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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한아저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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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저의 인생에 관한 글을 작성하고 누군가에게 힘이되어주고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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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10:00: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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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곱 번째 기록] 63kg의 소년, 강원도 최전방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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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8:48:56Z</updated>
    <published>2026-03-26T08:4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의 큰 전환점이 될 군 입대 날, 나는 마치 4박 5일 캠프라도 떠나는 사람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별다른 감흥 없이 들어간 훈련소. 첫날, 입고 갔던 옷가지와 서툰 편지 한 통을 박스에 담아 집으로 보냈다. 군복과 군화를 지급받고 애지중지하던 담배를 압수당하며, 나는 비로소 내가 '군인'이 되었음을 실감했다.​논산에서의 훈련소 생활은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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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외] 고향의 바다와 안동의 사다리: 미련이 동력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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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23:14:00Z</updated>
    <published>2026-03-11T23:1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 위에서 노숙한 지 3주. 인생의 마침표를 찍을 장소를 찾아 헤매던 나의 방황은 결국 고향이라는 이름으로 귀결되었다. 본래 생의 말년을 조용히 보내고 싶었던 섬, 그 익숙한 바다를 마지막 장소로 정했다.​아버지께 작별 인사라도 드릴 겸 찾아간 집에서 정말 오랜만에 '집밥'다운 밥을 먹었다. 하지만 차마 그곳에 머물 수는 없어, 다시 바다가 보이는 곳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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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외] 익숙함과 낯설음 사이, 차 안에서 보낸 2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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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2:28:11Z</updated>
    <published>2026-03-08T12:2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 없는 생활을 시작한 지 어느덧 2주가 흘렀다. 처음엔 자유로울 거라 막연히 기대했지만, 그것도 돌아갈 곳이 있거나 돈을 벌 직업이 있을 때나 가능한 낭만이었다. 낯선 곳을 전전해 보기도 했지만, 결국 발길이 닿는 곳은 익숙한 동네의 어느 주차장이다.​사람들은 묻는다. 그래서 마지막을 위한 장소를 찾았느냐고.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 찾지 못했다. 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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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외] 당신에게는 있나요, 인생의 마지막을 위한 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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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14:14:41Z</updated>
    <published>2026-02-21T14:1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까지 적어온 나의 과거사에서 잠시 벗어나, 오늘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문득 이런 질문이 머릿속을 스쳤다.​&amp;ldquo;여러분은 그런 장소가 있나요? 인생의 마지막을 위한 장소 말입니다.&amp;rdquo;​거창한 유언을 남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amp;lsquo;나는 이렇게 마지막을 보내면 좋겠다&amp;rsquo; 거나 &amp;lsquo;여기서 내 생의 마침표를 찍고 싶다&amp;rsquo;고 생각하게 되는 그런 공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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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섯 번째 기록] 초코파이 봉지와 야반도주, 군대 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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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13:16:31Z</updated>
    <published>2026-01-19T13:1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를 졸업하며 학교 앞 고시원 생활도 마침표를 찍었다. 당장 내 힘으로 집을 구할 능력은 없었기에, 아버지 지인분의 도움으로 비어 있는 집에 잠시 머물게 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참 멍청한 행동이었다. 가출한 아들이 아버지 지인의 빈집으로 숨어들다니. 결국 짐을 옮긴 지 사흘 만에 아버지에게 위치를 들켰고, 그대로 다시 집으로 끌려 들어갔다. 다행히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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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뒷산을 넘던 소년, 학창 시절이라는 긴 터널의 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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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0:00:32Z</updated>
    <published>2025-12-30T00: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중학교 시절이 지나고, 나는 결국 원치 않던 실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낯선 학교로의 첫걸음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원서를 넣으러 가던 날, 학교 입구를 찾지 못해 뒷산을 넘어 학교에 들어갔다. 그 버릇은 입학 후에도 이어졌다. 집에서 학교까지 대중교통으로 왕복 세 시간이 걸리는 거리였지만, 두발 단속을 피하려 길도 없는 산을 타 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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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뱀의 머리를 권유받던 시절, 버려진 합격 통지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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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10:57:58Z</updated>
    <published>2025-12-23T10:5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초등학교 생활이 지나가고 중학생이 되었다. 그때의 나는 초등학교 친구들만이 세상의 전부인 줄 알았다. 처음 보는 얼굴들, 그리고 이 작은 섬에 생각보다 초등학교가 많았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나의 세계는 조금씩 넓어졌다.​중학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억은 1학년 때 교문 앞 풍경이다. 머리가 길다며 선도부에게 잡혔고, 선생님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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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나지 않을 것 같던 카테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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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12:03:59Z</updated>
    <published>2025-12-22T12:0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의 글들이 너무 부정적이었던 것 같아, 이번에는 나름대로 좋았던 기억들을 꺼내 보려 한다. 아버지에게 거의 매일 혼나고 맞으며 자랐지만,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딱 한 번 아버지가 나의 든든한 &amp;lsquo;빽&amp;rsquo;이 되어주었던 적이 있다.​여러분은 학교 앞 문방구의 &amp;lsquo;뽑기&amp;rsquo;를 기억하는가? 1등부터 꽝까지 종이를 뜯는 그 설렘 속에서, 나는 운 좋게 1등을 뽑았다. 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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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인생의 첫 기억, 칭찬받지 못한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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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04:55:48Z</updated>
    <published>2025-12-19T04:5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인생의 첫 기억​인생의 첫 기억은 무엇인가요? 내 인생의 첫 기억은 어느 달동네에서 어머니와 버스 정류장까지 내려가 버스를 기다리던 장면이다. 그리고 아버지가 나에게 담배 모양 초콜릿을 주셨던 것이다. 어머니께 여쭤보니 두 살이나 세 살 무렵의 일이라고 하셨다.​다음 기억은 지금 아버지가 살고 계신 임대 아파트로 이사하던 날이다. 처음 집을 보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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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대가 된다는 것을 상상하지 못했던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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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07:05:20Z</updated>
    <published>2025-12-18T07:0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멈춰버린 시간 속에서​나는 내가 30대가 될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어느새 30대 중반을 훌쩍 넘긴 지금, 문득 불안감이 밀려온다. 혹시 과거라는 추억 속에 너무 깊이 의지한 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건 아닐까 하고.​10대 시절의 나는 영원히 나이를 먹지 않을 것만 같았다. 그 시절의 일탈, 센 척, 그리고 끝없이 길게만 느껴졌던 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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