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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패션하는 개똥철학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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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리패션하는 개똥철학자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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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2:01: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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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은 &amp;lsquo;선함&amp;rsquo;이 아니라 &amp;lsquo;드러냄&amp;rsquo;이다:&amp;nbsp; - 치유적 빛의 윤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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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10:13:11Z</updated>
    <published>2026-02-14T10:1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흔히 &amp;ldquo;빛이 되라&amp;rdquo;고 말한다. 어둠은 나쁜 것이고 빛은 좋은 것이라는 이분법은 너무나 익숙해서 의심할 여지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빛의 본질을 공간&amp;middot;관계&amp;middot;사회&amp;middot;예술로 확장해 보면, 우리는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된다.  빛은 단순한 &amp;lsquo;착한 힘&amp;rsquo;이 아니다. 빛은 &amp;lsquo;드러내는 힘&amp;rsquo;이다.  밝은 공간은 활동을 유도하지만, 쉼을 뺏는다. 가로등은 안전을 주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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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산과 인생 4부 - 내려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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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10:57:35Z</updated>
    <published>2026-02-03T10:5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mdash; 회한, 고뇌, 그리고 인간다움의 회복  정상에 섰을 때의 황홀함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바람은 계속 불고, 햇빛은 조금씩 기울어간다.  그러다 문득 우리는 생각하게 된다.&amp;nbsp;&amp;ldquo;이제 내려가야 한다.&amp;rdquo;  오름의 길이 우리를 단단하게 만들었다면, 내려오는 길은 우리를 사람답게 만든다.하산은 오름보다 훨씬 더 위험하고 어려울 때가 많다. 발을 헛디디면 더 크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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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산과 인생 3부 - 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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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12:52:52Z</updated>
    <published>2026-01-28T12:5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mdash; 정상에서 마주한 고독과 긴장  정상에 오른 순간, 우리는 한동안 기쁨에 잠긴다.  숨이 차올랐던 몸과 떨리던 다리는 잠시 잊히고, 발아래 펼쳐진 풍경은 그동안의 고생을 보상해 주는 듯하다.  그러나 그 기쁨은 오래 머물지 않는다. 정상은 도착지가 아니라 또 다른 시작점이기 때문이다. 정상에서 사람은 고독해진다. 목표를 이룰 때까지는 옆에서 함께 걸어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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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산과 인생 2부 - 멈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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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12:15:53Z</updated>
    <published>2026-01-25T12:1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mdash; 바위 앞에서 배우는 쉼의 철학   등산을 하다 보면 반드시 바위를 만난다.  길을 막고 서 있는 바위, 발을 헛디디게 할 만큼 매끄럽고 차가운 바위, 혹은 그 위에 앉아 쉬기 좋은 듯 평평한 바위.  우리는 그 앞에서 멈춰 설 수밖에 없다. 그리고 멈춤의 순간에 번뇌가 찾아온다.&amp;nbsp;&amp;ldquo;여기서 돌아갈까? 아니면 넘어갈까?&amp;rdquo;   그러나 산은 말한다.&amp;nbsp;&amp;ldquo;멈추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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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산과 인생&amp;nbsp;1부.&amp;nbsp; - 오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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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09:19:02Z</updated>
    <published>2026-01-24T09:1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mdash; 시작의 설렘과 번뇌  산에 들어서는 순간, 우리는 한 가지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amp;ldquo;나는 왜 이 길을 오르려 하는가.&amp;rdquo; 처음에는 이유가 단순하다. 맑은 공기를 마시고 싶어서, 저 멀리 보이는 정상에 서 보고 싶어서, 혹은 그저 걷고 싶어서.  그러나 설렘과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오름길은 금세 우리에게 진짜 이유를 묻게 만든다.  초입의 산길은 부드럽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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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산과 인생 - 정상에 오르면 답이 있을 줄 알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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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12:13:20Z</updated>
    <published>2026-01-21T12:1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상에 오르면 답이 있을 줄 알았다.&amp;nbsp;어디로 가야 하는지,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 이제는 흔들리지 않아도 되는지.그래서 이를 악물고 올라갔다.  리패션이라는 일을 시작했을 때는 철학이 없었다. 먹고살기 위해 손을 움직였고, 하루를 넘기기 위해 바늘을 잡았다. 패턴을 그리고, 잘못 자른 원단을 버리고, 다시 재단했다. 그 과정에서 수없이 접었다 펼친 것은 옷</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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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며 살고 있을까 12화 - 나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며 살아왔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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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13:27:13Z</updated>
    <published>2026-01-18T13:2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질문은답을 요구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보여줄 결론도 아니고,스스로를 평가하기 위한 시험지도 아니다. 다만 살다 보면자꾸 돌아오는 질문이다.  나는 사람을어떻게 대하며 살아왔는가.  우리는 보통무엇을 이루었는지를 떠올린다. 어떤 선택이 맞았는지,어디까지 왔는지,얼마나 버텼는지.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그 질문들은생각보다 힘을 잃는다. 대신 이런 장면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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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며 살고 있을까 11화 - 실패해도 방향은 남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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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12:08:36Z</updated>
    <published>2026-01-16T12:0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패는대개 이렇게 남는다. 아, 그때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조금만 다르게 말했더라면,조금만 더 버텼더라면. 시간이 지나도그 장면은 종종 돌아온다.이미 끝난 일인데도,마음은 아직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 우리는 실패를 결과로만 기억한다. 관계가 끝났다는 사실,말이 엇나갔다는 순간,돌이킬 수 없게 된 선택. 그래서 실패는늘 닫힌 문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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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며 살고 있을까 10화 - 우리는 언제부터 사람을 쉽게 정리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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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12:21:24Z</updated>
    <published>2026-01-15T12:2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정리라는 말을 자주 쓴다. 관계를 정리하고,마음을 정리하고,생각을 정리한다. 말은 깔끔하고,어감도 나쁘지 않다.마치 필요한 일을제때 해낸 것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가끔은이 말이 너무 쉽게 나오고 있다는생각이 든다. 정리라는 말 뒤에는여러 이유가 붙는다. &amp;ldquo;더 이상 의미가 없어서.&amp;rdquo;&amp;ldquo;나만 힘들어지는 것 같아서.&amp;rdquo; &amp;ldquo;이제는 내 삶을 지켜야 할 것 같아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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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며 살고 있을까 9화 - 말은 많았는데, 반응은 어땠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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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3:41:56Z</updated>
    <published>2026-01-14T13:4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은 꽤 많이 했던 날이 있다.조언도 했고,설명도 했고,나름 신경 써서 말도 골랐다. 그런데 이상하게그날의 대화는오래 남지 않았다. 말은 분명히 있었는데,반응은 잘 기억나지 않았다. 사람은말을 기억하기보다반응을 기억한다. 어떤 표정이었는지,목소리는 어땠는지,그 말을 하던 사람이자기편처럼 느껴졌는지,아니면 심판자처럼 보였는지. 말의 내용보다그 말이 나오던 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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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며 살고 있을까 8화 - 정답보다 곁에 있었던 사람이 기억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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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11:54:30Z</updated>
    <published>2026-01-13T11:5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이 지나고 나면사람은 의외로 많은 것을 잊는다. 누가 옳았는지,어떤 말이 더 논리적이었는지,그때 어떤 결론이 맞았는지. 놀랍게도그런 것들은생각보다 오래 남지 않는다. 대신 이런 장면들은 남는다. 아무 말도 못 하고 있을 때옆에 앉아 있던 사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괜히 컵을 만지작거리던 손. 조언 대신&amp;ldquo;지금은 힘들겠다&amp;rdquo;한마디만 남기고같이 시간을 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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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며 살고 있을까 7화 - 사랑은 왜 이렇게 불편한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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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12:18:01Z</updated>
    <published>2026-01-10T12:1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은대체로 좋은 말처럼 들린다.따뜻하고, 부드럽고,서로를 이해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막상 사랑을 하려 하면생각보다 불편하다. 말을 줄여야 하고, 기다려야 하고,이길 수 있는 순간에도물러나야 할 때가 생긴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사랑을 말하면서도막상 그 자리를 피한다. 사랑이 불편한 이유는그것이 감정이 아니라태도이기 때문이다. 기분이 좋을 때만 가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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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며 살고 있을까 6화 - 기다려주는 사람은 왜 늘 부족해 보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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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11:35:37Z</updated>
    <published>2026-01-08T11:3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다려주는 사람은대체로 답답해 보인다. 말이 느리고,결정이 늦고,확실한 결론을 잘 내리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그 사람을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amp;ldquo;현실 감각이 없다.&amp;rdquo;&amp;ldquo;결단력이 부족하다.&amp;rdquo;&amp;ldquo;너무 감정적이다.&amp;rdquo; 그런데 이상하게도살면서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사람들은대부분 그런 사람들이었다.  우리는 속도가 빠른 사람을유능하다고 느낀다. 상황을 빨리 파악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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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며 살고 있을까 5화 - 질문이 사라지는 순간, 관계도 멈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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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10:51:28Z</updated>
    <published>2026-01-04T10:5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순간부터대화가 빨리 끝나는 경우가 많아졌다. 말이 부족해서가 아니라,질문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누군가 이야기를 꺼내면우리는 곧장 대답한다. 묻기보다 정리하고,들어보기보다 결론을 말한다. 그게 효율적이라고 믿으면서.  질문이 사라진 자리에확신이 들어온다.  &amp;ldquo;그건 이미 답이 나왔잖아.&amp;rdquo;&amp;ldquo;그건 더 이야기할 필요가 없어.&amp;rdquo;&amp;ldquo;결국 같은 얘기야.&amp;rdquo;  그 말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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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며 살고 있을까 4화 - 옳은 말이 사람을 무너뜨릴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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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04:47:45Z</updated>
    <published>2026-01-03T04:4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대체로 이렇게 생각한다.옳은 말은 언제나 도움이 된다고. 틀린 말을 하는 것보다차라리 아픈 말을 하는 게 낫고,불편하더라도 진실을 말하는 게상대를 위한 일이라고.  그래서 우리는옳은 말을 꺼낼 때스스로를 꽤 정당하다고 느낀다.  그런데 살다 보면이상한 장면을 자주 만나게 된다. 말은 맞았는데사람은 무너진다. 논리는 정확했는데관계는 그날로 끝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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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며 살고 있을까 3화 - 우리는 문장 속이 아니라 조건 속에서 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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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08:30:40Z</updated>
    <published>2026-01-02T08:3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종종 이렇게 말한다.&amp;nbsp;&amp;ldquo;그 말 자체는 맞잖아.&amp;rdquo; 맞는 말일 수 있다.&amp;nbsp;논리도 분명하고,&amp;nbsp;틀렸다고 하기도 어렵다. 그런데 삶에서는&amp;nbsp;이상하게도&amp;nbsp;맞는 말이 늘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우리는 문장 속에서 살지 않는다.&amp;nbsp;사람은 늘 조건 속에서 산다. 시간에 쫓기고,&amp;nbsp;관계에 묶여 있고,&amp;nbsp;몸은 지쳐 있고,&amp;nbsp;마음은 이미 한참을 써버린 상태일 때도 많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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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며 살고 있을까 2화 - 같은 말인데, 어떤 날은 상처가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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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12:28:13Z</updated>
    <published>2025-12-31T12:2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말을 들었는데어떤 날은 힘이 되고,어떤 날은 유난히 아프게 남는 날이 있다.  말이 달라진 건 아니다.상황이 바뀐 것도 아닐 수 있다.그런데도 마음에 닿는 감촉은 전혀 다르다. 그럴 때가 있다.  &amp;ldquo;조금만 더 참아봐.&amp;rdquo;&amp;nbsp;어느 날에는&amp;nbsp;등을 살짝 밀어주는 말처럼 느껴지지만,&amp;nbsp;어느 날에는&amp;nbsp;이미 충분히 버텨온 사람에게&amp;nbsp;또 한 번의 요구처럼 들린다.  &amp;ldquo;네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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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며 살고 있을까 1화 - 확신은 강해졌는데, 왜 숨이 막힐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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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11:21:39Z</updated>
    <published>2025-12-30T11:2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사람들 말이 참 분명하다. 옳고 그름이 빠르고,입장은 선명하고,망설임은 우유부단처럼 보인다.  확신이 있다는 건분명 좋은 일이다.불안한 시대에 중심을 잡아 주니까.  그런데 이상하다.확신이 분명해질수록대화는 줄어들고,관계는 더 쉽게 끊어진다. 말은 많은데숨 쉴 자리는 줄어든 느낌이다.  같은 말인데어떤 날은 위로가 되고,어떤 날은 상처가 된다. &amp;ldquo;그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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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믿음은 미래,&amp;nbsp; 소망은 과거,&amp;nbsp; 사랑은 현재 - 에필로그 | 우리는 다시 말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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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3:05:01Z</updated>
    <published>2025-12-30T03:0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책을 함께 걸어온 여러분, 지금 어떤 감정이 남아 있나요? 어쩌면 &amp;lsquo;조금 따뜻하다&amp;rsquo;는 느낌일 수도 있고, &amp;lsquo;생각보다 말이라는 게 무겁구나&amp;rsquo; 하는 감탄일 수도 있겠죠. 혹은 &amp;lsquo;나는 아직 어렵다&amp;rsquo;는 솔직한 거리감일 수도요.  괜찮습니다. 우리가 다시 말하고, 듣고, 느끼기 시작했다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amp;bull; 이 책은 거창한 해답을 주려 하지 않았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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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믿음은 미래, &amp;nbsp;소망은 과거, &amp;nbsp;사랑은 현재 - 9장 | 기술 시대에 인간을 지킨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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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7:27:41Z</updated>
    <published>2025-12-28T07:2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우리는 믿음&amp;middot;소망&amp;middot;사랑을 다시 배워야 하는가:   우리는 지금, 기술이 모든 것을 대신해 주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모르는 건 검색하면 되고, 보고 싶은 건 언제든 스크롤하면 되고, 불편한 감정은 이모지 하나로 감출 수 있는 시대.  이런 세상에서 도대체 왜 &amp;ldquo;믿음, 소망, 사랑&amp;rdquo; 같은 오래된 단어들을 다시 말해야 할까요? 이건 그냥 멋진 말이라서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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