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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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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저는 미니멀리즘을 통해 삶을 다듬어나가는 중인 사람입니다. 물건이든 생각이든 덜어낼수록 채워진다면 우리 모두 진정한 자아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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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11:51: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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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명만 있어도 외롭지 않은 - - 사랑하는 당신에게 바치는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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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2:33:20Z</updated>
    <published>2026-04-01T12:3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대가 잠시 내 곁에 없을 때에 비로소 당신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날이 좋아 더 슬펐던 3월의 어느 토요일, 사촌의 결혼식에서 나는 극심한 외로움을 느꼈어요.  부모님과 형제자매를 포함한 친척들이 하객들로 참석한 풍성한 결혼식이었는데,  나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배려해 주었던 당신이 없었기에  모든 것이 부질없다고 느껴졌습니다.  친지라는 이름 하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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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나인 채로 있어도 돼 - - 흔들려도 일어서는 오뚝이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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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22:04:09Z</updated>
    <published>2026-02-18T22:0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는 추위가 거의 걷혀간 새벽 출근길. 여느 때와 다름없는 하루였을 텐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살 날이 살아온 날보다 적을 수도 있겠는데?''  그만큼 나이를 많이 먹었다는 것이 실감되는 동시에 현재 삶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지 돌이켜보게 되었다.  출근길 도보 거리 20분 내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오롯이 감정에 솔직하게 산 적이 있었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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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행과 착오 - - 해우소(解憂所) ② 아직도 나는 나를 잘 모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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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11:31:45Z</updated>
    <published>2026-01-30T11:3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넘어가면서 나도 모르게 조바심이 느껴졌던 것 같다. 언젠가 나이가 지긋해졌을 때 내 곁엔 누가 있을까. 지금과 달리 가족들이 다 떠나고 홀로 남는다고 생각하니 우울감이 밀려왔다. 사람들의 마지막을 가끔씩 마주할 때마다 나에게 적용하며 되새기게 되는데, 매우 고통스럽기도 하고 결국 마지막은 홀로라는 생각에 허무해지기도 한다. 나는 어떤 마지막을 맞이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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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마 남지 않은 지우개 - -&amp;nbsp;해우소(解憂所) ① 괜찮아지는 건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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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17:35:47Z</updated>
    <published>2026-01-13T17:3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렇게 아무 감흥도 느껴지지 않는 날은 처음이라 당황스러웠다. 새벽 1시를 넘긴 시각에도 잠은 오지 않고 더 퍼낼 감정조차 없는 우물의 밑바닥에서 말라붙은 흙만 발로 비비적대고 있다. 화가 나는 것도 아니고 기분이 들뜬 것도 아니다. 원체 감정 표현에 박한 편이었기에 주변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종종 들어왔지만 나에게 그 말을 하고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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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없어도 그럭저럭 - - 물건과의 이별 ④ 우리 생각할 시간을 갖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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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06:45:55Z</updated>
    <published>2026-01-12T06:4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인적으로 좀비물이나 재난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다. 등장인물들이 생존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살아있다는 감각이 극대화되기 때문인 듯싶다. 영상 속 내용들은 모두 허구라고 인지하고 있으니 사람이 죽든 도시가 무너지든 마음껏 즐기는 것이겠지만 실제라고 상상하면 아찔하기만 하다. 짧으면 하루나 이틀 안에 수도나 전기를 비롯한 필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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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플수록 뚜렷해지는 - - 고통의 미니멀리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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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1:20:36Z</updated>
    <published>2026-01-09T01:1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 6일간 오른쪽 아래 어금니에서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처음엔 차가운 물이 닿을 때 살짝 시린 정도였는데 이제는 음식물의 온도나 형태 여하를 막론하고 스치는 즉시 턱과 얼굴 전체로 신경통이 퍼져나간다. 처음 경험하는 고통에 매끼 즐거움으로 다가오던 식사시간이 정말 하기 싫은 숙제처럼 느껴졌다. 손가락 끝에 상처 하나만 생겨도 계속 신경이 쓰이듯이 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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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침묵은 금물이다 - - 대화의 미니멀리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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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15:16:17Z</updated>
    <published>2026-01-04T15:1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통 그 대상이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존재할 때 필요한 것이 미니멀리즘이라 생각한다. 물건을 보관할 장소마저 마땅치 않을 정도로 관리가 되지 않거나 과식으로 인해 건강상태가 악화되고 있을 때, 또는 부정적인 감정에 휩쓸려 상황을 이성적으로 판단하지 못하고 그릇된 판단을 할 때 등 기울어진 무게추의 균형을 맞출 때 덜어냄의 미학이 필요하다. 하지만 경험상 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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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은 거들뿐 - - 물건과의 이별 ③ 오감에 담기는 풍경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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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06:25:45Z</updated>
    <published>2026-01-02T06:2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든지 여행을 가서 한 번은 하게 되는 행동이 있다면 그건 바로 사진 찍기다. 결국 남는 건 사진이라며 휴대폰을 꺼내 멋진 풍경을 저장하고 명소에서는 혼자 혹은 같이 여행온 사람들과 배경을 뒤로한 채 카메라 렌즈를 향해 웃음을 짓는다. 2000년대 초반부터 디지털카메라가 상용화되기 시작하면서 카메라 셔터나 휴대폰 촬영버튼을 누르는 데 필름카메라에 비해 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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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기 전에 생각했나요? - - 물건과의 이별 ② 만남을 시작하기 전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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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07:08:32Z</updated>
    <published>2025-12-31T07:0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우(杞憂)란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예상하고 걱정하는 모습, 즉 쓸데없는 걱정을 가리키는 고사성어이다. 중국 춘추시대 때 존재하던 소국들 중 하나인 기나라 사람이 하늘과 땅이 무너질까 걱정되어 일상생활을 유지하지 못하는 모습에서 유래된 표현인데 전생이 있다면 내가 그 고사 속 주인공이었을지도 모른다.  하늘과 땅에 대한 걱정보다는 물건이 모자랄지도 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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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날까 - - 물건과의 이별 ① 손과 발이 닿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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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06:51:38Z</updated>
    <published>2025-12-27T06:5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오늘부터 미니멀리스트다. 눈에 보이는 것들은 모두 버려버리고 물건은 절대 사지 않는다. 미니멀리스트라면 방 안에 물건 하나도 있으면 안 되지. 마치 이사하기 전 가구 하나 없이 텅텅 비어있는 집을 처음 마주했을 때처럼 아무것도 소유하면 안 된다. 그것이 미니멀리스트니까. 나는 물욕이 전혀 없는 사람이고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다. 모두 나를 미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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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은 쉬운 평정심 찾기 - - 감정(感情)의 미니멀리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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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6:07:11Z</updated>
    <published>2025-12-23T06:0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건을 버리다 보면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이 바로 '감정도 이렇게 버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이다. 형태가 있는 소유물을 버릴 때 힘든 점은 아깝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버리고 나서 며칠이 지나면 왜 그렇게 아까워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을 정도로 깔끔한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오히려 잘 버렸다고 생각하며 헌 옷이 누군가에게 전달되어 새 쓰임새를 얻기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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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혈당 맥시멀리스트(였던) - - 식단의 미니멀리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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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07:42:11Z</updated>
    <published>2025-12-21T07:4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로 건강검진을 받기 시작한 지 4년 차가 되었다. 첫 건강검진에서는 예상했던 만큼 처참한 결과를 얻었다. 그즈음에는 운동은 전혀 하지 않고 식단 같은 건 운동선수들이나 하는 거라고 여겼기 때문에 고삐를 놓친 채 몸은 점점 불어나고 있었다. 체중이 전년에 비해 8kg 증가했고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 수치가 정상범주보다 1.5배나 높았다. 종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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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을까 - - 미니멀리즘의 진정한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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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03:31:04Z</updated>
    <published>2025-12-19T03:2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한 번 샤워기가 달린 수도관에서 누수가 일어나 집 화장실 바닥이 계속 축축하게 젖어있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수리기사가 오기 전까지 수도를 잠가놓은 채 물을 받아놓고 이틀 정도 바가지의 도움을 받으며 샤워나 설거지, 양치 등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았다. 게다가 적어도 한 번은 더 수도를 틀고 물을 받을 정도로 물이 부족하게 되지는 않을까 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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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덜어낼수록 채워지는 - - 미니멀리즘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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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03:33:13Z</updated>
    <published>2025-12-19T02:1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유튜브에서 '하나뿐인 지구 - 물건 다이어트'라는 다큐를 보게 되었다.  사사키 후미오라는 일본의 미니멀리스트는 몇 평 되지 않는 원룸에 필요 최저한의 물건만 구비한 채 살아가고 있었는데, 자신이 가진 모든 물건을 방바닥에 나열하기까지 10분도 걸리지 않았다는 사실이 내게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물건이 적어서 불편하지 않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전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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