgrOrs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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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장. 책임 공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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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9:00:20Z</updated>
    <published>2026-02-03T09: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M증권사 강남센터 1층 엽업부는 무겁고도 날 선 공기로 가득 차 있었다. &amp;ldquo;이게 상환이 안 된다니요? 무슨 말입니까? &amp;lsquo;메가플러스&amp;rsquo;가 갑자기 회생신청을 해버리면 끝인가요?&amp;rdquo; 한 중년의 남성 고객이 분노를 참지 못하고, 손에 들고 있던 투자 계약서를 테이블에 내던지면 말했다. 그 옆엔 60대 중반의 여성 두 명이 불안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M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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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장. 무대 위의 약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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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9:00:14Z</updated>
    <published>2026-01-30T09: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 상암동, 한 방송사 스튜디오. 해가 저물고 조명이 하나둘 켜질 무렵, 경선 토론회를 알리는 건물 외벽의 현수막이 바람에 나부꼈다. 당내 대선 후보들이 처음으로 정면 승부를 벌이는 날. 언론과 후원자, 당원들까지 한자리에 모였다. 조명이 꺼진 무대 위. 이창명은 속삭이듯 말하며 스스로를 가다듬었다. &amp;lsquo;말이 아니라 철학을 보여줘야지&amp;hellip;.&amp;rsquo; 사회자의 목소리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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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장. 보이지 않는 압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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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09:00:16Z</updated>
    <published>2026-01-27T09: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진은 창가에 앉아 노트북 화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커서를 옮길 때마다 떠오르는 문서 제목들─. &amp;lsquo;RanksTrade_AI_Fund&amp;rsquo;, &amp;lsquo;랭스트레이드 펀드 최종 설명회 자료&amp;rsquo;, &amp;lsquo;RanksTrade_backtesting&amp;rsquo;. 모두 그가 미국에서 직접 설계하고 테스트했던 자동매매 프로그램 관련 파일들이었다.  미국 MBA 과정을 마치는 동안 도진은 월가의 고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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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장. 프런트 러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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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9:00:25Z</updated>
    <published>2026-01-23T09: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후, 도진은 커피잔을 책상 한쪽에 내려놓고 뉴스 앱을 넘기다 눈을 멈췄다.  &amp;ldquo;국내&amp;nbsp;1호 디지털헬스케어 기술특례 상장사도&amp;nbsp;&amp;lsquo;역사 속으로&amp;rsquo;&amp;rdquo;  국내 1호 디지털헬스케어 기술특례 상장사로 이름을 올린 &amp;lsquo;메디센트릭스&amp;rsquo;가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만성적인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적자 끝에 최대주주가 바뀌었고, 흡수 합병 절차까지 마무리됐다는 내용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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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장.&amp;nbsp;코스닥 벤처 시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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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09:00:11Z</updated>
    <published>2026-01-20T09: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0년 연말, 서울 테헤란로. 당시 테헤란밸리는 &amp;lsquo;한국의 실리콘밸리&amp;rsquo;라는 이름 아래 광기의 광맥처럼 타올랐다. IMF 사태 이후 급속히 위축된 경제를 되살리겠다는 정부 주도의 벤처 육성 드라이브는, 테헤란로를 전무후무한 투기의 현장으로 만들었다. 벤처기업, 사모펀드, IR대행사, 공직에서 막 내려온 관료들, 그리고 정체불명의 자금들이 한데 뒤섞였다.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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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장.&amp;nbsp;드러나는 실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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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09:00:18Z</updated>
    <published>2026-01-16T09: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 여의도, 멀찍이 국회가 보이는 한 건물의 15층. 선거사무소가 아닌 &amp;lsquo;정책기획실&amp;rsquo;이라 이름 붙여진 사무공간. 장민혁은 문을 열기 전, 셔츠 단추를 한 번 더 고쳐 잠갔다. 사무실 문이 열리자 안쪽에서 일제히 시선이 쏠렸다. &amp;ldquo;장민혁입니다.&amp;rdquo; 그는 올해 마흔아홉. 금융위에서 잔뼈가 굵었고, 증권시장 구조개편, 코스닥 활성화, 공매도 제도 정비 등 굵직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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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장. 그림자 속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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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9:18:44Z</updated>
    <published>2026-01-14T09:1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4월 말. 여의도. 강변이 내려다보이는 한 카페. 평일 오전임에도 창밖으로는 검은 정장 차림 사람들이 바삐 움직였다. 그 소란스러움과는 동떨어진 자리에서, 세 사람이 모였다. 최도진, 이승민 그리고 유정민. 이 셋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었다. 하지만 단순한 첫 만남이 아니었다. 서로 다른 자리에서, 다른 방식으로 권력과 돈의 흐름을 목격해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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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장. 연결고리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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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8:00:10Z</updated>
    <published>2026-01-09T08: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무실로 돌아온 이승민은 조용히 문을 닫았다. 형광등 불빛 아래, 흩어진 서류들이 그의 시선을 기다리듯 책상 위에 놓여 있었다. 그는 가방에서 도진이 건넨 자료를 꺼내 올려놓았다. 묵직한 무게가 손끝에 느껴졌다. &amp;lsquo;이제 어디서부터 파고들어야 하지? 증거가 필요하다. 명백하고, 부인할 수 없는 것.&amp;rsquo; 그는 노트를 펼치고 메모를 하기 시작했다.  ▶상장심사 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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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장. 연결고리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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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10:00:10Z</updated>
    <published>2026-01-06T1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봄, 서울. 이승민은 몇 년간의 방황 끝에 결국 중소형 언론사에 자리를 잡았다. 대형 언론사의 화려한 간판은 더 이상 그의 것이 아니었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계기로 그는 집요하게 물적분할 구조를 추적했다. 그러나 그의 집념은 조직 내부에서 환영받지 못했다. 어느 날 편집국장이 그를 불러 세웠다. &amp;ldquo;승민아, 너도 이제 부장 달아야지. 그런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g3%2Fimage%2FwMqQSmQoaxJXXKqIvhUjuCWJ-J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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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장. 구조적 약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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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09:00:25Z</updated>
    <published>2026-01-02T09: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 1월 19일, 서울 여의도. 이른 아침인데도 증권사 지점 앞은 붐볐다. 어제부터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이 시작됐다. 청약이 가능한 7개 증권사 고객센터에는 전화가 빗발쳤고, 통화 연결이 안 되거나 스마트폰을 잘 다루지 못하는 고연령층 고객들이 지점으로 모여들었다. &amp;ldquo;몇 주라도 받아야지. 이런 기회 또 있겠어?&amp;rdquo; &amp;ldquo;공모가가 수요예측 밴드상단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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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장.&amp;nbsp;분할의 기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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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9:00:18Z</updated>
    <published>2025-12-30T09: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년, 어둑한 회의실, 은밀한 자리. 조명은 낮았고, 와인 잔엔 반쯤 비워진 까르베네 쇼비뇽이 흔들리고 있었다.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없었다. 서로가 누구인지, 더 말하지 않아도 되는 사이였다. &amp;ldquo;카카오는, 신이 내린 플랫폼이에요.&amp;rdquo; 정장을 입은 남자가 조용히 말을 꺼냈다. &amp;ldquo;전 국민이 매일 들여다보는 앱을, 우리가 무료로 나눠줬죠. 소비자에겐 공짜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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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장. 모두 부자 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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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11:49:47Z</updated>
    <published>2025-12-26T11:4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여러분, 모두 부자 되세요.&amp;rdquo; BC카드 광고가 TV에 쏟아지던 시절, 도진은 그 문구를 들을 때마다 묘한 저항심을 느꼈다. &amp;lsquo;세상은 우리 모두를 부자로 만들어주지 않는다&amp;rsquo;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그걸, 너무 어릴 때부터 알고 있었다.  도진이 초등학교 3학년 때, 가족은 서울 도봉동의 한 동네로 이사했다. 당시 서울시 공무원이셨던 큰아버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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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장. 인구 감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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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10:08:12Z</updated>
    <published>2025-12-23T10:0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 여의도, K경제 신문사 회의실. 이승민 기자는 커피잔을 내려놓으며, 노트북을 열었다. 그가 꺼낸 노트북 옆엔, 도진이 전날 업로드한 보고서가 인쇄되어 있었다. 표지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미국 시장에 투자해야 하는가&amp;nbsp;-&amp;nbsp;인구 증가가 자본 시장에 미치는 영향』 - RM리서치.&amp;nbsp;최도진.  &amp;ldquo;오늘 인터뷰는 일부 발췌해서 방송으로도 내보내려고 하니까, 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g3%2Fimage%2FlC1e0zJ1LiUFEeqrfwKuVySXe1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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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장. 글로벌 스탠다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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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10:00:12Z</updated>
    <published>2025-12-19T1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진은 이승민 기자의 전화를 받고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amp;lsquo;시장 안정성 확보가 최우선&amp;rsquo; 거래소는 그렇게 입장을 정리했다. 그 말은 결국 &amp;lsquo;현 상태 유지&amp;rsquo;를 선언한 것이었다.  서울 세종대로, 남대문 근처의 한 중식당. 금융시장국 남지호 팀장과의 점심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남지호는 단정한 셔츠와 다소 마른 인상이었다. 게살 수프를 숟가락으로 저으며 그가 말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g3%2Fimage%2Fr5R42ihVGriWvMy6SponpWTMWk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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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장.&amp;nbsp;민감한 반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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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10:00:12Z</updated>
    <published>2025-12-16T1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최 대표, 거래소 쪽이 은근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던데.&amp;rdquo; 도진과 애널리스트 시절부터 알아온 이승민 기자였다. 그는 도진이 3년 전, 코스닥 지수 왜곡 관련 첫 보고서를 냈을 때 &amp;ldquo;이거 진짜 기사로 써도 되냐.&amp;rdquo;라고 물었던 유일한 기자였다. &amp;ldquo;왜요?&amp;rdquo; &amp;ldquo;최 대표가 얼마 전 한국은행에서 세미나 했었다고 말했잖아. 그 후 한국은행이 이례적으로 거래소에 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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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장. 한국은행 세미나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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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00:11:08Z</updated>
    <published>2025-12-13T00:1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수는 누구를 위한 숫자인가? &amp;ldquo;이상으로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질문 있으시면 편하게 말씀해 주십시오.&amp;rdquo; 잠시 정적이 이어지다 누군가 손을 든다. 중년 남성, 금융시장국 소속. 명찰엔 남지호라고 적혀 있다. &amp;ldquo;발표, 정말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다만&amp;hellip; 하나 현실적인 질문을 드려도 될까요? 지금 말씀하신 구조적 문제들─ 저희도 내부적으로 공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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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장. 한국은행 세미나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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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10:00:13Z</updated>
    <published>2025-12-09T1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지난 10년간 KOSPI 시장 전체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약 65%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KOSPI 지수는 25% 상승에 그쳤습니다. 같은 기간 KOSDAQ 시장에 상장된 전체 기업의 시가총액은 약 138% 상승했지만, 지수는 25%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반면, 미국의 NASDAQ은 같은 기간 시가총액이 335% 상승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g3%2Fimage%2Fi-TRW_V-d_zc_U1f0KpvdFe551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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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장. 한국은행 세미나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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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08:12:20Z</updated>
    <published>2025-12-05T1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은행 인근에 위치한 양대창 맛집 양미옥에는 늦은 저녁이었지만 사람들로 북적였다. 유정민은 단골 손님 같은 모습으로 능숙하게 주문을 하고 소맥을 제조하며 말했다. &amp;ldquo;오늘 만나기로 한 기획협력국장은 내가 국회에 처음 들어갔을 때부터 알고 지낸 선배님이셔. 믿을 만한 분이지. 아 저기 오신다. 한국은행에서는 저분 위로 총재, 부총재 정도뿐이 없을걸.&amp;rdquo; 유정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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