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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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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서로 우리가 되어가는 과정을 글로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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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08:20: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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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점짜리 주부면 어때 - 타인이 내민 성적표를 거절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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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07:02:56Z</updated>
    <published>2026-01-13T16:0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 준비에 분주한 아침, 학부모님의 문자 한 통이 날아들었다. 아이가 수업 후 바로 영어학원에 가야 하니 반드시 제시간에 마쳐달라는 당부. 어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느라 조금 늦게 귀가시켰던 것에 대한 완곡한 컴플레인이다.  사실 수업은 제시간에 마치는 것이 원칙이다. 받은 원비만큼 가르치고 제때 보내면 그만이다. 학생은 수업시간을 지키며 주어진 숙제를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Z5%2Fimage%2FderO9rnxqk9ao_vffWSPcMv3CB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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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시간 늦게 시작된 우리의 1일 - 2026년 1월 1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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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00:36:51Z</updated>
    <published>2026-01-11T17: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늦은 아침, 식탁에 마주 앉은 우리 부부는 함께 볼 프로그램을 고르느라 분주히 리모컨을 눌러댔다. &amp;quot;엄마, 이거 우리 미술 선생님이 재밌다고 추천하더라. 진짜 재밌대.&amp;quot; 딸아이의 추천에 못 이기는 척, 평소라면 눈길도 주지 않았을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재생했다. 남의 연애사에 뭐가 그리 볼 게 있나 싶었지만, 오늘따라 왠지 모를 호기심이 마음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Z5%2Fimage%2F2Q_2T8bbV2AwAgvsyUh6NOM-DH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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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은 아무 잘못이 없다 - 2026년 1월 9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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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4:59:46Z</updated>
    <published>2026-01-08T17:5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내 통장은 아주 가벼워졌고, 딸아이의 스케줄표는 아주 무거워졌다. 미술학원 겨울특강 결제 금액을 보는 순간, 잠시 숨을 참았다. 나도 학원 밥 먹고 사는 원장인데, 수업시간이 2배가 되면 수강료도 2배가 되는 건 당연히 안다. 하지만 막상 내 지갑이 털리는 입장이 되니 쓰라린 건 어쩔 수 없다. 2시부터 10시까지, 꼬박 8시간 동안 밥 먹고 그림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Z5%2Fimage%2FYGMrrC9WpftlIjtvkf8vl5kgA9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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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루한 오늘의 애틋함 - 2026년 1월 8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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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08:20:24Z</updated>
    <published>2026-01-08T00:2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력의 숫자를 확인하고는 나지막이 숨을 들이켰다. 벌써 8일이라니. 새해의 결심이 일주일이라는 시간의 파도에 씻겨 벌써 형체도 없이 닳아버린 기분이다.   나의 새해 다짐은 '매일 쓰는 사람이 되는 것'이었다. 작가라서 쓰는 게 아니라 쓰니까 작가라는, 어느 이름 모를 문장가에게 빌려온 말을 수첩 첫 장에 박아 넣으며 나는 꽤 비장했다. 하루 한두 시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Z5%2Fimage%2F9IPqftg__3DsC6wtGnrfdopceq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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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멍을 메우는 법, 곁을 지키는 마음 - 오답노트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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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17:21:05Z</updated>
    <published>2025-12-23T17:2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수학공식보다 명쾌한 신호 오후 3시, 수업시작을 알리는 알람처럼 승관에게서 카톡이 왔다. 평소라면 어머니를 통해 전달되었을 연락이 아이의 손에서 직접 도착한 것이다.  [선생님, 저 오늘 학교에서 해야 하는 게 있어서 좀 늦게 가도 되나요?]  나는 반가운 마음이 앞섰다. 대답 대신 눈만 껌뻑거리던 아이, 수업이 끝나면 인사도 없이 서둘러 등을 보이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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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엄마, 우리는 달라.&amp;quot; - 향기로 덮을 수 없었던 너의 상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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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00:44:02Z</updated>
    <published>2025-12-23T03:0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선언으로 나는 더 이상 아이의 핑계에 동참하며 모른 척할 수 없었다. 월요일 아침, 무거운 마음을 누르며 담임 선생님께 상담을 요청했다.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선생님의 목소리에는 당황스러움과 난처함이 섞여 있었다. &amp;quot;어머니, 아이들을 불러서 자초지종을 들어보겠습니다. 하지만 억지로 다시 친하게 지내라고 할 수는 없는 문제라서요. 그게 근본적인 해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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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핑계가 울음으로 변하던 밤 - 선언이라기보다 비명에 가까운 등교거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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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00:44:20Z</updated>
    <published>2025-12-23T02:4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나 학교 가기 싫어. 아니, 못 가겠어.&amp;quot; 한 주를 마무리하고 다시 시작될 월요일을 준비하는 일요일 저녁이었다. 그날 우리가 무엇을 먹었는지, 어떤 TV프로그램을 보며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이제는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꽃이 절정을 이루던 그 찬란한 봄밤, 나지막이 떨리던 딸의 목소리만은 선명한 낙인처럼 남아있다. 딸은 기어이 등교거부를 선언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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