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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년의 초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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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딸 둘을 키우고 있는 아빠이자 상처가 많은 소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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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08:31: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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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등학교에 입학하니 가난이 더 티 났다 - 가정폭력 생존기 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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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15:00:22Z</updated>
    <published>2026-04-13T15: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적 우리 집은 살면서 넉넉해 본 적이 단 한순간도 없었다. 그저 하루, 한 달, 1년, 1년이 모여 10년, 그렇게 사는 세월이었다.   구질구질해서 생각하기도 싫지만 자꾸 떠오르는 기억이 있다. 중학교까지는 어영부영 살았던 것 같다. 목돈 들어갈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고등학교를 입학해 보니 무상교육이 아니었다. 수업료를 내야 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JW%2Fimage%2F6mrh0rHmBTpVVFOFzQPoWc7RAx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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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하철 손잡이를 혼자 다 쓰는 사람 -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들 2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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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5:00:16Z</updated>
    <published>2026-04-12T15: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하철은 서 있는 사람들이 많다.그래서 손잡이가 있다.각자 하나씩 잡고같이 버티라고 달려 있는 것들이다.   그런데 가끔한 사람이 두 개를 잡는다.왼손 하나, 오른손 하나.양쪽으로 편하게.  지하철이 흔들릴 때몸이 안정적이다.균형은 잘 잡힌다.다만 그 사이에서잡을 곳이 하나 줄어든다.  옆 사람은손을 잠깐 들었다가 내린다.다른 손잡이를 찾는다.멀리 있는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JW%2Fimage%2FUzZUP1QEagrQKQ0gEZ-0u5PvW3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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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 물건을 함부로 쓰는 사람들 -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들 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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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2:00:05Z</updated>
    <published>2026-04-10T0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엔 묻는다.&amp;ldquo;이거 잠깐 써도 돼?&amp;rdquo; 그 다음부터는묻지 않는다.   펜이 사라졌다가 돌아온다.컵이 다른 자리에서 발견된다.충전기가 꽂혀 있는데내가 꽂은 건 아니다.  큰 물건은 아니다.그래서 더 쉽게 넘어간다.잠깐이면 된다고 생각하는그 정도 크기들이다.  그 사람은 편하다.필요한 게 있으면주변을 먼저 본다.내 물건인지자기 물건인지는그 다음 문제다.  쓰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JW%2Fimage%2Fb8R8Hlfodyy8KZ8gGHiICx33P7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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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1차 전환기 또는 황금기 - 가정폭력 생존기 2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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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15:00:08Z</updated>
    <published>2026-04-08T15: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16년 동안 어둑한 터널을 걷는 듯한 인생을 살았다. 내게 보이는 세상은 일그러진 가정 속에서 보이는 것이 전부였다. 꿈도 없었다. 어찌저찌 실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취업이나 하는 것이 전부 같았다.  그런데 내 인생에 있어 1차 전환기가 뜻밖에 찾아왔다. 폭력으로 점철돼 있던 가정사는 그대로였지만 내면이 강해지고, 세상을 향해 첫 발을 내딛는 계기가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JW%2Fimage%2Fg45ih1Ftt_YMYDVy3-YWOl7b7B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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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간의 기억이 아이를 지탱한다 - 딸들한테 화내고 나서 씁니다 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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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5:00:19Z</updated>
    <published>2026-04-07T15: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서 보니까 5-7세 때 자식과 시간을 제일 많이 보내야 한다고 한다. 그때의 기억이, 그 순간의 기억이 아이를 평생 지탱할 수 있다고도 한다. 그만큼 강력한 시간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빠들은 젊은 나이이고 회사에서 직책이 낮기에 평소 자식들과 시간을 보내기에는 어려운 시기다. 그래서 주말에 올인하는 아빠들도 있지만 그마저도 피곤하다며, 전날에 술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JW%2Fimage%2FdKDzVbupA6U9L0pO9C2B1QB14d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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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한민국! 열광의 도가니 - 가정폭력 생존기 2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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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5:00:27Z</updated>
    <published>2026-04-06T15: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2년 월드컵 4강의 신화. 그 가운데 어린 나도 있었다. 살면서 2002년 월드컵만큼 센세이셔널한 사건도, 이벤트도 없었던 것 같다. 사춘기 남학생에게 뜨거움을 선사했던 2002년 월드컵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2002년 월드컵을 경험한 세대는 정말 축복인 듯하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짜릿함과 공동체(?)적 마인드 셋을 함께 준 역사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JW%2Fimage%2FYkM0u3YU4BYX5OwiBQa-8iIOgv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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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묘하게 무시하는 사람들 -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들 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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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23:16:43Z</updated>
    <published>2026-04-05T23:1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놓고 그런 건 아니다.그래서 더 애매하다. 말을 안 하는 것도 아니고 인사를 안 받는 것도 아니다.다만 반응이 항상 한 박자 얕다.   이야기를 하면고개는 끄덕인다.하지만 눈은 금방 다른 데로 간다.대답은 짧고대화는 길어지지 않는다.  농담을 하면웃기는 한다.다만 조금 늦거나조금 덜 웃는다. 차이는 작지만분명히 있다. 설명하기 어려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JW%2Fimage%2FPCoa1gCuUQy3-eKM6-otZr4_Ao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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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대 소리를 크게 내는 사람들 -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들 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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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15:00:13Z</updated>
    <published>2026-04-02T15: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컵은 아직 반 이상 남아 있다.급할 이유는 없다.그래도 소리가 난다.  쪽.쪽.   마시는 소리가 아니라비워야 한다는 의지가 먼저 들린다.액체보다 공기를 더 빨아들이는 방식.  빨대는 얇고컵은 가볍다.그래서 소리는 더 또렷하다. 나는 테이블 위에서괜히 중심을 잡는다. 그런데 대화가 멈출 때마다그 소리가 자리를 차지한다. 누가 말할 차례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JW%2Fimage%2FmbbjZ4IGfNxSAzaXEIZ5SGmgFf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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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박 2일 여행은 그림의 떡 - 가정폭력 생존기 2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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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5:00:26Z</updated>
    <published>2026-04-01T15: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무 살이 되기 전에는 수학여행 빼고 1박 2일 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 안타깝게도 아무리 기억을 끄집어 내봐도 모르겠다.   왜 그 흔한 1박 2일 여행도 못 가고 살았을까. 어렸을 때는 당연히 그런 줄 알고 살았다. 그렇지만 나이가 들고 내가 가족을 꾸리고 보니 비정상적이었다는 것을 느낀다.   가족은 여행을 함께 다녀야 한다. 소속감도 고취하고, 행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JW%2Fimage%2F-2HWhpsvrVhJV-MfzZHttP8C4U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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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의 순수한 눈높이 - 딸들한테 화내고 나서 씁니다 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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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5:00:19Z</updated>
    <published>2026-03-31T15: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째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정말 순수하다는 것을 느낀다. 동해바다의 옥돌같이 아주 청량하고 깨끗한 느낌이다. 첫째를 떠올리면 미소가 절로 나온다.  첫째는 가끔 고민한 듯한 말을 하곤 한다. 스스로 정제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이 또한 순수한 말이다.  최근에는 &amp;quot;아빠 빨리 돌아가면 안 돼. 알았지?&amp;quot;라고 말을 하길래, 말이 조금 이상해서 &amp;quot;아빠가 죽으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JW%2Fimage%2FqMW-lE4x8h73JYFxfN_CGKmrL8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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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의 '컴퓨터세탁소' - 가정폭력 생존기 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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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01:08:24Z</updated>
    <published>2026-03-31T01:0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6학년 봄, 아빠가 교도소에서 출소한 이후 이야기이다.  아빠는 교도소에서 출소한 이후 유일하게 가지고 있던 기술로 취직을 했다. 집 근처에 있는 대기업 교복 수선업체였다. 아빠는 '세탁기능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었고, 젊었을 때부터 양장점과 세탁소를 운영해 봐서 탁월한 손재주가 있었다. 그 기술로 술 없이 꾸준히 일했다면 우리 집은 아마 부자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JW%2Fimage%2Fls_UMFuQ4vDrCSD9WbIXPKBbIN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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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변을 정리하지 않는 사람들 -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들 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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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15:00:22Z</updated>
    <published>2026-03-29T15: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상 위가 먼저 보인다.서류가 쌓여 있고컵이 몇 개 겹쳐 있다.어제와 오늘의 경계가 없다.   필요한 걸 찾느라잠깐 멈춘다.잠깐이 자주 반복된다.정리는 나중으로 밀리고지금은 항상 급하다.  펜은 있는데어디 있는지는 모른다.파일은 열려 있는데끝난 일인지는 애매하다. 모든 게 진행 중인 상태로그대로 남아 있다.  그 사람은 익숙하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JW%2Fimage%2FqrC3it5zyi3dPU-8f_9VXr7WAV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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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꾸만 다리 떠는 사람들 -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들 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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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15:00:14Z</updated>
    <published>2026-03-26T15: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엔 잘 안 보인다.소리도 없고눈에 띄는 움직임도 아니다.그래서 더 오래간다.   테이블 아래에서무언가가 계속 흔들린다.의자는 가만히 있는데다리만 바쁘다.  리듬이 있다.본인은 모르겠지만주변은 금방 알아차린다. 한 번 보이면그다음부터는 계속 보인다. 회의 중에도식사 중에도대화가 이어지는 동안에도멈추지 않는다. 집중의 표현처럼 보이기도 하고불안의 결과처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JW%2Fimage%2FMUYFj2SpFq2jqKZpBToSkVdFnc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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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생각했던 원령공주가 아닌데?! - 가정폭력 생존기 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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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15:00:16Z</updated>
    <published>2026-03-25T15: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생인 내게 진짜 친구는 없었다. 그냥 등하교를 같이 하는 친구만 있을 뿐이었다. 누구도 우리 집 사정은 알 수가 없었다. 나는 그럴싸한 거짓말로 지냈다. 언제나 가면 속에만 있었다.  어떤 친구에게도 내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심지어 사이버 상에서 만난 그녀, '원령공주'에게도 가상으로 만들어진 모습을 보여줄 뿐이었다. 그렇게 가상의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JW%2Fimage%2Fmxq6GZMxQvNJImg1wEqpUTtQ7e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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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식이 아플 때 부모의 심정 - 딸들한테 화내고 나서 씁니다 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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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5:56:57Z</updated>
    <published>2026-03-25T05:5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이 오랫동안 콧물을 달고 산다. 감기가 나을 쯤이면 또 다른 감기를 가져와서 벌써 3판 째다. 첫째는 나름 잘 버티고 있었지만, 최근 몸이 급격히 나빠져 고열과 설사로 힘들어하고 있다.  오히려 둘째는 진득한 콧물을 오래 갖고 있긴 하지만 열은 없이 잘 버티고 있다. 부모가 폐렴도 아닌 열감기 정도에도 벌벌 떠는데,&amp;nbsp;아이들이 크게 아팠으면 어땠을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JW%2Fimage%2Fi23RRFguBVRhNLK9iB9Qe3TD6E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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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가운 엄마의 발소리 - 가정폭력 생존기 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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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5:00: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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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엄마의 발소리는 참 듣기 좋았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날이 좋으나, 항상 저녁 10시쯤 들리는 엄마의 발소리는 궤종시계보다 정확했다. 다만, 느릿한 발걸음 소리는 듣기에 짠했다.    엄마는 아빠 대신 가족을 건사하기 위해 열심히도 일했다. 젊은 나이에 시집을 와서 아들과 딸을 낳고, 곧바로 식당일을 하기 시작했다. 본인의 식당이라도 있었다면 설움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JW%2Fimage%2FpOwZ2aKVfkxq1JyhvtXqqXSqnL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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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 데서나 기침하는 사람들 -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들 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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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0:00:16Z</updated>
    <published>2026-03-23T00: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침은 갑자기 나온다.그건 이해한다.목이 간질거릴 수도 있고숨이 걸릴 수도 있다. 문제는 방향이다. 가릴 생각이 없는 쪽.고개도, 손도아무 데로도 가지 않는다. 콜록.소리는 크지 않은데범위가 넓다.공기 전체를 쓰는 방식이다.  사람들 사이를 지나간다.엘리베이터 안,지하철 손잡이 옆,줄 서 있는 중간쯤에서.굳이 멈추지 않는다.  그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JW%2Fimage%2FFgLKQJkWZ8aNzaMvXy1twN0nNR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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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빛으로 선 넘는 사람들 -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들 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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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15:00:11Z</updated>
    <published>2026-03-19T15: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딱 한 번 마주친다.말도 없고사정도 없다.그냥 스쳐 지나간다.   시선이 먼저 온다.짧고, 날카롭다.무언가를 묻는 것 같지도답을 원하는 것 같지도 않다. 남겨두고 가는 표정이다.  고개는 멈추지 않는다.발걸음도 그대로다.몸은 이미 지나가는데눈만 잠깐 되돌아본다. 확인이라기보다는처리처럼.  괜히 주변을 본다.내가 뭘 했나 싶어서.서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JW%2Fimage%2F3uW0IaMhIaassBUTVlpoH1oVGe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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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꺾이기 시작한 시점. - 가정폭력 생존기 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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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15:00:07Z</updated>
    <published>2026-03-18T15: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록 불우한 가정에서 자랐어도 나는 항상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열망이 컸다. 진취적이었다.  본능적으로 그랬던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늘 1등을 하고 싶었다. 초등학교 때 거의 달리기는 1등을 했고, 멀리뛰기, 높이뛰기 등 모든 스포츠를 잘했다.  특히, 축구를 잘했다. 항상 반 대항 축구대회에서 골을 넣었다. 우리 반이 다른 반에 비해 실력이 모자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JW%2Fimage%2FQWl97XDN6x1biHhUQAnQFNN6jj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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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모녀와 미용실 나들이 - 딸들한테 화내고 나서 씁니다 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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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15:00:35Z</updated>
    <published>2026-03-17T15: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 모녀가 머리를 멋들어지게 했다. 아내는 새치 염색을 하고, 첫째는 볼륨매직, 둘째는 히피 펌을 했다. 그리고 나는 옆에서 시중만 들었다.   아이들 머리를 감겨 주시던 남자 스텝이 내게 말했다.   &amp;quot;이 조합에 따라오시는 아버님은 처음이네요. 고생하십니다.&amp;quot;   나의 노고를 이해해 준 남자 스텝... 남자의 마음은 남자가 안다. 너무 감사했다.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JW%2Fimage%2FKP6Sk1ZRyC81Eywd-wexY3Po4o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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