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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읽는고무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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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부산의 전통시장에서 '깜장고무신'이라는 옷가게를 운영합니다. 틈틈이 읽은 책이 또다른 내면을 채우고 활자가되어 뒤늦게 꿈을 펼치게 해 주었습니다.야무진 인생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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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02:26: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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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의 소비심리 - 계몽 사상가 드니 디드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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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22:50:02Z</updated>
    <published>2026-04-13T22:5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게에서 옷을 팔다 보면 가끔 흥미로운 장면을 마주하게 된다. 재킷 하나를 고른 손님이 거울 앞에 서서 한참을 바라보다가 이내 신발을 찾고, 가방을 들춰보고, 스카프까지 둘러본다. 처음에는 분명 &amp;ldquo;재킷 하나만 보러 왔어요&amp;rdquo;라고 했는데, 어느새 그 한 벌의 옷을 중심으로 자신의 전체를 새롭게 맞추려는 움직임이  시작된다.  이런 현상을 설명하는 말이 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XW%2Fimage%2F6n7_H6Uc2ef3u77-U8VoRriFd-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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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게 앞에서 멈춘 봄 - 봄과의 전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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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22:00:18Z</updated>
    <published>2026-04-05T22: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살이 눈부시게 찬란하다. 이런 날이면,  누구에게나 가벼운 날개옷 하나쯤은 필요해진다. 가게 윈도에는 이미 봄이 한창이다. 핑크와 초록이 도란도란 대화를 나눈다. 지나가는 발걸음들이 그냥 스쳐가지는 않는다. 한참을 서서 옷을 들여다본다. 봄단장을 하느라 최근에는 제법 분주했다. 안구정화에 탁월한 진달래 개나리 벚꽃들의 색을 모방하여 옷에다 입혔다  꽃비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XW%2Fimage%2Flx9iZFiqxYwmKCIOZznW_awnyx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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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페인의 화려한 성당의 반전 - 중세 기독교 신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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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0:03:32Z</updated>
    <published>2026-03-29T22:1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페인의 오래된 성당들을 마주할 때, 가장 먼저 눈을 사로잡는 것은 압도적인 금빛이다. 제대는 눈부시게 번뜩이고, 그 곁을 지키는 성상과 장식들은 빛을 머금은 채 경건함을 뽐낸다. 그러나 그 찬란한 광채의 이면에는 인류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황금의 눈물이 흐르고 있다. ​1532년, 스페인의 정복자 피사로는 페루 카하마르카에서 잉카의 황제 아타우알파를 기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XW%2Fimage%2FnlRnuP7yItwX2AQ7WRCUL1P4nW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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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의 쑥 털털이 - 화학조미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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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0:43:35Z</updated>
    <published>2026-03-22T22:2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도 거북이 마라톤에서는 미나리 삼겹살을 먹기 위해 일요일 아침 운동 코스를 원동으로 정했다. 남자들은 원동 들판 주위를 왕복으로 뛰고, 여자들은 트랙 주변에 지천인 쑥을 캔다.  쑥만큼 착한 풀이 또 있을까. 내가 유일하게 식별해서 캘 수 있는 풀이 바로 쑥이다. 작년에 캤던 바로 그 자리에는 올해도 여전히 쑥들이 집성촌을 이루고 있었다. 내가 그 자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XW%2Fimage%2FbIn0074jBRnnsWCCgy4LUeQdPz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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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지순례 - 기도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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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22:41:28Z</updated>
    <published>2026-03-15T22:4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여행 잼병이다. 우물 안 개구리라는 표현 그대로, 늘 주변만 맴돌다 육십을 코앞에 두게 되었다. 남들처럼 비행기를 오래 타고 떠나는 해외여행이라곤 일본 몇 곳이 전부다. 그 흔한 베트남도 가본 적이 없다.  그러나 내게도 인생 여행이 있다. 십수 년 전 천주교 교리 중에 갔던 3박 4일의 제주도 성지순례다. 성지를 도보로 걸으며 기도했던 그 제주 길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XW%2Fimage%2Fg6Rw0RWTpaOLm2Egt-R4EPdOKf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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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의 심리 - 가게 앞 쓰레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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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04:39:46Z</updated>
    <published>2026-03-07T04:3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플라스틱 수거 날이라 가게 앞에 한 뭉치를  내놓았다. 비닐봉지가 좀 작은 듯, 밖으로 삐죽이 나오는 플라스틱을 억지로 집어넣고 퇴근했다.  그런데 아침에 출근해 보니 아뿔싸 비닐이 터져 모두 널브러져 있었다. 그 위로는 분리되지 않은 쓰레기기들이 함께 뒤섞여 있어 수거하는 사람이 아예 패스해 버린 것 같았다.  ​젠장~  &amp;lsquo;깨진 유리창의 법칙&amp;rsquo;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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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으른 장사꾼 - 불경기가 가져다준 웃픈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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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12:06:21Z</updated>
    <published>2026-03-01T12:0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전공과 무관하게 이십 대 초반 무렵부터 줄곧 의류 관련 일을 해왔다. 결혼 후 아이를 낳은 후에도 다시  일을 하게 되었고 십수 년 동안 그 일 말고는 나의 역량이 발휘되는 다른 직업을 찾지 못했다.  오십 대에 접어들면서 은퇴에 가까운 마음으로 차린 것이 지금의 깜장고무신이다. 가게를 시작할 때부터 큰 욕심은 없었다. 재래시장 근처였고, 하루 부식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XW%2Fimage%2F-OYIy5123o6q9vQQZ_1Ii6hABd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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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뒤늦게 빠진 모바일 세상 - 책 보다 모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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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22:10:57Z</updated>
    <published>2026-02-23T22:1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휴대폰 요금제는 가게와 집에서는 와이파이로 쓰고, 바깥에서는 아주 작은 데이터에 의존하는 구조다. 그래서 월말이 다가오면 늘 데이터가 먼저 바닥난다.  어느 순간부터 장소를 가리지 않고 폰을 들여다보는 습관이 생겼다. 수시로 글을 쓰고 사진을 찍고, 답글을 읽고 댓글을 달기 위해 앉았다 하면 자연스럽게 폰을 손에 쥔다.  경치 좋은 커피숍에 앉아 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XW%2Fimage%2FdEC8RqBPwbCs5xdq8YXpzcklOI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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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와 갈비 - 목메는 갈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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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4:32:32Z</updated>
    <published>2026-02-18T12:4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남편과 연애하던 시절, 남편의 몇몇 친구들과도 자연스레 어울리며 많은 추억을  쌓았다 누구나 초등학교 동창을 만나면 코흘리개 시절로  되돌아가 어린아이가 되듯,  그 친구들과는 세월이 흘러서  만나도  금세 이십 대 왁자지껄했던 시절로 돌아가 세상사의 어떤  고민도 다 털어버리곤 했다.  그중에서도 유독 가까웠던 한 친구가 췌장암 진단을 받고 3년 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XW%2Fimage%2FaIqV-S6czBr3ogBEDUXb6cSf7a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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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어리석은 선택 - 두 어머니의 불편한 동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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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0:00:04Z</updated>
    <published>2026-02-11T23:5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나 하나 편하자고 두 어머니를 같은 요양병원에 모셨다.  서로 의지하며 조금이라도 덜 외롭기를 바라는 마음도 물론 없지 않았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 선택에는 내 사정이 더 앞서 있었다.  온전하지 못한 정신으로 두 분은 딸인 나와, 며느리인 나를 사이에 두고 오히려 갈등을 만들어냈다.  엄마에게 나는 &amp;lsquo;딸&amp;rsquo;이라는 천륜을 가진 사람이었고, 삼십 년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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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낮은 콧대의 철학 - 내 콧대가 조금만 더 높았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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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15:59:00Z</updated>
    <published>2026-02-06T15:4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콧대가 낮은 편이다. 어릴 적 오빠는 그 사실을 재미 삼아 나를 자주 놀렸다. 신이 나를 만들다가 인간의 경솔함에 회의를 느끼고는, 코를 빚던 손으로 반죽을 얼굴에 떼기장을 쳤다는 이야기였다. 눈은 재료가 떨어져 개울가의 올챙이를 대신 썼다며 눈꼬리가 가늘어진 이유도 덧붙였다.  순진했던 나는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었다. 왜 하필 나를 만들 때 신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XW%2Fimage%2FoXpveQ_4LSxI4BeFgtJijwZNcT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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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사임당과 율곡 - 세기의 모자지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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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01:32:49Z</updated>
    <published>2026-02-02T01:3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디오에서 우리나라 지폐 인물들의 태어난 순서를 맞히는 퀴즈가 나왔다. 귀를 쫑긋 세우고 들어보니 세종대왕&amp;ndash;이황&amp;ndash;신사임당&amp;ndash;이이 이것이 바로 정답이었다.  직접 맞혀보려고 지폐 네 장을 책상 위에 나란히 펼쳐놓았다. 그러다 새삼 떠올랐다. 이 네 사람 가운데 모자지간이 있다는 사실. 바로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우리 역사에서 이런 조합이 또 있을까.  율곡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XW%2Fimage%2Fo2iiYr8XjSpA9I0Ygxaol1mM8I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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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자도의 슬픈 사연 - 어미의 처절한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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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0:28:58Z</updated>
    <published>2026-01-29T00:2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들이 사지를 묶고 끌고 가며 젊은 육체를 생으로 찢는 능지처참. 그 끔찍한 형벌로 남편 황사영을 잃은 난주 마리아는 시어머니와 두 살배기 아들을 데리고 유배길에 오른다.  그녀는 정약용의 조카이며, 황사영의 아내이자 정하상 바오로의 누이였다. 유복한 양반 가문에서 자라 뼛속까지 교양이 깃든 여인이었지만 그녀의 삶은 조선 후기의 종교 탄압 앞에서 처참히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XW%2Fimage%2F4eFEuKEpvpaw1UZ204mxbMrxeJ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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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십견이 가르쳐준 지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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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13:28:46Z</updated>
    <published>2026-01-25T13:2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가끔, 오른손과 왼손이 서로 견제하며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혹시 성급한 오른손이 일을 벌이면 왼손은 뒤늦게라도 따라가 흔적을 지우고 방향을 고쳐야 된다. 이 둘 사이의 균형이 무너지면 삶은 자주 한쪽으로 기울어질 것이다.  매번 오른손은  앞서 나간다. 여러 일을 동시에 붙잡고 자신이 중심이라 믿으며 움직인다. ​반면 왼손은 더디고 조용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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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 최초 반려 로봇 청소기 - 홍시와 홍도의 동거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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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22:25:17Z</updated>
    <published>2026-01-20T22:2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티브이 홈쇼핑에 나왔다 하면 매진이라는 신화를 이어가는 로봇 청소기를 큰맘 먹고  장만했다. 서른 평대 거실 넓은 구축 아파트에서 결국 새집으로 갈아타기엔 실패하고, 리모델링을 결심했으나 그 또한 만만찮은 견적 앞에 마음을 접었다. 살면서 하는 리모델링은 생각보다 더 다양한 고충이 따랐다. 그래서 급한 것부터 하나씩 바꾸기로 했고, 대안으로 로봇 청소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XW%2Fimage%2FsUs0Y4sjek2kgb9DFDFLwXgd2k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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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옷을 구매하는 심리로 보는 MBTI - 옷장사의 심리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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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08:05:08Z</updated>
    <published>2026-01-18T08:0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옷장사를 하다 보면 손님들의 유형이 자연스레 눈에 들어온다. 말을 섞지 않아도, 옷을 고르는 방식만으로도 대충 짐작이 된다. 내가 가게를 운영하며 느낀 손님들의 유형은 크게 네 가지다.  첫째, 쇼핑전문형. 문이 열려 있으니 부담 없이 들어와 시간을 보내듯 옷을 둘러보는 사람들이다. 옷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구매 욕구는 크지 않다. 남의 시선을 크게 의식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XW%2Fimage%2F-CmwF9VKD0RnC22JjqtMxmHoo0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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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뜻했던 겨울 - 엄마의 빈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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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21:46:26Z</updated>
    <published>2026-01-16T06:5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금순 씨는 거동이 불편해지자 끔찍이 아끼던 오빠네 집을 마다하고 우리 집으로 들어오셨다. 짐보따리를 푸는 모습은 조용했고, 그 선택은 단호했다.  엄마가 들어오신 때는 여름이었다. 에어컨은 하루 종일 돌아갔고 그해 전기세는 역대 최고를 찍었다. 덕분에 우리도 처음으로 시원한 여름이라는 것을 함께 누렸다.  겨울이 되자 이번에는 도시가스보일러를 종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XW%2Fimage%2FNEALnjT0LkoxogSCP96SsNU5H-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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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들에게 희망을 - 줄무늬 애벌레와 노랑애벌레의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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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5:19:57Z</updated>
    <published>2026-01-13T05:1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애벌레가 태어나 나뭇잎만을 먹으며 살아간다. 그러다 어느 날, 애벌레들이 서로의 몸을 밟아 기둥처럼 쌓아 올린 구조물을 발견한다. 그 기둥은 구름에 가려진 꼭대기를 향해 끝없이 이어져 있었다. 줄무늬 애벌레도 그 기둥을 오른다. 오르는 길에서 노랑 애벌레를 만난다. 둘은 사랑에 빠지고, 경쟁의 질서에서 잠시 벗어나 내려와 함께 머문다. 그 시간만큼은 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XW%2Fimage%2FU6jChRFqeGPnHmAdTGZoucd4pY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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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은 인생이다. - 거북이 마라톤 동호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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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10T01:3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 개념이 철저하다는 것은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는 의미임을 의심치 않는다. 그래서 그것은 반드시 성실함으로 이어진다.  시간을 아낄 줄 아는 사람은 매사에 긍정적인 사고를 지니고, 주변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다. 시간에 투자하는 삶을 사는 사람은 터무니없는 요행이나 운수를 바라기보다 공기와 물처럼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을 감사히 받아들이며 살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XW%2Fimage%2FaBfb69BTX62_IKfYqC_LqL-646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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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의 흡연 - 나의 기다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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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23:27:12Z</updated>
    <published>2026-01-06T12:2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본 일본 시리즈의 삽입곡 가사 하나가 오래 남았다. &amp;ldquo;마지막 키스는 담배 냄새의 추억이다.&amp;rdquo; 생각해 보니 나 역시 남편과 연애 시절까지 합치면 거의 35년 동안 담배 냄새와 함께 살아왔다. 기억 속의 많은 장면에는 늘 그 냄새가 배어 있다.  담배가 백해무익하다는 사실은 이제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다. 세계적인 통계를 들춰보지 않아도, 우리는 이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XW%2Fimage%2FhJx_p3dzMHolZ7c1VRjpCLSwlw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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