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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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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는 아직 나를 규정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사회는 나를 단 한 문장으로 설명하길 재촉한다.단문으로 살지 않는 내가 어떤 방식으로 내 세계를 탐구하고 있는지 기록한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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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18:26: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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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을 이루기 위해 한 일이 나를 무너지게 했다 - [7] 쓸모없는 사람이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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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11:12:23Z</updated>
    <published>2026-01-21T11:1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풀잎이 무성하게 돋아난 여름, 수능이 끝나고 봄까지 무아지경으로 만났던 친구들은 점차 각자 할 일에 몰두했다. 친구들을 만나며 놀아도 무언의 공허함에 휩싸였던 나는 혼자 곰곰이 생각했다. 내가 뭘 하고 싶은가. 계속해서 물은 질문이지만 이렇다 할 행동 방안이 없었다. &amp;lsquo;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디자인을 해보고 싶어.&amp;rsquo;정확히 말하면 디자인 툴이 아니라 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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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놓쳐버린 기회를 붙잡는 일이 허락되지 않아서 - [6] 원해도 할 수 없다면 나는 무슨 선택을 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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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02:54:44Z</updated>
    <published>2026-01-15T10:2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돌아와, 중학교 3학년 말. 엄마에게 입시 미술 얘기를 꺼낸 뒤 아무 말도 못 했다. 아빠에게조차 말할 수 없었다. 그런 와중에 미술 선생님과의 입시상담은 계속됐다. 선생님께서는 그래도 말씀을 드려보자고 조언하셨다. 선생님의 응원이 나를 일으켜 세웠다. 하지만 두려운 건 마찬가지였다. 나는 부모님께 내 꿈에 대한 고집을 잘 피워본 적이 없었기에.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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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이름은 더 이상 최고가 아니게 됐다 - [5] 추락한 새 한 마리는 그대로 날지 못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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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13:15:37Z</updated>
    <published>2026-01-09T13:1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독수리를 그려보세요.&amp;rdquo;새하얀 A4 프린트지에는 새를 그려보라는 제시문 아래로 사각형 틀이 인쇄되어 있었다. 독수리 사진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독수리가 어떻게 생겼었지. 시간은 앞선 시험보다 훨씬 촉박했다. 단순 소묘인 탓일까. 또 옆에서 연필 선을 긋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일단 나뭇가지를 하나 그린 뒤 얼굴과 몸통을 나눠 원형의 덩어리를 그렸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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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롭게 그림을 그리지 못한 순간이 하필 - [4] 영재라는 것이 나를 부르는 게 아니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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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11:41:50Z</updated>
    <published>2026-01-09T11:3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시간, 왁자지껄한 교실에서 나는 연필을 들고 줄이 그어진 인쇄지에 글을 쓰고 있었다. 그 인쇄물 옆으로는 컬러로 프린트된 미술 작품. 그 그림을 보고 드는 감상을 계속해서 글로 옮겨적는 일. 그리고 절대 그 줄글 프린트지에 여백을 두지 않았다. 초등학교 4학년의 일이다. 미술 감상문 쓰기 수업을 듣고 나서 담임선생님께서는 계속해서 내게만 따로 감상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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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였다 - [3] 그림 앞에서 긴장하기 시작한 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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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11:28:10Z</updated>
    <published>2025-12-26T11:2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온 마음을 다해 미술을 좋아한 건지 그냥 내가 미술을 배경 삼아 일상을 살아온 건지 모르겠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을 그릴 일은 잦았다. 정확히 말하면 그림을 배울 일이 많았다. 내가 다닌 어린이집에서는 미술교육도 병행해서 그 어렸을 때부터 점묘화라든지, 소묘의 기본을 배우곤 했다. 물론 잘 그린 건 아니었다. 크레파스로 얼굴을 그릴 때는 살구색 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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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현되지 못한 계획은 흩날리고 - [2] 가능성은 현실 앞에서 멈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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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17:48:03Z</updated>
    <published>2025-12-25T17:3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진짜 앞이 안 보여. 뭐 예상가는 미래도 없고, 그냥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하고 싶은 게 뭔지도 모르겠고, 그냥 아무것도 모르겠어. 졸업밖에 안 했는데 밖으로 내던져진 느낌이야.&amp;rdquo; 벚꽃이 한창 피는 가로수길 벤치에 앉은 스무 살 둘은 찬란한 꽃놀이를 보면서도 안개를 보는 것처럼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친구와 나란히 앉아 나눈 얘기는 미래에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Ff%2Fimage%2F2OzpQBesd0aHIQrzle7OzVlyjV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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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학생이신 거예요? - [1] 학생으로 남지 않겠다는 첫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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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16:19:49Z</updated>
    <published>2025-12-19T08:3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지금 학생이신 거예요?&amp;rdquo;앳된 나를 보고 묻는 첫 질문은 이렇다. 이에 대답하기 어려워한 지가 어느덧 4년째가 다 되어갈 참이다.&amp;ldquo;그건 아니고 일해요.&amp;rdquo;&amp;ldquo;아, 바로 취업하신 거예요?&amp;rdquo;&amp;ldquo;아뇨. 아르바이트해요.&amp;rdquo;그들의 표정은 알 수 없이 짧게 경직된다.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는 듯한 얼굴들. 이 질문 뒤에 이어지는 꼬리 질문은 호기심과 존중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Ff%2Fimage%2FLOTUCVe-hp1KvPHzshAyx1X43g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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