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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류사회학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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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부조리한 우주 속에서 삼류 사회학자의 시선으로 포착한, 이토록 다정한 미완의 서사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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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05:19: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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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이 있어야만 사라질 수 있는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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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3:39:21Z</updated>
    <published>2026-04-04T03:3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물의 세계에서 '도망'은 비겁함이 아니다. 포식자 앞에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아나는 사슴을 그 누구도 비난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도망은 곧 생존이며, 살아남은 그 자체로 생명의 가치는 증명된다. 하지만 인간의 세계는 다르다. 우리는 도망치는 것을 수치로 여기고, 비겁함이라는 꼬리표를 붙여 불명예를 안긴다. 생존 본능보다 체면과 명예가 더 무거운 짐이 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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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이름이 없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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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2:16:31Z</updated>
    <published>2026-04-02T02:1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은하가 공연장에서 돌아오는 시간, 재민은 소파에 앉아 휴대폰을 보고 있었다. 커뮤니티 글이었다. 제목은 이랬다. 여성향 성인 쇼는 왜 규제 안 하냐. 댓글이 수백 개였다. 재민은 스크롤을 내리다가 멈추었다. 동의하는 것 같기도 하고, 동의하지 않는 것 같기도 했다. 정확히는, 그 불만이 무엇에 대한 불만인지 끝까지 따라가면 어디에 닿는지 잘 몰랐다. 휴대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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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류 인류학자와 우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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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9:32:26Z</updated>
    <published>2026-04-01T09:2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주 배경 복사는 어느 방향을 바라봐도 거의 균일하다. 거의. 하지만 그 '거의'라는 단어 안에 우주 전체의 비밀이 숨어 있다. 10의 마이너스 5승 정도의 미세한 밀도 차이. 그 작은 불균일함이 없었다면 별도 없고, 행성도 없고, 당연히 지금 이 카페도, 이 도시도, 나도 없었을 것이다. 나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커피를 식혀가고 있었다.  B가 자주 온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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