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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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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 내 삶의 주연으로써 열심히 살다가 지치고 쉼이 필요할 때 가벼운 마음으로 조연에 삶에 들렀다 가세요 치열한 &amp;quot;본편&amp;quot;이 아닌 가벼운 &amp;quot;여담&amp;quot;같은 이야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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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19:54: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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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뉴스에 나오지 않는 공항 - 눈에 띄지 않게, 아무 차질 없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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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1:24:30Z</updated>
    <published>2026-02-27T11:2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항에 있다 보면 뉴스에서나 볼 법한 일들이 생각보다 자주 일어난다. 연예인이나 정치인의 입국처럼 비교적 가벼운 장면부터, 총탄이나 불법 약물, 해외 범죄인 호송 같은 살면서 한 번 볼까 말까 한 무거운 상황까지도 간혹 마주친다. 나는 그 현장에 있었고, 그 장면들은 생각보다 조용하게 지나간다. 뉴스에서 보면 늘 긴박하고 소란스러워 보이지만, 실제 공항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z%2Fimage%2F0aIQnn5z5lTq0M6n5_yZIJG8xb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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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큰 사람 - 아버지의 등과 종아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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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9:58:16Z</updated>
    <published>2026-02-26T09:5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 아버지 차를 타면 나는 늘 조수석에 앉았다. 뒷자리는 잘 선택하지 않았다. 조수석이 더 넓어 보였고, 앞유리창을 그대로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다. 창밖으로 지나가는 풍경을 보고 있으면 마치 내가 직접 운전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무엇보다 운전석에 앉은 아버지가 유독 커 보였다. 단순히 운전대를 잡고 있어서가 아니라, 그 자리에 앉아 있다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z%2Fimage%2FWpLFn6uaKA_i2H7xw19JTEn-8A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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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이 남기는 허탈함 - 고맙다는 얼굴로 남긴 민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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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7:53:06Z</updated>
    <published>2026-02-25T09:5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일에 만족감을 느끼는 게 생각보다 중요하다. 그 보람과 만족감이 이 일을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반대에 경우로 허탈하거나 일에 회의감을 느낄 때도 있다. 특히 사람 때문에 허탈해질 때가 있다. 큰 사고가 있어서도 아니고, 분명 누군가를 도와줬다고 생각했던 순간 이후에 찾아오는 감정이다.  공항에서 일하다 보면 그런 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z%2Fimage%2FkTpF2q_sKGYBITcFOsKDrpRQVp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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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스러운 소외감 - 중심에서 점점 멀어질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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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09:21:38Z</updated>
    <published>2026-02-24T09:2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했다. 누군가를 만나고, 같이 웃고, 별 의미 없는 이야기를 주고받는 시간들이 재미있었다. 회식이 있으면 웬만해서는 빠지지 않았고, 친구들 모임도 거의 참석했다. 혹시 일정이 맞지 않으면 &amp;ldquo;그럼 다른 날 보자&amp;rdquo;며 내 시간에 맞춰 다시 약속을 잡기도 했다. 그때의 나는 사람들 사이에 있는 게 자연스러웠고, 오히려 혼자 있는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z%2Fimage%2FB0EvKXFkBPe_At_Eutc3KUCQCs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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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호자 - 나를 아는 어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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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11:06:32Z</updated>
    <published>2026-02-23T11:0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에게는 옛날부터 친하게 지내신 동내 친구분들이 있다. 그중 가장 자주 만나고 같이 취미생활도 같이 하러 다니시는 동네 이모와 삼촌이 계신다. 내가 어려서부터 세분은 자주 모여 식사도 하시고 술자리도 가지셨다. 그러다 보니 나도 자연스럽게 그분들을 만나는 게 편해지고 즐거웠다. 부모님이 바쁘시거나 여건이 안될 때는 정말 보호자로서 나서 주시 기도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z%2Fimage%2FsppiUwcTRLevicema9SxryngTl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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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 목적 없는 연락 - 연락하지 않아도 이어지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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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8:24:29Z</updated>
    <published>2026-02-22T08:2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전화가 있다. 그리고 아무 목적 없이 걸리는 전화도 있다. 나는 후자가 더 편한 사람이다. 인맥을 관리하기 위해 연락하지 않고,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서도 전화하지 않는다. 그냥 어느 날 갑자기 생각나서, 문득 근황이 궁금해져서 전화를 거는 편이다. 이상하게도 그런 전화는 대개 1년에 한 번쯤 걸린다. 특별한 날이어서 연락을 할 때도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z%2Fimage%2Fzzc0k2R4Hmbt8Xkz1O502oWzjD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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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하지 않는 거리 - 말하지 않는 사람을 기다리는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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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09:34:17Z</updated>
    <published>2026-02-21T09:3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힘듦을 드러내지 않는 친구가 있다. 이 친구는 언제나 느긋했다. 쉽게 열을 내지 않았고, 일의 크기를 키우지 않았다. 웬만한 일에는 &amp;ldquo;그럴 수도 있지&amp;rdquo;, &amp;ldquo;별거 아니야&amp;rdquo;라는 말을 먼저 꺼냈다. 문제가 생겨도 표정이 크게 바뀌지 않았고, 상황을 설명할 때도 감정을 앞세우지 않았다. 그런 태도는 늘 안정적으로 보였다. 그래서 한동안은, 그 여유를 걱정하지 않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z%2Fimage%2Fsvd9-ycGM39C_4F_n2hOn-M3tc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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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른 청년 - 너무 바른 사람 옆 오지랖</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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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10:39:23Z</updated>
    <published>2026-02-20T10:3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바른 청년이라 부르는 친구가 있다. 누가 붙여준 별명도 아니고, 본인이 그렇게 살겠다고 선언한 적도 없지만, 이상하게 나는 그렇게 부르는 게 좋았다. 바르다. 참 애매한 말이다. 칭찬 같기도 하고, 어느 순간부터는 거리감이 생기는 말 같기도 하다. 그 친구는 그 애매한 말 한가운데에 서 있는 사람이다. 너무 바른 나머지, 그 나이에 느껴야 할 것들을&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z%2Fimage%2F4IwLaR9baC3903uD8ag8AguiuH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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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고레 스테이 됩니까?&amp;quot; - 공항에서 배운 가장 확실한 의사소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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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09:08:36Z</updated>
    <published>2026-02-19T09:0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래에 제2 외국어를 공부하고 활용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특히 영어는 각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거의 대부분에 사람들이 조금씩은 쓰고 읽을 줄 알고 있다. 심지어 영어정도는 기본이다 말하고 &amp;nbsp;일본어나 중국어 저 멀리 아랍어 등 다른 제3, 제4의 외국어를 공부하는 사람들도 드물지 않다. 공항에서 일한다 하면 주변에서 영어는 기본으로 하고 다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z%2Fimage%2FnrihsoRYSfyB2hgH3MC5edP5IS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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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붙잡지 않아도 되는 사람 - 가까워질수록 버거워졌던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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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9:15:52Z</updated>
    <published>2026-02-13T09:1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 입사를 하면 자연스럽게 &amp;lsquo;입사동기&amp;rsquo;라는 사람들이 생겼다. 낯선 공간에서 같은 속도로 어색해지고, 같은 방향으로 긴장하는 사람들이다. 처음 겪는 회사생활에서 누군가와 동시에 서툴러질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관계는 쉽게 가까워진다. 입사동기는 그렇게 만들어진다.  입사 전 교육을 받을 때 유독 가까워진 동기 형이 있었다. 자리가 가깝게 배정됐고, 식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z%2Fimage%2FHd43ouf80bFxagUGK09yDFzutw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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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울리지 않는 곳에서  - 선택하지 않았던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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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9:29:07Z</updated>
    <published>2026-02-12T09:2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대학을 다니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다니지 못했다기보다는 거의 다니지 않았다. 그 유명한 코로나 학번이었다. 입학하자마자 학교 문은 닫혔고, 강의실 대신 집에서 화면으로 수업을 들었다. 캠퍼스의 냄새를 맡아본 건 고작 사흘 남짓이었다. 그마저도 흐릿하다. 대학생이 되었다는 실감은 들기도 전에, 모든 게 멈춰버렸다.  1학년 1학기를 집에서 보내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z%2Fimage%2FkAtdvX73zgdvU_jGEvzbYIatQl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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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배로 보이는 사람 - 경력은 지식이 아니라 태도로 보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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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9:28:59Z</updated>
    <published>2026-02-11T09:2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을 다니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amp;lsquo;선배&amp;rsquo; 혹은 &amp;lsquo;선임자&amp;rsquo;라고 불리는 윗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처음엔 공포에 가깝다. 말 한마디에 긴장하게 되고, 표정 하나에 하루 기분이 달라진다. 그러다 어느 순간에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기도 한다. 같은 사람인데도, 상황과 관계에 따라 전혀 다른 얼굴을 가진 존재다.&amp;nbsp;막내로 회사에 들어가면 정말 많은 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z%2Fimage%2Fv2oLOYMnW8ACR2bH-OHN6IrPy0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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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라는 이름 - 이해하지도, 판단하지도 못하는 이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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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9:02:27Z</updated>
    <published>2026-02-10T09:0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라는 말은 너무나 가깝지만 잘 이해하지 못하는 말 중 하나이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나의 삶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어머니는 어머니였고, 아버지 또한 아버지였다. 그건 지금까지도 다르지 않다. 예전에 드라마에서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amp;ldquo;언제까지 엄마가 니들 곁에 있을 것 같아.&amp;rdquo;&amp;nbsp;그 말은 틀리지 않다. 시간이 지나면 어쩔 수 없는 일들이 생긴다. 드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z%2Fimage%2FvbMCMtECCq59rdVmgxky2DPYNA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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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천번에 플래시 - 화려함 뒤에 서 있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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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14:19:00Z</updated>
    <published>2026-02-09T14:1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항에서 일한다고 하면 주변에서 가장 자주 듣는 질문들이 있다.&amp;ldquo;비행기 예약할 때 할인돼?&amp;rdquo;&amp;ldquo;면세점에서 물건 살 수 있어?&amp;rdquo;&amp;ldquo;연예인 많이 봐?&amp;rdquo;&amp;nbsp;앞의 두 질문에는 늘 같은 대답을 한다. 비행기는 공항이 아니라 항공사 영역이라 공항 직원에게 할인 혜택은 없다. 면세점 물건을 사는 것도 불법이다. 생각보다 &amp;lsquo;안 된다&amp;rsquo;는 게 많은 직업이다. 그래서 대화가 이어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z%2Fimage%2F-IubM8NfTolWrSRhXOFlJoM7GH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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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남는 책임감 - 자기애에서 시작하는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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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9:58:14Z</updated>
    <published>2026-02-08T09:5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걸 본인이 끌어안는 사람이 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먼저 나서고, 문제가 생기면 제일 먼저 자기 탓부터 하는 사람. 겉으로 보면 책임감이 강하고 믿음직해 보인다. &amp;ldquo;저 사람 아니면 누가 해.&amp;rdquo;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 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그 책임감은 늘 희생을 내포하고 있다. 본인은 조금씩 닳아가고 있는데, 그걸 책임감이라는 말로 덮어버린 채 참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z%2Fimage%2FHulD22GmpQhcE7g4gdcU_mAiWb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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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한 아이 콤플렉스 - 착한 아이에서 착한 사람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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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9:59:31Z</updated>
    <published>2026-02-07T09:5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 나는 &amp;lsquo;착하다&amp;rsquo;라는 말을 듣는 걸 유난히 좋아했다. 다른 칭찬보다 그 말이 더 좋았다. 공부를 잘한다거나 똑똑하다는 말보다도, &amp;ldquo;너는 참 착하구나&amp;rdquo;라는 말이 마음에 들었다.&amp;nbsp;착하다는 말을 듣기 위해 나는 꽤 많은 노력을 했다. 어른들에게 물건을 드릴 때는 항상 정방향으로 돌려서 건넸고, 바닥에 쓰레기가 보이면 일부러 주워서 버렸다. 물론 그냥 조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z%2Fimage%2FnNncYGduw4BJ3XULHlthqOYYGd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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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실 속 화초 - 나는 들소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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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9:03:52Z</updated>
    <published>2026-02-06T09:0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걔는 온실 속 화초잖아.&amp;rdquo;아버지와 통화를 하다 아버지 지인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amp;nbsp;집안의 외동딸로, 정말 온실 속 화초처럼 귀하게 자란 사람이라고 했다. 그 말을 듣다 보니 문득 궁금해졌다. 나를 키울 때 아버지에게도 나는 화초였을까.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물었다.&amp;ldquo;그럼 나는?&amp;rdquo;&amp;lsquo;너도 귀하게 컸지&amp;rsquo;,&amp;lsquo;잘 키우려고 얼마나 애썼는데&amp;rsquo; 같은 말을 예상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z%2Fimage%2FPSla5bKhfKh30rnv7jR6YGZzpb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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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해봤다는 말 - 힘듦을 판단할 자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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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6:24:46Z</updated>
    <published>2026-02-05T09:2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힘들다고 말할 때, 옆에서 조용히 위로해 주는 사람이 있다. 괜찮다고, 조금 쉬어도 된다고 말해 주는 사람. 반대로 등을 떠밀듯 다그치며 더 나가게 만드는 사람도 있다. 나는 오래도록 후자가 편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왔다. 힘들다는 말은 굉장히 주관적이라고 믿는다. 같은 상황에 놓여도 누구는 버티고, 누구는 주저앉는다. 열만큼 힘들어도 견디지 못하는 사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z%2Fimage%2Fne1JRVo-0jJGEZvXecyrmh7Dt2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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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로 늙는다는 것 - 어르신이 아닌 친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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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9:33: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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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근무 중 입국장 한 곳에서 신난 어린아이 같은 웃음소리가 들렸다. 머리가 하얗게 센 어르신 네 분이 나란히 입국장을 빠져나오고 있었다. 각자 캐리어를 하나씩 끌고 있었고, 걸음은 느렸지만 표정은 유난히 밝았다. 장난기 가득한 눈빛들이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그분들의 웃음소리였다. 깔깔거리는 웃음이 입국장 한쪽을 가볍게 채우고 있었다. 오래간만에 만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z%2Fimage%2FaapteB7CDFtoKKgEBMxOtCF678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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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경이라는 문 - 매일 넘고 지키는 경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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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08:55:53Z</updated>
    <published>2026-02-02T08:5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경이라는 말을 들으면 보통 국가 간의 경계를 떠올린다. 지도 위에 그어진 선, 나라와 나라를 나누는 보이지 않는 벽 같은 것. 사전적인 의미로도 국경은 각 나라의 영역을 가르는 경계라고 설명된다. 그래서 우리는 국경을 넘는다고 하면 비행기나 배를 타고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행위를 자연스럽게 떠올린다. 여행을 가거나, 출장을 가거나, 어딘가로 떠나는 장면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xz%2Fimage%2FTtmmnuZM5gCrM0pXjqj05C93bB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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