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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전히 배움에 머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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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전히 배움에 머물다. 경력 단절 이후 다시 배움의 자리에 서서, 일과 육아 사이에서 배우고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늦은 배움과 재시작의 과정을 차분히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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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01:56: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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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장_EP1. 멈추지 않으려고 공부했던 시간 - 2장. 배우고 있었지만, 아직 길은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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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15:00:06Z</updated>
    <published>2026-03-12T15: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을 하지 않는 시간이 이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다.  처음에는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그동안 바쁘게 살아왔으니, 잠깐 멈춰도 괜찮을 거라고.  하지만 시간이 조금씩 흐르기 시작하자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았다.  하루하루는 분명 바쁘게 지나갔다. 집안일도 해야 했고, 일상은 계속 흘러갔다.  그런데도 어딘가 마음 한쪽이 비어 있는 느낌이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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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장_EP6. 멈춘 시간 속에서, 조금 달라진 것들 - 1장.&amp;nbsp;멈춘 줄 알았던 시간은사실 멈춰 있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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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04:44:41Z</updated>
    <published>2026-03-07T01:3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움직이기로 한 건, 대단한 결심 때문이 아니었다.  어느 날, 일곱 살이던 둘째와 유치원에 가는 길이었다. 아이의 손을 잡고 걷고 있는데, 갑자기 이런 말을 했다.  &amp;ldquo;엄마도 일 했으면 좋겠어. 일해서 돈 벌면 아빠보다 부자가 되잖아&amp;rdquo;  순간 웃음이 나올 뻔했지만, 바로 웃을 수는 없었다. 아이의 말에는 계산도, 의도도 없었을 것이다. 다만 그 아이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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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장_EP5. 공백기라는 이름 아래 있었던 좌절과 위로 - 1장.&amp;nbsp;멈춘 줄 알았던 시간은사실 멈춰 있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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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04:43:50Z</updated>
    <published>2026-01-31T03:0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백기라는 말은 이상하게도 중립적으로 들린다. 잠시 쉬고 있는 시간, 다음을 준비하는 구간. 하지만 그 안에 실제로 들어가 살아보면, 그 말은 거의 위로가 되지 않는다. 나는 그 시간을 그렇게 부르지 않았다. 그보다는, 아무것도 통과되지 않는 시간에 가까웠다.  이력서를 써서 몇 군데에 넣어 보던 때가 있었다. 대단한 회사도 아니었고, 조건이 좋은 자리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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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장_EP4.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부터 - 1장. 멈춘 줄 알았던 시간은 사실 멈춰 있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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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04:40:55Z</updated>
    <published>2026-01-19T0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질문은 늘 같은 자리에 머물러 있었다.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나는 그걸 미뤄두고 있었다.  남편은 종종 말했다. &amp;quot;나중에 일하면 되지.&amp;quot;  그 말은 예쁜 말처럼 들리기도 했지만 쉽게 붙잡히지는 않았다.  그 말에는 '나중'에 대한 이야기가 없었다. 그 시간이 오지 않으면 어쩌지라는 질문은 늘 내 쪽 몫이었다.  나는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아이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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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장_EP3. '경력 단절' 앞에 서 있었던 시간 - 1장. 멈춘 줄 알았던 시간은 사실 멈춰 있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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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04:41:31Z</updated>
    <published>2026-01-12T01: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력 단절'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그 말이 이렇게 오래 마음에 남을 줄은 몰랐다.  사람들이 함부로 내게 그 말을 던진 건 아니었다. 하지만 그 단어는 언제부터인가 내 상황을 설명하는 가장 간단한 말처럼 따라다녔다. 이력서를 쓰지 않아도, 면접을 보지 않아도, 나는 이미 그 말 앞에 서 있는 사람처럼 느껴졌다.  겉으로는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척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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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장_EP2. 열심히 살고 있었는데 길은 보이지 않았다 - 1장. 멈춘 줄 알았던 시간은 사실 멈춰 있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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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04:37:55Z</updated>
    <published>2026-01-04T0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분명 하루도 허투루 보내지 않았는데, 어디로 가고 있는지는 알 수 없었다.  임신과 출산을 지나며 나는 일을 완전히 내려놓지 않으려 애썼다. 몸은 집에 있었지만, 마음은 계속 다음을 찾고 있었다. 지금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다시 일해야 한다는 생각이 늘 따라다녔다.  첫째를 임신했을 때, 미술심리치료사 수업을 들었다. 수업시간마다 내 이야기를 꺼내면,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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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장_EP1. 일을 그만두고 일본으로 갔던 이유 - 1장. 멈춘 줄 알았던 시간은 사실 멈춰 있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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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04:35:26Z</updated>
    <published>2025-12-28T07:3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EP1. 일을 그만두고 일본으로 갔던 이유EP1. 일을 그만두고 일본으로 갔던 이유 결혼 후 약 6개월 동안 우리는 주말부부로 지냈다.  나는 결혼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생활을 했다. 부모님과 함께 살며 출퇴근을 했고, 평일의 일상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오히려 주말에 남편을 만나는 일이 더 낯설었다. 함께 살아야 할 사람을, 약속을 잡아 만나는 기분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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