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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타이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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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갑작스러운 공허함, 인정, 비움, 또 다시 나아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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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07:20: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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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뢰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무너지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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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4:00:02Z</updated>
    <published>2026-02-12T0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뢰는쌓는 데 오래 걸리고,무너지는 데는 이유가 많다.  나는 오랫동안신뢰를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여기며 일해왔다.관계를 가볍게 다루지 않았고,약속을 쉽게 하지 않았고,한번 맡은 일은끝까지 책임지려 했다.  그래서 신뢰는성실함의 총합이라고 믿었다.시간을 들이면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라고.  하지만 이번 일을 겪으며그 믿음이조금은 현실적으로 바뀌었다.  신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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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판을 잃는 것이 아니라, 평판에서 벗어나는 경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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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5:00:07Z</updated>
    <published>2026-02-11T05: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랫동안 나는평판을 관리하며 일해왔다.  신뢰받는 사람,일을 잘하는 사람,함께 일하기 편한 사람.그 이미지들은나를 설명해주는 중요한 자산이었다.  그래서 늘 조심했고,늘 기준을 지키려 했고,늘 관계를 중요하게 여겼다.  그게 결국좋은 평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이번 일을 겪으며처음으로 알게 된 것이 있다.  평판은내가 쌓는 것보다누군가가 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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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의 말이 나를 정의하지 않도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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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6:32:53Z</updated>
    <published>2026-02-10T06:3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상치 못한 일을 겪고 나서한 가지 확고해진 다짐이 있다. 누군가의 말이나를 정의하도록 두지 않겠다는 것.  살다 보면내가 한 행동보다누군가가 전한 말이먼저 도착하는 순간이 있다.그 말은 때로 사실과 다르고,때로는 의도가 섞여 있으며,때로는 맥락이 빠져 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그 말은내가 쌓아온 시간보다더 빠르게 퍼진다.  이번 일을 겪으며그 속도를 직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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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상치 못한 반전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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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06:00:10Z</updated>
    <published>2026-02-05T06: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향이 정리되었다고 생각하던 시점에예상치 못한 일이 생겼다.  계약서에 사인까지 마친 상황에서외부에서 퍼진 왜곡된 이야기로 인해그 계약이 취소되었다.  사실과는 다르게 전달된 말들이시장에 먼저 퍼졌고,나는 그 말을 해명할 기회조차제대로 갖지 못했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웠고,곧이어 억울함이 올라왔다.그리고 그 뒤에는묘한 허탈함이 따라왔다.  이번 상황이 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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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식 이후, 선택의 기로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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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05:00:03Z</updated>
    <published>2026-02-04T0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현실 앞에 섰다.  쉬는 동안 모든 고민이 사라졌다면 좋았겠지만,그렇지는 않았다.다만 분명해진 것은 있다.이제는 다시 움직여야 할 시점이라는 것.  가족의 생활을 책임지는 입장에서계속해서 &amp;lsquo;가능성&amp;rsquo;만 붙잡고 있을 수는 없다.선택은 더 이상 미룰 문제가 아니라방향을 정해야 할 문제였다.  휴식 이후,내 앞에 놓인 선택지는 크게 세 가지였다.  첫 번째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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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2026년의 시작에서 - 2주간의 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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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4:00:09Z</updated>
    <published>2026-02-03T04: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2주간의 쉼을 마치고 다시 글 앞에 앉았다.  쉬기 전에는이 시간이 과연 나에게 어떤 의미가 될지솔직히 확신할 수 없었다.다만, 잠시 멈춰야겠다는 생각만은 분명했다.  돌아보면그 결정을 내리기 전글로 많은 것들을 정리해두었던 것이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머릿속에 쌓여 있던 생각들이문장으로 옮겨지면서몸과 마음이 동시에 가벼워졌다.  그래서일까.이번 휴식은&amp;ls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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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시 멈추기로 했다 - 휴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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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05:00:02Z</updated>
    <published>2026-01-28T05: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정을 내려야 할 선택지는 이미 눈앞에 있다. 안정적인 길도 있고,완전히 새로운 방향도 있으며,시간과 에너지를 더 요구하는 선택지도 있다.  그래서 어쩌면지금 당장 무언가를 결정하는 것이가장 &amp;lsquo;그럴듯한&amp;rsquo; 행동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이 모든 선택 앞에서잠시 멈추기로 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겹친이 2주 정도의 시간 동안,의도적으로 아무 결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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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어떤 가치를 팔아온 사람인가 - 돌아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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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06:00:02Z</updated>
    <published>2026-01-27T0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가장 많이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은 이것이다.  나는도대체 어떤 가치를 팔아온 사람인가.  겉으로 보면나는 사무용 가구를 판매해온 사람이다.의자와 책상, 테이블과 워크스테이션.연간 목표와 실적,달성률과 보너스로 평가받는전형적인 세일즈의 세계에서 오래 일해왔다.  하지만 조금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나는 가구 자체에는그렇게 큰 관심이 없었던 사람이다.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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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이름으로 일한다는 것 - 인생의 전환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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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07:00:10Z</updated>
    <published>2026-01-26T07: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랜드 없이도 남아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 결국 이 질문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제 나는내 이름으로 일하게 되는 걸까.  이 생각이 유독 무겁게 느껴지는 건지금의 상황이내 인생에서 꽤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는 걸스스로도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이제 40대 초반이고,회사라는 조직 안에서만거의 20년 가까운 시간을 일해왔다.그동안 나는 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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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랜드 없이도 남아 있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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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06:00:03Z</updated>
    <published>2026-01-22T0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를 떠난 뒤 가장 솔직하게 나를 괴롭히는 질문은의외로 단순하다.  브랜드라는 배경이 없어도나는 과연 잘 일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을너무 낭만적으로 다루고 싶지는 않다.현실은 분명 냉정하다.브랜드가 없는 개인은이 시장에서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미팅을 잡는 일부터,이야기를 시작하는 출발선까지.브랜드는 여전히사람을 만나게 해주는 가장 빠른 언어다.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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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어떤 사람으로 일하고 싶은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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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06:00:11Z</updated>
    <published>2026-01-20T06: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를 떠난 뒤 일에 대한 질문은 자연스럽게 바뀌었다.무엇을 할 것인가, 어디로 갈 것인가보다요즘 나에게 더 자주 돌아오는 질문은 이것이다.  나는어떤 사람으로 일하고 싶은가.  돌이켜보면나는 오랫동안&amp;lsquo;잘하는 사람&amp;rsquo;이 되기 위해 일해왔다.성과를 만들고,문제를 해결하고,조직에서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그 기준은 분명했고,그 덕분에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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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쉼에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사실 - 잘 쉬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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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8:02:31Z</updated>
    <published>2026-01-15T08:0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를 떠난 뒤나는 쉬고 있다고 생각했다.정확히 말하면쉬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된 김에오랜만에 정말 제대로 쉬어보고 싶었다.알람 없이 눈을 뜨고,아무 일정도 정하지 않은 채하루를 흘려보내는 것.그게 쉼이라고 막연히 믿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단 하루도 그렇게 쉬지 못했다.지금이 4주 차인데,여전히 그렇다.  몸은 분명 쉬고 있는데머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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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트레스로 인한 이명, - 하지만 다음 커리어를 서두르지 않기로 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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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8:00:11Z</updated>
    <published>2026-01-13T08: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를 떠난 뒤가장 많이 들은 말 중 하나는&amp;ldquo;그래서 다음은 언제 시작할 거냐&amp;rdquo;는 질문이었다.  그 질문은 늘겉으로는 가벼웠지만,나에게는 꽤 무거운 압박으로 다가왔다.사실 그 질문을 가장 많이 던진 사람도다름 아닌 나 자신이었다.  나는 단 한 번도일을 쉬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다.늘 어떤 브랜드를 대표하고 있었고,그 이름으로 사람을 만나고그 흐름 속에서 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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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주차, - 회사를 떠난 후에야 보이기 시작한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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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07:00:10Z</updated>
    <published>2026-01-12T07: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를 떠난 뒤에야비로소 보이기 시작한 것들이 있다.  그전까지는 보지 못했다기보다는,볼 여유가 없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다.일정과 성과, 책임과 판단 속에서시야는 늘 &amp;lsquo;다음&amp;rsquo;에 맞춰져 있었고멈춰 서서 돌아볼 시간은 허락되지 않았다.  가장 먼저 느낀 것은시간의 속도가 달라졌다는 사실이었다.그동안 하루는 늘 부족했고,머릿속은 늘 해야 할 일로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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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고 2주가 지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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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9:00:19Z</updated>
    <published>2026-01-09T09: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리고 2주가 지났다. 처음 며칠은 의외로 담담했다.충격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여전히 브랜드와 함께했던 동료들에 대한 애정이 더 컸다.비록 내가 다소 억지스럽게 물러나는 상황이 되었더라도브랜드가 더 잘되기를,함께했던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더 성장하길 바랐다.  하지만 하루 이틀이 지나자현실은 조금씩 다른 얼굴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내 인생에서 일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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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년의 시간, - 한 브랜드와 함께 성장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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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8:00:10Z</updated>
    <published>2026-01-09T08: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리먼브라더스 사태가 터졌던 그해,사회 초년생이었던 나는 회사 사정으로 해고를 통보받았다.갑작스러운 공백이었지만 이상하게도 마음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아직 젊었고,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느꼈다. 그 시간 동안 관련 자격증을 준비하며 차분히 다음을 고민했다.경기는 좋지 않았지만, 8개월 뒤 나는 지금까지 이어지는 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첫 회사는 해외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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