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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수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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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00yeongle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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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수영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만화, 문학, 애니, 영화 등에 관한 다양한 글을 씁니다. 개성과 유머가 살아있으면서도 묵직한 한 방을 지향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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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03:42: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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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의 얼굴은 저물어가는 태양을 닮았다 - 존 포드, &amp;lt;리버티 밸런스를 쏜 사나이&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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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2:00:02Z</updated>
    <published>2026-03-31T1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존 포드는 처음이라 존 포드John Ford 감독은 &amp;lt;파벨만스The Fablemans&amp;gt;2022에서 소개하듯이, &amp;ldquo;역사상 최고의 영화감독&amp;rdquo;이다. 수많은 감독들이 그를 상찬했고, 그에게 영향을 받았으며, 여전히 상찬하고, 여전히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그 말엔 이견이 없다. 문제는 그래서다. 그의 영화들은 실제론 한 번도 본 적 없지만, 이미 몇 번인가 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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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자라는 섬유로 촘촘히 엮인 소설이라는 그물 - -어니스트 헤밍웨이 「흰 코끼리 같은 언덕」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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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11:01:04Z</updated>
    <published>2026-03-24T10:5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니스트 헤밍웨이의 「흰 코끼리 같은 언덕」은 &amp;lsquo;두 남녀가 여자의 수술 문제로 갈등한다.&amp;rsquo;는 매우 단순한 이야기다. 작품 속 시간은 역에 열차가 들어오기까지 40분. 분량도 원문 기준 여섯 쪽. 그중 대부분이 매우 짧은 대화로 이루어져 있어 읽기에 전혀 어렵지 않다. 그럼에도 이 안에 다양한 상징과 의미들이 숨어있고, 대부분의 작품 해설이 그것들을 알기 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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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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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05:30:28Z</updated>
    <published>2026-03-09T05:3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 모든 우연이 운명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아, 범우주적 자연의 질서가 모두 지금을 위해 역사하셨구나. 태초의 빅뱅, 지구의 형성, 생명체의 진화, 문명의 발전, 한강의 기적, 나의 탄생, 이 전부. 내가 그 친구를 처음 만났을 때가 딱 그랬다. 그렇다고 첫눈에 반했었냐 하면, 그건 아니었다. 운명의 순간임을 느꼈다곤 하나, 당장 그쪽으로 넘어가기엔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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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해빠진 리뷰 - ― 기형도 「흔해빠진 독서」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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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11:01:26Z</updated>
    <published>2026-02-14T11:0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제목만큼이나 흔해빠진 시였다. 기형도는 책 읽다가 시를 써도 잘 쓰는구나. 라고 그냥 넘어갈 뻔했다. 지금 현재 (2025년 11월 7일 금요일 오후 4시 56분 38초) 읽지 않았다면. &amp;ldquo;어떤 영화는 관람이 아니라 체험된다.&amp;rdquo;는 이동진 평론가의 말을 빌리자면, 어떤 시는 독서가 아니라 체험된다. 예술이 나의 일상과 밀접한 관련을 맺을 때, 우리는 그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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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는 손, 번뜩이는 재미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두 갈래로 갈라지는 오솔길들의 정원」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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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11:37:57Z</updated>
    <published>2026-01-16T11:3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셔츠 소매에 비해 유독 입체적으로 두드러진 오른손은 그림을 그리고 있다. 연필을 쥐고, 종이에, 단추가 달린 왼팔 셔츠 소매를 간단히 스케치 하고 있다. 명암도 표현돼 있지 않고, 원근법이 드러나지도 않은 셔츠 소매는 간단한 선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소매 안에서 손목으로, 손목에서 손으로 이어지면서 왼손은 마치 종이에서 튀어나온 듯 입체감을 띤다. 그리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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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키에서 글쓰기 1. 결락의 상황 - ―무라카미 하루키 「철도 파업에 대하여」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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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23:03:52Z</updated>
    <published>2026-01-01T15:2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는 똑같이 &amp;lsquo;평상시와 다른 일&amp;rsquo;이라도 여느 때 아무것도 없던 곳에 무엇이 생기는 쪽보다, 여느 때는 무언가가 있던 자리에 아무것도 없게 되는 마이너스적 상황, 결락의 상황 쪽을 더 선호하는 듯하다.&amp;rdquo;1)  억지로 하루키와 나와의 공통점을 짜내자면, 아마 누구에게 물어본들 반 정도는 이런 쪽이라고 할 테지만, 나도 플러스보단 마이너스적 상황이 더 좋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zB%2Fimage%2FGrSX130YRpkzu4KagWjugLq882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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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 사랑의 서사를 그린 한 점의 목탄화 - -배수아 「회색 時」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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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22:46:40Z</updated>
    <published>2026-01-01T09:5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무런 특별한 이유도 없이, 과거의 어느 사소한 순간이 생각날 때가 있다.&amp;rdquo; 이 소설의 첫 문장엔 정확한 것이 없다. 이유, 시간, 공간, 인물, 초점, 감정, 행동, 기타 그 어떤, 이른바 &amp;lsquo;소설의 좋은 첫 문장&amp;rsquo;의 요소랄 게 하나도 없다. 책을 덮고, 표지를 다시 본다. 분명 &amp;lsquo;소설&amp;rsquo;이라고 적혀 있다. 다음 문장은 &amp;ldquo;과거는 주로 미래의 한순간과 강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zB%2Fimage%2FgAVPWnYUNL96foJavH07o4cY-98.heic"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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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들레헴을 잃은 동방박사 세 사람 - -김승옥「서울, 1964년 겨울」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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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22:45:53Z</updated>
    <published>2025-12-26T01:0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의 팔레스타인 지역, 구체적으로는 지중해 연안과 요르단강 사이의 지역이 가나안이던 시절, 밤하늘에 별 하나가 떠오른다. 바로 그곳에 메시아가 나실 거란 걸 알았던 동방박사 세 사람은 별이 떠오른 베들레헴으로 향한다. 그렇다면, 서울, 1964년 겨울의 동방박사 세 사람-나, 안, 사내가 향할 베들레헴은 어디인가? 세 사람은 거리에 서서 묻는다. &amp;ldquo;어디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zB%2Fimage%2Fz0rOKVPrYVktmb03eRpBXKRQHO0.heic"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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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映畫에 영화榮華 있으라 - 영화 &amp;lt;토마토 공격대&amp;gt;, &amp;lt;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amp;gt;, &amp;lt;파벨만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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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23:01:03Z</updated>
    <published>2025-12-19T10:1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킬러 토마토가 날 잡아먹을 수도 있&amp;hellip;을까? 대체가, 토마토가 위협이 될 만한 사물인가. 사과처럼 단단하지도 않고, 호박처럼 정말 거대할 정도로 자라는 것도 아니고, 실제로 미량의 독성분이 있긴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런 독이 위협적인 게 아니고, 토마토가 물리적으로 사람을 죽인다. 그 제목부터도 위협적인(?) &amp;lt;토마토 공격대Attack of the Kille&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zB%2Fimage%2FVDy6H4kSdKndY7Ke1eY-76R_hK8.jpg" width="2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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